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9:42:19

크라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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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ラディール/Kuradeel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사 코지 / 더그 어홀츠.[1]

길드 혈맹기사단의 멤버로. 길드마스터 히스클리프가 부단장 아스나에게 붙여준 호위 2명 중 한 명이다.[2]

최강이라 불리는 혈맹기사단의 일원 치곤 특출난 실력도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공략파에 들 정도는 되는 듯. 주무기는 대검. 삐쩍 마르고 심각한 노안의 청년으로, 겉멋이 들어서 듀얼 패배 시엔 'I resign'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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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의 챕터별 중간보스
{{{#!folding 스포일러 주의 원작 / 애니메이션 챕터별 중간보스
1부
아인크라드
2부
페어리 댄스
3부
팬텀 불릿
크라딜 유진 없음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
4-1부
앨리시제이션
인계편
4-2부
앨리시제이션
언더월드 전쟁편
노치자와 에이지 튜델킨 PoH
(바사고 카살스)
5부
유니탈 링
미정

콘솔 게임 본편 중간보스
IM /HF
아인크라드 본편
LS
로스트 송 본편
HR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본편
알베리히
( 스고우 노부유키)
스메라기
( 스메라기 료타)
제네시스
AW x SAO
천년의 황혼 본편
FB
페이탈 불릿 본편
AL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본편
없음 데스 건 하시리안

콘솔 게임 외전 중간보스
HF
할로우 에리어 편
PoH
( 바사고 카살스)

}}} ||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솔로 플레이만 고집하는 실력파 괴짜로 취급 중인 키리토가 호위 대상이자 상관인 아스나와 엮이는 게 마음에 안 든다는 티를 노골적으로 내거나 아스나의 집 근처에 잠복하여 지나칠 정도로 감시는 하는 등 두 사람이 잘 되는 분위기를 망치는 방해꾼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아스나에 대한 관심이 호위를 넘어 스토킹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걸 보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확실한 무서운 작자로 본인은 자각을 못하는 건지 외면하는 건지 호위라고 우기며 자기 합리화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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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키리토가 아스나의 옆에 알짱거리지 말라며 시비를 걸다 듀얼을 신청하는데, 당연히 한참 실력이 위인 키리토에게 무기만 파괴되는 식으로 처참하게 완패한다.[4] 그 뒤에도 패배를 인정 못하고 보조 무기인 단점을 꺼내 기습 하려 다가 아스나에게 제지 당하고, 아스나가 이러한 추태를 히스클리프에게 모두 보고한 덕에 호위 임무에서 제외된다. 이 일로 인해 키리토에 대한 적의가 더욱 더 커지게 된 건 덤.[5]

히스클리프에 의해 혈맹기사단에 들어온 키리토를 꾀어내기 위해 혈맹기사단 포워드 지휘관인 고드프리에게 키리토와의 악연을 풀고 싶다는 구실로 고드프리, 키리토, 단원 A[6]와 함께 파티를 구성해 황야의 훈련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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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위기 대처 능력을 테스트한다고 이탈 아이템을 고드프리가 수거하게 만드는 철저함을 보이는데, 이후 훈련 도중 휴식을 취할 때 준비한 식료 아이템에 마비독을 타서 자신을 제외한 세 명을 무력화 시킨 후 살인 길드 래핑 코핀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밝히며 고드프리와 무명의 단원을 살해한다. 세 명을 모두 죽인 뒤 무수한 범죄자 플레이어들을 만나 분전도 헛되게 나머지는 죽고 나 혼자 간신히 범죄자들을 격퇴하고 생환한다!는 설정을 계획했지만[7][8] 원격으로 파티의 상황을 체크하던 아스나가 고드프리의 사망을 확인하고 수상함을 느껴 전력으로 달려온 덕분에 키리토를 살해하는 데 실패한다.

키리토를 다급히 힐 결정으로 회복시켜 준 아스나는 크라딜을 무자비하게 찔러대고, 크라딜은 반항하려다가 상대가 안 되자 손을 들고 꿇어앉으면서 길드 탈퇴하고 다시는 안 나타날 테니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아스나가 마음이 약해져 주저하는 틈을 파고들어 "으하하! 멍청한 부단장 같으니!"라면서 기습하지만 마비에서 간신히 풀린 키리토가 손목으로 그의 칼을 막아 아스나를 지키고는 있는 힘껏 주먹을 찔러 크라딜은 최후를 맞는다. 끝까지 조롱하는 얼굴로 남긴 유언은 "이 살인자 자식….".[9]

참고로 키리토가 SAO에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죽인 3인 중 크라딜이 마지막에 해당한다. 나머지 2명은 래핑 코핀 멤버로, 그들의 악질적인 행위를 멈추게 만들기 위해 시행된 토벌 작전 때 그 누구도 HP가 아무리 내려가도 항복을 하지 않자 싸움이 예상 외로 지독해진 탓에 분노에 사로잡혀 죽인 두 명이다. 키리토는 아무리 상대가 악독한 살인마라 해도 감정에 휩쓸려 상대를 죽인 경험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고 이 트라우마는 팬텀 불릿 편에서 시논 아키 간호사와 교류를 통해서 떨쳐내게 된다.

혈맹기사단에 가입한 후 PK길드 래핑 코핀에 '정신적으로 가입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공식적으로는 혈맹기사단의 길드원이라는 위치를 유지하면서 래핑 코핀 멤버들과 길드원이나 다름없이 지냈다는 의미로 보인다. 마비독 PK 기술도 래핑 코핀에서 전수받았다고. 커서는 녹색이었지만 남을 살해할 때 쾌락을 느끼는 점에서 이미 몇 차례 살인을 저지른 경험이 있을 거라 키리토는 추측 중이다.

참고로, 웹연재판에서는 키리토가 아스나의 크라딜 살해를 제지하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실패하고, 아스나가 주저없이 크라딜의 후두부를 찔러 살해해버린다. 아스나가 유일하게 SAO에서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 문고판에서는 아스나가 크라딜의 애원에 주저했다가 기습을 당하고, 키리토가 아스나를 감싸고 크라딜을 처치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렇듯 하나 도움이 안 된 민폐 캐릭터지만 의외로 큰 공(?)을 하나 세운 게 있다.

키리토가 크라딜을 죽인다→ 키리토가 불안함에 아스나에게 밤을 같이 보내 달라고 부탁한다[10] → 아스나는 동침 부탁으로 오해한다→ 16.5화 키리토와 아스나 결혼. 그러니 키리토와 아스나를 결혼으로 골인시킨 일등공신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일부 독자들은 크라딜을 키리토와 아스나를 이어준 사랑의 큐피트(?)로 보고 있다. 이거 좋은 건가...

3. 기타

  • 이름의 어원은 아마 '미쳤다'의 영어인 'crazy'를 약간 변형시킨 것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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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가 절로 나오는 예술적인 표정
  • 1기가 한국에서 방영되던 당시 크라딜이 키리토를 칼로 여러 번 찌르는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회부되어 주관 수입 및 방송사인 애니플러스가 경고를 받았다. 루리웹 등의 덕후 커뮤니티에서는 과도한 간섭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이 더러 있었는데, 사실 애니 해당 장면을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매우 잔인하고 사이코틱한 느낌이 나도록 묘사된 건 명백한 사실이라 방심위에서 뭐라고 할만 했다.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는 다른 유저들은 "보면서도 소름 돋은 장면을 어쩌다 한낮에 봤을 일반인들의 입장이 오죽했겠는가"라며 방심위의 결정이 어느 정도 맞다는 식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 프로그레시브 극장판에서는 데스게임 선언 때 멘붕하는 플레이어들 중 하나로 얼굴을 비친다. 특유의 얼굴상 때문에 알아보기 쉬운 편.


[1] 두 성우 모두 블리치에서 이치마루 긴을 맡았다. 갭이 너무 심하다 [2] 원작에선 호위가 2명이라고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나머지 한 명의 존재가 삭제되어 크라딜이 단독 경호를 하는 걸로 묘사된다. [3] 이후 키리토를 죽이려 할 때 "네놈이 죽으면 아스나는 내가 잘 돌보겠다."라는 식의 말을 한 걸로 봐선 아스나에 대한 감정이 매우 위험한 지경까지 간 것은 사실인 듯. [4] 이는 키리토가 실력 차를 강조하기 위해 크라딜의 몸을 직접적으로 전혀 공격하지 않고 일부러 무기만 박살 낸 것이다. [5] 애니판에서는 후의 일과 연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PoH가 듀얼을 지켜본 뒤 웃으면서 물러나는 장면을 넣었다. 당시 크라딜은 완패 + 보직해임으로 인해 상심한 상태였는데, 이 일을 이용해 크라딜을 꾀어낸 듯 하다. [6] 애니에선 삭제되었다. 비중이 없다가 크라딜에게 죽는 역할이라 삭제된 듯. [7] 근데 크라딜이 오렌지 플레이어가 되면서 알리바이에 조금 미묘한 부분이 생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범죄자 플레이어라고 해서 항상 오렌지 커서를 달고 다니는 건 아니니 그린 커서를 가진 범죄자 플레이어를 격퇴한 것으로 변명할 생각이었을 듯. [8] 물론 상식적으로 너무 티나는지라 의심을 완전히 씻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크라딜보다 훨씬 강함이 자명한 키리토를 없애 버릴 정도의 무시무시한 놈들'인데 크라딜 혼자 꽁지 빠지게 도망친 것도 아니고 다 물리친다니 어림도 없는 헛소리다. [9] 이쪽은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받고 반격한 정당방위에 해당한다. [10] 워낙에 공포스러운 경험을 한 터라 밤에 혼자 있기가 너무 두려워서 문자 그대로 밤 동안 같이 있어 달라고 한 말이다. 갑자기 눈앞에서 미친 인간에게 칼빵 맞아 죽을 뻔하고 뒤늦게 찾아온 동료에게 제압당한 뒤 애원하면서 망설이게 한 뒤 그 틈을 타서 죽이려 하자 결국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다. 당시 키리토는 아직 청소년인 만큼 사람을 죽인 경험이 충분히 두려울 일이다. [11] 크라딜 이외에 저 배치로 등장한 건 에길, 클라인, 히스클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