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9:34:55

타이코 네스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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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ho Nestoris

1. 개요2. 행적3. 드라마에서

1. 개요

브라보스 강철은행의 특사.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을 가졌다. 수염을 허리에 닿을 정도로 길게 기른다.

2. 행적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빚을 갚는 것을 미루자 화가 난 강철은행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빚을 떠안아 준다면 왕위에 앉는 것을 도와 주겠다는 협상을 하려고 장벽에 파견한 인물.

원작에서는 스타니스에게 향하기 전 존 스노우를 만나는데, 마침 밤의 경비대가 식량난, 재정난에 시달리던 터라 존은 타이코와 협상하여 강철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기로 한다. 타이코가 안전하게 스타니스를 만날 수 있도록 호위를 붙여주는 대신 그가 타고 온 배 세 척을 모두 빌리는데, 정황상 하드홈 와일들링을 구출하려 시도하다가 다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크다.

스타니스를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윈터펠 바깥에 진을 치고 있던 모스 엄버를 만나 테온 그레이조이 가짜 아리아 스타크를 인계받았다. 그 후 스타니스 진영에 무사히 입성했고, 스타니스에게 테온을 넘긴다.

겨울의 바람 샘플 챕터를 보면 무사히 스타니스를 만나 협상을 끝낸 모양. 타이코는 철왕좌가 강철 은행에 돈을 많이 빌렸으니 갚으라는 요구를 했고 스타니스는 이를 인정하면서 매우 투덜거리며 자기 피로 타이코가 내민 문서에 서명한다. 다시 장벽으로 향하고 브라보스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스타니스 부하인 저스틴 매시와 아리아가 동행할 듯.

여담으로 존 스노우가 드래곤에 대한 농담을 하자 정색을 하면서 '브라보스인들은 드래곤로드들의 분노를 피해 도망친 자들의 후손이라, 드래곤을 가지고 농담하지 않는다.'고 해서 분위기를 뻘쭘하게 만들었다.

3. 드라마에서

드라마에서 배우는 마크 게이티스. 배우 개그 소재가.. 원작은 그냥 특사지만 드라마에서는 마치 강철은행의 주인인것처럼 나온다 원작에서의 묘사는 위 그림에서와 같이 탑처럼 높은 모자를 쓴 키 크고 빼빼 마른 사람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전혀 다른 체형의 마크 게이티스가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어차피 아리아가 활동할 무대인 브라보스를 미리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스타니스가 브라보스에 갔다가 돈을 빌려서 장벽으로 향하는 설정으로 되어있다.

드라마 시즌4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강철은행을 찾아온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다보스 시워스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블랙워터 전투에서 패배하고 난 후 스타니스 진영의 전력이 매우 약화되어 있던 상황인지라, 스타니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그를 일부로 기다리게 하여 망신을 준다. 만난 이후에도 스타니스의 군대와 함대의 규모가 작고 약하며, 영지인 드래곤스톤의 생산력 또한 형편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스타니스가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대출을 거절한다.

그러나 다보스가 포기하지 않고 그를 계속 설득하는데, 자신의 잘린 손가락을 보여주면서 스타니스는 생명의 은인이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할 정도로 엄격하고 정직한 인물이기에 신용할수 있고, 동시에 실전에서 검증된 유능한 지휘관이라는 점, 그에 비해서 스타니스의 사실상 유일한 적수인 타이윈 라니스터는 67세의 고령이며, 그가 죽게되면 뒤이어 권력을 잡게될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제이미 라니스터는 인망이 없기에 오래가지 못할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자, 다보스의 유창한 언변에 설득되었는지 결국에는 스타니스에게 대출을 해준다.

드라마 시즌5에서 대출연장을 위해 브라보스를 찾아온 메이스 티렐을 마중나오며 등장한다. 처음에는 밝은 영업성 미소를 띄우며 그를 반기지만, 메이스 티렐이 계속 잡담으로 말을 돌리자 점점 얼굴이 굳어지며 그를 차갑게 대한다.

드라마 시즌7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채무상환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킹스랜딩을 방문하며 등장한다. 처음에는 그녀에게 텅빈 국고와 로버트 바라테온 시절부터 축적된 거대한 빚, 사방에서 밀려오는 강력한 적들을 언급하면서, 빚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그녀의 적들에게 대출을 할수도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세르세이를 압박한다. 하지만 세르세이가 강철은행이 이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노예무역 폐지에 의해서 상당한 손해를 봤으며, 만약 대너리스가 승리할 경우 그 손해는 더욱 커질것에 비해[1], 자신의 라니스터 가문은 그 유명한 비공식 가언으로도 유명하듯 믿을만한 신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엘라리아 샌드와 그녀의 딸들을 생포하여 도르네는 무력화되었고 유론 그레이조이를 이용하여 재해권을 장악하여 전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박하면서 2주의 시간을 주면 모든 빚을 상환하겠다고 제안한다.

세르세이의 말과 제안이 설득력이 있게 들렸는지 타이코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실제로 그녀가 2주 후 티렐 가문의 하이가든과 리치를 약탈하여 얻은 재물로 빚을 상환하자 굉장히 놀라워하며 그녀에게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첫만남에서 세르세이를 압박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그녀에게 깍듯이 대하며 밝은 영업성 미소를 보여주는 것을 보면 세르세이에게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시즌에서 세르세이는 건물에 파묻혀 사망하고 다보스는 소협의회의 선박대신이 되는데, 분량 문제 때문에 다보스가 서준 연대보증을 추심하기는 커녕 전혀 등장하지 못한다.

[1] " 도트라키 드래곤이 빚을 갚던가?"라고 뼈있는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