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9:29:47

타임 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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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Z TVA

1. 개요2. 설명3. 발동 영창4. 기타

1. 개요

고유시제어 - Time Alter (固有時制御/タイムアルター)

에미야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마술을 에미야 키리츠구가 간략화시킨 마술. 자신의 시간을 일시적으로 가속시키거나 감속시킬 수 있다.

2. 설명

본래 에미야 가문의 마술은 겨우 4대째만에 이론상 근원에 닿는게 확정이 나버린 괴수같은 집안이지만, 근원에 닿는 것만을 목적으로 해서인지, 준비나 영창 시간이 길어 전투에는 적합치 않았다. 하지만 키리츠구는 본래 대마술의 일종인 고유결계를 체내에 한정하여 발동시킴으로서 발동 딜레이를 간략화시켜 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단, 사용 직후 세계의 수정에 의해 체내 시간이 억지로 가속되거나 감속되기에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 삼중 정체를 사용했을 때는 망막에 평소보다 세배가 많은 빛이 들어왔으며[1] 신진대사가 느려져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작중 키리츠구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율은 2배 가속까지, 감속은 한계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3배속까지 사용했다.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는 묘사로 보아, 감속도 3배 이상은 무리일 듯.

이후 코토미네 키레이와의 최종전투에서 재생능력으로 밀어붙이며 한계치를 넘긴 3배속을 사용하는데, 이 때는 뼈에 금이 가고 근육이 작살났다. 이것마저 따라잡히자, 4배속을 발동했다. 한계치를 뛰어넘은 4배속을 사용한 시점에서 몸이 완전히 박살났어야 하지만, 아발론의 치유능력으로 거의 완벽하게 회생. 다만, 원 주인이 쓸 때와는 달리 잔재된 고통까지 없앨 수는 없었기에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에미야 노리키타가 쓰던 마술은 봉인지정 당했지만, 키리츠구가 이어받은 건 각인의 2할조차 안되는지라 아류 마술 취급 받는다. 당연히 키리츠구의 이 2할조차 안되는 각인도 키리츠구가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를 받으면서 다시 8할이 망가졌고 시로에게 물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사장.[2] 그런데 UBW 루트 6일차 아처의 대사를 보면 고유시제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4] 고유시제어는 에미야 가문의 마술을 키리츠구가 간략화시킨 것이기에, 키리츠구 이외의 사용자가 사용했다고 보긴 어렵다.[5]

그리고 단순히 '신체의 속도를 향상 시킨다'는 면에서는 다소 효율이 떨어진다. 신체강화계가 전문분야가 아닌 토오사카 린만 하더라도 강화마술로 신체에 별 부담없이 100m를 7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걸 비교하기도 좀 뭐한게 린이 강화를 걸었을 때에는 '각력' 한정이었지만 키리츠구의 경우는 아예 스스로의 시간을 몇배로 늘이는 것이다. 즉, 신체 움직임뿐만 아니라 반사신경과 생각할 시간까지 2배. 마술사 킬러인 키리츠구 입장에서는 이만한 마술도 또 없다. 짤짤이 쓰면서 환류 단순 계산만으로도 100m를 12초라고 하면, 2배속하면 6초, 3배속하면 4초면 도달한다. 실전으로 다져진 키리츠구라면 그 이상의 속도일 것이며, 4배속이라면 총탄을 야구공 속도로 늦춰볼 수 있을 정도로 가속되니...그 속도를 따라잡은 전성기 키레는 그야말로 마파건담

3. 발동 영창

대마술인 고유결계의 일환이지만 간략화시킨 덕분인지 영창 자체도 심플하며, 굉장히 실용적이다.[6]
발동 영창 효과
Time Alter-Double accel 고유시제어-2배 가속
Time Alter-Triple accel 고유시제어-3배 가속
Time Alter-Square[7] accel 고유시제어-4배 가속
Time Alter-Triple stagnate 고유시제어-3중 정체
Release alter 제어 해제

4. 기타

시간이 있는 틈에 장미를 따라 - 크로노스 로즈 ([ruby(時のある間に薔薇を摘め, ruby=クロノス・ローズ)] | Κρόνος Rose)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10 최대포착 : 1명
시간은 흘러, 오늘은 활짝 핀 꽃이라도 내일이면 시들어 사라진다.
자신의 시간 흐름을 조작하는 능력.
생전에 그가 가지고 있던 능력이자 기술이며, 가문에 전해오는 마술 연구였던 '시간 조작'을
전술용으로 개량한 '고유시제어(타임얼터)'를 기초로 하고 있다.
시간흐름의 가속으로 빠르게 공격과 이동을 하고,
감속으로 바이오리듬을 정체시켜 은밀하게 행동하는 것이 평소의 사용법이다.
보구로 승화된 이 힘에 의해 그는 대인전에서 무적이라 할 수 있는 초연속 공격이 가능하다.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

Fate/Grand Order에서는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이 실현된 세계라, 키리츠구가 양아들처럼 수호자가 되었다는 설정에 따라 보구로 나온다. 보구명은 시간이 있는 틈에 장미를 따라 - 크로노스 로즈. 고유시제어 후 적을 단검[8]으로 난도질 한 후 뒤에서 기원탄을 박아주는 간지나는 액션을 보여준다.


[1]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이 감속된 키리츠구의 체내 시간에 비해 세 배 가량 빠른 상태였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그러나 이 원리대로라면 반대로 가속할 경우 단위시간당 인지하는 빛이 반~1/4로 줄어들텐데 가속시 시야가 어두워진다는 묘사는 없다. [2] 애초에 물려주고 싶어도 시로가 양자이기 때문에 물려줄 수가 없다. 마술각인은 혈연만 승계가 가능하기에 비혈연자인 시로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마토 사쿠라급의 대대적인 신체개조가 필요하기 때문. 이리야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키리츠구 입장에서 사랑스러운 딸에게 신체에 부담이 가는 기술 같은 걸 물려주고 싶을 리도 없고, 4차 성배전쟁 이후 만나지도 못했다. 만일 fate 루트에서 생존한 이리야가 키리츠구의 적자로써 시계탑에 남아있는 노리카타의 마술각인을 요구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리야가 할아버지인 노리카타를 알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더군다나 나스가 이리야의 후일담은 커녕 성배전쟁에 준하는 사건이라는 해체전쟁도 다루지 않는 탓에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 쪽 세계관이라면 키리츠구도 생존해있고 이리야도 시한부 인생이 아니라 시사받을 가능성이 완전히 제로인건 아니지만, 여기서는 이리야의 마술사로서의 가능성을 봉인할 정도로 이리야를 마술에 관련되지 않게 키우려는 키리츠구의 의지가 확고하므로 다른 의미로 타임 얼터를 시사받을 가능성이 제로. 그와는 별개로 칼레이도스틱을 쓰면 어느 정도 타임 얼터의 디메리트는 상쇄가 가능하므로 타임 얼터와의 상성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3] 공간 전이인가, 고유시 제어인가. 어느 쪽이던 간에, 이 경내에서라면 마법 흉내까지 가능하단 건가, 이야 다시 봤다, 캐스터. [4] 아처는 모종의 경로로 에미야의 원래 마술이 뭐였는지 정도는 알아봤을 가능성도 있고, 세계관 내에 '고유시제어'라는 표기를 공유하는 비슷한 개념의 다른 마술이 있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전후사정은 아직 불명. [5] 하지만 이는 독자가 설정을 잘못 받아들인 것으로 사실 에미야 가문의 고유결계는 고유시제어라는 이름이 아니고 그냥 시간조작의 고유결계이며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고유시제어는 에미야 가문이 물려받은 고유결계의 명칭이라기보다 그 각인의 기능으로 사용하는 물체의 고유시를 조작하는 마술의 이름이며, 키리츠구가 2할밖에 물려받지 않은 불완전한 각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응용한 아류마술이다. 즉, 에미야 가문의 시간조작의 고유결계와 고유시제어의 관계는 무한의 검제와 거기서 파생된 투영마술이나 강화마술과 비슷하게 고유결계와 그 고유결계에서 파생된 마술의 관계에 더 가깝다.[9] 다만 작중에서 에미야 가문이 가진 시간조작의 고유결계의 이름이 따로 안밝혀졌기에 고유시제어를 에미야 가문의 고유결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고 있는 셈. 즉, 타입문 세계관에는 고유시제어라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마법 흉내에 가까운 대마술이 존재할 수 있으며, 키리츠구는 자신의 2할짜리 각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 마술을 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6] 무한의 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통 영창은 굉장히 길고 입으로 읊는 형태와 마음 속으로 되뇌이는 뜻이 다르지만, 타임 얼터의 영창 같은 경우 형태와 뜻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한 번 영창하는 것으로 발동이 가능하다. 고유결계의 특성 상 사용자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인 듯. [7] 4배는 quadruple(쿼드라플)이다. square(스퀘어)는 제곱에 해당한다. 물론 4는 2의 제곱이니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하고, square에 비해 quadruple은 음절이 꽤 많으니 이 역시 키리츠구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8] 기원탄 나이프 버전




[9] 물론 키리츠구는 에미야 가문의 시간조작의 고유결계를 체내에 전개하는 식으로 응용했기에 무한의 검제와 투영마술의 관계와 완전히 같지는 않고, 일종의 고유결계의 응용기에 가깝다. 고유시제어 자체도 고유결계의 아종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 때문인듯. 어떻게 보면 구판 월희의 네로 카오스가 가진 고유결계 수왕의 터와 그 응용기인 고유결계 창생의 흙이 더 비슷한 관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