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등장인물
킬리언 악시아스 Killian Axi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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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킬리언 알렉산더 악시아스 드 라디언트 |
성별 | 남 |
나이 | 31세 |
작위 | 황태자→악시아스 영주→준 황족(대공) |
가족관계 |
시황제 에스텐펠트(아버지) 황후 아리아드네(친모) 황비 아베르사티(양모) 황자 살레리온 황녀 힐스레인 황자 힐스테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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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 요부."
1화, 순장 당하기 직전의 리에타에게 처음 건넨 말.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의 남주인공. 북방의 혹독한 영지 악시아스를 다스리는 영주이며, 모종의 이유로 폐위되어 북방으로 추방된 황태자이다.1화, 순장 당하기 직전의 리에타에게 처음 건넨 말.
2. 외모
흑발에 적안을 가진 미남. 웹소설 삽화에서는 평상시에는 곳곳에 잔머리가 부드럽게 떠있는 헤어스타일로 묘사되는데, 웹툰에서는 좀더 둥글게 결이 가라앉은 실루엣의 헤어스타일로 그려진다. 뒷머리의 길이는 웹소설 삽화의 묘사에서 더 길다.몸매도 근육이 다부진 탄탄한 몸매에, 웹툰이나 소설 삽화 묘사상 상당한 장신으로 묘사된다. 전반적으로 흑발과 날카로운 인상에 탄탄한 떡대를 갖춘, 전형적인 북부대공의 외모를 가졌다.3. 성격
아베르사티: 그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니 황송하군요. 오늘의 몇번째 여자인가요?
킬리언: 여덟 번째입니다. 노총각의 손으로 귀부인을 에스코트할 걱정에 제 나름대로 여자들로 몸을 씻고 왔습니다만. 부족하신지요.
아베르사티: 그대가 데려온 애첩은 여섯 명인데. 어디, 집장촌이라도 들렀다 왔나요?
킬리언: 일곱 번째는 제 흑마입니다. 암컷이거든요.
16화(웹툰 13화), 아베르사티를 에스코트하며 나눈 대화.
킬리언: 여덟 번째입니다. 노총각의 손으로 귀부인을 에스코트할 걱정에 제 나름대로 여자들로 몸을 씻고 왔습니다만. 부족하신지요.
아베르사티: 그대가 데려온 애첩은 여섯 명인데. 어디, 집장촌이라도 들렀다 왔나요?
킬리언: 일곱 번째는 제 흑마입니다. 암컷이거든요.
16화(웹툰 13화), 아베르사티를 에스코트하며 나눈 대화.
"내가 짐승에게 인간 흉내를 요구하고 있었군."
39화(웹툰 37화), 악시아스에 찾아온 세드릭 카발람을 응징하면서.
대외적으로는 '미친 황태자'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툭하면 칼부림을 하고 여자들에 환장하는 망나니처럼 군다. 동쪽 별채에 하렘을 만들어서 여자들을 끼고 논다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하고, 초반에도 카사리우스의 장례식에서는 세드릭에게 길동무를 하겠느냐면서 검을 꺼내들기도 했다. 황비의 사절이 올때도 일부러 앞섶이 열린 옷을 입고 동쪽 별채 사람 몇 명을 대동했으며, 아베르사티를 에스코트하면서도 흑마가 자기 여인이라는 등 미친 황태자의 이미지를 공고히 다진다. 그 외에도 아이린에게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며 영지를 떠날 것을 종용하기도 하거나, 여러 상황에서 화를 참는다는 묘사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한 성깔 한다.39화(웹툰 37화), 악시아스에 찾아온 세드릭 카발람을 응징하면서.
하지만 이는 자신이 경계하거나 자신의 눈 밖에 난 외부인들에 한해서이며, 기본적으로 털털한 사람이다. 리에타가 죄송하다는 말을 하려고 하면 극구 말리고,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하라거나, 말을 끊고 본론을 말하라고 지시하기도 하는 등 말을 빙빙 돌리고 인사치레를 하는 행태를 싫어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거기에 보기보다 정이 많은 성격이라 수도원에서 학대당하던 아이인 안나를 자신의 영지로 데려와 동쪽 별채에 살게 해주었고, 특수한 상황이긴 하지만 집사인 에른을 통해서 영지에 처음 정착한 리에타의 소식을 계속 전해듣고, 리에타를 챙겨준 영지민 넬라와 마틴의 결혼식에 기꺼이 참석해주는 등 자신의 사람들을 잘 챙겨준다. 이 덕분인지 영지민들은 그를 잘 따른다.
그 외에도 자부심이 높아 작중에서 스스로를 자화자찬하는 독백이나 묘사가 가끔씩 보인다.
그나저나 축성 능력자를 순장하려 했다니,
역병까지 도는 영지에서 참으로 손해 보는 짓을 하려 하지 않았나.
이런 중요한 시기에 그런 사람을 위기에서 구해내 본인의 영지로 데려 왔다니.
나, 너무 유능한 영주인 거 아냐?
소설 5화(웹툰 4화), 리에타와 티타임을 가지고 난 후 집무실에서의 독백.[2]
위에 나와있는 장면이라던가, 자신의 첫사랑을 궁금해하지 않는 리에타를 보며 악시아스 대공의 사랑 이야기 안 궁금하냐고 마음 속으로 독백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사람 하나 살지 않고 마수가 들끓던 악시아스 성을 탈환하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영지로 탈바꿈시켜놓기까지 했으니 자부심이 높아질만도 하다. 더해서 은근히 능청맞은 구석이 있어 기사들을 훈련시킬 때 "사랑합니다, 대공 각하!"라는 구호를 외치게 하거나 훈련을 더 빡세게 굴리겠다는 듯 은은히 분위기를 잡는 등 짓궂은 면도 있다.역병까지 도는 영지에서 참으로 손해 보는 짓을 하려 하지 않았나.
이런 중요한 시기에 그런 사람을 위기에서 구해내 본인의 영지로 데려 왔다니.
나, 너무 유능한 영주인 거 아냐?
소설 5화(웹툰 4화), 리에타와 티타임을 가지고 난 후 집무실에서의 독백.[2]
4. 능력
4.1. 전투력
자세한 신체정보는 직접 언급되지 않지만, 리에타보다 한참 우람한 피지컬을 갖추고 검기를 다루는 소드 마스터이다. 소설134화에서 푸른 검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며, 단신으로[3] 마수들이 들끓는 악시아스에서 성을 탈환해냈고, 마수들의 정신계 환각에도 쉽사리 현혹되지 않는다.[4] 하비투스 대사원에서 악마화된 사제들 이외의 다른 민간인들의 희생을 막아내는데에 크게 공헌했고, 리에타를 향해 날아온 화살을 맨손으로 잡아내기도 했다.[5]5. 작중 행적
5.1. 과거
제국의 시황제 에스텐펠트의 장남으로서 후계자로 촉망받는 황태자였으나, 13년 전 계모인 황비 아베르사티의 두 아들인 윌리엄과 살레리온을 죽이고 그 머리를 황제와 황비 앞에 던지는 참극을 벌였다. 본래대로라면 황족 살해 및 모독죄로 사형에 처해질 운명이었으나 차마 그를 죽일 수 없었던 에스텐펠트가 독단이나 다름없는 결정으로 살려주었고[6] 대신 호적에서 파내어 폐황자로 만든 후 마수들과 도적들이 들끓는 북방의 악시아스로 쫓아냈다.그 후 악시아스에서 마수 사냥꾼으로 살아가다가, 100년간 악시아스 성을 점령하고 있었던 마수들을 몰아내어 성을 탈환한 후 영주가 되었다. 그리고 황무지였던 악시아스를 10년만에 대도시로 부흥시켰고, 이에 귀족원에서 그에게 세금을 걷기 위해 작위를 내릴 것을 황제에게 요청하여 악시아스 대공이 되었다.
5.2. 현재
역병으로 죽은 카사리우스의 장례식에 자신의 흑마 레아를 타고 난입하는 것으로 첫 등장. 세비타스를 지나는 길에 빚 독촉을 하러 왔다면서, 소식을 알리지 그랬냐고 프레데릭을 비꼬곤 장례 행렬에 동참한다. 오랫동안 서 있던 탓에 리에타가 휘청거리자 그녀가 누구냐고 묻는다. 리에타의 사정을 듣고선 관심을 보이더니, 이내 프레데릭에게 카사리우스가 빌렸던 2천만 골드의 빚을 리에타를 데려가는 조건으로 탕감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7] 잠시 반색하던 프레데릭이 리에타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자, 영주님의 뜻을 저버려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세드릭에게 킬리언은 눈물겨운 충정이라며 비꼬곤, 검을 꺼내 겨누면서 그에게 카사리우스의 길동무가 되어주겠냐고 묻는다. 겁에 질린 세드릭이 사과를 하고 나서는 리에타를 마주하는데, 그녀의 베일을 검으로 걷어내면서, 그녀의 외모를 예쁘다고 평하곤 인사를 건넨다.안녕, 요부.
그날 밤에 세비타스 저택의 귀빈실로 들어선 킬리언은 제 침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리에타를 발견한다. 자신을 정성껏 모시겠다고 하는 리에타에게 자신이 그대를 살린게 맞냐며 농을 던지곤, 상갓집에 조문을 와서 여자를 취하는건 할 짓이 아닌 것 같다며 그녀를 돌려보낸다. 리에타의 이름을 묻고 나서는 장례식중에 요구한 여자를 바로 방 안으로 밀어넣느냐면서 카사리우스가 자식 농사를 기막히게 지었다고 자평한다.레너드가 들어오자 그에게 리에타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는데, 이미 철저히 조사한 뒤라 보고를 술술 읊는 레너드를 조금 놀란듯 바라본다. 카사리우스와 얽힌 리에타의 사연을 듣고선 더러운 이야기라며 카사리우스가 잘 뒈졌다고 조롱한다. 이후 카사리우스의 역병이 진행이 이례적으로 빨랐다는 보고를 듣고선 별 감흥 없는 태도로 레너드를 돌려보내고 잠을 청한다.다음 날에 킬리언은 세비타스를 떠나고 10여일 후의 늦은 밤에 악시아스 영지에 당도한다. 며칠 전처럼 자신의 침실에서 흰 슬립만 입고 기다리는 리에타를 보며 오늘은 말이 없다며, 그냥 죽여달라는 말도 안하냐고 무뚝뚝하게 묻는다. 모든게 그의 뜻에 달렸는데 촌부가 무슨 말을 하겠냐고, 좋을 대로 하라고 답하는 리에타에게 킬리언은 옷을 갖추어 입으라고 지시한다. 멍하니 서있던 리에타가 반문하자 그녀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 채로 침실 시중은 필요 없으니 다른 방으로 가서 자라고 지시한다. 자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그런 표정은 사랑고백도 가족의 부고처럼 들릴 것이라며 옷을 입으라고 재차 지시한다. 이후 집사인 에른이 들어와 그녀를 다른 방으로 안내하고, 리에타에게 내성의 치안이 좋은 집을 하사하는 것으로 잠시 등장 종료.
며칠 후 리에타가 찾아와 만남을 청하자 에른의 선에서 처리할 수 없는 일이냐고 되묻는데, 직접 인사를 전하고싶어했다고 에른이 말하자 덤덤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후 리에타가 들어와 인사하자 자신의 얼굴은 바닥에 없다면서 긴장을 풀 것을 요구하고 그녀를 맞은 편에 앉힌다. 지내는 데에 불편한 점은 없냐며 안부를 묻다가, 그녀가 사업을 위해 허락을 구하러 온 것이라 짐작하고 내 허락이 필요하냐며 물음을 던졌는데, 리에타가 반지가 걸린 목걸이를 건네주자 축성 능력자였냐며 조금 놀란 기색으로 바라본다. 리에타가 자신이 축성 능력자이니 밑천이나 토지는 필요없고, 하사해준 돈과 정착금은 성실히 일해서 갚을 테니 집사에게 매달 자신의 생활비를 지급하라는 명은 거두어달라고 청하는데, 별 문제 없이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이미 받은 것은 갚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인다. 리에타가 그럴순 없다고 대꾸하려하자 무덤덤하게 예의도 지나치면 무례라고 지적한다. 목걸이도 필요 없다며 거절하려던 차에, 잔뜩 긴장하여 떨고있는 리에타를 보고는 목걸이는 고맙게 받겠다면서 그녀를 안심시킨다.
리에타가 물러난 이후, 흉흉한 시기에 축성 능력자를 위기에서 구해낸 자신이 너무 유능한 영주 아니냐며 자화자찬을 하다가, 레너드가 검술 대무를 하겠냐고 묻자 이 이상 더 유능해지면 곤란할 정도라며 검술 대련에 응한다.
이후론 검술 대무를 하며 레너드에게 리에타에 대해 물었다가, 이후 리에타를 마주쳤을 때는 동쪽 별채 일을 마치거든 잠시 들러달라고 부탁하곤 본관으로 향한다. 이후 리에타가 다시 왔을 때는 아이린과 말싸움을 하다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없으니 짐을 싸서 돌아가라고 으름장을 놓곤 리에타를 식사에 초대한다. 이윽고 기사들이 잔뜩 들어온 만찬자리에 리에타가 얼떨떨해하자 레너드에게 또 설명 안했냐며 타박을 듣곤, 식사 후에 그정도 능력을 가지고 어째서 사제가 되지 않았는지, 남편의 사인은 무엇이었는지, 동쪽 별채엔 무슨 일로 들렀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묻다가 침실에 축성을 하고 가도 되겠냐는 리에타의 제안을 승낙한다.[8]
침실에선 리에타가 축성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리에타가 따라주는 와인을 받곤 오늘은 자고 가라고 지시한다. 이를 정말 곧이 곧대로 해석한 리에타는 바로 인사를 올리곤 방을 나섰고, 킬리언은 자고 가란 말을 이렇게도 할수 있다는 것에 웃음을 짓는다.[9]
6.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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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타 트리스티
시련을 넘고 넘어 사랑하게 된 아내.
처음에는 그가 단순한 동정심으로 자신의 영지에 데려왔을 뿐, 킬리언이 그녀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품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밤시중을 들려는 리에타를 옷을 입혀 돌려보내기도 했고, 가끔씩 리에타가 순진하게 침실에 축성을 해줘도 되겠냐는 말에 묘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렇게 마음을 품지는 않았다. 하지만 악시아스에 도는 역병을 해결하는 과정 이후 그녀의 상처를 조금씩 보듬어주더니, 이내 점차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하다가 갑작스럽게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당연히 제이드를 떠나보내지 못한 리에타에게 받아들여질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점점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게 되면서 그도 리에타의 마음을 점차 얻어가기 시작한다. 행여 리에타가 부담스러워할까 언제든 기다리겠다고 하면서 그녀를 배려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킬리언이 무너질뻔한 리에타를 붙잡아주기도 했지만, 그에게도 어머니를 잃은 아픔이 리에타를 통해 치유되었으니, 서로를 구원해준 쌍방구원의 관계라고 할수 있겠다. 리에타의 죽은 전남편 제이드의 무덤을 신경써주거나 그녀의 딸 아델의 행방을 추적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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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에스텐펠트
킬리언의 아버지. 과거 킬리언이 윌리엄과 살레리온을 살해한 참극을 벌이자 그를 호적에서 파내고 악시아스로 쫓아냈지만 이는 황족 살해 및 모독죄로 사형당해도 할 말이 없었던 킬리언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한 조치였고, 또한 그 참극의 원인이 윌리엄의 만행이란 걸 알고 있었기에 아들을 이해한다. 악시아스에 역병이 퍼졌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수도에서 자그만치 1달 거리인 악시아스로 황실의 정예 전투사제들을 대거 파견할 정도로 킬리언을 아낀다.
한편 킬리언은 에스텐펠트가 죽은 어머니를 오랫동안 축성진에 묶어놓는 등 집착을 놓지 못한 채 망가지고 이것이 황실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힘든 유년기를 보낸 탓에,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없진 않으나 내심 서운한 감정도 서려있어 거리를 두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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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아베르사티
사실 원래는 관계가 그닥 나쁘지 않았지만, 아베르사티의 두 아들이 킬리언의 어머니를 언데드로 부활시켜 능욕하면서 그와의 관계가 파탄났다. 킬리언은 분노에 가득 차서 아베르사티의 아들들을 모두 참수하여 머리를 가져왔고, 이에 아베르사티는 자식을 잃었다는 크나큰 상실감을 느끼며 그를 증오하게 된다. 킬리언과 화해하겠다는 명목으로 대사원에 초대해 의식을 주관하는 사제의 시체를 그의 방에 놓고서 누명을 덮어씌우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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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별채의 여인들
대외적으로는 킬리언의 애첩들이 사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킬리언의 애인들이 들어온 지는 꽤 옛날 이야기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킬리언을 보좌하는 여자 용병이나 암살자, 기사들을 동쪽별채에 들여서 위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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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충직한 부하 1.
몇 안되게 킬리언에게 대놓고 면박을 주거나 따지기도 하는 등 그와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7. 여담
- 작품의 제목인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이 킬리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물론 달새울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리에타에게도 킬리언에게도 어울리는 말이 되게 지었다고 해서 리에타의 입장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킬리언이 가을의 악시아스 풍경을 함께 거닐면서 리에타에게 마음을 느끼는 묘사가 있고, 작중에서 킬리언의 심리 묘사 비중이 큰 편이기에 킬리언의 입장으로도 해석이 많이 되는 편이다.
- 여자 경험 자체는 꽤 많은 듯하다. 카사리우스가 그에게 돈을 빌린 곳이 사치와 '향락'의 도시 오트낭이었다는 언급도 있고, 오는 사람도 마다한 지 꽤 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던 걸 보면 과거에는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에 정말 난봉꾼처럼 굴었을지도 모른다.
- 그가 입는 망토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 특수한 망토라고 한다. 루딘과 독대했을 때에도 꽤나 유용하게(?) 활용한다.
- 리에타를 부르는 호칭은 그대, 리에타. 특유의 말투가 매력적이라는 평이 있다. 근데 리에타와 연인으로서 가까워지는 중반부부터는 '너' 혹은 '당신'이라고 부르는 빈도가 늘어난다.
[1]
황자 둘, 황녀 모두 이복동생이다.
[2]
한술 더 떠서 저 이후에 레너드가 들어와 검술 대무를 하겠냐고 묻는데, 이 때의 킬리언의 대답이 걸작. "글쎄, 어쩔까. 이 이상 유능해지면 곤란할 정돈데."
[3]
직접적으로 혼자서 했다는 언급은 없지만, 막 폐위된 상태에서 추방되기까지 한 황태자에게 협력을 해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4]
정확히는 환각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환각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5]
말이 화살이지, 마수 사냥을 위해 제작된 발리스타로 쏜 거대한 화살이다. 킬리언의 무력이 규격 외라는 묘사가 드러나는 부분.
[6]
윌리엄과 살레리온이 한 짓이 워낙 미친짓이기도 했다. 죽은 킬리언의 어머니의 시신을 그의 눈앞에서 모욕했기 때문.
[7]
작중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하길, 그에겐 그닥 큰 돈이 아니라고 한다. 킬리언의 재력이 엿보이는 부분.
[8]
소설 상으로는 리에타가 담대하게 유혹을 한다고 오해했는지 오랜만에 마음이 동했다면서 리에타의 얼굴을 멀거니 들여다보는 묘사가 있다.
[9]
소설에서는 정말 리에타를 안아볼 생각이었는지 리에타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는 행동이 있었고, 자고 가라는 말은 아쉬운 소리로 한 말이었다고 나온다. 에른도 킬리언이 간만에 마음에 들어했던 여자였는데 리에타가 눈치를 못챘다며 안타까워하는 묘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