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9:14

키파(드래곤 퀘스트 7)

드래곤 퀘스트 7 파티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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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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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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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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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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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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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

1. 개요2. 작중 행적3. 성능
3.1. 씨앗 내놔3.2. 사용 가능한 특기
4. 스핀오프작품에서의 활약5. 에덴의 전사들의 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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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7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라이벌즈)/ 야마시타 다이키(라이벌즈/유년기).

2. 작중 행적

그랑에스타드 왕국의 왕자이며 주인공과는 신분을 넘은 친구다. 마리벨과도 안면은 있으나 별로 친하지는 않다. 오히려 티격대는 사이.

기본적으로 왕자답게 품위있고 강하고(파티의 데미지 딜러 역할), 잘생기고 이것저것 다 완벽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바로 예쁜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 드퀘에 나오는 인물들이 단점이 없을 리가 없다.

호기심 강한 장난꾸러기로 마이페이스가 강해서 남이 뭐라고 하건 멋대로 일을 저지르는 인간. 아버지 '반즈 그랑'이 성의 병사들을 시켜서 외출을 못하게 하면 창문이나 담을 넘어서라도 나가버리고 마는 근성의 소유자로 이 짓이 계속 반복되다가 나중엔 아버지 쪽에서 질려서 그냥 막 나가다니게 된다. 여자도 상당히 좋아하는 호색한. 잠버릇도 나쁘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 모양으로 그것에 대해서 조금 슬퍼하는 면이 있다. 어쨌든 멋대로 하는 것 빼고는 아버지 생각도 상당히 잘하고 동생에게도 잘해주는 좋은 인간.

왕자로서 정해진대로만 살아야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만의 인생, 보람찬 인생을 동경하고 있다.

그러다 결국 게임 중반에 유목민족 유바르의 무녀인 라이라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본래 라이라는 쟝이라는 유바르족 남자와 약혼한 사이였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쟝이 스스로 부족을 떠난다. 그리고 키파는 주인공에게 내가 가야 될 인생을 찾았다면서 유바르의 수호자가 되어 라이라와 함께 과거 세계에 남기로 결심하고 파티에서 이탈해 버린다.
알스 그리고 모두들. 멋대로 행동하는 날 용서해줘. 알스가 사준 장비는 돌려줄게.[1] 건강해야 돼. 키파 씀
그리고는 주인공 일행에게 편지 한 장+자기가 착용하고 있던 장비만 남기고 영영 돌아오지 않아서 현재에 있던 그란에스타드 왕의 가슴에 쇠못을 박고 말았다.

과거에 남은 그는 유바르의 수호자로서 사명을 완수하며 행복하게 살아간 모양으로 게임 진행 중반에 그의 후손인 아이라가 아군으로 합류하게 된다. 유목민족과 결혼했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과거로 돌아가도 그를 다시 만나는 건 불가능.[2]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의 소식을 알 수 없고 플레이어도 관심을 끊을 때쯤 엔딩에서 주인공이 아버지를 따라서 고기잡이를 하러 나갔을때 그물에 왠 석판이 하나 걸리는데 그 석판에는 이런 글이 써져 있었다.
친애하는 알스에게. 나는 지금 유바르의 민족 라이라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어. 너희들과 헤어지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 그 날 이후 쟝은 여전히 떠난 상태야. 나는 유바르의 수호자로서 라이라와 결혼했어. 만약 이걸 네가 봤다면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전해줘. 키파는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그리고 알스,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우린 언제나 친구인거지! 키파 씀
'친구'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역대 드퀘에서 가장 멋진 답을 내놓는 인간으로, 중간에 파티에서 빠짐에도 불구하고 드퀘7 플레이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팬들에게도 인상이 깊은지 공식 드퀘 시리즈 인기투표에서도 7 캐릭터 중에서는 꽤 상위권이다.

하지만 모험에 가자고 한 건 본인이면서 제일 먼저 이탈한 점, 파티에서 영구탈퇴하는 이유가 처음보는 여자에게 한눈에 반해서라는 뭔가 제대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라는 점, 무책임하게 떠남으로서 아버지와 여동생[3] 을 슬프게 만들었다는 점,[4] 키파가 탈퇴한 이후 진행되는 다마 신전을 되찾는 스토리가 고난이도라서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점 등으로 후술할 씨앗 먹튀 행위까지 포함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특히 다마 신전 관련 스토리에서 꽤 긴 기간동안 아군의 주문과 특기가 봉인당한 상황에서 공략을 해 나가야 하는데 키파의 이탈이 정말로 뼈아프게 다가온다.아직 저렙이라 주인공이나 가보나 능력치가 부실하기 때문에 키파의 빈자리를 메꾸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본의 드퀘관련 스레드를 봐도 키파 관련 화제가 나오면 제멋대로라는 평가와 가족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가 꼭 나온다. 후술할 씨앗 도둑 문제는 사실 거의 밈에 가깝고 결국 순수하게 작중 행동묘사로 인해 비판 받는 면이 큰 캐릭터인데, 이는 작중에서도 마찬가지로 키파의 이탈 직후 작중 거의 모든 인물들이 키파의 제멋대로인 행동을 부정적으로 평가를 하며, 키파가 이탈한 이후 일정 부분 스토리를 진행한 이후에 마리벨의 동료회화에서 이전까지 키파를 이름으로 편하게 부르던것에 비해, 왕자의 자리를 스스로 버린 키파를 굳이 왕자라고 지칭하거나 ,이름도 안부르고 그 사람이라고 지칭한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고 할수있다.

작중 키파와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사례로 사막의 성 스토리를 진행할 때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주는 고고학자가 지식을 갈구하며 과거에 남는 경우인데, 현대 세계에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없다는것을 확실히 상기 시키고,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조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편지로 확실하게 남기며 조수도 지금까지 감사했다며 영원한 이별을 하면서도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가족에게 직접 작별의 말도 전하지 않고 떠난 키파와 대비된다는 평가가 많다. 최종적으로 엔딩부분에서 번즈왕을 비롯해 작중 인물들이 키파의 행동이 있었기에 세계를 구할수 있었다고 어느정도 옹호를 해주기는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 납득이 가느냐 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고, 논란의 여지가 워낙 많아서 키파의 선택이 일본에서 아직도 부정적인 면으로 언급이 많이 되는것이다.

참고로 나이는 18세. 시중을 드는 메이드 말로는 최근 키파의 방에서는 남자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드래곤 퀘스트 11 3DS판에서는 유바르와 함께 떠난 이후의 세계로 가서 키파를 만날 수 있다. 스위치판에서 나온 정식 명칭은 키퍼.

3. 성능

게임 상의 능력은 마법은 일절 배울 수가 없고 애초에 아무리 레벨을 올려도 MP가 0이다. 대신 화염베기, 좀비베기 같은 좋은 검술 스킬을 익히기 때문에 파티의 선봉으로 대활약한다. 함께 활약하는 작중 초반부분엔 주인공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물리공격이 월등한 키파가 공격역을 맡게 된다.

평범하게 진행하면 레벨 15 즈음에 이탈하기에 알 수가 없지만 3DS 리메이크판에서는 레벨 50을 달성하면 갑자기 방어력이 현 수치에 579가 추가되어서 만렙인 99렙이 되면 682라는 엽기적인 방어력을 자랑하게 된다. 수호의 씨앗을 얼마나 먹어댄 거냐 참고로 평범하게 성장시킨 7의 주인공 파티는 99렙을 찍어도 방어력이 200 전후라는 것을 보면 진짜 엄청난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마신전에 가는 이벤트 이전에 파티에서 빠져버리기 때문에 스킬 같은 걸 배우는 건 불가능. 그리고 파티에서 빠질 때 자기가 갖고 있던 아이템은 다 돌려주지만 키파에게 씨앗을 먹여버리면 그냥 날려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 씨앗류는 절대 주지 말 것.

상기하였으나 일단 파티에서 이탈하고 나면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은 보따리와 함께 돌려주지만 다른 아이템은 그대로 자신이 꿀ㅋ꺽ㅋ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다시 돌아오지도 않기 때문에...

극 저레벨 플레이의 경우 경험치의 입수가 불가피한 전투에서는 다른 멤버를 죽이고 키파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면서 어택커로 쓰는 플레이가 인정받는다. 왜냐면 키파는 어차피 나중에 이탈하기 때문. 이런 식으로 가면 다른 멤버는 레벨 1~3 정도 만으로 후반까지 갈 수 있다.

아무래도 능력치나 기타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드퀘2의 로레시아의 왕자의 오마쥬인 것 같다.

3.1. 씨앗 내놔

상기한 대로 씨앗을 키파에게 먹이면 그대로 먹튀해버리므로 씨앗 도둑으로 악명이 높다.

안 그래도 초반엔 키파가 주인공보다 강한데다, 드퀘6에서는 주인공보다 강한 핫산에게 씨앗을 먹여 끝까지 가는 플레이가 꽤 자주 행해졌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키파에게 씨앗을 먹였다가 봉변을 당했다. 절묘하게도 키파가 이탈한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인 다마 신전편은 작중 최초로 나오는 고난이도 진행의 연속이기에 키파의 이탈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이게 일종의 개그, 네타가 되어서 키파와 드퀘7 얘기만 나오면 자주 언급된다. 드퀘7 처음하는 플레이어가 어떻게하냐고 질문하면 "일단 키파에게 씨앗을 잔뜩 먹여서 능력치를 높여라"라고 답변하는 낚시는 일종의 불문율 비슷한 것.

유명인 중 나카가와 쇼코는 드퀘7 리메이크가 나오자마자 "여러분!! 모두 키파에게 씨앗을 먹여보아요!!"라고 꾸준글을 블로그에 올려대기도 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키파가 나오는 동영상 전용으로 쓰이는 태그 '씨앗 내놔'가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는 "키파에게 씨앗을 먹여도 아이라에게 효과가 전승되어서 돌아온다."라고 구라를 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거짓말이다. 낚이면 안 된다.

후에 호리이 유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래는 좀 더 후반부에 이탈할 예정이었지만 그랬다간 더욱 많은 손실을 경험할 유저들을 생각해(...) 초반에 빠지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여 해당 인터뷰 파트는 현실에서도 특히 여자와 사귈 때 종종 있는 일이라는 멋진 결론으로 마무리되었다.

3.2. 사용 가능한 특기

기술명 습득 레벨
화염베기 Lv5
받아넘기기(PS판) Lv9
기합모으기 Lv12
좀비베기 Lv15
진공베기 Lv20

4. 스핀오프작품에서의 활약

드퀘몬 캐러밴 하트에서는 그가 어린 시절에 여행의 문을 잘못 타고 다른 세계로 날아갔던 적이 있는데 그게 아레프갈드 였더라 하는 설정이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드퀘몬은 본편하고 별 관계가 없는 시리즈이니 패러랠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게 좋을 듯.(몬스터를 수백마리도 더 만나본 놈이 드퀘7에서 슬라임보고 놀랄 리가 있나...)


화염베기의 대표자 답게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 쓰는 필살기도 ' 진공화염베기'. 참고로 키파가 저기서 휘두르는 검은 드퀘 1부터 나온 전통의 장비 화염의 검이다.

5. 에덴의 전사들의 키파

코믹스판 에덴의 전사들에선 설정이 조금 바뀌어서, 게임에선 티격대기만 하던 마리벨과 사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설정이 되었다. 거기다 작품의 전개가 계속되면서 점점 주인공의 비중을 먹어치우더니 나중에 가면 거의 키파 원맨쇼가 되어버리고 거기서 키파가 유바르와 같이 가면서 1부가 종료된다... 그리고 연중... 사실상 이 만화의 주인공.

또한 이 작품에선 게임과는 다른 설정이 추가되어 있다. 실은 로레시아의 왕자의 후손.(자세한 건 로레시아 왕자 항목 페이지2 참고) 즉 로토의 핏줄이다. 하지만 용자의 숙명을 타고난 자가 아니고, '용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운명'을 타고난 존재이다.

과거 키파의 전생같은 것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1. 오르테가의 아버지.
2. 드래곤 퀘스트 1편의 주인공의 아버지.
3. 문부르크의 왕녀의 아버지.

등등이며 인생이 정말 기구하다. 마누라는 강간당하고 나라는 망하고 살해당하고 말 뒷발에 치어 죽고...

물론 게임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 만화 오리지날 설정이다. 실제 게임에서는 오르테가의 아버지는 말발굽에 치이기는 커녕 멀쩡히 살아계신다. 정확히는 로토의 문장 쪽 세계와 이어진다. 오해해서 게임에 나오는 것도 로토의 후손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게임에 나오는 키파는 그냥 소국의 왕자일 뿐이다.


[1] 이 문구는 제한 플레이 등으로 상점에서 장비를 하나도 구입하지 않거나 키파에게 장비를 전혀 착용해주지 않은 상태라도 그대로 나온다는 오류(?)가 있다. [2] 정확히 유발족 텐트가 다른 곳으로 떠났다는 설정이라 과거의 텐트 있던 지역을 다 둘러봐도 없는걸로 처리된다. [3] 동생인 리사 공주는 상심이 매우 컸는지 시간이 좀 지닌 후 성 안 NPC들과 대화해보면 '공주님이 점점 야위어가신다', '밤새 우느라 잠을 못자는 일도 있다'라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 [4] 더군다나 주인공 일행에게는 편지를 남겨놓고, 가족들에게는 편지 한 장 안남기고 주인공에게 잘 말해달라면서 그냥 떠넘겨버렸다는 점은 도저히 이해해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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