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틀렛(Gauntlet)
대미지: 50연사간격: 0.4초
스폰시 기본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장갑에 회전 톱날이 달린 근접형 무기. 한번 닿을 때마다 약간의 넉백과 함께 50의 대미지를 입힌다. 의외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뒤에서 공격한다거나 벽으로 밀어붙이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무기로 프래깅에 성공할 때마다 Humiliation(굴욕)이라는 멘트와 함께 건틀렛 메달을 얻는다.
2. 머신건(Machinegun)
대미지: 5(팀 데스매치), 7(CTF, 개인전)연사간격: 0.1초
스폰시 기본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무기. 기본 무기 치고는 상당히 좋다. 탄착점이 상당히 모여 있는데다 히트스캔이기 때문에, 로켓 런처나 레일건 사용자를 상대로 유용하다. 상대의 이동 방향을 읽어내는 게 포인트.
3. 샷건(Shotgun)
대미지: 10x11연사간격: 1초
흔한 더블배럴 샷건. 원거리에선 효과가 좋지 못하지만 근거리에선 발군의 위력을 보여준다. 원거리에서도 로켓 런처 상대로는 어느 정도 유용하다. 로켓을 쉽게 맞히기 위해선 가까이 다가와야 하는데, 가까이 다가올수록 샷건의 기대 대미지가 높아지기 때문.
4. 그레네이드 런처(Grenade Launcher)
대미지: 100(직격), 1~99(스플래시)연사간격: 0.8초
직사각형상의 작은 유탄발사기. 통통 튀기는 유탄을 발사하며, 3초 후 폭발한다. 대표적인 견제용 무기로, 상대방이 못 오도록 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상대방이 텔레포트해서 오는 곳에 집중적으로 뿌려 둔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폭발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직격을 맞힐 자신이 없다면 전면전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만일 자신이 상대방보다 높은 곳에 있다고 판단하면 낮은 곳으로 뿌려서 견제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술. 같은 이유로 유탄을 사용하는 적은 대부분 도주 중이거나 자신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견제하려는 적이라고 봐도 좋을 것.
5. 로켓 런처(Rocket Launcher)
대미지: 100(직격), 1~100(스플래시)연사간격: 0.8초
글자 그대로의 로켓 런처. 직격을 노리기보다는 스플래시를 통한 딜링이 일반적이다. 탄속이 느려서 보고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는 좋지 못한 무기. 그러나 숙련도가 높은 유저들은 로켓 런처로도 예측사격[1] 잘만 한다.
로켓 런처의 스플래시 대미지로 인한 반동을 이용해서 갖가지 플레이가 가능한데, 상대방에게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혀서 특정한 방향으로 날아가게 강제할 수 있다. 에어 로켓 샷은 대개 이러한 강제된 움직임을 통해 로켓을 회피할 수 없게 만든 후, 탄속과 상대의 이동 경로를 계산하여 명중시키는 것. 같은 원리로 자신의 로켓의 스플래시 반동을 이용하여 로켓 점프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 바비 브램이 몰고 간 자동차 열쇠에 달린 장식이 퀘이크 3 모델링의 로켓 런처라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6. 플라즈마 건(Plasma Gun)
대미지: 20(직격), 1~14(스플래시)연사간격: 0.1초
푸른 플라즈마를 고속으로 연사하는 무기로, 약간의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힌다. 중거리에서 효과적이며 장거리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져서 쓰이지 않는다. 좁은 길목에서 압박을 가하는 데 좋은 무기. 적이 플라즈마 건을 쓴다면 상황에 맞춰 라이트닝 건을 들고 빠르게 후퇴하거나 샷건을 꺼내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자. 넉백이 살짝 있는 것으로 보이며, 벽에 바짝 붙어서 아래쪽으로 적절한 각도를 맞춰 플라즈마를 쏘며 점프하면 스플래시 대미지의 반동을 이용한 벽타기도 가능하다.
히트스캔 무기는 아니므로, 직격시키기 쉬운 근거리에서 기대 대미지가 높다. 상대의 체력과 아머가 충분하더라도 기습 또는 순간역전하기에 좋은 무기. 한 발의 대미지가 20에다가 초당 10연사이기 때문에 1초만 제대로 맞춰도 100/100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상대방이 맵 컨트롤을 잘 하고 있을 때 이 플라즈마 건 하나로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기습을 하면 frag는 못 하더라도 상당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상술했듯이 스플래시 대미지가 있으므로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근접전을 벌이다가 동귀어진할 수도 있으니 주의.
모든 무기를 통틀어 가장 숙련되기 어려운 무기이며, 길목에서 상대방이 못 넘어오도록 견제하기에도 유용한 무기. 물론 견제 용도로는 로켓 런처와 그레네이드가 더욱 좋다.
7. 레일건(Railgun)
대미지: 100연사간격: 1.5초
퀘이크 시리즈의 알파이자 오메가.
사격 후 쿨다운이 길기 때문에 이 무기만을 가지고 근거리에서 맞붙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무장이 빈약하지 않은 이상 자살행위이다. 따라서 쿨다운을 메워 줄 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대체로 첫타가 빗나갈 경우 중거리라면 플라즈마 건이나 라이트닝 건, 근거리라면 로켓 런처나 샷건 같은 다른 무기로 바꿔서 교전거리를 조절하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탄이 캐릭터를 관통하기 때문에 한방에 2명 이상의 적도 맞출 수 있다. 좁은 길목을 노려보자.
레일건은 들고 있을 때 우웅- 하는 진동음을 내기 때문에 상대에게 자신의 위치가 쉽게 노출된다. 플라즈마 건과 라이트닝 건, BFG10K도 들고 있을 때 소리가 나지만 레일건보다는 작은 편. 반대로 상대가 체력이 모자라다면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무서운 소리가 될 수 있다. 가령 레드 아머가 눈앞에 있는데 어디선가 레일건의 효과음이 들린다면 상대가 아머를 미끼로 두고 어디선가 조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설정 메뉴에서 탄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
8. 라이트닝 건(Lightning Gun)
대미지: 8연사간격: 0.05초
퀘이크 1에서 건너온 무기. 특성도 동일하여 짧은 간격으로 히트스캔 전기충격을 가한다. 머신건과는 달리 사정거리가 있다. 중거리에서 효과적인 딜링이 가능하며, 적의 이동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매우 효율적인 무기가 된다. 조준당하면 그레네이드 런처 등을 사용하여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조준을 방해하자. 처음 발사할 때 마치 천둥소리같은 효과음이 나는 것이 인상적.
9. BFG10K
대미지: 100(직격), 1~100(스플래시)연사간격: 0.2초
로켓 런처의 위력과 플라즈마 건의 연사력을 한데 구겨넣은 크고 아름다운 무기. 둠의 그것과는 달리 에너지탄을 빠르게 연사하는 무기이다. 이 무기가 있는 곳은 대개 가기 어렵고 경쟁이 심하다. 주변에 탄창이 있다면 무기를 가지고 있든 없든 먹어서 없애는 게 좋으며, 적이 BFG를 들고 있다면 방방 뛰면서 넓은 곳으로 피하는 수밖에 없다.
[1]
적의 이동 경로를 미리 읽고, 약간 떨어진 곳에 미리 로켓을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