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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더 드래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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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이트3. 초능력4. 사이코프레임5. 이계종
5.1. 미니언5.2. 드래곤
5.2.1. 드래곤 하이브
6. 반전

1. 개요

웹소설 킬 더 드래곤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게이트

게이트라 불리는 이차원과 현실을 연결하는 균열이 생겼다. 게이트가 열리고 드래곤과 함께 엘루(엘프), 웨어울프 등 이종족들이 인간들을 침공했다.
인간 역시 당하고만 있던건 아니었다. 드래곤과 싸우는 존재인 사이커들은 첫 번째 게이트가 열리고 난 뒤부터 탄생했으며, 세대가 지날수록 강력한 사이커가 태어났다. 그리고 이 사이커들을 육성시켜 드래곤과 싸우기 위한 병기로 만드는 초국가 기관, 아크가 존재한다.

작중 드래곤들이 나타났던 지역은 대부분의 시설이 파괴되어 사실상 거의 국가체제 존립이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 있다. 뒤집어 말하면 드래곤이 나타나지 않았던 지역은 군사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3. 초능력

  • 사이킥
    초능력 등으로 설명되는 미지의 힘. 설정상 시공간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한 이후 이 힘을 다루는 능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실 그 정체는 5차원에 있는 무언가의 힘을 가져다 쓰는 것으로, 이 힘이 나타난 것은 5차원과 현실의 경계에 존재하는 드래곤들이 게이트를 타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힘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5차원과 현실이 융합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악몽이 계속된다는 묘사가 나타나며, 그렇기에 무한정에 가까운 사이킥 에너지를 다루는 드래곤들도 무의식의 영역에서 힘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한다.
  • 특질
    사이킥 능력자들에게서 발현되는 특수능력. 레드중사의 발화, 사일런스의 공간이동, 크누트의 힐링팩터 등 흔히 능력자물에 나올 법한 능력이 다수 존재한다. 특질이란 것을 각성하는 계기는 사이커 본인의 강력한 염원이나 바람과 관련되어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1] 다만 특질을 각성하게 되면 개인차는 있지만 염동력에 할애되는 사이킥 에너지가 분산되기에 염동력은 약해진다고 한다.
    작 후반 쿠로와 이한에 의해 밝혀지는 사실로 특질은 하나만 붙는 것이 아니며, 본인의 생각과 사고방식에 따라 다른 특질을 구현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에게 하나의 특질이라는 섣부른 연구 결과로 스스로 가능성을 고정해왔던 것. 다만 이한의 특질인 AP파동은 이한 본인의 특이성 때문인지 이한 이후로는 아무도 각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 AP 파동
      안티 사이킥(Anti Psychic) 파동. 작 후반 이한이 각성한 특질로 사이킥이 생겨나고 난 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한 외에는 각성한 사람이 없는 그야말로 초 희귀 특질. 사이킥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이한 본인의 특이한 체질과 비정상적인 염동력 제어 능력이 합쳐저 만들어진 특질로 사이킥 에너지를 강제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심지어는 하이브급 드래곤이나 드래곤 다섯마리분의 사이킥 에너지를 보유한 쿠로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 다만 이 능력에 당한다고 완전히 사이킥 고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도 전투중에 사이킥 에너지가 완전히 사라지는데 위험하지 않을 리가 없다.
      다만 타 특질처럼 즉시시전이 아니라 시전 전에 다소의 집중이 필요하며, 사이킥 에너지 소모가 상당히 심한지 이 능력을 쓴 뒤 이한 본인도 사이킥이 모자라 그로기 상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아크
    사이커들을 모아 대 드래곤 전투원으로 육성하는 초 국가적 무력집단. 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아크는 2세대로, 과거 1세대 아크의 경우 사이커들의 병기로써의 개발만을 중요시해서 비인도적인 실험을 행한 결과 다수의 사이커들이 폭주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기에 현재의 아크는 학년제와 기본교육을 도입한 학교같은 느낌의 체제로 운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어린 소년 사이커들을 모아서 빠른 시간내로 전투병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기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에게 인체개조 시술을 가해서 빠르게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2] 즉 작중 등장하는 이한과 동일 세대의 사이커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는 10대 청소년들이다.
    작중 시점에서 총사령관은 2대 사령관인 유르겐 텔러로, 인류 유일의 정신감응 특질 능력자이며 그 부작용으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미쳐버린 상태로 보내고 있기에 실질적인 조직의 운영은 참모장인 알렉산더 레코르가 맡고 있다.
    본래는 다른 국가들의 규제에 얽메이지 않는 집단이었으나, 하이브들의 대침공 이후 본거지가 초토화되고, 조직이 시타델과 아크 둘로 분해되면서 힘이 약해졌기에 조직 보존을 위해 미군 소속으로 편제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미국의 존속 자체가 유명무실해졌기에[3] 사실 새로운 국가체계로 거듭난 시타델에 통합되었다.
  • 강화병
    아크에서 육성해 낸 대 드래곤전을 위한 병사들. 1세대와 2세대로 나누어지며, 1세대는 게이트가 처음 열렸을 당시 후천적으로 각성한 사이커들이며, 2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게이트의 영향을 받고 선천적으로 사이킥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된 사이커들이다. 1세대는 대부분 초기 전쟁 당시 군인으로 현역에서 뛰던 인물들이며, 고참병이나 퇴역 군인으로만 등장한다. 2세대는 아크에서 강화시술과 사이킥 증폭시술을 통해 인위적으로 성장시킨 소년병들로, 신체능력이나 사이킥 능력, 드래곤 피어 저항력조차 1세대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작중 강화병이라고 부른다면 흔히 2세대 사이커들을 의미한다.
    2세대 강화병들의 경우 대부분이 사이코프레임 전력을 상정하고 육성되었기에 2세대 사이코프레임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그만큼 골격이나 근육의 밀도가 높아 에너지 소모나 민첩성에서 일반인이나 1세대보다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다만 어차피 탑승하는게 사이코프레임이고, 드래곤을 상대로 주먹싸움을 할 일도 없기에 이 단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대부분 강화병들은 드래곤이라는 강대한 적을 상대로 함께 싸웠기에 전우애가 강하다는 듯. 이한의 사일런스에 대한 시선이나 크누트의 에필로그 후일담에서도 전우애가 각별하다고 묘사된다.
  • 시타델
    쿠로와 오메가1 등 아크의 행보에 불만을 품은 사이커들이 이탈해 세운 제 3세력. 기본적으로 사이커 우월주의를 근본 이념으로 삼고 있어 아크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 본래 사령관은 오메가1이 될 예정이었지만 쿠로의 힘을 본 오메가1이 쿠로에게 사령관 직위를 양도했다.
    아크와는 달리 사이코 프레임 제작기술이 없었기에 드래곤이 나타날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몇몇 사이코프레임과 쿠로의 힘만으로 상대해왔다고 한다.
    전쟁 이후 아크를 흡수병합하고, 오메가1 본인의 뛰어난 수완으로 일종의 사이커 우월주의 독재국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만 사령관이었던 쿠로의 이탈, 크누트 마이어에 의한 오메가1 암살사건 등을 겪으면서 국가체제 자체가 무너지고, 결국 사이커 배척주의자들과의 전쟁에 휘말려 수 백년 뒤 지구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4. 사이코프레임

사이킥 에너지로 움직이는 강화전투복.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기동전사 건담[4]이 아니라 워프레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착용자의 사이킥 에너지를 흡수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사이킥 에너지=유지시간 및 출력으로 이어진다.

드래곤 소재를 자체적으로 연구하던 도중 아크의 기술 1팀 치프 찰리 스미스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물건으로, 작중 초~중반에 등장하는 모든 사이코프레임은 이 영감님의 손을 거친 물건이다.

전신 골격을 드래곤 소재를 재료로 제작하기 때문에 탑승해 있는 것 만으로 사이킥 에너지를 조금씩 흡수당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주인공인 이한은 사이킥 제어능력이 넘사벽으로 뛰어나다 보니 기체에 사이킥 에너지를 필요한 만큼만 제공하는 묘기가 가능하다. 그런 특이성 때문에 최초의 2세대 사이코 프레임은 이한의 소유가 되었다.

1세대, 2세대, 3세대 등 세 분류가 존재하며, 작중 주로 활약하는것은 2세대이고, 주인공인 이한이 최종적으로 탑승한 스페라 역시 2.5세대라고 볼 수 있는 물건이다. 3세대의 경우 미국에서 개발되었으며 단독으로 드래곤 하이브를 사살할 수 있는 넘사벽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이기에 방사능 피폭에서도 무사할 수 있는 힐링 팩터 능력자 외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다만 탑승자 본인이 방사능피폭-회복을 무한정으로 반복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무리가 가서 파일럿 중 두 사람이 자살해 버렸기에 현재 남은 파일럿은 크누트 마이어가 유일하다.

본래는 조약에 의해 드래곤들과의 전쟁이 끝나면 모두 파기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실 각 나라마다 군사력 증강을 위해 몰래 숨겨둔다던지, 기체를 대인전 용으로 개량한다던지 등 이해관계가 맞물려 결국 전쟁 이후에도 남아있었다. 결국 이한이 발견한 우주선에도 몇 기 남아있었던 것을 보면 그 이후에도 개량이 거듭되었던 듯하다.
  • 1세대
    1차 침략 당시에 후천적 사이커(1세대 사이커)들이 사용하던 사이코프레임이다. 통일된 규격이 없어서 국가별로 난립하여 제멋대로 생산했다고 한다. 그만큼 기체의 장비와 생김새가 통일되지 않았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작중에 등장해서 활약한건 1세대 사이코프레임은 레드와 조니 슈발츠의 사이코프레임 두 기 뿐이다. 묘사는 상세하지 않지만 고릴라 같은 떡대의 외형을 보면 스타쉽 트루퍼스 OVA인 우주의 전사에 나오는 파워드 슈트내지는 스타크래프트 해병이 입는 CMC 전투복을 간소화 시킨듯한 물건에 가깝다.
    • 올드맨
      1세대 사이코프레임 중 노후화된 기체를 병사 훈련용으로 기술 3팀에 배정한 기체. 전투용이 아니기에 기체에 무장은 전무하다. 다만 사이코프레임이 한 기라도 아쉬웠던 환경이었기에 알렉산더 참모장은 이 올드맨도 무장시켜 보낼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3년 뒤 이한이 누명을 쓰고 도망갈 당시 재등장. 올드맨 리본이라는 이름으로, 옥토에 의해 2세대 사이코프레임의 장갑판이 부착되어 즉석에서 재조립되었으며, 1.5세대라고 볼 수 있는 물건이 탄생했다.[5] 크누트 마이어와의 싸움에서 모자란 스펙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싸웠으며, 싸움 이후 폭발하려는 원자로를 분리해 내면서 대파되었다.
  • 2세대
    선천적 사이커(작중 주로 활약하는 2세대 사이커)들을 위한 사이코프레임. 1세대는 '프레임'만 있지만 2세대는 '인공근육'까지 있어서 인간의 모든 동작을 소화해내며 말그대로 강화갑옷에 적절한 성능을 가졌다. 작중 대부분의 사이코프레임이 2세대 양산형이다. 1세대와 달리 통일된 규격을 갖추고 기체 간의 호환성이 높다. 1세대보다 프레임에 드래곤 소재의 함량이 높아서 착용자의 사이킥 에너지를 많이 뺏으며 그만큼 출력이 높다. 고출력 고비용 특성상 사이킥 에너지가 적은 1세대 사이커들이 탑승하기에 무리가 있다. 2세대 사이커들 수준이 되어야 사이킥 에너지 소모를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양산된 2세대의 실제 성능은 제작의도보다 훨씬 우수해서 1세대와 비교하기 힘들만큼 강하다.[6] 약점으로는 과도한 고출력 고비용 설계 때문에 2세대 사이커들조차 가동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
    • 2세대 프로토타입
      이한이 사용하는 2세대 기체. 찰리 스미스가 만들 당시 드래곤 소재 함량을 너무 높게 잡아서 사이킥을 더 마구잡이로 빨아들인다. 그 대신 반응속도가 다른 2세대보다 빠르지만, 아예 제작자인 찰리 스미스 본인도 못쓸 물건이라고 공언한 기체. 이례적으로 이한은 작중 사이킥 에너지 컨트롤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난 걸로 묘사[7]되는데, 사이킥 에너지를 0에서 100까지 마음대로 전달 가능한 이한만이 프로토타입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8] 덕분에 이한은 최초의 2세대 사이코프레임 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되며, 첫 실전에서 1:1로 드래곤과 대등 이상으로 싸움으로써 그 성능을 입증했다.
      이후 등장하는 양산형 2세대들도 초기 설정만은 이한의 프로토타입을 그대로 따라가는지 초품 11기의 테스트는 이한이 혼자서 전부 해야했다.
  • 3세대
    2세대 사이코프레임을 개량해서 소형원자로를 백팩에 매달고 보조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덕택에 출력이 기존 사이코프레임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단독비행능력까지 가졌다.[9] 원래 독립무력조직인 아크는 협약 때문에 원자로와 핵을 사용하지 못하는데 아크가 미국 산하로 넘어간 뒤, 미국이 원자로 기술로 3세대로 개량했다. 방사능 노출을 완전히 막지 못해서[10] 기체관리가 무척 까다로우며 탑승자는 무한재생능력을 가진 힐링팩터 특질 보유자로 제한된다. 아이언메이든이라고 불릴 정도로 착용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준다. 착용자 중 몇 명은 자살하고 크누트 마이어만이 방사능 피폭을 버텨가며 착용했다.
  • 2.5세대
    스페라(SPERA)라 불리는 이한의 마지막 전용기. 이름의 뜻은 라틴어로 희망하라. 쿠로의 능력을 보고 이한에게 조력을 아끼지 않기로 결정한 미 정부가 모든 기술과 자본을 끌어모아 만든 최고의 기체. 기존에 존재하던 편의성 부가기능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으며[11], 키네틱 드라이브라는 신기술 시스템을 적용했다. 착용자의 그간 전투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서 기체의 움직임과 행동을 미리 최적화시키는 기술. 오랫동안의 전투기록이 남아있는 베테랑들에게 적용했을때 극강의 효율을 발휘한다. 그 덕분에 적은 사이킥만으로도 최적화된 움직임이 가능하며[12], 사이킥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라이트닝 시스템을 통해서 장시간 작전활동도 가능해졌다.[13] 소프트웨어만 크게 개량하고 하드웨어 성능면에선 2세대 그대로이기에 작중 2.5세대라고 약칭한다.[14]
    결국 마지막까지 이한이 탑승한 사이코프레임으로, 드래곤의 세계에 건너간 뒤 정비 없이 장시간 활동, 과도한 전투 데미지 누적으로 엘루들을 도와 강철 괴물들을 쓰러뜨린 것을 마지막으로 기능이 정지되었다.
  • 사이코프레임 로그
    사일런스가 작중에 착용한 사이코프레임. 무려 휴대가 가능하다. 신기술 적용+최소한 프레임의 결과. 착용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극단적으로 강조한 사이코프레임. 전투력은 2세대보다 떨어지지만 사일런스의 능력과 전투방식[15] 을 보자면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사일런스는 로그를 착용하고 혼자서 여러 드래곤을 사냥했었다. 하지만 설계이념 자체가 대인전과 스파이 침투에 둔 사이코프레임. 이한과 사일런스는 로그에 대해서 전쟁이 끝나고 사이코프레임을 국가간 이권다툼에 사용하려했던 흔적으로 추정한다. 대 드래곤전에서만 사용할 거라면 대 드래곤 전투력이 떨어지는 로그를 굳이 개발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어차피 대드래곤 전투시에는 여러 이동수단을 통해서 사이코프레임 병사들이 투하되기 때문에 휴대성과 착용편의성이 필요없다는 듯.

5. 이계종

시공간 게이트를 통해 지구로 침략해온 이세계 생명체들. 드래곤을 제외한 생물체들은 미니언이라고 불리며 기본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 중 일부는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사이킥 에너지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5.1. 미니언

  • 그런트
    오크 혹은 로커스트 호드비스무리한 놈들. 녹색피부에 돼지처럼 생겼고 키는 2~3미터, 등이 굽고 드문드문 각질화한 피부때문에 거북이처럼도 보인다고 한다. 시도때도없이 이를 갈아대며 땅굴을 파는 게 특기다. 성체가 되면 총알도 튕겨내는 가죽과 강한 완력이 위협적인 미니언으로, 그나마 일반 보병 수준에서도 상대가 가능한 개체. 본래 행성에서는 엘루의 영역 밖에 거주중인 야생동물과도 같은 미개한 존재들이라 엘루들이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 웨어울프
    늑대인간. 키는 2~3미터이고 지적능력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전술적인 행동을 한다. 약간의 회복능력이 있어서 작중에 급소를 노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은에 당하면 아주 약간 회복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인간보다 강한 신체능력에 물량과 속도로 밀어붙이며, 후각이 좋아 추적에 능하기에 포착되면 도망가기가 힘들어 상대하기 까다롭다.
  • 오거
    키가 5미터가 넘어가는 괴수.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의 오우거의 전형적 모습이다. 무척이나 터프해서 유탄사격에도 주춤하는 정도이고 정확히 머리를 노려야 하는 듯 하다. 그런트나 웨어울프가 보병이라면 오우거부터는 장갑차나 탱크 수준.
  • 바실리스크
    괴수. 악어와 코뿔소를 닮은 대형 도마뱀으로 각질이 단단해서 사이코프레임이 아니면 저지하기 힘들다고 한다. 치악력이 강해서 전차도 구겨버린다고 한다. 여타 판타지 처럼 석화 능력은 없다.
  • 데스웜
    괴수. 불가사리. 땅 밑 혹은 바다 등 어디든지 다니는 지렁이같은 생물로, 뛰어난 재생능력을 지녔다. 개체 단위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어서 더 단단한 껍질을 가지거나 수중생활에 적응하는 등 거의 포켓몬 수준의 변화를 보인다. 생긴 것은 벌레지만 껍질과 뼈가 같이 있다고 묘사된다. 총 세 단계의 탈피를 하며, 첫째 단계에서는 판타지에 흔히 나오는 벌레 모습, 두번째 단계에서는 다리가 잔뜩 달린 지네같은 모습,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땅에서 나와 비행하며 주변에 대량의 알을 뿌린다. 주변에 유기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번식하기 때문에 세번째 탈피를 하기 전에 죽여야 한다.
  • 엘루
    엘프가 어원임은 확실해보이지만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엘프와는 전혀 다른 생물. 원시적인 의사소통 수단을 가졌으며 키가 호리호리하고 뾰족한 귀를 가졌으나 딱히 아름답다는 묘사는 없고 오히려 눈에 흰자위가 없다. 사이킥 에너지를 인간보다 능숙히 다룬다. 신체능력 역시 인간보다 우수해 주인공과 같은 강화인간이 아니면 백병전으로 이길 수 없다. 엘루 내 계급과 병종이 있어 인간들은 이들을 엘루 레인저, 엘루 메이지, 엘루 나이트, 엘루 워리어로 분류한다. 작 후반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엘루 사회는 사이킥 능력이 뛰어날 수록 높은 신분으로 대우받는다고 하며, 이러한 점이 이한이 엘루 사회에서 손님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족사회이며 드래곤들을 신으로 섬긴다. 행성에 거주중인 엘루들은 인간에 대해서는 딱히 적개심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수상한 외지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근래에는 강철 괴물[스포일러]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듯하다. 작중 언급되는 말에 의하면 드래곤들에게 부족단위로 징용되고 난 이후 정신적으로 세뇌가 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이한의 추정에 의하면 과거 드래곤들의 폭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 인간들이 자신들의 유전자를 변형시켰거나, 행성 토착종 혹은 노예종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드래곤들이 이한에 의해 모두 사라지고 난 뒤엔 드래곤들이 승천했다고 굳게 믿고있으며, 진실을 유일하게 아는 이한은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 그 외
    이한의 언급에 의하면 드래곤의 행성에 수 많은 토착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드래곤이 지구로 끌고오는 것은 그 중에서도 전투적인 면에서 쓸만한 생물체들뿐이기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5.2. 드래곤

작중 등장하는 드래곤들은 일곱 개체의 하이브 마인드에 의해 지배되는 군체다. 당연히 개별적인 자의식이 없지만, 인간들에게서 바하무트급이라고 불리는 일곱 개체의 드래곤 하이브들은 자의식이 존재한다.

생물적으로는 사이킥 에너지만으로 모든 생체활동이 가능하며, 사이킥 코어를 통해 그 에너지를 제어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다만 반대로 사이킥 에너지가 고갈되면 죽는다. 다른 생물체와 동일하게 소화활동으로 에너지를 섭취해서 사이킥 에너지 소모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는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사이킥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엘루와 유사하지만 결정적으로 그 에너지 양에 차이가 있으며, 모든 드래곤들은 기본적으로 엘루나 인간에 비하면 무한정에 가까운 에너지를 다룰 수 있다.

드래곤들은 사이킥 실드로 전신을 무장하고 있어 드래곤의 뼈로 만든 사이킥 병기가 아니면 흠집조차 내는 게 불가능하며[17], 그렇기에 드래곤의 직접 사살이 가능한 것은 사이커들뿐이다.
  • 1종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등장했던 드래곤. 입에서 파괴파동을 내뿜으며, 5차원과 4차원의 경계에 존재가 걸쳐져 있어 물리 타격이 먹히지 않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한 능력은 없다.
    각 색상별 개체마다 특수한 능력이 있다. 특이한 것은 실버의 시공간섭 능력 뿐이고, 다른 컬러의 경우 레드는 화염, 화이트는 냉기 등 속성형 능력으로 보인다.
  • 2종
    드래곤 하이브들이 대 사이코프레임 전을 전제로 하고 만든 변형체. 최초로 등장한 2종 개체는 물리적인 힘은 조금 떨어진 대신 속도가 빨라졌고 전신에서 전류를 뿜는 '라이트닝' 능력이 생겼다. 그 외에도 비행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던지, 일부 능력에 특화된 형태의 드래곤들이 다수 등장했다. 처음에는 등장할 때부터 2종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1종이었다가 중간에 2종으로 변이하는 변칙 패턴도 존재한다.

5.2.1. 드래곤 하이브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이나 다름없는 드래곤들의 의사를 통제하는 하이브 마인드의 개념이 적용된 일곱 개체. 각각 다른 색상으로 하나씩 존재하며, 각 색상의 하이브들이 자신과 같은 색상의 드래곤들과 정신을 공유하는 방식의 하이브 마인드가 적용되어 있다.

자체적인 의사가 있기에 인간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본능 수준의 적의를 지니고 있어 이들이 지구를 침략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다.

드래곤 하이브들의 경우 타 드래곤들과 달리 본체가 사망하더라도 정신이 둥지로 돌아가 육체를 재구성해서 새롭게 탄생할 수 있기에 단순히 죽이는 것은 무의미하며[18], 유일하게 완전히 소멸시키는 방법은 블랙홀같은 특이점에 집어넣거나, 사이킥 에너지의 개념이 없어 5차원과 연결되지 않는 까마득한 과거로 유배시키는 방법뿐이다.

엘루들에게서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들은 드래곤들 중에서도 이 일곱으로, 과거 홍수가 나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마다 엘루들을 지킨 것이 그들이라고 한다.

6. 반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실 사이커의 특질은 개인당 하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지각에 따라 달렸으며, 그것을 최초로 발견한 것은 주인공 이한이다.
  • 사이킥 에너지 억제 특질은 주인공인 이한에게서만 발현되었으며, 그 뒤 긴 세월동안 단 한명도 이한과 동일한 특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 사이킥 에너지의 출처는 5차원의 존재들로, 사이킥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5차원의 존재들이 나타나서 세계가 드래곤들에 의해 멸망하는 것보다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 그리고 드래곤들은 그런 현상을 막기 위해 무의식적인 영역에서 사이킥 에너지의 한도를 조절하고 있다.
  • 작중 인간들을 발견하고 게이트를 연 것은 실버 드래곤 하이브이며[19], 인간들의 몰살에 동조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들의 본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드래곤들을 배신했다. 중간에 게이트에서 블랙드래곤에게 실버드래곤이 살해당해서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드래곤의 게이트 능력은 시간축에도 간섭할수 있다.
  • 작 중반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래된 드래곤 화석의 정체는 다른 하이브들에 의해 강제로 과거로 보내진 실버 하이브의 전 육신이다.[20]
  • 작 후반 밝혀지는 드래곤들의 정체는 까마득히 먼 미래의 인간들이 만들어낸 생체 병기. 드래곤들이 태어나는 둥지는 드래곤 생성 공장으로, 이한이 둥지를 중지시키기 약 4만년 전 누군가가 인간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기에 드래곤들의 본능에 인간에 대한 살의가 각인되었다.
  • 작중 등장하는 드래곤 하이브들은 죽어도 그 의식과 기억이 그대로 유지되어 둥지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며, 현대 시점에서 연령은 최소 4만살이 넘었다.
  • 사일런스는 이한을 지키려다가 사이킥 피폭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었고, 결국 에필로그에서 냉동수면에 들어갔는데 수만년 뒤 실버 하이브의 도움으로 드래곤의 둥지로 들어와 결국 최후의 인간이 된 이한에 의해 냉동수면에서 깨어났다. 이후 묘사는 없지만 이한의 AP 파동으로 사이킥 피폭이 치유되었을 것으로 추정.


[1] 작중 직접 언급된 특질 각성 예시로는 친구들을 따라가고 싶다는 열망으로 힐링팩터를 각성한 크누트, 사일런스가 블랙 하이브의 사이킥 섬광에 맞아 죽을 위기에서 사일런스를 구하기 위해 억제특질을 각성한 이한 등이 있다. [2] 이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사이코 프레임을 다루는데 필요한 최소 요건으로 신체 내구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3] 정부 주요 요인들이 블랙 하이브에 의해 몰살당했다. [4] 정확히는 우주세기 역습의 샤아 및 그 이후의 시리즈를 의미한다. [5] 3년 전 이한이 요청해 놓고 잊고 있었던 라이트닝 자마다르 기믹까지 추가되어 이한을 감동시켰다. [6] 1세대가 일부 섞인 88기의 사이코프레임 만으로 드래곤 300마리를 상대로 우위를 잡았다. [7] 이 사이킥 에너지 절제와 통제 능력은 후반부 떡밥이기도 하다. [8] 민감한 기체라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주인공만 착용가능하다는 흔한 프로토타입 사용 클리세. [9] 마블히어로 아이언맨과 비슷한 사양이라고 추측. [10] 퍼시픽 림에서 원자로를 사용하나 방사능 차폐시설이 미비했던 마크 1 기체들과 동일한 약점. [11] 다른 2세대는 혼자 착용이 불가능하지만 스페라는 혼자서 착용할수 있는 기종이다. [12] 키네틱 드라이브를 극한으로 강화하면 심지어는 신체강화시술을 받지 않은 사이커도 사이코프레임의 탑승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한의 말로는 오메가가 만약 그 기술을 알게 된다면 크게 탐낼 것이라고. [13] 고작해야 1시간 가량 행동이 한계인 다른 2세대와 달리 작중 반나절 이상 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14] 다만 핵원자로 탑재 사이코프레임 계획이 폐기되었다는 것을 보면 스페라를 기반으로 4세대 이후 사이코프레임들이 만들어진 듯 하니 실질적으로는 이쪽을 3세대로 볼 수 있다. [15] 애시당초 순간이동을 쓰는 사일런스의 특성상 맞을 일 자체가 없는 데에다가, 순간이동을 사용하는데 있어 이동하는 중량이 적을 수록 사이킥 에너지 소모가 적기에 로그와의 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스포일러] 몇만년 전 인간들이 만든 로봇병기. [17] 드래곤의 사이킥 실드를 사이킥 병기의 에너지로 중화시키는 원리이다. 심지어는 호주에서 야심차게 설치한 레일건도 통하지 않았다. [18] 다만 드래곤의 세계 시간으로 3년이 걸린다. [19] 시공간 게이트 연결 능력은 모든 드래곤들이 사용 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실버드래곤들의 능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 [20] 정확히는 블랙 드래곤 하이브의 발악으로 과거로 보내진 이한을 다시 현실 시간축으로 돌려보낸 뒤 본인은 사이킥 에너지가 떨어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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