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종일각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츠루 히로미.[1]만화에서는 10권 6화부터, TV판에서는 56화에서부터 등장했다. 만화에선 1985년에 2년제 여대를 졸업한 것으로 추정되니 1964년생, 여러 설정이 1년씩 앞당겨진 TVA에서는 1963년생.
학력은 흰백합여자대학교[2]를 졸업했으며, 대단한 애견가이다. 큰개 4마리·소형견 3마리, 합계 7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개를 자신의 동생처럼 귀여워 한다. 미타카에게 개를 동생이라고 소개해서 미타카가 "분명 외동딸 이라고 들었는데." 하고 갸우뚱 한다.
2. 작중 행적
미타카 슌의 정략결혼 상대자이다. 미타카의 삼촌이 가문의 번영[3]을 위해 미타카와 아스나와 만남을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는데, 이것이 미타카가 아스나를 주저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하지만 이 아가씨가 단순히 가문빨 캐릭은 아닌 것이 그 자체로 점잖고 인자하지만 자신의 결의를 굽히지 않는 강한 마음을 지닌 아가씨이기 때문. 인물상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조건을 가진 배우자감이다. 다만 이치노세 아줌마의 평으론 이쁘긴 한데 맹해보인다고.[4]
맞선 때 만난 미타카 슌을 매우 좋아하고 있으며, 미타카 슌과 깨질 뻔 했을때는 '죽을때 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해서 미타카 슌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미타카 슌이 좋아하는 여성은 오토나시 쿄코이기 때문에, 아스나는 혼자서 끙끙 앓았다.
마냥 맘고생만 한 건 아니고 실질적인 방해를 하기도 한다. 고다이의 새벽 귀가 때 쿄코는 미타카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약속장소에 미타카보다 아스나가 결혼을 막기 위해서 먼저 와 있었다. 반려견들을 우르르 데리고 왔기 때문에 미타카는 개 공포증으로 쿄코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5] 물론 쿄코는 밤을 새서 고다이를 기다리느라 잠을 아예 못 잤기 때문에 의자에서 졸고 있어서 아스나는 쿄코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하는 데는 실패한다. 그래도 그 날 아스나가 오지 않았다면 미타카와 쿄코는 결혼했을 것이고 그걸로 게임 끝이었다. 그 이후에도 쿄코는 미타카와의 결혼을 며칠 동안이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미타카의 삼촌으로부터 아스나와의 데이트 약속이 있고 혼담이 잘 진행되어간다는 말을 듣고 다시금 보류하게 된다. 어찌 되었든 간에 아스나는 당초 목적대로 결혼을 저지시키는 데는 성공한 것.[6]
그 이후로 운전기사와 함께 병문안으로 미타카의 맨션 근처까지 왔다가 반려견 사라다가 아스나와 마찬가지로 미타카의 병문안을 왔던 쿄코를 따라 들어가서 전전긍긍한다. 그 와중에 고다이가 아스나를 데리고 미타카의 집 앞까지 가서 문을 열고 강아지를 발견하지만 미타카와 쿄코가 겹쳐 있는 것을 보게 된다.[7] 쇼크를 받지만 어쨌든 강아지를 찾아준 대가로 고다이를 사카모토 집까지 태워 준다.[8] 고다이도 조수석이 아니라 아스나 옆의 뒷좌석을 타고 손님 대접을 받으며 간다.
그러다가 나중에 결국, 미타카 슌의 집에 찾아가 약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미타카는 술에 취해 있어서 알아듣지 못한다.. 그리고 나오려고 하던 중 자신의 개가 미타카의 집에 들어가서 찾으려고 들어갔다가 술에 취한 미타카에게 키스를 당한다. 하지만 아스나는 미타카가 불쌍했는지 자신의 운전사에게 부탁하여 옷도 갈아입히고, 집안청소도 해주고 아침밥도 차려주고 간다.
문제는 운전사가 미타카를 침대에 옮긴 뒤, 아스나만 혼자 남겨놓고 가면서 부터 일어났다. 아침이 되도록 아스나가 나오지 않자 운전사는 아스나와 미타카가 검열삭제를 한 줄 알고, 처음에는 비밀로 하려다가 안될 거 같아서 결국 아스나의 어머님께 사실을 털어놔버린 것이다. 아스나의 어머니도 그 말을 듣고 아스나가 임신한 게 아닐까 걱정하여 아스나를 병원에 대려가려고 했지만, 아스나에게 사실을 듣고 안심 한다.
한편 미타카 슌은 자신이 분명 현관에 쓰러졌는데 일어나보니 옷도 갈아입고 침대에서 자고 있고, 아침밥까지 차려져 있는 것을 보고 아스나의 운전사와 같은 오해를 하였고, 결정적으로 아스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9] 결국 아스나는 자신이 그렇게나 사랑했던 미타카 슌과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어찌 보면 미타카와 쿄코의 관계를 정리하고 대신 쿄코와 고다이가 이어지게 도와준 은인인 셈.
이렇게 갖은 해프닝 끝에 결혼하게 됐지만 부부간의 금슬은 좋은 듯. 메종일각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나온 바로는, 슌 사이에서 쌍둥이 자매를 낳고 셋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라고 한다.
3. 기타
일각관 내부로 들어온 적이 한 번도 없다.[10] 웬만한 주요 인물들은 일각관 안으로 들어온 적이 적어도 한 번씩은 있지만 아스나는 일각관 앞까지는 온 적은 있어도 마당안으로도 발을 들인 적이 없다.[11]고귀한 혈통에, 낯가리는 부잣집 따님이라는 설정이 시끌별 녀석들의 아스카와 묘하게 닮았다.
[1]
이후
란마 1/2에서
쿠온지 우쿄를 맡게 된다.
[2]
만화판에서는 '흰장미여자대학교'
[3]
그도 그럴 것이 미타카 가문은 신도시 개발로 졸부가 된 케이스라... 미타카의 삼촌은 일본의 대표적인 귀족 성씨인 쿠죠 가문과 결합하여 일본 기득권에 편입되려는 꿍꿍이를 보인다.
[4]
애니 55화에서 미타카의 삼촌이 보여준 아스나 사진을 보고 하는 말
[5]
쿄코, 아스나, 미타카 순서대로 도착했고 쿄코는 의자에 앉자마자 잠들었다.
[6]
물론 쿄코에게 자극을 주겠답시고 맞선을 본 미타카의 실책도 있다. 애시당초 맞선을 보지 않았다면 아스나가 개입할 여지도 없었고 10권에서 무난히 쿄코와 결혼했을 것이다.
[7]
사라다를 보고 개 공포증 때문에 기절하면서 쿄코 위로 넘어진 것
[8]
쿄코가 고다이를 쫓아오지만 놓치게 된다.
[9]
아스나의 '강아지'가 임신한 것을 오해한 것.
[10]
오리지널 스토리인 극장판에선 미타카의 아기를 임신한 후에 부부 동반으로 들어온 적이 있다.
[11]
쿄코에게 반대 의사를 전하기 위해 미타카의 삼촌조차도 한 번은 들어온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