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15번째 작품이자 DS 시리즈[1]의 4번째 작품. 발매 연도는 2010년.DS 시리즈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본편 외에도 모바일 시리즈가 No. 16부터 No. 20까지 추가 수록되어 있다.
특이하게 이 작품에 수록된 모바일 작품들은 이후 전부 진구지 사부로 Oldies와 프리즘 오브 아이즈로 리메이크가 이루어지고 한글판이 정발되어, 본편인 '붉은 나비'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나머지 작품들은 전부 플레이해본 적이 있는 유저들이 국내에는 꽤 많다.
2. 모바일 시리즈 수록 목록
- No. 16 츠바키의 행방 (椿のゆくえ)
- No. 17 쉐도우 체이서 (明けない夜に)[2]
- No. 18 과단의 한수 (果断の一手)
- No. 19 연쇄하는 저주 (連鎖する呪い)
- No. 20 죽은 아이의 초상 (亡き子の肖像)
3. 줄거리
20년 전 폭파사건을 일으킨 테러리스트 '붉은 나비'라고 불리는자로부터, 자금파티를 중지하라는 전화가 국회의원 사에키 마사오미에게 걸려온다.사건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비서 카오루는 진구지에게 파티의 경비를 의뢰한다. 하지만 파티 당일, 회장이었던 호텔에서 폭파사건이 일어나버린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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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노 산조
진구지가 히야마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러 요도바시서로 가면서 만난다. 그 이름을 오랜만에 듣는다면서, 20년전 토조산업 폭파사건의 수사를 쿠마노가 담당했다고 이야기한다.폭파사건이 5년 전에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이야기한다.[3] 파티장 폭파사건 다음날 수사상황을 들으러 쿠마노에게 찾아가는데, 범인이 역시 히야마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증거를 보여준다며 시호가 있는 감식반으로 데려간다. 이후 오자키의 사무실 폭파사건이 터지고 바로 사정청취를 위해 쿠마노와 만나게 되는데, 히야마와 오자키의 관계에 대해 묻자, 쿠마노도 그건 알고 있었다고 한다.[4] 마사오미가 당시 경찰에 제공한 정보는 히야마가 반대운동에 협력한 이야기와 사건에 사용된 폭약 원료와, 그것을 당시 재적중인 학교로부터 훔쳐서 얻어낸 것과, 범행성명문에 있던 이름과 동명의 '붉은 나비'라는 시를 써서 남긴 사실 등을 제공했다고 한다.[5] 쿠마노는, 오자키에 대한 공안 가택수사 이야기를 하면서, 과격파와 교류를 맺고 있었다며, 대학 선배중에 그런 활동가가 있었다고 한다. 진구지는 단순히 대학 선후배간의 교류 아니냐고 묻자, 오자키 본인은 그렇게 주장했지만, 공안은 강압적으로 가택수사영장을 발부받았고, 하지만, 그렇게 털어도 눈에띄는건 하나도 안나왔다고 한다. 이후 시호에게서 대학의 화학비료 도난사건 이야기를 듣고 진구지가 쿠마노를 찾아가서 수사에 동행시켜달라고 함으로서 같이 학교로 향하게 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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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시 시호
진구지가 테러대책을 상의하러 시호에게 찾아가면서 등장하는데, 테러방지를 위해 진구지에게 퀴즈를 내는데,[7] 감식결과에 의하면 20년전 폭파테러사건과 같은 물건이 쓰였다고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진구지는 범인이 폭탄을 어떤 협박용으로만 썼을 것이라며, 자신이 히야마라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서였을 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후에 감식결과를 들으러 가면 알려주는데, 폭탄이 파티 때와 같은 성분이었으며, 그때보다 양이 더 늘어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느 대학에서 2주 전에 질산 암모니움을 담은 화학비료가 도난당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가 학교를 다녀와서 감식결과를 다시 물어보면 발자국에 대해 결과를 얘기해주는데, 히야마와 같은 260이라고 하며, 옛날에 신던 신발과 같은 모델이라고 한다.[8] 이후 CCTV 발자국과 찍힌 모습을 보고 추리로 진구지와 시호는 도난사건이 히야마로 추측되는 사람과 내부인이 공모한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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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카오루 (佐伯薫)
본작의 의뢰인. 아버지인 마사오미의 딸이며, 비서로 근무하고 있다. 자금파티[10]가를 중지하라는 붉은 나비의 전화를 받고, 진구지에게 파티의 경호를 의뢰하게 된다. 오자키의 폭파사건 다음날 마사오미의 사무실을 방문하면, 카오루가 전날과 같이 범행성명문이 도착했다며 진구지에게 보여준다. 이후 진구지와 카오루는 범인이 보냈던 봉투가 도착했지만,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고, 마사오미가 가져갔는지에 대해, 그 내용에 대해 묻자 일체 대답을 거부한다. 하지만, 진구지는 결국 카오루와 집으로 가서 마사오미의 서재를 뒤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사오미의 저서를 발견하면, 카오루는 히야마가 범인이냐고 묻는데, 진구지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금고를 발견해내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토조산업 폭파사건 당시의 붉은나비 계획서를 발견하는데,[11] 계획서에는 토조산업폭파사건은 오자키 일당에 의해 실행된 것이라고 적혀 있었고,[12] 계획서에는 테러조직, 붉은 나비의 테러활동 예정이 적혀 있었다.[13] 이 계획서를 읽고나면, 마사오미가 서재로 쳐들어온다. 진구지의 토크 프로파일이 끝나고 마사오미에게서 일련의 과정을 듣게 되는데, 카오루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아버지의 저서인 '나비의 실상'이 거짓말이란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그걸 일일이 찢어버리고 아버지에게 집어던진 후 눈물섞인 표정을 짓고 서재를 나가버린다.[14] 마사오미와 대화를 끝내고 나면, 카오루가 집을 뛰쳐나갔다고 없어졌다고 한다. 금방 찾아내는데, 집에 들어가기 싫었던지, 결국 카오루는 진구지의 사무소로 가서 자기로 하고 진구지가 카오루의 가방을 챙겨서 나온다. 이후 하야미 슈헤이에 관해 조사를 하고 사키에게 물어본 후 사무소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보면, 예전에 하야미의 유족에게서 아버지가 항의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도 같다고 언급한다.[15] 이후 하야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주간실화 사무실로 향하게 된다. 이후 하야미와 기사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16] 사무실로 돌아가 오자키와 마사오미의 최후대면이 남아있는데, 이때 이야기를 엿들어보기로 한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고 후일담으로는 지지자들은 안늘었는데, 떠난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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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마사오미 (佐伯正臣)
중의원의원. 저널리스트 출신이며, 20년전 토조산업(東城産業) 폭파사건[18] 을 밀착취재를 벌여, '나비의 실상'이라는 책을 출간했다.[19] 20년 뒤 후원회와의 교류파티를 앞두고 '붉은 나비'에게서 파티를 중지하라는 협박전화를 받게 되었다. 첫 당선이후로 지금까지 연승행진을 이어왔으며, 3년전에는 무소속 상태에서 국회의원까지 당선되어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정치가라고 한다. 이윽고 파티날이 되어 연설을 하던 와중에 폭발음이 일어나는데, 확인해보니 어떤 테이블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었고, 이후에는 테이블로부터 떨어져달라며 파티장에 있는 참가자들을 설득시킨다. 이후 비상엘리베이터의 안전을 확인시킨 뒤 참가자들을 비상계단으로 탈출시킨다. 진구지는 마사오미의 집으로 찾아가 20년 전의 밀착취재에 대해 들려달라고 하는데, 그 정보들을 어디서 들었느냐는 말에 마사오미는 비밀유지를 엄수해야한다며 알려주지 않는다. 성명문에는 붉은 나비가 진실을 밝히라고 되어있었는데, 전화로는 파티를 중지하라고 그랬지 않느냐며 물어보는데, 마사오미는 조금 자신이 없어졌다며 그때 동요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오자키 폭파사건 다음날 진구지가 마사오미의 사무실로 요코와 찾아가는데, 전날 후원회 사무실을 간 이야기에 대해 묻고, 카오루는 마사오미에게 언제까지 우리들에게 숨길거냐며 그 진실이란 게 뭔지 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도 그게 뭔지 대체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카오루는 진실을 말하란 요구를 받고있는 당사잔데도??라며 이어서, 지금은 범인의 요구에 응할 수 있는 걸 생각해야 할때잖냐며, 또 희생자를 낼 거냐며 마사오미에게 일갈한다. 마사오미도 알고있다고 소리지르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그렇게 해서 피해자가 안나오면 그렇게 하겠지만, 자신은 고백할 방법이 없다며 그것이 진짜 진실인지조차도 모른다고 하는데, 진구지는 진실의 고백은 못하겠다면, 진실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단얘기냐며 이야기하라고 몰아붙인다. 결국, 안된다며 슬슬 나갈 시간이라며 빠져나가버린다. 이후 진구지와 카오루가 집 서재에서 계획서를 찾아낼 때마침 서재로 들어와 마주치는데, 여기서 뭐하고 있었느냔 물음에 바로 토크 프로파일이 진행된다. 클리어하면 그가 이 계획서를 받고 바로 숨긴 일련의 과정들을 이야기한다.[20] 이후, 카오루가 나간 뒤 마사오미와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왜 범인은 자신에게 진실을 고백하라고 요구하는건지 고민하기만 한다. 계획서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테러의 목적이었던 '붉은 나비의 힘을 깨닫게 해주겠다.'라는 문구에 대해 마사오미는, 당시의 오자키 일당들은 무력함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토조산업 건설계획의 반대운동에 자원봉사자로서 참가하고 있었지만, 토조산업에 의해 강제로 철거당하게 되어버렸고, 당시 저널리스트였던 마사오미는 취재로 그들과 이야기했는데, 얼빠진 모습으로 자신들의 무력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반년뒤에 폭파사건이 일어났고, 이외 다른 계획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주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었지만, 진구지는 다른데에서는 붉은나비에게 습격을 받았다는 얘기는 못들었다고 말하자, 마사오미 역시 그 당시 자신도 알아봤었다며 토조산업 이외에는 특별히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포기한거냐 묻자, 지금의 오자키는 적어도 그런 일을 할것처럼 보이진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테러계획은 첫 타겟인 토조산업을 습격한 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라 말한다.[21] 당시 건설계획 중지에 대해 물어보면, 마사오미 자신도 당시 중지시키고 싶은 생각은 있었다면서, 테러는 반대한다고 말한다. 그것보다 더 좋은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때는 자신도 필사적으로 취재하고 다녔다고 언급한다. 취재에 대해 물으면 반대운동을 벌인 지역주민 중심으로 경찰수사가 들어갔으며, 마사오미는 그때 오자키에게 사건 이야길 들으러 취재를 갔는데, 오자키로부터 히야마가 범인일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었지만 그때 이미 히야마는 사건 2주전부터 행방불명이었다.[22] 마사오미 자신은 결과를 받고 히야마가 범인이라는 밀착취재기사를 썼고, 그 뒤로도 취재는 계속됐지만, 범인의 정체는 물론 붉은 나비의 목적에 대해서도 전혀 의혹이 풀리지 않았지만, 오자키의 범행 동기는 지역주민과 토지를 위해서라는 내용에는 그건 오자키에게 그렇게 들은 것 뿐이고 자신도 거기에 공감했다고 한다. 들어보면 거의 오자키에게 이용만 당했을 가능성만 점점 높아지는데, 대화가 끝나면 진구지는 이 계획서를 경찰에 제출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마사오미는 마지막으로 오자키와 옛 정을 생각해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며, 그때까지 좀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범인으로부터 DVD를 받고 나서 그간의 일들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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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마 케이이치 (檜山恵一)
20년전의 토조산업 폭파사건의 주모자 '붉은 나비'라고 불리는 인물. 마사오미 책에 따르면, 고향에 공장이 유치된 탓으로 토지가 황폐화되어 테러를 저질렀다고 묘사되어 있으며, 그런 테러를 저질러서라도 고향 사람들과 건설계획지의 토지를 지키고 싶어했다는 묘사로 테러리스트 히야마의 팬이 된 사람도 있는듯 하다. 이후 진구지가 마사오미의 책을 읽게되면서 그의 관한 내용을 확인하는데, 토조산업의 산업폐기물 시설 건립의 반대운동을 펼쳐나갔지만, 토조산업이 밀어붙였고, 그 수개월 후 히야마는 가족과 친구로부터 자취를 감추고 붉은 나비라는 테러를 암시하는 시를 써서 남기고, 2주 후 폭파테러를 저질러버린다. 히야마는 붉은 나비라는 이름으로 범행예고전화를 걸어 범행성명문으로 건설계획을 중지를 요구했고, 더 이상의 토조산업의 횡포를 용납할 수 없다며, 그 성명문을 마지막으로 히야마는 소식이 끊겨졌다고 한다. 사에키 마사오미의 후원자 파티를 중지하라고 협박전화를 걸었으며, 파티가 예정대로 치러지던 날, 비상 엘리베이터와 테이블 밑에서 폭발사건이 터지는데, 이후 엘리베이터에 찍힌 CCTV를 확인해본 결과 그와 흡사한 모습의 범인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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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료코 (佐伯良子)
마사오미의 아내. 폭파 다음날 진구지가 찾아가면, 집 앞에도 몰려와 고백성명문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며 기자들이 진을 치고있다. 일단 진구지는 료코가 주는 다과를 먹으면서 마사오미와 카오루를 기다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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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키 히로시 (尾崎弘)
사에키 마사오미의 후원회장. 파티도 그가 주최한 것이다. 후원회 사무소에 녹지회라는 환경보호NPO의 회장이기도 해서, 같이 사무실을 쓰고있다. 마사오미의 의원 출마를 제안했다고 한다. 이번 파티 모임은 마사오미의 차기 중의원선거 결의대회 겸해서 모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시가에게서 히야마와 세이지가 녹지회 멤버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진구지는 후원회의 사무실로 가서 오자키를 만나게 되는데, 이에 진구지는 히야마의 이야기를 물어본다. 대학 시절부터 만났었고, 본래 녹지회는 히야마와 함께 세운 학생NPO단체였다고 하며, 테러시점은 대학을 졸업하고 난 직후라고 이야기한다. 그때 히야마는 이미 녹지회에서 탈퇴한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히야마가 그런 사건을 일으킨 건 쇼크였다고 이야기한다. 마사오미와의 만남은 당시 반대운동 취재 때문에 알게 되었다고 하며, 그걸 계기로 친해졌다고 이야기한다. 마사오미에게 알려준 정보원이 오자키였냐고 묻자 그런것까지..라고 말을 흐리며, 테러직후 마사오미가 찾아와 뭐 아는 거 없느냐고 묻자, 그때는 경찰이 테러범인을 한참 찾고있는 와중이었고,[23] 히야마는, 이미 행방불명이 되어버려서 테러사건이 혹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마사오미에게 그렇게 밝히게 된 것.[24] 마사오미가 경찰에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오자키가 그렇게 부탁했다고 한다. 그때 자신들은 경찰에 심하게 저항했고, 전혀 신용이 안 가는 족속들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라고 한다. 가능하면 엮이기 싫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폭파사건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NPO는 반대운동이 토조산업으로부터 제지당해서 더 이상의 활동을 포기해버린 상태였다고 하며, 하지만, 히야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든 건설계획을 중지시킬 수 없는지를 혼자서 계속 고민했다며, 결국 녹지회를 탈퇴하고 갑자기 연락이 끊어져 버렸고, 그럴 새도없이 바로 폭파사건이 터져버린 것. 사건직후 히야마는 자신에게 한번 전화를 걸었고,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게 자신이 들은 히야마의 마지막 말이라고 이야기한다. 왜 도망쳤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뒤로도 계속 도망치고 있는지는 죄의식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그 테러에는 폭파예고에서 아랑곳않고 사망자까지 나와버린 상태라 그런거 아니겠냐며 이야기하지만, 피해자를 낸 걸 무서워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히야마는 아무리 싫어하는 상대라도 사람을 다치게하고 발 뻗고 잘수 있는 인간은 아니라고 두둔한다. 마지막으로 진구지는 한가지를 더 물어보는데 녹지회는 과거에는 학생NPO였지만, 지금은 무슨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오자키는 환경을 지키는 활동이라는 신념은 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녹지회의 인지도를 높여서 회원을 늘리고 마사오미의 협력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녹지회 전해지는 기대의 목소리도 커졌다고 하지만, 이에 진구지는 기대의 목소리라는 말을 듣고, 최근에는 기업 같은데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거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거기서 돈같은거라도 받고 있는지에 묻자, 오자키는 기부금 같은거 이야기하냐고 되묻는데, 기부금 이외에도 뭐가 또 있느냐고 돌려준다. 당황한 오자키는 어디서 기업얘기를 들으셨느냐는 질문에, 딱히 누구한테 듣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오자키는 지금 맡고있는 사건에나 집중해달라고 이야기하는데, 지금 적으로 돌려봐야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한 진구지는 일단 돌아간다. 하지만, 진구지는 건물을 나와 돌아가는 길에 오자키와 이야기하던 방의 외벽이 폭발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탐색에 들어가는데, 일단 폭탄은 파티장의 폭탄과 같은 물건이었고, 이윽고 오자키를 찾으러 방으로 들어가자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유리파편이 박혀서 쓰러져 있는 오자키를 발견한다. 괜찮느냐는 말에 '설마 그놈이란 말인가..'라며 중얼거리는 이야기를 듣는다. 쿠마노와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일단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한다. 다음날 진구지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TV를 키면 뉴스에서 후원회 사무실의 폭파사건에 대해 범행성명서를 공개하는데,[25] 진구지가 병문안을 가게 되는데, 이후에 대해 물어보면 진구지가 떠나고 바로 사무실 의자에 앉았다고 하며, 그때 폭탄이 터지기까지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말한다. 오자키와 대화를 나누고, 계획서에 대해 물어보면 표정이 돌변하면서 어째서 그걸?이라고 되묻는데, 이 때 진구지는 세이지와 같이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다.[26] 진구지는 사건의 범인이 히야마가 아니라고, 오자키가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그 계획서가 있기 때문이냐고 묻자..말을 얼버무린다. 그리고 오자키는 마사오미가 당신에게 그 얘길 해줬느냐고 되묻는다. 진구지는 그걸 본적이 있느냐고 묻자, 마사오미가 보여줬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1주일 전이라고 이야기한다. 오자키는 그 계획서가 범인이 멋대로 작성해서 장난친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후 진구지는 이 사실이 세이지에게서 들은 것이라고 고백하는데, 그때 오자키는 '그녀석 인정한건가?'라고 말하며, 그걸 들은 진구지는 20년전에도 계획서의 존재를 알고 있었느냐는 말에 다시 얼버무린다. 진구지는 이어서 밀어붙이는데, 계획서는 왜 범인이 장난으로 만든거라고 이야기했느냐고 묻고, 그리고 마사오미도 그렇고 왜 범인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계획서에 관해 경찰에 밝히지 않는건지를 묻는데,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범인 잡을 생각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몰아붙이지만, 오자키는 되려 빡이 쳤는지 화를 내고 그런건 내가 잡는다며, 경찰한테도 너한테도 부탁 안한다고 쏘아붙인다. 그런거 계획서의 유출처만 알아내면..이라고 말하는데, 뒤이어 알겠으면 나가라고 쏘아붙인다. 진구지는 부정한 짓을 하고 있는거같다며, 쏘아붙이고, 기업으로부터 뒷돈 받는대신에 그 요구를 마사오미의 정책에 반영시킨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며 이번 사건이 그 부정한 사건에 관계되어 있는것은 아니냐고 묻자 오자키를 비롯한 사람들의 부정이 범인의 동기가 되었다. 라고는 생각할 수 있다며 쏘아붙이는데, 니가 계획서의 내용을 아냐고 핏발선 대답을 한다. 이에 진구지는, 일단 한발 물러나기로 한다. 이후 계획서와 관련해 오자키의 일련의 행각을 진구지와 마사오미는 눈치채게 되며, 진구지는 마사오미에게 계획서를 경찰에 넘기라는 부탁을 하지만, 마사오미는 옛 정이 있으니 직접 듣고싶다며 사무실로 오자키를 불러내게 된다. 결국 그날이 되어, 진구지와 카오루도 미리 도착하고, 마사오미와 오자키는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역시 마사오미에게 협박에 가까운 말들을 뱉어낸다.[27] 이에 마사오미는, 오늘부로 오자키와 결별하겠다고 선언하고, 확실히 계획서 내용이 밝혀지면 나도 중상을 입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우선시할 생각이라며 못박지만, 오자키는 그 탐정이 무슨바람을 집어넣었느냐며 오랜시간 정치활동을 위해 지지해준 자신을 생각해달라며, 마사오미를 정치가로 계속 있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해왔다며 그때문에 부정을 저지르기까지 했다고 고백한다.[28] 그 와중에 진구지와 카오루가 처들어오는데, 마사오미와 이야기를 하던 와중 범인으로부터 편지와 DVD가 택배로 도착한다.[29] DVD를 틀면 세이지가 묶여 있고 이야기를 하게되는데,[30]라는 말을 하는데, 히야마를 떨어뜨렸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오자키는 아무런 표정변화가 없이 조용히 있을 뿐이었고,[31][32] 이어 DVD 영상이 끝나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지만, 마사오미도 옆에서 오자키는 결국, 공소시효도 지났고 법적 처벌은 받지 않더라도 사회적 매장만이 남아있을 거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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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사키 (上田沙紀)
사에키 마사오미 의원실의 사무원. 일한지는 2년 정도 되었다고 하며, 마사오미의 저서[33]를 읽고, 감명을 받아 사무원 모집에 지원하여 붙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마사오미에게 감사한다며, 히야마를 만나게 해줬다고 하는데, 이내 사키는 그것이 비유표현이라고 한다.[34] 다음날 마사오미의 사무소로 가면 범행성명문이 도착했다고 한다. 진구지는 이를 열어보는데, [35] 다음날, 마사오미의 사무실로 가면 사카와 리호가 둘이서 PC모니터를 쭉 보고만 있는데, 나비의 모집이란 게시판을 보게 된다. 진구지를 눈치챈 사키는 소릴 지르면서 바로 사이트를 꺼버리는데 물어보면 사키가 운영하는 히야마의 팬사이트라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사이트에 안티들이 분탕질을 치기 시작했다며, 거기에 대한 분노로 팬이 반격을 하게 되고 병림픽이 되어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후원회 폭파사건 후로 사키에게 히야마에 관해 묻는데, 히야마 그랬을 리가 없다고 주장한다.[36] 이후, 마사오미의 사무실에서 팬페이지의 슈헤이가 쓰던 Demon이란 유저에 대해 물으면, 유명한 안티라고 하며, 거의 매일같이 안티글 싸질러 놓다가 6개월 전부터[37]는 접속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남긴 말들중에 '전원 폭살한다.'는 말을 보고 그에 대해 사키에게 물어보면, 폭파사건 20주년 기념으로 오프모임을 가지려 했다고 하며 다들 사건현장에 모이려고 했다고 하는데, 그때 Demon이 지금까지 없던 분노가 담긴 느낌으로 '온 인간은 전원, 폭살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결국 무섭기도 해서 중지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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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아키라 (志賀晃)
진구지가 여러번 마사오미의 사무실이나, 후원회장의 사무실에서 모습을 마주치긴 하는데, 카오루와 있을때 정체가 밝혀진다. 가십지의 기자이며 서로 교분을 맺고 지내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명함을 보여주는데,[38] 명함을 보여주려 하지만, 시가는 카오루에게 진구지에 대해 물어보는데, 남자친구냐는 말에 자원봉사자라고 대답한다.[39] 이후 카오루가 적당히 돌려보내고서 사무실에서 진구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최근들어 끈질겨졌다며, 마사오미가 나쁜짓을 꾸미고 있는거 아닌가 묘하게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이권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아무 근거도 없는 기사를 써댄다고 이야기한다. 카오루는 시가가 의심하는게 아무래도 재계 인사들이 파티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원인이 아닌가 하고 추측한다. 폭파사건이 있고 다음날, 진구지가 마사오미의 사무실로 가면 기자들과 사무실 앞에서 대기를 타면서 인터뷰를 따내려고 하는데,[40] 그냥 무시하고 들어간다. 이후, 카오루와 이야기를 하면, 본래는 마사오미의 같은 신문사의 정치부 후배로서 취재로 여러번 만났었다는데, 지금은 이권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근거없는 헛소문만 써댄다며, 그것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며, 전에는 그런 기사 거들떠도 안봤는데..라며 중얼거린다. 결국 진구지가 직접 떠보겠다며, 시가의 사무실로 가서 만나게 되는데, 전날 이야기한 '정의의 철퇴'에 대해 물어보면 사에키 의원이 붉은 나비로부터 정의의 철퇴를 받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진구지에게 딜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그러면서 토크 프로파일이 시작된다. 클리어하면, 녹지회의 부정에 대해 물어보는데, 시가는 가능성은 높다고밖에 아직 얘기는 못하겠다는데, 오자키는 여기저기 기업에게서 뒷돈을 받고 있다고 하는거 같다는 말을 한다. 돈을 주면 대신에 그 요구를 실현시켜준다는데,[41] 최근, 마사오미의 정책에는 기업의 요구가 반영되어 있는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일단 오자키가 접대를 받는 현장같은 곳은 자신이 쑤셔봤다며, 자신이 지금 쓰고 있는 기사 내면, 분명 파장이 클거라며 붉은 나비같은거 아웃오브안중이 될거라며 단순한 가십이라곤 아무도 얘기 못할거라고 한다. '진실을 고백하라'는 말도 부정한 진실을 고백하라라는 말이 아닌가 생각했으며 정의의 철퇴라는 말도 그때문에 이야기한 거라고. 그 과정에서 히야마의 옛날 친구라는 언급을 하는데, 오자키라며, 옛날 녹지회의 멤버였다고 한다. 요시즈미 세이지도 거기 소속되어 있다고 말한다.[42] 20년전 밀착취재의 이야기를 하면 마사오미의 정보원이 오자키였는지 물어보지만, 자신도 그렇게 추측한다며, 옛날에는 자신도 마사오미의 팬이었다고 이야기한다.[43] 부정에 관해 더 물어보면 큰 건수 물어오면 알려주겠다는 시가를 뒤로 한 채 진구지는 사무실을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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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즈미 리호 (吉住里穂)
마사오미의 후원회에서 일하는 여자. 이후 마사오미의 파티장에서 아버지인 세이지와 함께 동행한다. 마사오미의 연설 도중 파티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리호는 파편이 팔을 스치게 되어 부상을 입는데, 폭발이 터지고 비상용계단을 가리키며 저쪽에서 사람이 나간거 같다며 모습은 못봤다고 한다.[44] 진구지는 이후 마사오미의 사무소에서 사키와 있는데, 카오루가 오자마자 데이터를 넘겨주고 사무소를 나온다.[45] 세이지의 감금 영상을 보고 요시즈미 저택을 찾아가는데 이후 추리에 대해 하야미의 공범으로서 리호를 추측한다.[46] 키미에에 따르면 만나는 남자가 있어서 데이트를 나갔다가 유괴당했다고 하며, 어디서 만났느냐는 말에 무슨 오프모임에서 만났다고 하며 반년전 오프모임에서 만나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결국 리호의 방을 조사하게 되며, 가족사진에서 세이지의 얼굴만 흠집이 난 사진과, 붉은 나비의 계획서의 카피본을 발견하며, PC의 비번을 알아내 들어가면, 하야미와 주고받은 메일들로 하여금 그녀가 공범이라는 것을 확신한다.[47] 결국 리호의 메일을 뒤져서 하야미와의 만남을 알아내어[48][49]세이지가 납치당한 위치를 요코에게 부탁해 알아낸다. 진구지가 그곳으로 이동하는데 거기에는 오자키가 도착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를 몰래 뒤따라가지만, 진구지가 본 것은 창고에 기름을 뿌리는 광경이었고, 진구지는 그것을 제지하며 이 안에 세이지가 있을 지 모른다고 하자, 그러니까 뿌리는 거 아니냐며 대답하는데, 그때 진구지는 오자키가 리호와 하야미가 범인인 것을 알아냈다는 것을 알아챈다. 뒤이어 리호가 등장하며, 오자키는 리호를 가격하려던 순간 자신이 입고 있던 자켓이 벗겨지는데, 그건 뒤에서 하야미가 붙잡고 벗겨버리는 장면이었다. 하야미는 오자키가 어떻게 알고왔는지를 물어보는데 오자키는, 본인이 세이지로부터 빌린 적이 있었다고 하며, 영상에서 보고 리호가 범인이라고 눈치챘을때 알아냈다며 리호였으면 여길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을 거라 말한다. 이어서 리호에게 넌 히야마를 위해 이런 짓을 한거냐며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대답한다. 히야마 씨와 엄마를 위해서 나는 부모님을 대신해 오자키와 요시즈미 세이지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오자키는 리호에게 전부 알고 있었느냐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히야마의 딸이란 사실을...이라고 주절대는데, 진구지가 끼어들어 요시즈미를 감금한 것은 히야마와 미사토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냐고 묻는데, 그렇다고 대답하며 세이지는 죽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마사오미가 요구를 받아들이는데도 그럴 거냐고 묻자 마사오미에게는 미안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고 대답하는데, 옆에서 하야미는 요구를 받아들이면 세이지를 풀어준단 얘기는 안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창고 안으로 들어가 리호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어머니가 살해된 것을 계기로 세이지를 죽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거 사고사 아니냐는 진구지에게 리호 역시 정확히는 사고사지만, 미사토는 계단에서 밀려떨어지려는 걸 피하려던 게 미끄러져서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아버지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고가 있던 날 자신은 부모님이 왜 말싸움을 하는 지 잘 몰랐다고 하며, 자신은 아버지의 친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말싸움의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50] 계획서를 엄마가 우연히 세이지의 방에서 발견했고, 미사토는 세이지에게 그게 뭔지 물어봤으며 그리고 히야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한다. 미사토는 세이지와 결혼한 후에도 히야마를 좋아했다고 하며, 그 싸움이 있던 날 미사토는 지금까지 본적 없을 정도의 기세로 그 사람 어떻게 했냐고 따져 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죽였느냐고 세이지에게 이야기한 순간, 미사토는 계단에 밀려버리고 히야마와 미사토가 연인이었던 사실은 계획서와 함께 나온 일기를 보고 처음으로 알았다며 자신의 친아버지도 히야마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고 한다. 세이지 역시 리호가 히야마의 딸이라는 걸 알고 결혼했다고 한다.[51] 이후 토크 프로파일이 시작되는데, 클리어 하고 나면 세이지를 죽일 마음이 없어졌다며 포기한다. 이후 후일담으로는 연속폭파사건 범인으로 체포되어 구치소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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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즈미 세이지 (吉住誠治)
리호의 아버지이자, 저명한 실업가. 후원회장인 오자키의 친구이며, 똑같이 마사오미를 후원해주고 있다. 외모가 40대인데도 굉장히 잘생긴 이미지인듯 하다. 진구지가 파티날이 되어 회장으로 가면 후원회장과 수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후원회장은 세이지에게 그 사건 짚이는거 없냐며 사에키가 신경쓰고 있다며 아무래도 조사하고 있는거 같다며 이상한 놈을 써서..라고 이야기하는데 진구지를 보자마자 표정을 바로 고친다. 진구지가 세이지에게 묻자 세이지는 기분탓이라며 부정한다. 이후 진구지가 카오루를 통해 약속을 잡아 세이지의 집에서 만나게 되는데, 리호에게서 히야마에 대해 물으면, 히야마는 세이지와 죽마고우로 같은 고향이라고 언급한다. 리호와 이야기하다 세이지가 들어오는데, 이후 히야마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다가, 범인이 파티장과 후원회 폭파 사건때 썼던 폭약이 당시 토조산업 사건에 쓰였던 폭약과 같은 성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진구지가 이야기하자, 세이지는 그런건 히야마가 아니더라도 이번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을 거라며, 폭약의 성분이라면 그걸 보면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그게 뭔지에 대해 물어보는데, 세이지는 이야기하기 전에 약속 하나만 해달라며 경찰에는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약속하고 물어보면, 실은, 히야마가 폭약의 성분을 적어둔 것이 있다며 토조산업 폭파사건의 계획서같은 것이라며,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만들 수 있을거라며, 그건 히야마가 갖고 있던 것이라고 한다. 진구지는 히야마가 범인이 아니라면 그 계획서는 어떻게 입수했을 지에 대해 묻는다. 세이지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지만, 진구지는 질문을 바꿔 그 계획서의 존재를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해 묻는데, 폭파사건 전에 본적이 있다고 이야기한다.[52] 진구지는 세이지가 쳐다보던 가족사진을 보면서 리호 옆에 여자는 부인이냐고 묻고, 어디 있는지 묻자 표정이 굳어진 채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후 시간이 되어 다시 집을 나가는데, 키미에에게 물어보면 1년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한다. 이후 리호와 하야미에게 납치되어서 토크 프로파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미사토와 결혼한 이유는 미사토로부터 히야마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는 히야마가 폭파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되어 있어서 미사토는,낳고 싶어했지만 히야마의 아이라는 것이 주변에 알려지면 반대에 부딪힐 게 뻔했기 때문에, 그걸 자신에게 상담했다고 하며,[53] 이후 토크 프로파일을 클리어하면, 결국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후일담으로, 히야마 사건 등으로는 시효가 지나서 기소되지 않았지만 미사토의 사고사에 관한 중과실치사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면 죄를 묻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54]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관계자의 허가를 받아 과거의 장소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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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에 (君枝)
요시즈미 가의 가정부. 세이지의 감금영상을 보고 찾아가면 상황을 이야기해주는데, 전날밤 세이지의 폰에 전화가 와서 '리호가 유괴?!'라는 말을 듣고 집을 뛰쳐나간 뒤에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리호의 방을 조사하고 나와 키미에와 만나서 물어보면 리호의 어머니인 미사토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말싸움을 심하게 했었다고 하며, 그게 마음의 빚이 되어 가족사진을 쳐다볼 때 안절부절 못한 모습이었나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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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슈헤이(速見修平)
관동문과대학 화학창고의 관리책임자의 조수. 진구지와 쿠마노가 화학비료 도난사건이 벌어진 학교로 조사를 하러 가면, 창고 문을 열어준다. 이후 진구지가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여기 있는 화학비료는 대개 수입해온다고 하며[56] 사카키 교수에 대해 물어보면, CCTV를 보고 빠져나가는 범인의 모습을 보면서 히야마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57] 이후, 쿠마노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하야미가 파티 당시 호텔 CCTV 피난객 속에 찍혀있었다며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이후 그의 집으로 가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방을 조사하면 그의 방에서 히야마로 변장한 가발과 옷, 노트북에 사키가 운영하는 팬페이지에 접속한 이력[58]과, 토조산업 폭파사건에 관한 당시 신문기사와 5살 생일선물 펜케이스를 발견할 수 있다.[59] 추리를 하게 되는데, 본래 이름은 와다 슈헤이였고, 당시 토조산업 사원이었으며 폭파사건의 유일한 사망자인 와다 유스케의 아들이었다. 다만 토조산업은 반대운동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야쿠자를 써서 습격하거나, 내부분열을 위해 돈으로 매수하는 방식을 이용했는데, 그게 당시 와다 유스케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는 마사오미의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진구지가 일련의 조사를 끝내고 이야기하면, 쿠마노는 진짜로 유스케가 그렇게 토조산업 반대참가자를 강압적으로 해산시키려 한 사람인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당시 토조산업도 마사오미의 기사로 인해 사회적 비난이 엄청났기에 죄를 뒤집어씌울 사람이 필요했을 지도 모르는거라 이야기한다. 리호와 세이지의 토크 프로파일이 클리어되고 리호도 세이지를 죽일 마음이 없어졌다고 하고, 하야미도 자긴 세이지 쪽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마사오미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자신의 요구도 충족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오자키에게 마사오미의 기자회견을 보여주는데, 지금의 당신에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마사오미에게 버림받고 지위도 권력도 잃었고 딱 좋지 않냐며 냉소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지금부터의 당신은 테러리스트 붉은 나비로서의 십자가가 있다며 공소시효는 끝나서 처벌은 안받아도 그 오명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었다며 히야마는 차라리 미화라도 됐지, 오자키는 친구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버렸으니. 이걸로 당신의 벌이라는 것으로 해서 복수는 끝내겠다고 비아냥거린다. 오자키는 이게 벌이냐는 질문에 하야미는 당신이 저지른걸 생각하면 이정도 보복은 당연하잖느냐고 되받아치는데, 뭐가 당연하냐며 분노의 일갈을 내뱉는 순간 칼을 꺼내서 하야미에게 꽂아버리고, 오자키가 리호까지 습격하려는 순간, 진구지가 달려들어 한방을 먹인다. 그 순간 쓰러진 오자키에게 하야미는, 자신의 손과 오자키의 발을 수갑으로 연결하고, 하야미는 오지 말라면서 스위치를 들어올리는데, 자신은 복수라는 업화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며 이윽고 오자키와 동귀어진하며 스위치를 눌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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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 (榊)
히야마의 모교이기도 한 관동문과대학 교수이자, 화학창고의 관리책임자. 히야마라고 중얼거린 이유에 대해 물으면, 쿠마노는 히야마와 동급생이었냐고 묻는데, 사카키도 역시 그때 수사 담당하셨던 경찰분이냐고 대답한다. 인정하면서도 그닥 기억해두고싶은 기억은 아니라고 씁쓸해한다. 사이가 친했느냐고 묻자 히야마와는 같은 학부여서 친했다고 하며, 오자키는 몇번 본 정도지만 세이지는 같은 학부여서 친하게 지냈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도 당시에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어서 그때문으로도 친하게 지냈었다고 이야기한다. 히야마 이야기를 하면서 옛날 대학얘기를 하는데, 과격파라 불리는 패거리들이 판을 치고, 화염병을 경찰한테 던지고 하는 이야기가 무용담으로 돌아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창고에 대해 묻자 20년전에도 있었고, 히야마가 20년 전에도 똑같은 창고에서 비료를 훔쳐갔던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히야마가 본래는 문학청년이었지만, 오자키와 만나면서 변했다고 한다. 조금 더 파고들어서 히야마와 세이지의 썰을 풀게 되는데,[60] 사건의 동기까지는 못되는 이야기라며 먼저 깔고 들어가면서 썰을 푼다. 히야마에게는 과거 여자친구가 있었고, 실종 전까지 쭉 사귀어 온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며, 히야마는 매우 소중히 여겨, 나중에 결혼까지 할 것처럼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결국 여자친구는 세이지와 결혼해버렸다고 한다. 왜 세이지는 히야마의 여자친구와 결혼했느냐고 묻자, 사카키 교수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꽤 급하게 결혼했다고 한다. 히야마가 실종되고 반년쯤 지나서 결혼해버렸다고 한다.
[1]
닌텐도 DS와 Detective Story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 중의적인 단어.
[2]
밝아오지 않는 밤에
[3]
이 과정에서 토조산업도 도산해버렸다고 이야기한다.
[4]
당시 히야마의 인간관계 주변까지 철저하게 조사했다고. 오자키는 엮이기 싫어서 마사오미에게 특히 경찰에는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했었지만, 이미 경찰은 다 파악한 상태였고, 사건이 사건인만큼 공안까지 나와서 오자키의 가택수사를 벌일 정도였다고 한다.
[5]
경찰은 당시 반대운동에 참가하던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조사를 했었는데, 히야마를 조사하면서 당시 살던 아파트의 방에 폭약제작의 증거와 범행성명문 작성 흔적 등등 여러가지가 나왔다고 한다. 또, 오자키의 가택수사에 관해 물으면 테러관여의혹 때문이었느냐고 묻는데 쿠마노는 그런게 아니고 이른바 예측수사라며, 그 사건은 히야마의 단독범행을 시사하는 증거밖에 안나왔었지만, 공안은 만족하지 못했고, 히야마 주위의 위험분자가 있는지 하는김에 조사했다고 이야기한다. 히야마와 같은 과격한 사상을 가진 놈이 있는지와, 뭔가 저지르기 전에 지켜보고 있었다고. 덤으로 그렇게 가택수사까지 간 사람은 오자키가 유일하다고 한다.
[6]
히야마의 모교이기도 한 관동문과대학이라는 곳이다.
[7]
이 때 진구지 시리즈의 전통인 서브퀘스트 수수께끼의 사건부의 BGM이 흐르는데, 별로 못맞춰도 상관없다.
[8]
현재는 생산되지도 않는 신발이라고.
[9]
정확하게는 학교 내부인이 그랬을 가능성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이다. 다만, 히야마가 아니면 범인이 둘이던지, 아니면 학교 내부인물이 혼자 저질렀던지.
[10]
마사오미의 후원회가 주최하여 정치자금 후원자들과 같이 교류회를 갖는 파티라고 한다.
[11]
토조산업 폭파사건에 관한 '나비의 실상'의 기술은 가짜다. '붉은 나비'의 진실은 이 계획서에 있다. 날조에 관한 사람들은 지금이야말로 진실을 고백해라.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는 업화로 치장하여 붉은 나비가 되겠다. 모든 것이 밝혀지는 그 때까지, 괘씸한 죄인을 업화로 구워버리겠다는 내용인데, 작중 편지 내용이 나오면서 깔리는 BGM이 상당히 음산하다.
[12]
옆에서 듣던 카오루는 거짓말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13]
결국 붉은 나비는 테러조직이었고, 히야마는 멤버 중 하나였으며, 오자키가 리더였던 것. 붉은 나비는 자신들의 힘을 세상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결성되어 그 첫 타겟으로 토조산업을 노리기로 했지만, 하지만, 토조산업을 습격하기 직전, 히야마가 붉은 나비를 탈퇴해 계획은 오자키와 다른 멤버의 손에 의해 실행된다고 적혀있었다. 이후 활동계획에는 거기에는 여러 기업과 행정기관의 이름이 테러의 타겟이 되어 있었다. 이 때 진구지는 오자키가 이 내용이 걍 장난으로 쓴거라고 마사오미에게 이야기한 것도 이 내용이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파티장에서 진구지가 오자키와 세이지가 둘이서 조용히 이야길 나누는 장면도 이것 때문이었던 것.
[14]
이 장면이 클립으로 재생된다!
[15]
기사에 오보같은 건 없다고 단칼에 퇴짜놨다고 한다.
[16]
오자키가 왜 나쁜짓을 해가면서까지 마사오미의 차기선거를 후원하려 하는지와, 건설계획중지로 여론몰이하기 위한 당시 사망자였던 와다 슈헤이를 희생양으로 이용해먹은 의혹 등을 이야기한다.
[17]
그래도 당연히 오자키 관련 지지자들은 떠나버렸다고.
[18]
일단, 작중 내에서는 사망자 1, 중경상 5명의 폭파테러라고 한다.
[19]
범인은 당시 토조산업이 진행하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의 건설계획 중지를 요구했다고 하며, 마사오미는, 범인이 이전에 지역주민 반대운동에 협력했던 히야마 케이이치라는 활동가라는 사실을 밀착취재로 까발렸고, 사건의 배경에는 계획중지를 요구하는 반대운등 세력을 토조산업이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사실이 밝혀져, 토조산업이 행정측에 뇌물을 찔러 위험성이 있는 계획을 진행하려 한 사실로, 결국 토조산업과 행정측이 여러명 수갑을 차게 되었고, 계획은 세간의 목소리에 압박을 받게 되면서 중지하게 되어버린 사건이다. 이 일로 각광을 받고 5년후 마사오미는 정계로 진출하게 되었고, 거기서 도의원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되기에 이르렀다.
[20]
마사오미는 발신자 불명의 우편물이 있어서 뭐지 하고 안을 들여다봤더니 그런 내용이 적혀있었고, 바로 가져가버렸다고 하며, 그리고 오자키에게 확인을 부탁했는데, 오자키는 장난으로 썼을 거라는 반응과 함께, 일단 오자키의 말을 믿었던 것. 실제로 폭파사건이 터지고 장난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게 되었고, 오자키에게 계획서를 포함해서 몇번이나 물어봤지만, 그때마다
계획서는 범인이 장난으로 꾸민 것이라고만 대답할 뿐이었고, 전에 오자키에게 걸려왔던 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역시 똑같이 들었다고 한다. 오자키는 더 나아가 자신들은 이미 일심동체라면서, 만약 일이 전부 까발려지면 마사오미 자신의 의원직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단순히 끝나는 선에서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첨언을 덧붙였다고 하며, 그렇게 들은 이상 오자키의 신뢰가 흔들렸다고 이야기한다.
[21]
토조산업 습격사건때 실제로 실행해보고 이래저래 깨달았을 지도 모른다며, 그때 습격당한 토조산업은 붉은 나비의 요구를 뺀찌먹이거나, 매스컴을 시작으로 모두가 처음엔 붉은 나비에게 비난을 뒤집어 씌웠고, 반대운동에 참가한 주민들마저도 붉은 나비를 두둔하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그 사건으로 붉은 나비는 피해자를 냈으니 범인을 대놓고 두둔해줄 수는 없었을 거라 말한다.
[22]
그리고 경찰수사로 히야마가 범인으로 지정되어 오자키는 공범 혐의를 받는 한편, 증거는 안나오고 끝나버린 것.
[23]
이 때 진구지는 마사오미가 오자키 일행을 찾아온 것은, 그때는 밝혀지지 않았던 테러의 범인을 찾기 위해서인가..라고 추리해낸다.
[24]
그리고 경찰은 마사오미의 수사협력을 받아 히야마를 테러의 범인으로 단정했던건가 하면서 결론을 내린다.
[25]
11월 12일 붉은 나비는 사에키 마사오미의 후원회 사무소에서 폭파를 결행했다. 나비의 요구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는 그 보복으로서, 붉은 나비는 몇번이라도 요구한다. 진실을 고백해라. 바램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나비는 다시 업화로 향한다. 라는 내용.
[26]
분명 오자키 역시 사건 전에 봤을거라고 판단한다.
[27]
우리들은 한 배를 탔느니 뭐니, 그거 다 까발리면 마사오미도 곱게 안끝난다느니 하는 식으로.
[28]
그 부정은 시가가 처음 제시했던 의혹이나, 기업들의 뒷돈을 받고 정책반영을 위해 환경조사 데이터를 주작하여 정책입안을 위한 자료로서 마사오미에게 제공한 사실이나, 그렇게 받아먹은 뒷돈을 마사오미의 선거를 위해 써먹은 일들을 스스로 고백하면서 나죽으면 너도 끝이란 식으로 압박한다.
[29]
편지의 내용은 '요시즈미 세이지는 붉은나비가 감금했다. 요시즈미 세이지에게는 시한폭탄이 걸려있다. 시간은 금일 11월 14일 20시에 세팅해놨다. 붉은 나비는 요구한다. 사에키 마사오미는 20시까지 전국방송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토조산업 폭파사건의 진실을 고백해라. 실행범, 범행동기 및 스스로의 보도자세에 거짓과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바로, 이 건은 방송을 종료할 때까지 절대 경찰에 알리지 마라.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폭파를 실행해 동봉된 DVD의 내용을 인터넷 상에 공개한다.'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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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나는 친구 오자키 히로시, 히야마 케이이치와 함께, 테러그룹 붉은 나비를 결성했다. 우리들이 만든 폭탄을 써서 테러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히야마는 그룹 결성에 맞춰 붉은 나비라는 시를 지었다. 무리를 지키기 위해 업화를 몸에 두른다는 나비의 시를..나와 히야마는 어릴 적 고향에 유치된 공장을 원인으로 고향을 잃었고, 우리들의 몸을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뭔가를 지켜내기 위한 힘을 원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테러계획의 최초 타켓으로서 토조산업을 노리기로 했다. 우리들이 참가한 반대운동을 지독한 수단으로 무너뜨린 참이었다. 우리들은 폐공장을 아지트로 해서 테러준비를 했고, 오자키는 주로 계획서를 만들고 나는 폭탄을 제작하고 히야마는 폭약의 원료를 조달했다. 하지만 그 순간 히야마가 갑자기 테러에는 협력할 수 없다고 했고, 그걸로 붉은 나비를 나와 같이 소속되어 있던 녹지회도 탈퇴했다.히야마는 뭔가 고민한 모습이었고, 그 이유를 확실히 말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조산업 폭파테러를 결행하기 2주 전 히야마는 푹 꺼진 얼굴로 우리가 폭탄실험장으로 사용하던 해안의 벼랑끝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혼자 있던 내게 폭탄을 버리도록 이야기했다. 나는 그것을 거부하고 히야마에 테러참가를 그만둔 이유를 물어봤다. 범죄자는 될 수 없기때문이다. 그게 히야마의 대답이었다. 그 순간 나는 격앙되어 히야마를..바다에 밀어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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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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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세이지의 고백이 이어지는데, 그 후 나는 바로 히야마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고, 오자키로부터 이 일을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입막음당했다. 멋대로 이야기하면 테러계획이 발각될거라며...그리고 히야마를 잃은 채로 나와 오자키 둘은 토조산업의 폭파테러를 실행했다. 폭파는 어디까지나 위협용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피해자를 내고 말았다...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결국, 우리들은 그 죄를 히야마에 뒤집어씌워 피해자분들에게는 아무 책임도 받지 않았고, 이런 원한을 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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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실상'이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라고.3년쯤 전에 복간되었다고. 마사오미가 국회의원이 되었을 시점에 그 원점이라는 소개글로,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되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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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히야마의 팬이라고. 하다못해 팬사이트까지 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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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붉은 나비는 '사에키 마사오미와 간담회' 회장에서 폭파를 결행했다. 나비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그 보복으로서. 붉은 나비는 기도 몇번이라도 요구한다. 진실을 고백해라. 바람이 이루어질 때까지 나비는 날개짓을 계속할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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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이유로 모방범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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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슈헤이가 사카키 교수의 밑에서 조수일을 시작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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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실화주의 편집부 소속의 시가 아키라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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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거철도 아닌데 자원봉사자냐고 되받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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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탐정 J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유명한 분인줄 몰랐었다며 놀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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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서라는 말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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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토조산업 산폐처리시설물건설계획의 반대운동에 오자키도 참가하고 있던 거 같다고 말한다. 녹지회 이름으로 참가했다고 하며, 당시 녹지회는 학생들의 NPO로 학생운동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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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로서 마사오미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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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문이 닫히는 것만 봐서 모습을 못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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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회가 하고 있는 수질과 토양의 오염상황에 대한 조사데이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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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범으로 오인하기 위해 사람이 나간 거 같다며 증언했고, 오자키의 폭파 사건에서도 미리 돌아갔었던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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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에서도 이런 역할분담을 상의하는 내용도 있었고, 결국 파티장에서 폭탄을 설치한 것은 리호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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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가 주최한 오프모임이 하야미의 협박에 비공개로 참석자에게 메일을 돌려 취소한다고 보냈지만, 하야미는 사전에 취소된 사실을 몰랐던데다 당일날 리호가 찾아갔을 때, 거기서 하야미를 만나면서 하야미에게 메일을 보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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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호는 뭔가 세이지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듯 보였다. 자신에게 복수할 힘을 달라고 하야미에게 메일을 보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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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품이 붉은 나비의 계획서의 카피와 어머니에 대한 일기였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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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히야마가 신은 신발에 대해 밝혀지는데, 그건 실제 히야마가 신던 신발이었다. 미사토가 히야마의 유족에게서 넘겨받은 물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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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결국 사전에 폭파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얘기. 진구지가 이에 대해 묻자, 알고는 있었다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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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는 그때 히야마가 왜 붉은 나비를 탈퇴하고 테러참가를 그만두려 했는지 눈치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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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붉은 나비 건으로 결국 사회적 데미지를 크게 받고있어서 죗값을 치르고 있다 볼수 있겠지..라고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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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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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시판되는 것은 질산암모니움이 별로 안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보통 가게에 가도 이런거 못구하냐 묻자, 있는데가 있어도, 신분증명이 필요하다며 아무한테나 파는 건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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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카키 교수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상당히 거슬리게 이야기한다. 사카키가 그 당시
우리때는 힘이 차고넘쳤다며 이야기하자 하야미는
그 기력으로 붉은나비는 테러사건 저질렀냐고 교수를 디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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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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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케이스에는 와다 슈헤이라는 이름으로 적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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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지는 세이지 자신이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있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