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이름 | 탄게 카스미 |
일명 | 丹下 花純(たんげ かすみ) |
CV | 하토리 이치(羽鳥いち) |
1. 개요
ensemble의 에로게 Golden Marriage의 히로인.세이란 학원의 1학년으로, 타치바나 나기사, 시마카게 루리와 같은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소녀. 학원에서는 나기사의 후배이지만, 아르바이트처에서는 시마카게 루리와 함께 나기사의 선배에 해당된다. 본래는 중산층 집안 태생이었지만, 회사를 경영하던 부모님이 도산하면서 거액의 빚을 남기고 야반도주를 해버렸기에 현재는 두 동생과 함께 셋이서만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
소극적이지만 성실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책임감이 강하다. 부모님을 대신해서 두 동생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자신의 여가 시간을 모두 희생하고 아르바이트로 가계를 꾸려가고 있다.[1] 다행스럽게도 두 동생 모두 그 나름대로 건실한 성격이라 카스미의 기대에 응해주고 있다. 다만, 동생들에게 조금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혀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크다.
2. 작중 행적
그녀의 꿈은 파티시에로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르바이트처에서의 주방 경험을 통해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나름대로 익히고 있다. 재능도 있고 솜씨도 좋은 편이다. 다만, 본격적으로 파티시에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정규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데, 그녀의 집안 사정상 그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현재는 반쯤 포기한 상태이다.
나기사에 대해서는 작품 시작 이전부터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었다. 다만, 소극적인 성격과 더불어 그녀의 현재 상황이 나기사와는 도저히 맞지 않기에 별다른 어필은 하지 못하고 그냥 학원의 선후배 겸 아르바이트 동료 정도로만 머무르고 있다. 그러던 도중, 작품 초반부에 모종의 사건으로 나기사가 그녀의 빚 일부를 인수하게 되고[2], 은혜를 갚기 위해 타치바나 저택의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카스미의 장래 희망을 들은 나기사에 의해 타치바나 저택 주방에서 파티시에 연습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덤.
본인 루트에서는 나기사와 약혼하지만, 타치바나 기업 관계들의 좋지 않은 시선과 신분격차에 의한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한계에 몰리게 된다.[3] 그리고 고민 끝에 자신의 행복은 이러한 상류층 생활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고, 자신을 위해서 타치바나 그룹 후계자의 신분을 버려달라는, 그녀의 인생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억지를 나기사에게 부탁한다. 엔딩에서는 나기사와 함께 가게를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식이 끊겼던 부모님과도 연락이 다시 이어지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팬디스크인 Golden Marriage -Jewel Days-의 후일담에서는 그녀가 개발한 디저트가 가게 정식 메뉴로 채택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3. 기타
- 전반적인 평가는 전형적인 부잣집 도련님과 서민 아가씨의 연애 스토리라는 평. 다른 루트들과는 달리 갈등의 요인이 외부 사건이 아닌 카스미 자신의 내적 갈등 문제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로 극이 진행되며, 카스미 루트는 본편에서 유일하게 나기사가 타치바나 그룹 후계자 직위를 버리는 루트이다.[4] 다만, 그 과정이 전적으로 주인공의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기에 평가가 썩 좋지는 못하다. 캐릭터성도 그리 매력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편이고...
- 공식 인기 투표에서는 6위로 히로인들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1]
아르바이트비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르바이트처의 점장과 동료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는 덕분에 가게에서 남은 음식을 받는 등으로 어떻게든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2]
우연히 빚쟁이들에게 사는 곳이 발각되고 유흥업소로 팔려갈 상황에 처하지만, 이를 발견한 나기사의 개입으로 무사히 풀려나게 된다.
[3]
나기사 역시 이러한 사실들을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타치바나 그룹의 후계자로서 본격적으로 각종 교육 및 로비가 시작되면서 너무나도 분주한 생활을 보내게 되어 카스미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다.
[4]
본편이 아닌 팬디스크에서는 마리카 루트에서도 타치바나 그룹 후계자 직위를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