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발드 스카이의 등장인물. 성우는 비후 히토시.[1]대AI대책반(GOAT) 아시아 방면군 장관. 계급은 소장.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키리시마 레인의 아버지이다.
진중하고 원리원칙을 중시하며 고집스러운 성격인데다 골수 반AI주의자.
젊었을 적 카도쿠라 에이지와 함께 르네상스 계획 연구소 경비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여기서 타치바나 세이라, 야에 자매를 알게 되었다. 이 때부터 에이지, 세이라와 사이가 좀 나빴던 모양. 게다가 카도쿠라 코우의 어머니가 될 타치바나 야에를 두고 경쟁하던 사이. 에이지는 후일 아들에게 까딱하면 네 씨는 자기가 아니라 이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성격문제 때문에 가족관계가 상당히 나쁘다. 그의 아내 에이다는 가정불화로 인해 이혼을 준비하며 가출까지 했고, 종국에는 도미니언에 입신해 자살하고 말았다. 그뒤 도미니언이 에이다를 모방한 NPC를 만들었을 때 거리낌 없이 NPC를 제거해버리기도 했다. 레인은 그런 아버지의 행동에 심한 충격을 받고 아버지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그가 딸을 골수 반AI주의자 학교인 호쇼 학원에 입학시키면서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세이슈 학원 뒤편에 있는 공터에서 우연히 코우와 나기사 치나츠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계급은 대령. 민간인들이 군사지역에 들어와 치장물자를 마음대로 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쉽게 용서해주고 오히려 오토바이 조립을 도와주는 등 자기 자식에게 하는 것보다 더 친근하게 대해 줬다. 그러다 쿠리하라 나오키를 만나 태도가 싹 바뀌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미나즈키 소라와 말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오지랖 여왕 소라에게 낚여(?) 금세 친해져 자식문제로 상담까지 한다. 여기에 소라와 레인이 친구가 되면서 이후 소라가 두 부녀를 화해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자, 그는 소라를 믿고 레인을 세이슈 학원에 전학시키기로 어렵게 결정했다.
그러나 잿빛 크리스마스 당일 통제력을 상실한 궁니르에 의해 대학살이 벌어지자, 그는 이 참사를 AI의 폭주가 빚은 비극으로 단정하고 극단적인 반AI주의로 기운 나머지 조금이나마 남았던 융통성도 완전히 없어진다. 이 때 폭심지 근처에서 딸 레인의 흔적을 수색하던 중, 폭격에 휘말려 빈사상태에 빠져 있던 치나츠를 구조하였다. 직후 치나츠에게 최고급 의체를 지급하고 군 생활을 주선, 그녀의 상관이자 후견인이 되어 주었다.
잿빛 크리스마스 뒤에는 지구통합 체제 유지와 AI 제압에 골몰하여 발드 시스템과 트랭퀼라이저를 노리고 스즈시로에 주둔, 도미니언, 아크 인더스트리와 대립한다. 결국 최후에는 어셈블러 유출이 임박해오고, 어셈블러를 소멸시켜야 할 궁니르의 제어권을 빼앗기고, 통합 정부가 GOAT를 버리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궁니르의 제어권을 뺏은 곳을 아크라고 단정. 직접 전병력을 이끌고 전선에 나서 아크를 공격한다.
... 문제는 제어권을 되찾는 수단이 트랭퀄라이저라는 것인데, 이 트랭퀄라이저에 연결되어 있는 발드 시스템이 진정한 흑막이라는 것.
결국 대부분의 루트에서 맡는 역할은 아무 것도 모르고 항상 쓸데없는 짓 하는 바람에 일 다 망쳐놓는 전형적인 훼방꾼. 몇몇 루트에서는 마지막에 책임을 지고 할복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본인은 성실한 성격에 굉장히 진지하고 열심인데... 결국 융통성 없고 무지한 게 죄.
2. 전투 시 공략
기체는 '타이런트 기가스'. 트랭퀼라이저나 노인첸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한 거체이며 원거리전을 중심으로 싸우는 기체. 2ch 스레에선 장관(웃음), 라스보스(웃음) 등으로 불리며 비웃음당하는 네타보스이다. 그 이유는 근거리전이 워낙에 약하고 느려서 샌드백에 가깝기 때문. 가까이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상황봐서 근거리콤보만 넣으면 낙승이다. 다만 개틀링에 의존하는 식이었으면 에이지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원거리도 멈추지만 않으면서 상대하면 낙승이라서 엄청 허무하게 만드는 보스.
[1]
본작에서의 성우 명의는 '祭太!'. 양지에서 활동하는 성우가 에로게에 참가할 때는 명의를 변경해서 참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반대로 에로게에서 활동하던 성우가 양지로 진출했을 때도 명의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