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7:55

크루시블(엘더스크롤 시리즈)


파일:엘더스크롤 크루시블.jpg
Crucible.

디멘시아에 속한 뉴 쉐오스의 구역중 하나이며 다크 세듀서들이 관리한다. '가혹한 시련'이라는 이름처럼 도시의 분위기도 침울함 그 자체인 디멘시아 중에서도 최고로 암울하다.

쉐오고라스의 영역답게 정신줄을 놓은 주민들이 살고 있다. 누군가 자길 죽여주길 바라는 인간, 언데드 개를 끌고 다니는 오시머개를 좋아해서 개 주인인 오크를 졸졸 따라다니는 카짓,(참고로 개 주인 오크는 당연히 개를 좋아하는만큼 고양이를 싫어한다. 그리고 카짓은 고양이과 종족.) 대화할 때마다 1골드씩 슬쩍하는 좀도둑, 자기가 불치병에 걸려 죽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엄청 건강한 여관주인[1] 등이 있다.

도시 자체는 우울한 디멘시아의 지역 답게 칙칙하고 단조로운 색감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사람들도 너저분하고 축축한 옷을 입고 있다. 블리스처럼 서점은 없지만 괴상한 것을 모아 전시하는 '기묘한 박물관(Museum of Oddities)'이 있는데, 박물관을 관리하는 할머니는 아무래도 말 그대로 디멘시아인 것으로 보인다...[2]

이 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별 특이한 물건들을 전시하는데, 단순히 쉐오고라스의 머리와 비슷하게 생긴 돌덩이리나, 인물상의 인물 머리가 두개가 찍혀 나온 동전 같은 단순한(?) 물건도 있지만, 가만 보면 정말 납득이 가는 물품도 많다. 예를 들면 '물 위를 걷게 해주는 능력'과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동시에 부여해주는 반지라든가, 분명 토마토인데 소울젬 기능을 가진 토마토라거나, 공격하면 피격자의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단검[3]이나, 걸치면 옷을 벗겨버리는 반지 등등 재미난 물건도 많다. 물론, 이상한 만큼 구하기는 꽤 힘들지만. 기부하면 활동금(?)을 주며, 해당 아이템은 박물관 내에 전시된다. 일단 기부해서 퀘스트를 완료해놓고 나중에 훔쳐서 사용하는것도 가능.

여담이지만 모로윈드의 확장팩 트라이뷰널에도 비슷한 박물관이 있다. 다만 여긴 주인장도 정상이고, 기증받는 물건도 이상한 잉여템이 아닌 쓸만한 아티팩트만 취급한다.

매드니스 무구를 만드는 '커터'라는 보스머 여성이 있다. 이 사람은 대사를 잘 들어보면 베고 째는데에 맛들려 있는 모양. 그런데 양덕후들이 보기에 꽤 미인인건지 이 사람의 얼굴을 가져온 세이브 파일들이 나돌고 있다.

가끔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디선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올 때가 있는데, 이는 이 도시의 '지붕 위 클럽' 멤버들이 겨루는 소리이다. 이들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저녁마다 여관 지붕에서 서로 대전한다. 날짜별로 대전하는 멤버가 다르지만 별 상관 없는 것 같기도. 멤버들은 상기한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1] 근데 누가봐도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처럼 말한다 [2] 금방 소개한 것을 까먹고 또 소개한다거나, 물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도 못한다거나 하는 등. [3] 공격력이 있긴 한데 회복량이 더 높아서 의미가 없다. 굳이 이걸로 뭘 죽이려면 스닉 크리티컬이라도 노려야 하는데, 이마저도 단검의 공격력 자체가 많이 낮아서 잡몹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피가 깎이든 아니든 어쨌든 무기는 무기이니까 이걸로 대상을 공격하면 적대상태가 되는건 매한가지이니 주의.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