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의 성의 거주 인물이며 역할을 가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엑스트라 이상의 존재감 없음을 보여주는 공기캐릭터(...) 백발의 노인으로 외관상 나이는 역할자 중 가장 많다. 그래도 역할을 가진 이들중에는 가장 정상인에 속한다. 역할자 중에서 유일한 비공략캐릭터. 우정엔딩이나 우정이벤트도 하나도 없다. 심지어 이름도 안 나온다(..) 그냥 킹.
담당 역할은 말 그대로 왕. 하지만 실제 통치자는 비발디라 이쪽은 허수아비. 늘 비발디에게 휘둘리고 페터와 에이스에게도 밀린다. 부부 사이의 관계는 서먹해 보이지만 비발디는 사실 그를 좋아하는 듯. 그를 이 세계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 평가한다. 작중에서도 비중이 거의 없다. 비발디 루트를 제외하면 무도회나 회합같은 정기이벤트나 엔딩에서나 가끔 얼굴을 볼 수 있다.
사실은 심각한 얀데레.
가장 정상인이라는 것은 페이크 등장인물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맛이 간 인물. 비발디가 여왕이 되기 이전부터 왕이었으며 단순히 역할 상 부부일뿐이었지만 비발디는 곧 그를 좋아하게 됐다.[1] 그러나 킹은 비발디의 그런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받아들이지 않고 보란듯이 다른 애인들을 만든다. 즉 비발디가 신경질을 내며 처형하는 것은 반쯤 이 사람이 의도하고 있는 것. 비발디의 그런 모습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발디를 사랑하기에 그녀가 자신 때문에 상처입고 히스테리 부리는 것을 기뻐하는 새디스트. 그래서 일부러 애인들을 만들고 비발디가 질투로 그 애인들을 처형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자신이 비발디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그녀의 마음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빼도박도 못 하는 미친놈(...)
또한 비발디가 앨리스를 마음에 들어 하기에 부아가 치민다고 할 정도로 이 세계의 주민중
[1]
참고로 회상에서는 꽤 젊은 모습으로 나왔는데 지금의 콧수염에 패기 없어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른 상당한 미남이었다. 문제는 당시 비발디가 어린 소녀였던지라 어떻게 봐도
로리콘으로 보인다.
[2]
다이아리에서
시드니 블랙의 등장으로 '유일하게' 앨리스를 싫어하는 캐릭터가 아니게 되었다. 물론 본인 공략 시 얄짤없어지긴 하지만 하지만 시드니도 본인루트 포함, 결국 앨리스를 좋아하게 된다는걸 생각해보면 킹은 유일무이하게 '어떤 경로든 앨리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 셈이다. 하다못해 우정이벤트조차 하나 없다는걸 고려해보면 좋아하지 않는걸 넘어 절대 친해지지 못 하는 관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