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마르카스에 상주하고 있는 심판관인 온돌레마. 플레이어 말을 건성건성 무시하거나 위협하는 탈모어 인물들 중 그나마 정상적인(...) 대화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양반으로, 자세한 건 후술.
Thalmor Justiciar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탈모어 측 NPC.
작중 시점에서 30여년 전 제국과 채결한 백금 조약으로 제국 곳곳에 파견되어 활동한다. 이들의 주 임무는 (그네들 입장에서 이단인) 탈로스의 신봉자들을 잡아들이는 것이기에 탈로스 신앙의 본고장인 스카이림, 특히 이것으로 죽고 사는 스톰클록측 도심 내엔 얼씬도 못한다. 물론 화이트런[1]이나 리프튼[2] 같은 특수 케이스도 있지만...
메인 퀘스트 중에 탈모어 대사관 파티에 참석해 탈모어 대사 엘렌웬에게 심판관들이 뭘 하는지 물어 볼 수 있는데 이에 대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너무 많은 오해를 사고 있다며 우린 나쁜 놈들이 아니라며 옹호하지만 정작 같이 온 온돌레마에게 말을 걸면 '악의는 없지만 당신네 잘난 제국은 머지 않아 망할거임 ㅋㅋ' 이런식으로 말한다. 오죽하면 제국측으로 참석한 툴리우스 장군조차 (열불이 나서) 스톰클록에 가입하고 싶을 정도구만이라고 탄식할 정도.
그리고 필드상에선 탈모어 군인, 혹은 (플레이어 레벨이 높다면) 갑옷을 입은 하급 심판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돌아다니며, 때때로 탈로스 신도 한명을 끌고 어딘가로 이동하는데, 이들에게 다가가 탈로스 신봉이 잘못됐냐는 대화 선택지를 고르거나 이들이 호송중인 탈로스 신도를 풀어주어 좋든 싫든 선공을 유도할 수도 있다. 여하튼 이렇게 선공을 받으면 정당방위가 성립되어 이들을 몰살해도 현상금이 붙지 않는데, 웃긴 것은 주민이나 경비, 심지어 제국군(...) 앞에서 이 상황이 벌어지면 마치 설욕의 기회라도 잡은 양 이들까지 탈모어 공격에 가세하며, 이들이 몰살당하거나 플레이어 자신이 무기를 집어넣어 유야무야 넘어가면 다들 아무 일도 없었던 양 유유자적 돌아간다.
그리고 상술했듯 스카이림 서부 마르카스에 상주중인 온돌레마는 그나마 말이 통하는 양반으로, 여관 시인인 오그문드의 집에서 탈로스의 목걸이를 확보해 그에게 넘겨주면 보수와 함께 호감도가 올라간다.
참고로 위 사진의 주인공인 온돌레마는 마르카스를 휴전협정할때 스톰클록에 넘겨주면 더이상 등장하지 않은데 망자의 회랑에 가면 죽었는지 관이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