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1:57:50

탑(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 개요2. 특징3. 연결4. 층계
4.1. 층계 구성4.2. 공략 과정
5. 기반기술6.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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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구에게나 삶은 두 번 주어저야 하나니. 그것이 바로 소인이 탑을 세운 이유라.
탑주, 만생의 주인
판타지 소설 《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의 배경. 십수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탑.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바깥 세상에서는 어느 곳에 있든 지평선 너머로 보인다. 또한 한번 들어오면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탑에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지구에서 버림받다시피 한 막장인생들이다.[1] 탑은 탑주가 다녀간 세계마다 하나씩 존재한다.

2. 특징

탑은 '세계'의 형태를 한 수많은 '스테이지(층)'들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세계에 탑이 생기면 그 세계는 탑의 0층으로 판정되고 처음 입탑한 사람은 1층에 입장하게 된다. 0층을 제외하고 49개의 스테이지가 연결되어 하나의 '개별 루트'의 탑을 형성하며, 수많은 개별 루트가 50층부터 연결되어 다시 '공용 루트'의 탑으로 하나로 합쳐진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잔뿌리가 잔뜩 뻗은 나무의 형태와 유사해지며, 개별 루트는 뿌리, 공용 루트는 줄기의 형태가 되는 셈이다.

탑의 각 층은 하나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제 세계를 가져와서 탑의 층으로 편입한 것이 아니라 탑주의 능력으로 탑주가 관측한 세계를 복제한 것이다. 하지만 복제된 세계라고는 해도 모두 현실 세계이며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주민들도 모두 1층의 주민들과 동일한 사람들. 오러를 쓸 수 있고, 스킬 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탑을 오를 수도 있다.

탑주는 바깥세계에서 도망쳐 온 사람에게 모든 자원을 달라는 대로 퍼줄 수도 있었지만, 굳이 탑의 형태로 만들어 주민들 스스로 개척하도록 만들었다. 그 이유는 어떤 시대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곳을 만들고 싶어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기 위한 것. 사라지는 시대에서만 의미 있는 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까지 돕기 위해서이다.

3. 연결

탑의 주민들은 출입 권한을 가진 스테이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그냥 스테이지 전송이라고 말하면 전송된다. 출입 권한은 그 탑에서 '공략한' 스테이지인 경우에 해당되며, 그 외에 다른 경우도 있다.

공략되지 않은 스테이지들은 기본적으로 서로 독립적인 시간 단위로 움직이며, 스테이지에 도전할 경우 도전하는 순간에 탑 1층의 시간과 링크된다. 다만 31~40층과 같이 도전부터 클리어까지의 시간이 유연한 경우, 클리어 순간 부터 탑 1층의 시간과 링크된다.

개별 루트에서 이미 공략된 스테이지는 그 탑(개별 루트)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출입 가능하고, 출입 시 이전 층을 굳이 지나올 필요는 없다. 이미 공략된 층에서도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스테이지 클리어와는 상관없이 보상을 챙길 수 있는 서브 퀘스트 같은 개념이다.

4. 층계

50층 이전까지는 몇 개의 층이 한 세트로 구성되며 각 세트는 하나의 테마를 따른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성좌가 주는 특정한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하며 퀘스트는 경우에 따라 개정되기도 한다. 49층까지는 각 층을 담당하는 성좌가 있어 클리어 퀘스트를 주지만 50층부터는 직접 성좌를 찾아다니며 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퀘스트는 반드시 '해당 층을 돌파했다'고 인정할 만한 퀘스트여야 한다. 하지만 해당 스테이지를 소유하는 성좌는 그냥 떠먹여주는 퀘스트를 내는 것도 가능. 50층 이후로도 각 헌터들의 능력에 의거, 각 층의 내용이 바뀐다. 그 예로, 공자는 50층부터 여러개의 층을 스킵했으며, 원래 63층에 등장할 예정이 없던 히시미트 크리츠의 성역이 공자의 63층이 되었다. 81~99층은 모든 사람들이 각각 다른 내용의 스테이지가 된다.

스테이지들은 1층에서부터 공략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크게 두 사이클로 나뉜다. 탑주가 스테이지를 아래와 같이 설정한 이유는 어떤 세계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곳을, 최소한 그런 가능성을 만들고자 했던 것. 누군가가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다른 사람이 갈 수 있는 이유도 사라지는 시대가 없길 바랬기 때문이다.

탑들은 49층까지는 별개의 탑으로 존재하며 이름을 수여받고 49층까지 클리어하면 50층부터 하나의 탑으로 합쳐진다. 스테이지는 1층부터 49층부터가 한 사이클, 50층 이후가 다시 한 사이클이다. 스테이지들의 사이클 구성은 다음과 같다.

4.1. 층계 구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탑(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층계 구성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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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공략 과정

  • 개별 루트(사자세계)
  • 공용 루트
    • 50층: 독점도시
    • 51층~60층 - 독점도시에서의 마탑 클리어와 동시에 이 스테이지의 퀘스트도 클리어되었다.
    • 61층~69층
    • 61층: 은백세계[추정] - 당신만을 위한 오르골이 지배하는 층. 오르골의 영향을 받아서 방 하나가 세계의 전부이다. 오르골을 성좌로 모시게 되어 클리어.
    • 62층 - 폐허를 추수하는 소가 지배하는 층. 무티아를 쓰러뜨리고 클리어.
    • 63층 - 미궁에 거하는 눈의 성역. 본래 미궁에 거하는 눈의 층이 아니지만 공자의 요청에 따라 태고의 지팡이가 강제로 63층과 연결했다. 미궁에 거하는 눈을 쓰러뜨리고 클리어.
    • 64층 - 이전 관리자는 공명정대한 구미호였으나 불을 태우는 새 도철이 낙찰받았다. 이후 공자가 도철을 쓰러뜨리고 클리어.
    • 65층: 월야세계[추정] - 기러기는 뒤집어도 기러기가 이전 관리자였으나 수호의 여신이 낙찰받아 거저 클리어.
    • 66층: 월야세계[추정] - 이전 관리자는 대해를 관장하는 고무의 오리였으며 수호의 여신이 낙찰받아 거저 클리어.
    • 67층: 연회세계[추정] - 이전 관리자는 대해를 관장하는 고무의 오리, 낙찰받은 관리자는 가장 붉은 소믈리에이며 이를 쓰러뜨리고 클리어. 수호의 여신이 층탈전을 통해 새 관리자가 되었다.
    • 68층: 태극세계[추정] - 이전 관리자는 영원한 원무의 쌍둥이. 이를 쓰러뜨리고 클리어. 수호의 여신이 층탈전을 통해 새 관리자가 되었다.
    • 69층: 마경세계[추정] - 이전 관리자는 마른 손자국의 귀인. 이를 쓰러뜨리고 클리어.수호의 여신이 층탈전을 통해 새 관리자가 되었다.
    • 70~79층: 구천 - 공략 도중 탑에 민원을 넣어 담당자인 태고의 지팡이를 쫒아내는 것으로 클리어.
    • 80~90층: 성역 건설 - 공자는 '썩은 꽃들의 화원'을 만들었다.
    • 91~99층: 열쇠 탐색
    • 100층: 천공극점 - 탑의 정상.

5. 기반기술

신기루를 거니는 공녀의 말에 의하면 탑주가 그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의 삶을 사는 것으로 탑이 세워진다. 탑의 주인이 각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의 인생을 대신해서 살아가는데 탑이 세워진 세상은 이미 주인이 살다간 곳이고 탑의 세워지지 않은 세상은 아직 주인이 들르지 않은 곳이라. 단, 누가 가장 불행한지는 비교하기 어려우니 여러 번 살아야 한다.

4가지 스킬이 탑의 구조를 지탱하고 있다. 3개의 스킬은 밝혀졌지만 완결 때까지 네 번째 스킬은 밝혀지지 않았다.[8]
  • 외곽: 지골룡의 두개골
    만생의 주인이 사로잡은 세 마리의 용의 권능 중 하나. ‘상자’에 산 사람의 기억을 보관하며, 그 기억에 의해 움직이고 행동하는 육체 또한 만들 수 있다. 작중에서는 기억=영혼으로 묘사되므로 이 스킬이 적용되는 대상은 자신의 영혼을 외부에 보관하는 셈이다. 탑의 외곽은 이 스킬로 만들어진 ‘상자’ 그 자체다. 탑은 탑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엔 셈이며, 육체와 능력 또한 그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구성된다. 데이터베이스는 회귀 스킬이 발동하면 과거 지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으며, 지골룡의 두개골로 이루어진 신체 또한 이를 따른다.
  • 관측 기관: 황금룡의 눈길 + 빙하룡의 숨결
    만생의 주인이 사로잡은 세 마리 용의 권능 중 나머지 둘. 황금룡의 눈을 통해 세상을 전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빙하룡의 숨결로 원하는 시간선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스킬 조합을 통해 탑과 탑 외부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지켜본다.

6. 시스템

  • 상황실
    탑에는 상황실이 있고, 상황실에서는 구원하 남작이 전반적으로 탑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 탑의 모든 목소리는 수작업. 상황실은 탑에 포함되어 있기는 해도 스테이지와 독립된 공간이라 층으로 따지면 지하 1층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시간 흐름도 동떨어져 있고, 그래서 수작업으로 탑의 일 전체를 처리한다고 해서 혼선이 생기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잡무들은 구원하 남작 선에서 해결되지만, 탑의 권한을 넘어서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즈라쿠아에 의제를 올리고 기둥 전체가 상황실에 모여 투표를 한다.
  • 시스템 메시지
    대부분의 판소 시스템과 다르게 아이템 설명 등 헌터들이 보는 메시지 창에 뜨는 내용들 전부 수작업으로 적는 것이다. 시간축에서 독립된 탑 1층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담당자의 수도 그리 많지 않다.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담장자가 누구냐에 따라 평범한 설명부터 약빤 것 같은 설명까지 천지차이가 난다. 또한 민의를 반영하여 메시지를 출력하는 측면도 있는데 후원 감사글에 따르면 탑에서 마약 관련 문제로 연금성과 자경단이 싸우게 되었는데 어느 날부터 아이템 설명문에 [음... 이건 마약까진 아닌 것 같네요.] 라던가 [참고로 이건 마약입니다.]라고 시스템 설명이 붙기 시작하여 연금성과 자경단과의 분쟁이 사라지게 되었다. 메세지를 전달하는 구원하와 달리 아이템 메세지를 작성하는 자는 참으로 가벼우며 약빤 설명문이 일품인 또라이. 무티아가 할말만 하라며 디스하자 아이템 메세지를 이용해 답하는데, 이 답장이 또 일품이다. 무티아에 의하면 공녀 라인이라며 짜증냈는데, 아무래도 공녀 라인 전원이 이런 또라이들의 집합소인것 같다.
  • 이명
    이명은 탑이 소수의 헌터들에게 주는 이름이다. 이명을 가졌다면 최소 300위 안에 드는 헌터라는 공자의 언급에 따르면 등천도시에서 이명을 가진 헌터는 300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명은 헌터가 쌓아올린 업적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이명이 생긴 후 쌓은 업적에 따라 바뀔 수도 있고 업적이 사라지거나 침해당해 박탈당할 수도 있으며, 기존의 이명을 그대로 두고 새 이명을 얻을 수도 있다. 성좌들의 수식언도 이명에 해당한다. 후원감사글에 따르면 한 시대에 겹치는 이명을 가진 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가진 이명을 갖기 위해서는 이명의 주인이 죽거나, 이명이 박탈당하거나, 이명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이명의 주인을 상대로 이명을 쟁탈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은 소인의 자식들이에요'라는 탑주의 애정이라고 한다.
  • 랭킹
    탑에서는 헌터들에게 랭킹을 매기며, 랭킹은 바빌론 광장 정중앙에 떠 있는 홀로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랭킹이 높을수록 무언가 우선권을 지니는 듯하다. 실제로 30층에서 스테이지 해금을 할 때 신기루를 거니는 공녀가 이런 건 서열 1위가 결정권을 지닌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탑에서 누가 1위가 되냐에 따라 복불복이 심하다고. 게다가 랭킹은 단순히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탑을 오를 수 있는 권리를 상징한다. 실제로 마녀족은 자신들이 존재하던 탑의 랭킹을 뺏음으로서 탑의 주류종족으로 인정받았다. 회귀 전 시점의 등천도시 랭킹은 1위 염제, 3위 독사[9]5위 연금성주[10], 9위 성녀[11]10위 성기사. 회귀 후 랭킹은 다음과 같다.
10층 공략 전 20층 공략 후 25층 공략 후 31층 직전 79층 클리어 이후
1위 검성 검성 검성 검성 비명을 모으는 하늘
2위 흑색마녀 흑색마녀 사왕 사왕 검성
3위 백작 사왕 흑색마녀 흑색마녀 흑색마녀
4위 이단심문관 백작 백작 백작 독사
5위 독사 이단심문관 이단심문관 이단심문관 백작
6위 바벨의 언어사 독사 독사 독사 이단심문관
7위 광역통신사 바벨의 언어사 바벨의 언어사 성기사 성기사
8위 성기사 광역통신사 광역통신사 ?? ??
9위 ?? 성기사 성기사 ?? ??

[1] 현재까지의 예외로는 검성과 약왕, 그리고 성녀밖에 나오지 않았다. 공자 왈, "저도 탑에서는 평범한 고아입니다."라고 하며, 5대 길드장은 전부 과거가 암울하기 그지없다. [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8] 만생의 본래 능력, 완전기억능력일 확률이 높다. 만약 네번째가 '완전기억능력'이라면, 지골룡의 두개골, 황금룡의 눈길, 빙하룡의 숨결, 완전기억능력을 합한, 만생 스킬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다. 이 가설대로면 탑을 이루고있는 스킬은 '만생' 하나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9] 웹툰판 설정 [10] 당시 이명 불명 [11] 웹툰판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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