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 <colbgcolor=#FFF,#1F2023> 타이라 마나부 |
성우 | 이시게 쇼야 |
배우 | 사노 하야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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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릴리온 게임의 주인공 1.작중에서는 주변 사람들에서 모두 '가쿠'라고 불리며 실명으로는 작중 한 번도 불린 적이 없다. 원래 이름인 마나부의 한자 '学'의 독음을 '가쿠'라고 읽을 수도 있는 일본어의 음독/훈독 차이를 이용한 말장난. 물론 마나부를 처음으로 이렇게 부른 건 학창 시절의 하루였다.
소심한 성격의 그야말로 초식계 남성이지만, 해킹이나 보안 전반 쪽에 천부적 재능이 있다.
2. 작중 행적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쭉 컴퓨터를 다뤄왔으며, 특히 코드 내의 빈틈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학교 졸업 직전, 우연히 불량배들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빼앗길 위기에서, 하루가 갑자기 나타나 그들을 마구 폭행하고 그를 구해서 데리고 도망친 걸 계가로 친구가 되었다. 원래 하루가 허세 있는 인싸라는 정도는 알고 있어서 중학교 졸업 직전에 엮이면 안된다고 생각해 거리를 두려 했고, 하루가 구해주자마자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바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하루가 불량배 한 명의 턱뼈를 잘못되게 한 것을 의식하고, CCTV에 찍히는 곳이기에 불량배가 경찰에 알리면 본인이 고등학교 입학도 전에 잘릴 것이라고 말하자, 하루를 위해 그 자리에서 그 노트북으로 엄청난 해킹 실력으로 CCTV를 관리하는 서버에 침투해 해당 영상파일을 삭제해 버렸다. 이에 하루는 가쿠에게 반했고, 그를 사업 동반자로 점찍어 버린다.대학교[1]까지 같은 곳에 가게 되면서 졸업 직전 그의 엄청난 추진력에 휘말려 트릴리온 게임을 설립한다. 초반에는 하루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없잖아 있었지만 알고보면 그자리에서 CCTV를 해킹하거나 세큐리티 대회에서 남들은 4인 이상 팀을 짜서 대항하는데 단독 인원으로 중간등수를 유지하다가 12등으로 입상하는 등[2] 괴수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투자금을 얻기위한 버림패로 계산에 둔 하루의 소셜 게임 계획에 반발해 껍데기뿐인 사업을 진짜 알짜배기 사업으로 만들어서 한방 먹이겠다는 선의의 경쟁을 선언하며, 결국 가짜 게임사업을 진짜 게임사업으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며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루가 밑그림을 그리면, 가쿠는 하루에게 부족한 디테일을 채워주며 실질적인 가치를 창조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린린과 함께 지분싸움에서 밀려 트릴리온 게임에서 강제로 실직한다. 물론 여태까지 경력들이 발판이 되어 여러 회사에서 수억엔을 제시할정도로 스카웃을 받기도. 사실 이정도 이력이 생긴만큼 돈도 꽤 있고 휴직기를 가져도 되어서, 이전에 하루가 준 세계여행 티켓으로 좋아하는 린린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내도 상관없었지만, 가쿠는 하루의 배려를 거절하고 '하루와 vs라면 모양부터 제대로 해야한다'면서 린린에게 다시 시작하자라고 제안하며 함께 쿼드릴리온(1000조)라는 회사를 새롭게 설립한다. 재밌게도 그럼 다음은 어떤 사업이냐는 계획에 이제부터 생각해보겠다며 하루가 능글맞은 소리를 할때처럼 뻔뻔스러운 미소를 짓는것이 포인트.
미래의 모습에서는 1조(兆, 트릴리온) 신화의 주인공이자, 회사의 대표로서 인터뷰를 도맡아가며 시달리고 있다. 그때 비서와에 대화에서 "하루가 있었을때는...."이라는 말을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회사 내 포지션은 CTO 또는 CIO이다. 다른 임원 없이 혼자 등장하는 미래에서는 CEO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이나 일본 팬덤에서 모델로 추정하는 인물은 스티브 워즈니악과 빌 게이츠.[3]
[1]
중학교와 대학교 동창인건 맞는데, 회상장면을 보면 고등학교 동창은 아닌 듯 하다. 하루가 가쿠에게 자기 고등학교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있고, 가쿠의 고등학생 시절 회상장면에는 하루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 두 사람이 다른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왜 똑같은 대학교의 똑같은 전공으로 입학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전공은 불분명하나 전반적인 내용상 컴퓨터 쪽으로 예상되는데, 아마 하루가 일부러 가쿠를 따라 컴퓨터과에 간 듯.
[2]
물론 중간에 이기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 포기하려던 찰나, 하루가 아마추어 개발자들 100명을 대거 동원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3]
반면 텐노지 하루의 경우는
스티브 잡스에 일대일대응하지는 않는다. 기술 분야에 완전 문외한인 하루와 달리 잡스는 본인도 창업 초기에는 워즈니악만큼 프로그래밍을 잘 했다. 나중에 CEO로서 프리젠터이션과 기획에 집중하게 되면서 프로그래밍에서 손을 뗐을 뿐이다.(이 때문에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코딩하기 힘들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텐노지 하루 캐릭터에 빌 게이츠의 초기 행보도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직 개발하지도 않은 프로그램을 있다고 뻥쳐놓고 계약을 따낸 후 개발했던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