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의 자동차 플랫폼 | ||||
LH 플랫폼 M 플랫폼 (RW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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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적용 차량인 크라이슬러 300C(1세대) |
LX Platform |
1. 개요
크라이슬러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활용한 후륜구동 준대형차용 플랫폼이다.2. 플랫폼 설명
2000년에 크라이슬러 나쏘 콘셉트로 선공개된 뒤 2004년에 이를 양산화한 크라이슬러 300C(1세대)가 최초로 사용하였고 크라이슬러 콩코드, 닷지 인트레피드 등에 쓰였던 크라이슬러 LH 플랫폼을 대체하였다.본래는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 시절에 총괄수석디자이너 톰 게일을 통해 1997년부터 크라이슬러가 독자적으로 구상, 당시 고급차들이 주로 쓰던 후륜구동 플랫폼을 당시 대중~매스티지 브랜드 위주였던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 계열사들이 사용하여 경쟁차종과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 "후륜구동=고급차"라는 고객들의 인식[1]을 제품기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당시 회사에서는 엔지니어들이 다루기 익숙하고 단가가 저렴하다고 판단한 전륜구동 구동계를 고집하려는 움직임, 전륜구동이 강설량이 많은 환경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톰 게일은 후륜구동도 타이어가 좋다면 눈길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는 반박과 AWD 사양 제안으로 맞섰고 선행엔지니어링팀을 통해 전륜구동 및 후륜구동차의 제작단가를 부품 하나하나 모두 계산하도록 했다. #
그러다가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이 다임러벤츠와 합병해 다임러크라이슬러를 결성하자 다임러 AG와의 개입 및 참여로 개발 기간이 길어졌다. 크라이슬러가 플랫폼 상당 부분을 자체개발하되 변속기와 서스펜션 부속들을 공용하는 등, 벤츠 E클래스 8세대(W211)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과 전폭을 늘려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벤츠의 부품과 호환이 된다는 장점이 있고 적용 차량의 앞면에 다른 차량의 페이스로 스왑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2] 덤으로 크라이슬러 300은 적용 차종들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정식 진출했다.[3]
파워트레인은 크라이슬러의 V6 엔진과 HEMI 5.7L/6.4L V형 8기통 엔진이 대다수로 들어가지만 벤츠의 OM642 엔진도 탑재된다. 변속기는 크라이슬러의 42RLE형 4단 자동변속기와 벤츠의 W5A580형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현가장치는 전/후륜 모두 더블 위시본 기반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플랫폼 적용 차량의 생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에서 하지만 유럽형과 우핸들 버전[4]은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생산했다. 여기서 생산한 차량은 LE라고 명명했다. 또한 CKD 방식으로 생산된 차량은 L2라고도 명명했다.
2007년에 4륜구동 옵션이 추가되었고 2008년에 단축형 버전인 LC 플랫폼도 개발되었다. 미국 3대 머슬카들 중 유명한 차종인 닷지 챌린저 3세대에만 사용된다.
후속 플랫폼은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으로 확정되었다. 2022년 8월 18일에 공개된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를 기반으로 양산화가 이루어진 차세대 차저가 양산차 최초로 이 플랫폼을 사용했다.
3. 적용 차량
3.1. 1세대(LX/LC) (2004 ~ 2015)
크라이슬러의 LX 플랫폼 적용 차량 | ||
<rowcolor=#fff> 적용 차량 | 적용 기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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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2010 | 최초 적용 차량. |
300C (1세대) |
닷지의 LX/LC 플랫폼 적용 차량 | ||
<rowcolor=#fff> 적용 차량 | 적용 기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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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2008 | |
매그넘 (L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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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2011 | |
차저 (6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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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2015 | 단축형(LC) 플랫폼 탑재. |
챌린저 (3세대 전기형) |
3.2. 2세대(LD/LA) (2010 ~ 2023)
2010년대에 들어서부터 적용 차종들이 풀체인지를 거치게 되면서 플랫폼을 개량했지만 1세대의 특징은 약간 남아 있다. V6 엔진의 배기량은 2.7L/3.5L에서 3.6L로 변경되었고 4단 자동변속기는 단종되었다. 대신 2015년에 707마력 6.2L HEMI 슈퍼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5]가 추가되어 크라이슬러 300[6]을 제외한 적용 차종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2세대 플랫폼이 나온 때부터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쓰였던 장수만세급 플랫폼이었다. 그리고 2022년 8월 18일에 닷지의 CEO인 팀 쿠니스키즈가 발표한 그대로 2023년 12월에 최종 단종되었다.
크라이슬러의 LD 플랫폼 적용 차량 | ||
<rowcolor=#fff> 적용 차량 | 적용 기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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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2023 | |
300 (2세대) |
닷지의 LD/LA 플랫폼 적용 차량 | ||
<rowcolor=#fff> 적용 차량 | 적용 기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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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2023 | |
차저 (7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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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2023 | 단축형(LA) 플랫폼 탑재. 적용 차량들 중 유일하게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
챌린저 (3세대 후기형) |
란치아의 LD 플랫폼 적용 차량 | ||
<rowcolor=#fff> 적용 차량 | 적용 기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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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2014 | |
테마 (LX)★ |
[1]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에서 차기 신차의 전륜구동 및 후륜구동 버전을 목업으로 만들어 고객 클리닉을 진행해 얻은 피드백에 따르면 전륜보다 후륜이 5~6천 달러 더 비싸도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
예를 들자면 닷지 매그넘 앞면에 닷지 차저의 페이스로, 반대로 크라이슬러 300C 앞면에 닷지 매그넘의 페이스로 스왑한다거나 등등.
[3]
차저나 챌린저는 이삿짐으로 들여오거나 직수입 업체를 통해 직수입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4]
차저, 챌린저 제외
[5]
2015년 이전에는 옵션이었다.
[6]
배지 엔지니어링 버전인 란치아 테마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