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허의 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오우카와 미오.어머니 때부터 대대로 히나가미 가문에서 하녀로서 일하고 있었다. 워낙 부지런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인 탓에 아야토 남매보다 몇 살 어린데도 이 남매가 '유카 양(由果さん)'이라고 존칭으로 부를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설날에 아야토, 카렌과 세뱃돈도 같이 받고, 가족 행사에서 늘 함께 참여할 정도로 오랫동안 히나가미 가문에 있어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대우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시골 마을에서 하녀로만 일해온 탓에 세상물정을 잘 모르고 순진한 면이 많으며, 카렌과 메구리가 읽고 있던 여성 잡지에 나온 여성의 누드 사진이 그대로 실린 노골적인 기사 내용을 보고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이런 걸 보시면 안 돼요! 건전한 걸 읽으셔야 해요."라며 카렌과 친구들을 나무라기도 했다.
토키사카 레이지가 '힌나사마의 저주'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히토가타 마을에 왔을 때, 히나가미 가에 홀로 찾아온 그를 수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문전박대를 하기도 했다.
2. 작중 전개
히나가미 카렌이 4번째로 살해한 인물. 원래 유카는 히나가미 가문의 피를 잇지 않고 않기 때문에 히나가미 아야토의 약혼녀 후보가 아니지만, 히나가미 시즈루가 심한 악필인 탓에 카렌이 약혼녀 후보가 적은 쪽지에 적혀 있던 유우(ユウ)를 유카(ユカ)로 잘못 읽는 바람에 억울하게 살해당했다. 하필이면 자신을 죽인 인물이 친언니나 다름없던 히나가미 카렌이기에 한층 더 눈물나는 상황.
유카의 시체는 시구사 신사의 토리이에 매달린 채로 발견되었다. 유카의 죽음은 토키사카 레이지에게 범인의 정체를 거의 확신하게 되는 계기를 주었고, 히나가미 카렌은 그 이후 토키사카 레이지와 사토 아유무의 함정에 빠져 체포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