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당겨서 안 되면 당겨보자!의 메인 히로인 타카라베 츠쿠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작중 행적
2.1. 1권
예쁜 외모로 동급생과 상급생들에게 고백을 받고 있지만 전부 거절하며, 그 탓에 말을 거는 것조차 황송한 이들이 최근에는 신발장에 러브레터를 가장한 팬레터를 넣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신발장에 러브레터가 꽉 찼으며 신발을 꺼내려고 할 때 러브레터가 쏟아질 정도.
그렇지만 전술되었다 싶이 뱀에게만 관심이 있었고 구애하는 남자들에게는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선생님을 대신해서 현대국어를 가르치려고 온 카가미 하지메를 보고 심쿵한 자신에게 이질감을 느꼈으며[1] 이를 들은 무기코가 첫사랑이 인간이라서 축하하다고 놀린다. 어째서인지 의문을 품다가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면서 카가미의 덜렁거리는 모습[2]을 보다가도 왜인지 모르게 좋아하는 자신을 자각한다. 의문을 품으면서 책반납하러 도서실에 가는데 카가미를 만나게 된다. 그런 카가미를 보고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다가 순간적으로 왜 넥타이가 후줄근하냐며 묻는다.
그 말을 들은 카가미가 넥타이를 들면서 시무룩하는데 당황한 나머지 어쩔줄 몰라 넥타이 다림질 해드릴까라며 묻는다.[3] 카가미가 그걸 수락하자 기뻐하는데....그가 넥타이를 벗는 순간 그의 목 부근에 뱀의 비늘을 보게 된다. 그래서 각을 잡고 고백을 했는데 카가미에게 뱀의 꼬리와 비늘이 튀어나오자 놀라게된다.
알고보니 카가미의 정체가 2천년 넘게 산[4] 이무기 요괴라는 걸 듣고 오히려 좋아하게 된다. 카가미가 한 때 인간을 잡아먹었지만 어느 약속으로 잡아먹지 않게되어서 식성을 바꾸려는데 배가 고파지만 비늘과 꼬리가 튀어나오는 문제를 안고 있는 카가미 선생님을 도와주고 싶어서 점심시간에 자료준비실에서 그와 몰래만나 비상식량회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절친인 무기의 도움으로 도시락을 싸서 카가미 선생님의 점심을 챙겨주고 있는데 카가미가 점심 챙겨줘서 고맙다는 답례로 목캔디를 선물 받는다. 점심시간이 끝나자 돌아가려는 카가미의 얼굴을 잡고 "도시락과 저 중에 뭐가 더 맛있나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카가미의 입에 엄지손가락 양쪽을 집어 넣는다. 그 말을 들은 카가미가 당황하는데 대답을 들을 때까지 안 놓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카가미는 뱀의 꼬리와 비늘이 나온 채로 "네가 가장 맛있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손등을 핥는다. 카가미가 못참아서 미안해하지만 얼굴까지 붉히며 기뻐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느 날, 무기코가 육상부에서 쓰는 허들 옮기는 걸 도와주면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꼬시자 육상부를 도와서 허들을 옮긴다. 그런데 허들이 무거운지라 낑낑거리며 고생한다. 결국 휘청거리면서 넘어지려고 할 때 무기코와 같은 육상부 소속인 유스케와 부딪힌다. 유스케가 관심을 보이자 무기가 막아서 허들이나 옮기라고 태클건다. 유스케와 무기가 티격태격하는 도중 카가미가 더위를 타는 모습을 보고 신경쓰여한다. 그는 체온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피부가 빨개진다면서 목 부근의 비늘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보고 또 두근거린다.(...)
그런데 비늘이 무기코와 유스케에게 들킬 거 같아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데 카가미를 갑자기 불러세워 카가미의 넥타이로 비늘이 나온 목 부근을 가려준다. 그 모습을 보고 유스케와 무기코가 의아해했다. 유스케가 그 행동을 보고 교살이냐며 묻는 검 덤(...)
카가미와 함께 무기코와 유스케가 있는 육상부에서 자리를 뜨는데 카가미의 목의 비늘을 만졌다면서 만진 감촉을 다시 되새기는데 하필 이때 코피가 나와버린다. 그걸 본 카가미가 이성을 잃어서 머리 부근이 뱀의 머리처럼 변해서 자신을 덮친다. 카가미가 사과하면서 피에 자극받았는지라 잡아먹을 뻔했다고 하자 그럼 드시라고 빠꾸없는 대답을 한다. 카가미는 사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조금만 빌리겠다면서 자신의 코피를 핥는다. 좀 핥고 나서야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이게 카가미가 덮친 모양새가 되어서 그가 재빨리 몸을 일으킨다. 카가미가 일으켜주는데 이를 유스케가 보게 된다.
2.2. 2권
유스케가 당황해서 츠쿠시가 크게 다친거냐고 묻자 카가미가 코피만 나긴 했어도 멈췄다며 둘러댄다. 그래도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스케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부담스러워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귀고 있냐는 둥 이야기가 오가는 걸 듣고 재빨리 자리를 피한다. 자료준비실로 가려는데 유스케가 막아서자 놀란다. 결국 유스케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데 전에 카가미 선생님이 뱀으로 변해 자신을 덮쳤다는걸 봤다고 생각해 당황한다. 도망치려고 해도 유스케가 막아서자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유스케가 왕뱀과 같이 찍은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을 떨어트렸다며 건네주자
그리고 유스케와 헤어져 자료준비실에 있는 카가미와 만나러 간다. 그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유스케가 몰라서 다행이라며 보고한다. 그런 자신에게 카가미는 "비상식량"은 그만두자는 폭탄발언을 한다. 이 폭탄발언으로 인해 수면부족을 겪게 돼서 무기의 잡담도 제대로 듣질 못했다.
무기가 카가미 선생님 일로 신경쓰여하자 그녀에게 상담한다. 그걸 들은 무기가 단순히 교사와 학생 사이다보니 특정 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건 문제가 되는 점을 예상한다. 그래도 만약 선생님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나 싶어 마음에 걸려했는데 무기코가 자신이 알기 쉽다고 어깨동무를 한다. 무기코가 유치원 시절부터 중학교 시절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자[5] 부끄러워해 그만두라고 한다. 무기는 그런 솔직한 부분이 너의 장점이라고 알려주자 카가미를 만나겠다고 다짐한다. 귀신같은 행동력이라고 당황하는 무기는 덤. 그 사이에 유스케가 무기코와 자신 사이에 끼어드는데 유스케에게 카가미 선생님이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유스케가 보건선생님인 아카마츠 이로하와 같이 식생활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고 하자 놀란다. 결국 시무룩해하는데 유스케가 자신이 있다면서 듬직해하면서
꿈에서 앉아있는데 카가미 모양을 한 손가락 인형과 아카마츠 모양을 한 손가락 인형을 본다. 카가미 모양을 한 손가락 인형이 츠쿠시는 필요없다면서 아카마츠 선생님을 비상식량으로 삼겠다며 상처를 준다. 다행히도 이건 츠쿠시의 꿈이었고 아카마츠 선생님이 그녀에게 몸 상태를 묻는다. 무기와 유스케가 부활동을 하러 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카마츠에게 카가미와 무슨 관계냐고 물으려했는데 아카마츠가 자신의 정체. 즉, 무당거미 요괴라는 사실을 밝힌다. 무당거미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 또 졸도하게 되는 건 덤.(...) 보건실 소파에 앉아서 차를 대접받고는 아카마츠에게 카가미하고는 아는 사이인데다가 사람을 먹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가 무당거미 모습의 자신의 다리를 만져볼꺼냐며 묻지만 오히려 거절한다.(...) 그 때 카가미가 보건실로 들어오는데 아카마츠가 요괴인 상태로 츠쿠시 근처에 다리를 모으자 포획하는 거냐며 충격을 받는다. 아카마츠가 왜 자신에 대한 걸 츠쿠시한테 안 말했냐며 혼내는 걸 본다. 아카마츠와 카가미에게 둘의 관계에 묻는다. 거기에 아카마츠는 카가미의 식생활이 편중되어 있어서 영양가 있는 레시피를 추천한 거라고 한다. 게다가 아카마츠가 카가미를 까는 것도 실로 가관인데, '아둔하고 굼뜨고 어리벙벙한 남자'라고 깐다.(...)
괜찮아요! 카가미 선생님이 저를 상처 입힌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타카라베 츠쿠시는 꽤 강하거든요! 카가미 선생님이 본인의 의지로 꼬리를 제어할 수 없게 된 건 저 때문이기도 하고, 위험하다 싶으면 제가 도망칠게요. 그러니 전부 혼자서 짊어지지 말아주세요. (카가미 曰 : 타카라베 양.) 그러니 평소처럼 부탁드릴게요. 카가미 선생님.
평소대로 카가미가 자신의 손을 핥는데 꼬리가 나왔다고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좋아한다. 카가미의 꼬리를 만지고 싶어 그의 꼬리를 만지자 카가미가 당황한 나머지 꼬리를 뒤로 뺀다. 꼬리를 만지게 해달라며 조르자 카가미는 어쩔 수 없이 만지게 해준다. 카가미가 츠쿠시의 손가락을 핥고 있는데 무심코 카가미의 꼬리의 말랑한 부분에 손가락이 닿은 그가 놀란다. 쿡쿡 찌르면 간지럽다는 그의 반응에 미안해한다.
무기가 기운을 차렸다며 안심하자 자신은 평소대로라고 반박한다. 무기에게 도서실에 다녀온다고 화답하자 그 뒷모습을 본 무기가 기운이 넘친다며 속으로 안심한다. 언제나처럼 자료실에서 카가미를 만나는 도중, 갑작스럽게 큰 거미의 다리 두 개가 자료준비실을 열고 들어오는데....그 다리의 주인은 타도코로 유스케였다. 그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며 자신에게 질문한다.
2.3. 3권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들어온 유스케를 보고 놀라다가 카가미가 경계하는데...알고보니 자신에게 상담하러 자료준비실에 온 것이었다.(...)방과 후 도서실에서 숙제를 하던 도중 유스케와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의 어디가 맛있는지 고민한다. 카가미가 방과 후에 책을 반납하러 도서실에 왔는데 책장에 달린 책장 알림판에 이마를 부딪히자 그를 만난다. 이때다 싶어서 그에게 자신의 어디가 맛있냐고 돌직구를 날린다. 카가미가 당황해서 냄새라고 대꾸하는데 머리카락 냄새도 괜찮냐고 여쭈어본다. 당황한 카가미가 나머지 책장과 부딪혀서 그의 위에 책들이 머리 위에 떨어지는데 그 여파로 얼굴에 비늘이 나오게 된다. 그에게 비늘이 나왔다고 알려주고는 자그마한 발견을 했다면서 만족해한다.
여름방학 직전에 밤에 한창인 축제에 무기와 같이 간다. 유스케가 축제에서 봉사활동으로 야키소바 파는 부스를 냈다고 하자 무기와 같이 그를 도와준다.[6] 도와주는 상황에 같은 반 동급생인 이시모리를 만나고 무기가 반 아이들 얼굴을 못 외운 자신에게 반 애들 얼굴을 외우라고 충고한다. 친구들과 분주하게 야키소바 가게에서 일하는데 학교 교직원으로 순찰하고 있는 아카마츠를 만난다. 유스케가 아카마츠에게 야키소바를 수북히 주지만 그녀는 마음만 받겠다며 돈은 지불한다. 무기, 유스케와 함께 교대할 친구들이 올때까지 열심히 일한다.
일이 끝난 뒤 유스케, 무기코와 같이 아이스 코코아 한 캔씩 마시며 쉬고 있었는데 즐거웠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그 모습을 무기가 흐뭇하게 바라본 건 덤. 한창 축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순찰을 돌고 있는 카가미와 만난다. 카가미가 늦지 않게 놀라고 당부하고는 순찰하러가자 어쩔 줄 몰라하는데 무기코가 야키소바 2팩 쥐어주고는 다녀오라고 등을 밀어준다. 무기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고는 팩을 들고 카가미에게 간다. 카가미를 쫓아가 만난 뒤에 그에게 야키소바 같이 드시지 않겠냐는 권유를 한다. 물어보고 난 뒤에 자료준비실도 아닌 상황에 갑작스럽게 행동하자 본인도 모르게 당황한다. 카가미가 좋다고 화답하자 같이 야키소바를 먹는다.
야키소바를 먹은 뒤에 카가미와 있는 상황이 진정이 안되는 상황에 머리를 다시 묶으려고 한다. 그런데 바람 때문에 머리를 묶은 스카프가 날라가고 주우려고 했는데 카가미가 자신보다 먼저 나서서 스카프를 주우려고 하는 모습을 본다. 카가미가 숲에 있는 나무에 걸려 있는 걸 보고 찾으려고 들지만 풀숲에 넘어진다. 그런 그를 찾으려고 어두운 풀숲으로 가는데 자신도 넘어지는 탓에 카가미에게 넘어지면서 덮치는 동작이 되고 만다. 넘어진 탓에 뺨에 상처가 났어도 카가미 덕분에 스카프를 찾아서 머리를 묶었지만 그 탓에 카가미가 이무기 요괴로 변하고 만다. 카가미가 당황했지만 이때 불꽃놀이가 시작된 시점인지라 괜찮다고 안심시킨다. 카가미가 자신의 뺨을 핥자 이상한 감촉을 느끼고 카가미에게 있어서 자신이 맛있냐고 독백한다. 그 독백에 답하듯이 카가미가 맛있다고 중얼거리는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안도하는 카가미를 보고는 평소의 선생님과 달라서 조금 무서워했다. 그 뒤 무기와 만나서 그녀에게 밴드를 얻고는 카가미와 헤어지는데 얼굴이 빨개진다. 그 모습을 본 무기가 놀린다.
문화제를 준비하던 도중, 카가미와 축제 밤에 있었던 일을 계속 생각하면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실수로 페인트를 허벅지에 칠해버린다. 그 모습을 본 같은 반 학우인 코지마 나츠가 티슈를 준다. 나츠의 이름을 외우지 못한 걸 알고 그녀에게 미안해한다. 나츠는 츠쿠시의 무표정하고 과묵한 모습만 봤는지라 의외의 모습을 처음 봐서 신선해했다. 그녀가 딸기맛과 포도맛 중에 뭐가 좋냐고 묻자 딸기라고 답한다. 나츠에게 딸기맛 사탕을 받고 문화제 준비 힘내자며 격려한다. 같은 반 학우 이시모리가 골판지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자 자신이 다리를 씻을 겸 받아오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이시모리가 쑥쓰러워 하는데 이걸 본 나츠가 히죽거리며 재밌다고 놀린다.
교무실에 골판지를 받으러 가는데 가는 도중 카가미에게 잡아먹히고 싶었다는 생각을 한다. 카가미와 만나서 자신의 반에 골판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그와 같이 교사 뒤편 창고로 같이간다.[7] 뒤편 창고에서 카가미가 예비용 골판지를 꺼내던 도중, 축제 때의 기억과 아카마츠에게 먹히고 싶었다는 유스케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카가미에게 "저는 무슨 맛 인가요?"라고 돌직구로 질문한다. 어떤 맛인지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집요하게 묻는데 카가미는 달콤하다고 답한다.
카가미 : 달콤해⋯. 기본적으로⋯ 살짝 달콤한 정도고⋯.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츠쿠시 : 부위⋯ 인가요?
카가미 : 여름 축제 때 긁힌 상처가 난 뺨을 핥았을 땐⋯ 평소보다 달콤했어.
츠쿠시가 그 달콤함이 카가미의 체질을 되돌리는 데 중요할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카가미에게 자신의 몸의 다른 부분도 시험해보지 않겠냐고 묻는데 창고 위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놀란 나머지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렇지만 카가미는 그것도 해보자며 찬성한다. 카가미는 무서워하거나 본인이 식욕을 제어하지 못할 시에는 무조건 그만두자고 협의한다.
무기와 나츠가 귀신의 집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귀신 분장으로 둘을 놀래킨다.
그런데 스오가 맛있다면서 잡아먹으려고 하자 심상치 않다고 느낀 카가미가 재빨리 츠쿠시를 구한다. 카가미가 스오에게 정체가 뭐냐며 추궁한다. 그러자 스오의 반신에서 요괴가 튀어 나오더니...알고보니 카가미를 잘 알고 있는 야차(夜叉)라는 요괴였다.
2.4. 4권
이어서 야차가 카가미에게 츠쿠시를 맛보게 해달라며 위협한다. 그런데 어느 학생이 카가미를 찾자 카가미가 그를 피신시키려고 하는데 야차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보건실에서 카가미와 야차의 관계를 듣고, 카가미가 야차가 츠쿠시를 또 위협할까봐 걱정한다. 아카마츠가 야차가 언제 위협할지 몰라 보건실에 있게 해주고 싶어했지만 업무로 인해서 같이 있어주질 못하는데, 그래서 카가미가 무기가 올 때까지 신발장에서 기다려주기로 한다.
기다리는 도중 카가미에게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잡아먹히는 게 싫냐고 묻자 그는 당황하면서도 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카가미가 자신이 맛있다는 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일단 걱정도 되고 츠쿠시를 먹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카가미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고 얼굴에 비늘이 나오는 걸 보고 야차에게 잡아먹히는 건 무서우니 싫어도 카가미 선생님에게는 잡아먹혀도 좋다고 말해준다. 어디를 핥고 싶냐며 카가미를 유혹하자 그가 당황한다. 그런 그에게 과자 한 봉지를 주고 무기가 연락을 주자 카가미에게 인사를 한 뒤 그녀를 만나러 학교 밖으로 나간다.
무기와 만나러 가던 도중 나츠와 마주친다. 나츠가 깜빡한 물건이 있다면서 말하는데 얼른 들어가는 게 좋다며 일러둔다. 그런데 나츠가 아까 카가미 선생님과 했던 대화를 엿들었다면서 털어놓는다. 당황한 나머지 요리 연습을 핑계대자 나츠는 카가미 선생님을 좋아하냐며 눈을 반짝인다. 나츠가 여러모로 힘들겠지만 언제든지 상담해달라고 말하고는 요비스테를 한다. 그 때 무기가 나츠와 함께있는 자신을 보고 다가온다. 나츠가 문화제 기간에 카가미 선생님과 같이 돌아보라는 제안을 하고 헤어 메이크업을 무기에게 떠맡긴다. 문화제 때 무기의 도움으로 땋은 머리를 하고 나츠가 카가미 선생님을 모시고 오라고 등을 떠밀자 그를 찾을러 간다.
찾던 도중 유스케랑 부딪힌다.
5반 앞에 있는 카가미에게 귀신의 집에 와달라고 하는데 5반 학생들이 카가미를 부르자 그가 나중에 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재빨리 카가미를 잡아서 귀신의 집을 하는 3반으로 같이 간다. 나츠와 무기에게 접수받고 카가미와 같이 귀신의 집으로 입장한다. 카가미와 귀신의 집에 같이 걷던 도중 막다른 길 포인트에도 무슨 장치가 있었던 것 같다며 떠올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암막이 내려와서 시야가 가려졌는지라 당황한다. 암막을 밟아서 넘어질려던 찰나에 카가미가 일으켜준다. 카가미가 암막을 들어올려서 자신의 얼굴을 보더니 혀가 뱀마냥 변해버린다. 이 탓에 제대로 의사소통도 못하는데 하필 뒤에 남녀 커플이 들어오자 카가미와 같이 암막으로 숨는다. 암막 안에서 카가미의 뱀꼬리가 나온 탓에 암막이 빙글빙글 돌아서 뒤에 온 학생들이 겁을 먹어서 도망친다.(...)
보건실에서 코피를 멎게 하고는 카가미의 이면을 떠올리며 그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고 독백한다. 카가미가 날씨가 더운 탓에 복도 창문을 열러 가겠다면서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갑자기 야차에게 습격을 받는다. 그래서 밖으로 도망쳐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야차에게 붙잡힌다. 어쩔 줄 몰라하던 찰나에 와플 홍보하는 학생이 다가온다. 츠쿠시다 이거다 싶어서 와플 하나를 주문해서 야차에게 사준다. 그가 와플에 빠져있자 몰래 도망치려고 하는데 야차에게 막혀서 실패한다. 야차에게 카가미와의 관계를 묻는다. 카가미와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면서 카가미 선생님을 '카가'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걸 신경쓰여한다. 야차가 카가미와의 관계를 묻고는 자신마냥 괴물이면서 핥기만 해서는 물리적인 공복을 채우는 건 힘들다면서 실낱같은 이성을 잃는 건 시간문제라고 그의 상태를 알려준 뒤에 카가미를 무서워하지 않냐며 묻는다.
츠쿠시: 무섭지 않아요. 저는⋯카가미 선생님이라면 잡아먹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대로 선생님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야차: 죽고 싶은 거야?
츠쿠시: 그런 건 아니지만⋯.마지막에는 카가미 선생님이 잡아먹어주길 강하게 바랄 정도로 계속 곁에 있고 싶어요.
야차: 죽고 싶은 거야?
츠쿠시: 그런 건 아니지만⋯.마지막에는 카가미 선생님이 잡아먹어주길 강하게 바랄 정도로 계속 곁에 있고 싶어요.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냐며 어리둥절해한다. 야차가 그 여자랑 같은 말을 한다고 중얼거리자 그게 무슨 말이냐며 묻는다. 카가미가 마지막에 잡아먹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더니 그 뒤에 카가미가 듣고 있었다. 그가 다친데는 없냐며 걱정하고는 야차에게 애꿎은 자신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노려본다. 그 말에 야차가 카가미에게 진실을 확인하러 왔다며인간의 공존을 바래온 네가 욕망과 증오로 인간을 잡아먹었던 게 배신당한 것에 관한 보복이냐며 화를 낸다. 카가미가 죽이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대꾸하는데 유스케가 요괴 모습으로 카가미와 야차의 사이에 끼어드는 걸 본다. 유스케가 자신과 야차의 몸 주인은 상관 없지 않냐며 중재하자 야차는 납득하고는 몸 주인인 우타가와 스오의 어머니와 만나서 합류한다.
혼란해하는 자신에게 카가미에게 어느 교실에서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카가미는 몇 년 전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옛날에 인간으로 둔갑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을 때에 어느 인간 여자애와 만났다. 종족도 다르고 사람을 잡아먹는 이무기였던 카가미에게 그 여자애가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자 마음을 열었다. 이 상냥함에 영향을 받아서 그는 두 번 다시 인간을 잡아먹질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이 모든게 자신을 쫓아내기 위한 계획이었었고 그 마을 사람들과 여자애들로 인해 살고 있던 곳에서 쫓겨났었다.
그런 그의 과거를 듣고 카가미에게 소중한 존재라고 본심을 털어놓는다. 상냥한 부분도, 배가 고파하는 부분도, 예쁜 비늘고, 길고 무거운 꼬리도 너무 많아서 다 이야기하기 힘들어도 전부 좋다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다.
저는⋯카가미 하지메 씨와 쭉 함께 살아가고 싶어요. 저기 선생님은 장수하실 테니 제가 할머니가 되어서 먼저 숨을 거두겠지만 마지막에는 선생님의 일부로 삼아주세요. 맹세한 걸 알면서도 제멋대로인 부탁이라 죄송해요.
2.5. 5권
카가미가 자신의 고백에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자 농담하지 말라고 항의한다. 그는 진솔하게 마음을 고백해줬는데 농담일리가 없다며 말하고는 그 말에 기대해도 되냐며 질문한다. 그런데 갑자기 카가미가 이무기의 요괴를 변하자 당황하는데 요괴 모습에서 솔직하게 대화하고 싶다며 카가미의 머리를 끌어안는다. 카가미는 사랑스럽다면서 보건실에서 야차의 습격을 받아서 사라졌을 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평정심을 잃었다가 자신의 손을 잡았을 때 거리낌 없이 바라보는 게 츠쿠시뿐이라며 자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카가미가 솔직하게 털어놓은 고백에 얼굴이 빨개지다가 카가미가 얼굴을 핥자 더 얼굴이 빨개진다. 카가미에게 비늘에 뺨을 비비고 싶다며 인간으로 돌아온 카가미의 꼬리에 얼굴을 비빈다.비늘을 좋아하는 자신을 본 카가미가 츠쿠시의 고백에 이렇게 답한다. 아직은 프러포즈를 받을 수 없다며 카가미 본인의 식욕 문제나 츠쿠시가 고등학생이고 본인이 지켜야할 존재라는 걸 자각하고 있으며 청춘을 만끽해두라고 일러두고는 카가미 자신과 살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데리러 가겠다고 답한다. 그 때가 언제냐며 흥분하는데 츠쿠시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라고 카가미가 대답하자 그렇게 약속을 받는다.
휴야제 무렵, 슬슬 돌아가려던 찰나에 짐을 옮기던 무기가 하필 자신과 카가미가 있는 교실로 들어온다. 그래서 카가미의 정체가 탄로나게 되고 카가미는 무기에게 정체를 밝힌다.
도서관에서 카가미가 무기에게 정체를 탄로난 건에 관해 고민하다가 창문으로 들어온 야차를 보고 놀란다. 자신을 잡아먹는 거냐고 겁에 질리는데 야차가 카가미의 타액이 잔뜩 베어있어서 마킹된 상태라서 그럴리 없다며 알려준다. 그가 카가미와 본인 사이에 말려들게 했던 지난일에 대한 사죄라고 과자 봉지 2개를 건네준다. 카가미에게 잡아먹히지 않게 조심하라고 충고하는 야차에게 카가미 선생님은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 잡아먹지 않을 거라고 확답한다. 야차가 '만약'을 묻자 만약이라면 조금만이라도 말하려던 찰나에 프린트를 나눠주려다가 야차의 기척을 느낀 카가미가 들어온다. 야차가 그걸 보고 끈질기다며 곧 돌아갈거라고 말하고는 창문으로 나간다. 그 모습에 카가미가 뭐 하러 온거냐며 황당해하는데 그에게 지난 일에 관한 사죄라고 알려준다.
야차에게 습격당할까봐 불안해했지만 츠쿠시가 무사해서 안심하고는 카가미가 다시 프린트 나눠주러 가는데 카가미에게 백허그를 한다. 카가미가 배고파하는 걸 눈치채고는 야차에게 받은 과자 봉지 1개를 나눠준다. 카가미에게 만약의 경우에는 조금만 자신을 베어먹어도 괜찮다고 소곤거린다. 카가미는 가지고 있는 프린트로 츠쿠시의 머리를 찰싹 때린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런건 최종 수단이며 아무리 배가 고프다 한들 조금 베어먹으면 츠쿠시가 아파허는 이유로 거절한다. 카가미가 도서관에 나가고는 그의 행동에 공부를 집중하지 못하겠다며 카가미가 소중하게 아껴주는 면을 자각한다.
무기에게 연락이 없는 걸 마음에 걸려하고는 그녀를 불러서 같이 편의점을 간다. 뭐라고 말해야할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편의점에서 사서 먹은 아이스크림에 당첨이 적혀있자 다시 편의점으로 향한다. 이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무기코에게 새 아이스크림을 전달받고는 카가미 선생님의 정체와 관계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무기는 받아들이는 데 며칠 걸렸다고 말하고는[8] 본인이 세상에는 자신이 모르는 게 잔뜩 있었다면서 뼈저리게 느꼈다고 츠쿠시에게 말한다. 카가미에게 신경쓰인다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뱀에게 빠진 자신을 보고는 츠쿠시가 괜찮으면 괜찮지 않을까라며 받아들인다. 그리고 츠쿠시의 성적 기호가 뱀이라는 건 전혀 흔들림 없다면서 걱정한다. 무기가 자신과 카가미의 관계를 궁금해하자 서로 좋아하긴 해도 아직 사제 지간이라고 알려준다. 무기가 그걸로 괜찮냐며 묻는데 아직 자신이 어린애다보니 잔뜩 공부하고 놀고 어른이 되어서 맛있어지겠다는 결심을 털어놓는다. 이어서 무기가 무슨 일이 있으면 상담하라고 하고는 염장질 역시 대환영이라고 말해준다.
임간 합숙 시즌이 다가오자 바다도 카레도 기대된다며 들떠한다. 임간합숙 조로 친구인 무기코, 나츠와 함께 이시모리와 쇼긴 지로와 같은 조가 된다. 쇼긴 지로가 카레에 환장하다보니 열혈적인 모습을 보여서 생각한 것과 다르다며 굳는데 나츠가 거기에 맞장구를 치자 무기와 함께 할 말을 잃는다.(...) 이시모리가 쇼긴의 행동에 사과하지만 무기가 맛있는 카레를 먹을 수 있으니 괜찮다며 둘러대고는 츠쿠시도 거기에 맞장구를 친다. 쇼긴이 절친인 이시모리에게 임간 합숙 조장을 맡기는데 그에게 쌍따봉을 날린다.[9] 임간 합숙 일정을 보면서 카가미 선생님의 반과 바다와 카레 같이 진행된다는 걸 확인한다. 그 모습을 본 나츠와 무기가 놀린다.
바다 합숙 1일차에 같은 조 일원들이 찾는데도 불구하고 바다 속에서 카가미가 뱀 꼬리가 다시 나와서 5분간 굳어있었다. 그럼에도 카가미의 꼬리가 멋있다면서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수영 시간이 끝나가는 지라 어떻게는 수습을 해야하는 데 어느 학생들이 카가미를 부르자 그와 같이 바다 속에 입수한다. 카가미가 자신의 목덜미를 핥으면서 허벅지에 꼬리를 휘감는데 츠쿠시는 카가미의 비늘을 보고 넋놓고 있었다. 카가미가 고글 안에 바닷물이 들어가서 재빨리 물 속에서 나오지만 열이 오른채로 부글부글거리고 있었다.
그래서 아카마츠에게 진료를 받는데 다행히도 열을 없다면서 안심하지만 바닷 속에서 그런 짓을 한 건 너무했다며 아카마츠가 타이른다. 저녁 시간까지는 쉬라면서 오후 일정은 불참하는 쪽으로 한다. 카가미에게 꼬리로 휘감겨서 좋다고 하는데 그런 자신을 본 아카마츠가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그녀가 맡아 둔 프린트는 책상에 있다면서 푹 쉬라고 말한다. 그녀가 나가고 나서 프린트를 확인하는데 '몸조리 잘하렴. 정말 미안해.'라는 카가미가 남긴 메모를 본다. 그 메모를 보고 카가미의 꼬리가 언제 나와도 괜찮을 수 있게 푹 쉬기로 한다. 그 뒤에 무기에게 카레 만드는 일정은 참석할 수 있다며 연락을 남긴다.
푹 쉬고 카레 만들러 조리실로 가는데 조장인 이시모리를 만난다. 이시모리와 같이 조리실로 향하는데, 이시모리가 좋아한다면서 고백한다. 그가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제대로 말해두고 싶다면서 본심을 털어놓자 감사하다고 대답하는데 대답은 합숙 끝날 뒤에 해주면 안되냐며 물으며 그 때까지 자신에 대해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
조 애들과 같이 카레를 먹는데 자신과 이시모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나츠와 무기가 뒤로 돌아서 무슨 일 있었냐며 묻는다. 두 사람에게 이시모리에게 고백받았다는 걸 털어놓는다. 나츠가 그걸 듣고 이시모리의 호감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가 엄청 귀엽다면서 황홀해하는데 자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는다. 자신은 카가미 선생님을 좋아하는 데다가 이시모리가 본 자신은 자신이 아니라며 얼떨떨해하고 있었다.
나츠가 그런 자신에게 이시모리가 좋아하게 된 츠쿠시의 외견도 츠쿠시 본인의 일부가 아니냐며 짚어주기도 한다. 이어서 본질을 아는 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며 진중하게 충고한다. 얼떨떨한 자신에게 무기는 "츠쿠시는 어땠는데?"라고 질문한다. 그 질문에 밤새 고민하다가 노트북으로 일하는 카가미를 본다. 그런 카가미에게 머리를 양손으로 짚어서 놀라게한다.
카가미와 함께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카레 만든 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 카가미를 보면서 카가미에 대한 호감을 확실히 하고 카가미의 가슴에 손을 얹는다. 그런 그에게 "선생님은 언제부터 저를 좋아하게 되셨나요?"라고
그 말에 얼굴이 빨개지고는 카가미에게 손을 잡아봐도 되냐고 묻는다. 카가미가 부끄러워서 굳지만 30초만 잡겠다고 부탁한다. 그 부탁에 카가미가 자신의 손에 깍지를 끼고 긴 악수를 한 걸로 하자고 제안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와 손을 잡으면서 자신의 마음이 카가미한테 있다는 건 변함이 없어도 이시모리의 일도 생각해보자며 궁리한다.
2.6. 6권
그 다음 날, 스이스이 수족관에 간다. 무기가 수족관 감상하고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 걸 귀찮아 하자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다. 무기가 볼일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합류하자 말하고는 푸드 코트에 가는 무기를 보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냐며 황당해한다. 한창 수족관을 보던 도중 정원장어를 보고 실물을 봐서 신기해하는 건 물론 뱀같이 생겼다고 독백하는데 옆에 있던 이시모리 역시 뱀같이 생겼다며 감상을 말하자 그 말에 이시모리와 만난다.이시모리가 고백한 이후에 어색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하자 정원장어 이야기를 하면서 이시모리의 형이 뱀을 키운다며 화제를 돌린다. 그의 형이 키우는 뱀인 '카나코'의 모습을 보여주자 츠쿠시가 귀엽다며 좋아한다.
무기코와 합류해서 아카마츠에 관한 일로 풀죽어 있는 유스케를 기념품과 디저트를 사주는 걸로 도와준다. 불꽃놀이 전에 이시모리를 만나서 고백을 받을 수 없다는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그 말을 들은 이시모리는 고백을 한 탓에 곤란하게 한 점을 사과한다. 이시모리에게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어서 고백을 받아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시모리가 뒤돌아서 가려는데 그런 그에게 자신의 성격을 이렇게 알려준다.
저는 차분하고 어른스럽지 않아요. 꽤 제멋대로에 욕심꾸러기랍니다.
교외학습이 종료되고 시험이 다가온다는 소식을 들은 무기가 좌절하자 같이 공부하자고 권유한다. 그런데 다른 반인 유스케가 무기에게 부실에 두고 온 거 찾으러 가라고 말해주고는 카가미가 감기라서 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 소식에 걱정한다.
하굣길에 카가미가 평소에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한다. 약국에 가서 카가미의 이런저런 모습을 상상한다.[10] 계산대 근처에 있는데 약을 계산하려는 카가미와 만난다. 그의 몸 상태에 걱정하는데 카가미가 내일 복귀할 수 있다고 알려주자 그와 헤어지고 귀가하려고 하던 때 시바견 한 마리가 자신과 카가미 사이에 끼어든다. 강아지가 자세히 살펴보는데 카가미가 강아지를 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아지에게 리드줄이 있어서 카가미와 같이 주인을 찾아주려고 한다. 그가 강아지를 의식하자 신선하다면서 그를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견주가 찾아와서 강아지를 돌려주려는데 강아지가 급발진해 달리는 탓에 리드줄에 끌려가게 된다. 하천 계단에 넘어지려고 할 때 카가미가 강아자와 같이 받아준다. 그 탓에 풀숲에 떨어져서 누워있는데 카가미의 행동에 두근거려한다. 카가미의 마스크를 올려서 얼굴에 비늘이 있는 걸 보고 몸을 핥으실꺼냐며 묻는다. 그가 혼자서 어떻게 하겠다며 대답한다. 이 뒤에 강아지를 견주에게 돌려보낸다. 다음 날 카가미의 관찰 노트를 만든다.
카가미의 세세한 버릇을 노트에 기록해하자 즐겁다며 좀 더 이것저것 알고 싶다며 들떠한다. 카가미가 즐거워보인다고 하자 놀란 나머지 그의 버릇을 관찰해서 쓴 노트를 카가미 앞에 덜어트린다. 자료준비실에 가서 관찰노트를 쓴 이유가 처음에는 순수하게 학교 밖의 선생님의 모습도 알고 싶었지만 평소 모습도 관찰하고 싶었다며 털어놓는다. 카가미와 함께 취미나 휴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카가미가 자신의 취미를 묻자 그의 관찰 기록 노트를 보인다. 카가미가 배고파하자 핥고 가겠냐며 제안한다. 카가미는 사양하려고 했지만 조금만이라고 합의를 본 뒤에 츠쿠시를 핥는다. 카가미가 자신의 오른손을 핥던 도중 그의 목덜미를 만진다. 그런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더니 갑자기 자신의 어깨로 무언가를 덥썩 문다.[11] 그리고 카가미에게 갑자기 목덜미를 만지면 위험하다면서 혼난다. 목은 만지면 안 된다고 깨닫는다.
6권 29화에서 무기의 회상으로 처음 무기와 만난 시절이 나온다. 진흙으로 경단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무기가 보고 있었다.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한결 같이 진흙 경단을 만드는데 무기가 항상 혼자 진흙 경단을 만들고 있다며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만든 진흙 경단을 뿌듯한 듯이 바라보고 있는데 그 눈빛에 끌린 무기가 자신에게 다가와 같이 진흙 경단을 만든다. 무기코가 열심히 진흙 경단을 만들어 만족해하는데 무기의 어머니가 오셔서 진흙 투성이가 된 걸 본다. 그런 무기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무기에게 같이 진흙 경단 만들자고 권유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둘러댄다. 무기의 어머니가 친구냐고 묻는데 무기가 츠쿠시를 친구라고 말한다. 이 때 츠쿠시의 모습에 감화되어서 무기와의 우정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카가미의 관찰 노트를 보고 있는데 그 모습을 야차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걸 본 야차가 악취미라고 깐 건 덤. 야차보고 뭐하러 온 거냐고 묻자 오랜만에 얼굴 보려고 온 거라고 말한다. 야차가 카가미에게 잡아먹히지 않은 자신에게 흥미로워하자 카가미가 '절대' 잡아먹지 않을거라고 하자 야차는 백년해로 하고 싶다면 잘 생각해 보라며 카가미의 뭘 보고 있는 거냐는 질문을 한다.
2.7. 7권
이어서 야차는 너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카가미의 본모습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말해둔다. 그 일부분만 이해하면 카가미라는 존재를 이해할 수 없을거라면서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 없이 그저 계속 붙어 다닌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현실적인 충고를 해준다. 야차가 친구들과 숨바꼭질 중이었다며 슬슬 돌아가야겠다고 하자 그와 헤어지는데, 자길 걱정해주는 거냐며 신경쓰여한다.
날씨가 추워지자 타이즈를 입고 방한을 하지만 추워서 힘들어한다. 복도를 지나는 카가미를 만나자 그의 방한 복장을 보고 방어력이 높다고 평한다. 카가미의 코가 빨간 걸 보고 전신으로 핫팩을 못 덮냐고 여쭤보지만 카가미는 힘들지 않을까라며 대답한다. 그런 카가미의 귀에 손을 대서 따뜻하게 데워주겠다고 한다.[12] 카가미의 귀를 데워주면서 야차의 충고를 곱씹는다. 수업 종이 치자 교실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카가미가 물었던 팔의 상처를 보게된다. 카가미에게 팔의 상처가 어디서 났냐고 여쭈니 그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넘어질 때 나뭇가지에 긁혔다고 둘러댄다. 그게 정말이냐며 진위 여부를 파악하려는데 그가 그렇다고 긍정하고는 또 보자며 교실로 들어간다.
무기가 속해있는 육상부에서 크리스마스 모임에 초대받는다. 거기서 영화상영회를 하자 놀란다.[13] 무기가 한숨 돌릴 수 있을거라며 말한다. 영화 상영회에서 카가미의 상처에 대해 생각하던 중에 나츠가 과자를 가지고 무기와 자신의 자리에 온다. 카가미의 일로 집중을 못할 때 상영회에서 호러영화를 틀어주자 나츠와 함께 재미있게 본다.
다음 날 영화상영회에서 본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눈을 반짝인다. 시리즈 물이다보니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며 속으로 절규하는데 등교하는 나츠와 만난다. 나츠와 상영회에서 본 영화로 수다를 떠는데, 그녀가 전 시리즈를 다 봤다고 만족해하자 놀란다. 반에 도착하자 나츠가 영화의 신작이 겨울방학에 개봉된다고 하자 같이 보자고 약속을 한다.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던 도중, 무기 외에 다른 사람과 약속한 건 처음이라며 두근거려한다.
조만간 시리즈를 다 봐야겠다며 재밌는 작품이 있다면 나츠와 공유하고 싶다고 독백한다. 밤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하필 도거관에 갇히는데 도움을 요청하려고 스마트폰을 꺼내지만 나츠와 영화 예고편을 잔뜩보느라고 배터리가 다 떨어져있었다. 어쩔 줄 몰라하던 상태에 카가미가 도서관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카가미를 보고 안심한 나머지 심장도 두근거리면서 눈물이 맺혀하는데 카가미의 상처에 신경쓰여서 물어보던 찰나에 도서관이 잠겨 카가미와 단 둘이 갇힌다.
그가 도움을 요청하려고 문 위에 달려있는 작은 창문으로 나가려는데 카가미가 발판으로 쓴 의자에 미끄러지며 쓰러지자 하필 카가미 위에서 넘어져서 덮쳐지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카가미의 하반신이 뱀의 꼬리가 되고 말았다. 그 탓에 츠쿠시가 놀라는데 본인도 상황 파악을 하자 깜짝 놀란다. 그가 자신과 만나니 안심이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갑자기 카가미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고는 최근에는 친구도 늘고 다양한 경험을 겪으면서 즐거운 일도 많아질거라고 예상하지만 그 안에 카가미 선생님도 계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직설적으로 팔에 상처에 대해 여쭤본다. 카가미는 질문에 회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요괴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츠쿠시를 잡아먹는걸 막기 위해 스스로 깨물었다고 털어놓는다. 몇 번이고 스스로 깨무는 걸 반복하고 자신을 잡아먹을 지도 모르는 카가미에게 그럴 리 없다고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카가미가 단호하게 대답한다. 카가미가 자신의 이런 모습에 무섭냐고 묻자 그 모습을 보고 굳는다. 카가미가 자신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걸 자각하지만 그런 카가미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츠쿠시: 저는 16년 밖에 살지 못했으니 아직 어린애예요. 제 팔 하나쯤은 간단히 부러질 테고, 이렇게 체격 차이도 나니 통째로 집어삼키기도 쉽겠죠.
카가미: 타카라베 양.
츠쿠시: (카가미의 얼굴을 잡으며) 그러니 망가지지 않겠어요.
카가미: !
츠쿠시: 아무리 핥고 깨물고 휘감고 옥죄이더라도 저는 절대 망가지지 않겠어요.
카가미: 타카라베 양.
카가미: !
츠쿠시: 아무리 핥고 깨물고 휘감고 옥죄이더라도 저는 절대 망가지지 않겠어요.
그 말에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며 카가미가 당황한다. 그런 카가미에게 이마에 키스하며 그의 뱀 혀를 입술로 빤다. 카가미의 머리를 안으면서 그를 만지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겁쟁이인건 마찬가지이지만 망가지기만 할 뿐인 존재가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 말에 위로를 얻은 카가미가 고맙다고 한다. 위에서 난 우청찬 소리 때문에 갇혀있다는 걸 자각하고는 위쪽 창문이 열렸으니 얼른 나가자고 하면서 츠쿠시에게 깨물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오오쿠보 선생님 덕분에 도서실에서 나오자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카가미는 아직 본인에게는 불안한 게 있어도 츠쿠시에게 이야기를 나눈 게 다행이라고 하고는 츠쿠시에게 이런 식으로 귓속말을 한다.
카가미가 황급히 농담이라고 하고는 어두우니까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말하고는 헤어진다.
종업식 전날, 카가미에게 겨울 방학 때 뭐 하거냐고 여쭙는다. 그가 다음 학기 준비를 한다며 대답하고는 왜 그걸 묻냐며 궁금해한다. 당황해서 카가미의 몸상태가 걱정되고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면 불안하다고 말한다. 카가미는 밖에 나갈 기회도 적고 부활동도 없으니 학교에도 안나오니 걱정할 거 없다고 대답한다. 카가미는 방학 때 뭘 할거냐고 묻자 친구랑 영화보거나, 과제하거나, 정월에도 친척들과 인사할 일은 없으니 엄마와 둘이서 공부할까 하고 일정을 이야기한다. 카가미는 1월 2일 새로생긴 미나미 공원에 오후 1시 즈음에 산책이나 하려고 흘러들으라는 듯이 알려준다.
겨울 방학 무렵 어느 날, 미나미 공원으로 가기 위해서 외출 준비를 하고는 어머니에게 머리를 손질받는다. 공원에 도착하고는 혹시나 카가미가 있을 까봐 그의 모습을 찾는데 카가미가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본다. 정말 계신다면서 감탄하고는 말을 걸어도 되냐며 망설여한다. 그런 자신을 눈치챈 그가 새해 인사를 건넨다. 겨울 방학에 어떻게 보냈는지 잡담을 나누더니 카가미와 시선이 맞는다. 카가미가 학교에서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마음에 걸려서 잘 이야기를 할 수 없기에 흘러들으라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고 변명하고는 사과한다. 그리고 카가미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카가미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그런 시절이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뻐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카가미가 재채기를 하면서 얼굴 근처에 비늘과 뱀꼬리가 튀어나오자 놀란다.
2.8. 8권
카가미의 꼬리가 나와서 당황한 찰나에 그 주변을 지는 꼬마들이 봐서 당황하게 된다. 아이들이 보여달라고 다가오자 카가미가 그들에게 숨바꼭질하자며 카가미와 함께 도망친다. 아이들을 피해서 밑에 철창이 달린 미끄럼틀에 숨는다. 그가 배고픔 대처를 위해 칼로리바를 가져오자 자신을 핥는 게 좋겠다며 제안하지만 카가미가 거절한다. 거절당해서 섭섭해하는데 그 모습에 카가미가 흔들려한다. 그런 카가미에게 상의를 벗어서 가리면 된다며 카가미에게 핥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고집에 못이겨서 카가미가 핥는다. 한창 핥던 도중 아이들이 츠쿠시와 카가미를 찾는 데 아이들의 어머니가 데리고 가자 그 틈을 타서 미끄럼틀 밖으로 나간다.나오면서 카가미와 같이 걷는데 그는 츠쿠시와 함께 있으면 뭐든지 즐겁다며 츠쿠시와 함께 한 시간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속에서도 특히나 빨리 지나가 버린 듯한 기분마저 든다면서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친다. 날이 어둑해지자 카가미와 헤어지고 나서 방에 틀어박혀 있는데[14] 카가미가 핥았던 감각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 뒤에 잠들어버리자 어머니가 츠쿠시를 깨우려고 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카가미와의 만났던 날을 떠올리며 계속 들떠있어하는데 무기와 유스케가 그 모습을 본다.[15] 무기가 동아리에서 발렌타인 기념회로 과자 교환회를 하는지라 준비를 하기 위해 유스케와 셋이서 매장에 같이 간다. 발렌타인 초심자다보니 이런 행사와 연이 없어서 어떻게할지 모를 때 무기가 같이 초콜릿 만들자고 제안한다. 재료는 유스케네 집에 있는 도구를 쓰면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유스케가 과자를 만드는 법을 몰라서 그가 만든 과자가 하나같이
카가미에게 줄 초콜릿을 만들었지만 너무 많이 만들었던 것도 있고 좋아하실 만한 걸 전부 가져온다. 카가미를 찾으러 교무실에 가지만 다른 선생님이 카가미는 조기 퇴근해서 안 계신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교내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카가미 이전의 선생님인 타나카 선생님이 복귀한다는 소식과 함께 카가미가 전근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래서 더더욱 필사적으로 카가미를 찾으려고 한다.
카가미를 만나지 못해 학교 건물 바깥 철계단에 망연자실해서 앉아있는다. 더 이상 기다려봤자라며 체념하던 찰나에 초콜릿 과자 봉투가 떨어지는 걸 보고 재빨리 줍는다. 결국 자신이 만든 과자를 직접 먹으면서 카가미와의 전근으로 그와의 관계에서 한계를 체감한다.[17] 이런 관계에서 자신이 제멋대로 군다고 느끼는데 과자 봉지 하나가 떨어지자 밖으로 빠지기 전에 빨리 줍는다. 그러나 바람 탓에 과자 봉지를 놓치는데, 이 때 카가미가 재빨리 주워준다. 카가미를 보고 오후에는 학교에 안 돌아온다고 하지 않았냐고 여쭙는데 그는 깜빡 잊은 물건이 있어서 돌아왔다고 말한다. 카가미가 철제 계단에서 뭐하고 있었냐고 묻는데 말하기 곤란해서 가만히 있는다.[18] 카가미가 주워 준 과자 봉지가 무사하냐고 묻자 부서져 있는 과자를 보고 놀란다. 카가미가 과자가 계단에서 안 떨어진게 다행이라고 하지만 츠쿠시 입장에서는 전혀 다행이 아니었다.(..)
그렇게해서 교내로 들어가서 카가미가 어느 교실 앞에서 잠시 기다려주겠냐며 하고는 다시 교실로 들어간다. 카가미에게 줄 과자가 부숴진 것도 그가 기뻐해줄거라고 생각하는데[19] 카가미가 전근간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에 걸려한다. 직원실에서 들은 이야기를 꺼낸다. 그에게 아무리 카가미 선생님을 뒤쫓으려고 해도 절대 쉽지 않을거라면서 어려운 일만 가득하다며 토로하고는 제대로 곁에 있고 싶다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어리둥절한 카가미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냐며 묻는다. 전근 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카가미는 전근은 안 간다고 말한다. 타나카 선생님의 복귀 건에 대해 말하는데 카가미는 타나카가 복귀해도 계속 현대 국어를 맡을 거라고 알려준다. 카가미가 했던 이야기가 사실은 카가미가 허리를 다쳐서 진찰을 받으러 갔던 건이었다고 알려준다. 이걸 듣고 지레짐작했다며 좌절해 카가미에게 사과한다.
그는 오히려 오해도 풀리고 츠쿠시가 억지를 부릴 정도로 계속 이대로인 게 좋다고 생각한 걸 알게되어서 기뻤다고 말한다. 카가미가 동요한 탓에 꼬리가 나오자 발렌타인 기념으로 아까 그가 주었던 과자를 준다. 과자가 부서지기는 했지만 내년에는 기대와 같이 각오하라고 얼굴을 붉힌다.
카가미한테 잊은 물건에 관해서 여쭤본다. 카가미가 어색하게 얼버무리려고 하자 손가락으로 마구 찌르거나 그의 가슴팍을 만지는데 가슴팍 주머니에서 과자[20]가 나오자 카가미는 "그걸 전해주려고 학교에 돌아온 거야."라고 얼굴을 붉히며 대답한다. 기쁜 나머지 포스티잇도 간직하겠다고 화답한다. 카가미가 본인도 내년에 제대로 준비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기대하겠다며 웃는다.
하지메와 같이 집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츠쿠시와 서로 부르는 호칭을 틀려하자 장난치는데, 그 탓에 이무기 요괴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하지메의 비늘을 보고 예쁘다며 졸업하고 만질 기회가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하지메에게 앞으로도 미래에도 잔뜩 있을 거라며 위로한다. 하지메와 애정표현을 나눈 뒤에 하지메의 품에서 잠깐 잠을 잔다. 자다가 깨는데 하지메가 더 자도 괜찮다고 했지만 모처럼 같이 있을 수 있으니 일어나겠다고 한다. 디저트를 꺼내려고 하는데 하지메가 웃자 왜 웃냐고 묻는데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화답한다.
졸업 후편 보너스 만화에서 하지메와 외출하기로 해서 옷을 고른다. 얇은 옷을 입을지 귀여운 옷을 입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외출 당일 날 초여름인데도 두껍게 입고오자 더워한다. 하지메가 그 옷차림으로는 힘들거 같다고 하자 화장실에서 갈아입었다.
[1]
츠쿠시는 뱀 이외에 이런 감정을 품은 적도 없었다며 부정했었다.
[2]
수업 도중에 입은 저지가 뒤집어 입고 있었다는지 칠판 지우개에 머리를 맞는다든지.
[3]
1권 마지막쪽 4컷 만화에서 그의 넥타이를 다림질 하려고 했지만 잘 안돼서 애먹어했다. 그리고 카가미의 넥타이를 전부 다림질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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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가미의 나이가 2035세이다. 16세인 츠쿠시하고는 2019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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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 무기와 반이 갈려서 의기소침해서 익숙해질 때까지 운 일, 초등학교 때는 보물인 파충류 도감을 동급생이 헐뜯자 불같이 화내서 입을 다물게 한 일, 중학교 때는 무기의 생일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려고하다가 들뜬 감정을 숨기지 못했던 일.
[6]
다른 친구들은 급한 일이 생겨서 가게를 유스케 혼자 봐야하는 상황이었다.
[7]
커다란 골판지 밖에 없어서 학생이 들기에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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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육상부 활동에 집중하질 못했고 유스케가 신경쓰여했다.
[9]
이시모리가 문화제 때 실행위원이었다 보니 그 점을 안 쇼긴이 조장을 맡겼다.
[10]
러닝, 게임, 독서, 뜨개질을 하는 카가미의 모습을 상상한다.
[11]
사실 카가미가 츠쿠시를 잡아 먹을까봐서 자신의 손등을 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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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시가 평소에도 체온이 높아서 금방 손바닥이 뜨거워진다고 한다.
[13]
무기의 말로는 다 같이 대회 영상을 보는 김에 영화상영회를 하기로 했다.
[14]
츠쿠시의 어머니가 먼저 목욕하라고 해서 네라고 힘없이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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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기는 이유는 대충 예상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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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는 그걸 보고 잘 안다며 공감했다.
[17]
카가미가 요괴다보니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없고, 접촉하고 싶을 때 접촉도 못하고, 미래를 약속하더라도 언제 바뀔지 모르는 현실을 깨닫는다.
[18]
카가미를 못 만나는 줄 알고 전해주려던 초콜릿을 다 먹은 사실을 말 못한다고 굳었다.
[19]
멀쩡한 상태로 주는 건 자신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했다.
[20]
타카라베 양 전용이라고 쓰여진 포스티잇이 붙여 있었다.
[21]
여기서 보면 1화와
수미상관 구조라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