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タカキ・ウノ/타카키 우노/Takaki Uno |
성별 | 남성 |
성우 | 아마사키 코헤이/ 잭 아귈라 |
소속 | CGS → 철화단 → 아브라우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13세~15세(2기)CGS의 유아반의 리더적 존재로, 제 3번조 부대 내에서는 전령이나 보급 등 각종 허드렛일을 맡으며, 건담 발바토스를 조종하는 미카즈키 아우구스를 존경하고 있다.
2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채드 채던의 임무 중 부상으로 인한 부재로 임시 지구 지부장을 맡으면서 단순한 폭력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입체적인 인물로 성장한다.
이 시기의 대사를 보면 통찰력이 13세가 아니라 세파에 다 찌든 30대 정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역대 건담 시리즈 모든 등장인물 중 전쟁과 싸움의 허망함을 가장 현실적으로 깨닫고 통찰하는 인물[1]이다.
2. 작중 행적
미카즈키를 존경한다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답게 연습전을 하는 미카즈키를 얼굴을 붉히며 바라보다가 사사이 양카스에게 맞았다.
문맹이라서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이 미카즈키에게 읽고 쓰는 것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자 엔비, 에르가, 토로와 함께 자신도 알려달라고 해서 읽고 쓰는 것을 배운다.
미카즈키가 글씨를 이상하게 써서 엔비, 에르가가 미카즈키의 글씨에 대해 일할 때는 엄청난데 글씨가 엉망이라거나 글씨 잘 쓰는 것은 미카즈키 씨에게 이기겠다면서 웃어대자 발끈해서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진지하게 연습하라면서 어른들이 있을 때와는 달라서 우리들도 철화단에서 제 몫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를 듣고 미카즈키가 쿠델리아에게 타카키는 어린애들 담당이라면서 자신들을 따라오기 위해 열심이라고 한다.
각종 허드렛일을 맡기 때문인지 기체의 정비를 맡기도 한다.
7세의 똑 닮은 여동생인 후우카 우노가 있으며, 머리가 좋은 여동생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목표라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여러가지를 배우려고 하며, 모빌워커를 타서 아키히로와 같이 경계임무에 나서면서 아키히로와의 대화를 통해 사망 플래그를 있는 대로 뿌린다.
브루어스의 습격을 받아 아키히로와 같이 당할 뻔 하다가 발바토스 덕분에 무사히 그 자리에 벗어나는 듯 했지만, 대기하고 있던 브루어스의 2군 멤버의 습격을 받아서 모빌워커가 망가지고 인질로 잡혔다. 하지만 타카키를 인질로 잡고 있던 맨 로디의 파일럿이 아키히로의 동생인 마사히로였던데다가 그레이즈 개량형의 통신으로 인해 잠시 마사히로가 혼란에 빠져 사망하는 것은 면하고, 때마침 아지 그루민의 햐쿠렌과 라프터 프랭크랜드의 햐쿠리가 지원을 나와서 그 틈을 노려 구출된다. 하지만 가슴에 피로 가득찰 정도로 중상을 당해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까지 갔다가 메리빗의 응급처치로 안정되고 깨어난다. 그 때문에 혼자 이럴 때 못 나간다고 자책하지만 라이드와 메리빗이 안정을 취하라면서 말린다.
21화에서 라이드와 함께 걀라르호른 상륙부대의 움직임을 감시했으며 비스킷의 죽음에 슬퍼한다. 이후 에드먼턴에서의 최종전에서 비스킷이 썼던 모자를 쓰면서 의지를 다진다. 24화와 25화에서 올가가 탑승한 모빌워커를 조종하며 쿠델리아와 마카나이가 회의 참석에 성공하자 올가의 부탁으로 LCS용 드론을 모두 설치하여 전장의 단원들과 통신할 수 있게 한다.
2기에서는 철화단 지구 지부에 배속되었으며 동생과 함께 아파트에서 거주 중. 채드와 함께 지구 지부를 지탱하고 있다.
2기 6화에서 미친듯이 사망 플래그를 찍어대는 중. 어이없게 발발한 SAU와 아브라우 간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회의감과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있다. 채드 채던이 의식불명 상태인 현재 철화단의 지휘권은 타카키 우노에게 있으나, 아브라우 방위군의 지휘자인 가란 모사가 점차적으로 철화단까지 지휘하는 지경에 이르자 자신의 명령이 아닌 가란 모사의 명령에 휘둘리는 철화단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일단 명령에는 따른다. 이후에 위기에 처한 순간에 가란 모사에게 구해지고 가란 모사의 격려와 설득에 가란 모사를 따르면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맥길리스 파리드마저 참전하는 마지막 전투에 결의를 다지며 향한다.
그리고 2기 7화에서 맥길리스의 그레이즈 리터를 공격하다 너무 서두른 나머지 평소 포지션이 아닌 뒤가 아닌 앞으로 나간 탓에, 무장을 뺏겨 위기에 처하지만 애스턴의 희생으로 살아남는다. 그 후 라디체의 배신행각이 드러나고 가란도 제거되자 미카즈키에게 받은 총으로 라디체를 사살한다.
2기 8화에서 애스턴의 죽음과 라디체와 가란 모사에 휘둘려져서 지구지부에 타격을 입힌 일에 큰 상처로 남은 탓인지, 화성의 왕이 되려는 철화단의 흐름에 자신은 거기에 탈 수 없음과 큰 행복을 위해 소중한 것을 잃어야 한다는 현실이 싫다는 것을 단장에게 말하고 탈퇴를 요청한다.[2] 철혈의 오펀스가 끝나고 다시 이 화를 보면 소름이 돋는 부분이 많다. 지구 지부의 대표를 맡으면서 철화단이 확실한 목표설정 없이 돈과 권력에 춤을 추며, 이런 저런 정치세력과 권력집단에 휘둘리면서도 종국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본질을 일찍히 꿰뚫어본 셈이다. 특히 화성의 왕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칭호에 진절머리내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지구 지부에서의 일 이전과 이후가 참 다른 캐릭터인데, 이전에는 라이드 매스와 다를바없는 돈과 힘, 강한 카리스마에 이끌리며 휘둘리는 꼬맹이에 불과했지만, 지구 지부에서의 일 이후 비스킷 그리폰, 잭 로우 이상으로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으로 변했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올가가 구해준 새 직장에 다니면서 후우카와 함께 귀가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후 철화단이 맥길리스의 혁명에 참가하였다 괴멸까지 몰려 마카나이에게 신분세탁을 의뢰할 때 마카나이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6~7년이 지나 마카나이 사후 아브라우 대표가 된 라스커 알레지[3]의 비서가 되어 그의 제자로서 교육받고 있다.
실제로 탈퇴 전에 쿠델리아가 지식을 쌓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한 것을 되새기고 열심히 배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싸우는 것 외에는 아는 게 없어 결국 몰락한 철화단과 철화단이 몰락 뒤에야 다른 길을 찾아 올가가 말한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사는 삶을 얻은 것을 생각하면, 본인은 일찍이 철혈의 오펀스에서 벗어난 셈이다.
3. 여담
작화가 남캐답지 않게 여캐 못지않게 예쁘게 그려지는 편. 심지어 1화에서는 언뜻 보면 진짜 여캐로 보인다. 아예 여동생이랑 머리크기의 차이밖에 없다.여담으로 의외로 모빌슈트 조종실력이 뛰어난지 죽자고 달려든 것이긴 하지만 설정으로도 상당히 우수한 파일럿인 맥길리스를 고전시켰다.
이 작품에서 유이한 투톤 헤어스타일 남캐이다.[4]
작중 철화단의 행적과 47화에서 테러리스트로 알려져버려서 고생하는 비스킷의 동생들, 걀랴르호른 내전에 껴들었다가 파멸한 올가와 철화단과 비교되어 이 작품의 현자로 대접받게 되었다.
어쩌면 철혈의 오펀스 작중에서도 러스탈과 더불어 가장 큰 이득을 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철화단 동료들과 함께 고생하며 철화단의 황금기를 보았고, 철화단이 더욱 폭주해가는 와중에 미리 그만둔 결과로 이후 몰락해가는 철화단에 연루되는 일은 없었고, 목표였던 여동생을 학교로 보내는 일도 이루었으며, 본인 역시 아브라우 대표의 비서 직으로 안정된 직장을 얻었다. 게다가 그 아브라우 대표의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에까지 있다고 하니 거의 쿠델리아 다음 가는 권력 상승의 출세길이 보장된 셈. 작품 외적으로 현실감각도 없고 작품에서 떨어져 나갔다가 얼렁뚱땅 마무리 짓고 끝까지 꼭두가시로 남은 쿠델리아와 다르게 현실을 직시하였으며 스스로 올라선 타카키에 대한 지지도 높은편. 엔딩까지도 철화단의 망령에 사로잡혀있는 같은 유아반 동료였던 라이드 매스와는 완전히 상반된 결말을 맞이하였다.
[1]
"오래 싸우다 보니 결국 누구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잊고, 그저 흘려갈 뿐이다."라는 대사는 그 허망함을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다.
[2]
여기서 타카키가 화성의 왕이라는 것이 되면 큰 행복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면 지금 당장 옆에 있는 행복들을 희생시켜야 한다며 탈퇴했다. 이후 철화단의 몰락을 생각해보면, 정확히 올가와 화성의 왕이 뭔지도 모르고 찬성한 간부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셈이다.
[3]
1기에서 마카나이 파벌의 구심점 역할을 한 의원.
[4]
나머지 한 명은
쿠달 카델. 여캐는 그의 동생과
카르타 이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