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의 2010년 타이탄트론.
1. 개요
프로레슬링에서 프로레슬러들이 등장할 때 대형 화면에서 나오게 되는 동영상과 BGM을 일컬어 부르는 말. 정확히는 WWE에서 사용하는 초대형 모니터와 영상을 뜻하며, WWE에 저작권이 존재하는 단어이다. 이름의 유래는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의 옛 명칭인 타이탄 스포츠. 하지만 이 이름이 워낙 유명하여 타 단체를 제외하고 레슬링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타이탄트론이라 한다.[1]각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레슬러들은 단역 자버 수준이 아니라면 하나 정도씩 보유하고 있으며, 그 레슬러가 등장할 때마다 레슬러가 등장하는 타이탄트론을 틀어주고 있다.
레슬러의 기믹에 따라 타이탄트론이 변하기도 하며[2] 대부분 이 타이탄트론의 저작권도 WWE의 경우에는 회사가 보유하기 때문에 레슬러가 해고 당할 경우 저작권 문제로 WWE 시절에 쓰는 그 타이탄트론(음악, 동영상 포함)을 그대로는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3]
잘 만든 타이탄트론은 레슬러의 개성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하기에 잘 만든 타이탄트론을 가진 신인 레슬러가 등장하면 레슬링 팬들로 하여금 큰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하며[4] 특히 WWE는 일부 레슬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BGM을 자체 제작하다보니 선수에게 잘 맞는 음악을 많이 매치시키는 편이다.
타이탄트론은 대부분 선수 개인의 것이 많으나, 일부는 태그팀 전용 타이탄트론[5]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심지어 GM이나 맥마흔 가족(아버지 빈스, 어머니 린다, 아들 셰인, 딸 스테파니)까지도 개인 타이탄트론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해설자인 짐 로스나, 마이클 콜, 마우로 러날로 등에게 까지 있다.[6][7]
다만 하나의 업체에서 여러 개의 타이탄트론을 만들기에는 부담이 큰 것인지, 약 30초~1분 정도만 보면 폭풍간지를 자랑하나 그 이후부터는 앞부분 동영상을 우려먹어서 보다보면 질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쓸 때는 타이탄트론의 앞부분만 틀어주고 끝이니까 별 문제는 아닌 듯.
그래서인지 기존 타이탄트론의 경우 레슬러의 하이라이트 무비를 편집해 사용했는데, 근 몇년 사이부터는 레슬러 이름과 로고 혹은 유행어만 특수효과와 섞어서 계속 반복되는 간단한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8]
여담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초기에 프로게이머들의 이미지 상승을 위하여 타이탄트론과 비슷하게 등장 BGM을 넣어서 선수의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려 시도한 적이 있으나 이병민 선수 등장음악에다가 카트라이더 BGM을 넣거나, 선수 개인의 취향을 타는 음악을 넣어서 선수의 매력과 음악이 전혀 매치가 안되는 일이 생기는 등 단점이 너무 크게 부각되어서 곧 없어지기도 했다.
웃기게도 타이탄트론은 박살낼수가 있다고 한다. 박살낸 선수는 빅 쇼 시킨 사람은 스티브 오스틴
2. 대표적 타이탄트론
나탈리아 네이드하트[9]더 락
더 미즈
더 실드
대니얼 브라이언
데미안 샌도우
돌프 지글러
드류 매킨타이어
라이백
랍 밴 댐
랜디 오턴
레이 미스테리오
릭 플레어
리얼 아메리칸스 (잭 스웨거 & 세자로)
마리아(디바)
마크 헨리
미스터 케네디
미키 제임스 TNA버전
부커 T
벨라 트윈스(디바)
브레이 와이어트
브렛 하트
브록 레스너
빅 쇼
빅 E 랭스턴
빈스 맥마흔
숀 마이클스
셰이머스
셰인 맥마흔
스테파니 맥마흔
스티브 오스틴 (스톤 콜드 초창기) 스티브 오스틴 (애티튜드 시대)
악사나
알베르토 델 리오
언더테이커 (데드맨 초창기 시절) 언더테이커 (Ministry of Darkness 교주시절) (폭주족 기믹 첫번째)[10] (폭주족 기믹 두번째)[11] (폭주족 기믹 마지막 버전이었던 Big Evil Ver.) 언더테이커 (다시 돌아온 데드맨 기믹 버전)[12]
에디 게레로
에지
웨이드 바렛
윌리엄 리걸
잭 라이더
존 시나(Dr. Thuganomics)
칼리토
커트 앵글
케인
케이틀린
코피 킹스턴
크리스 매스터스
크리스찬
타지리
테드 디비아시 jr
트리쉬 스트라터스
판당고
헐크 호건
AJ 리
CM 펑크
JBL
R 트루스
[1]
참고로 WCW의 것은
테드 터너의 이름을 따서 터너트론이라고 불렀었다.
[2]
에디 게레로의 경우 선역, 악역으로 변화함에 따라 타이탄트론을 확 바꾸고 BGM을 바꾸기도 했으며, 존 시나의 경우에도 Word Life, The Marine 등으로 기믹이 바뀌면서 약간씩 타이탄트론을 변형했다.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사례는
코디 로즈의 경우. 그냥 코디 로즈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언 대싱, 무스태쉬 등 스타일이 바뀔때마다 타이탄트론이 변경되었다. 언 대싱의 경우는 아예 어떻게 언 대싱 기믹을 쓰게 되었는지 스토리까지 볼 수 있다.
[3]
하지만 인디 단체급으로 가서 노는 레슬러들은 그냥 배째고 쓰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듯 하다. 스카티 투 하티나 타지리, 타탕카 등 찾아보면 많다.
[4]
몸짱으로 유명한 크리스 매스터스의 타이탄트론만 보면 정말 폭풍간지이긴 했다. 100만 달러짜리 몸매가 작렬하는 타이탄트론. 하지만 레슬링 IQ는 10센트. 더욱 극단적인 사례는 모데카이로 기믹 수행력 만큼은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타이탄트론만 보면 언더테이커급 강자로 보일 정도였으나 정작 현실은 몇달만에 하위 단체로 강등당하고 1년만에 방출당했다.
[5]
하디보이즈,E&C
D-X, 팀 3D, 로스 게레로스등
[6]
해설자 경력이 있는 태즈,
제리 롤러,
JBL이야 레슬러 경력이 있으니 가능하지만 순수 해설자인 이들에게도 이것이 있다는건 놀라운 일이다.
[7]
여담이지만 짐 로스의 테마곡은
오클라호마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응원가가 원곡인데 짐 로스는 이 팀의 연간경기 입장권 소지자인데다 팬이라고. 현재 그의 거주지도
오클라호마에 있는 노먼이다.
[8]
이는 AEW도 동일하다. WWE에서도 가끔씩 로건 폴처럼 과거 형식의 타이탄트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9]
레슬링 명가 하트 가문의 3대째라서 브렛 하트와 BGM이 도입부 몇초는 사실상 같고 이어지는 곡 전개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10]
음악은 WWE내부에서 만든 음악이 아니라 Kidrock의 American bad ass의 radio edit 버전을 가져와 썼다. 폭주족 당시 기믹명 자체를 'American bad ass' 라고 칭함.
[11]
음악은 역시나
Limp Bizkit의 Rollin'(Air Raid Vehicle)의 radio edit 버전을 가져다 썼다.
[12]
폭주족 시절은 음악에 따라서 첫번째, 두번째, 마지막 이라고 구분해 둔 것일뿐 타이탄트론 자체는 중간중간마다 미묘하게라도 바뀌어서 같은 노래라도 타이탄트론 버전은 여러 개가 있다. Deadman이나 Ministry of Darkness시절때도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버전 하나씩 링크되어 있다.버전별로 전부 다 링크하면 수십개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버틸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