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쿠조 시오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제6신좌: 카지리카무이카구라
미카도 저택에 온 쿄게츠 케이시로와 쿄게츠 사쿠야 남매를 숨어서 보고 있다가 케이시로에게 걸려 처음으로 등장한다. 나중을 위해 쿄게츠들을 직접 보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사과한 뒤 서로 훈훈하게 자기소개를 한다. 처음 등장할 땐 남동생의 소바를 해줘야 한다고 후퇴해서 브라콤 같았지만 이후에 이 남동생은 후일담에서나 언급된다.황실을 수호하는 가문인 쿠조 가의 대표로 어전시합에 나간다. 쿠조 가문은 신주(나카츠국) 최고의 무예를 가진 가문으로, 황실을 수호하는 아홉 가문(一錠~玖錠)에서도 필두이다.
첫 시합에서 미부 소지로와 싸울 예정이였으나 소지로가 그 자리의 모두에게 선빵을 날리자 이를 피하고 반격해 난전이 시작된다. 기를 이용한 육체강화에 쿠조강신류(玖錠荒神流)라는 격투술을 구사하며, 따라서 동정군 여성 캐릭터중에서는 유일하게 전위. 손의 보호를 위한 수갑 정도만을 착용하지만 어전 시합 한정으로 갈고리 형태의 무기를 착용하기도 했다.
시합 때 소지로가 여자는 약한 생물이라는 발언을 해 발끈했지만, 금방 잊었는지 살갑게 군다. 쿠조 가의 장녀지만 후계자 자리는 자기가 여자인 것도 있고 기술에 일그러짐에 섞여 있기 때문에 황가의 수호에는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어린 남동생에게 넘겨준 상태. 동정에 참가한 동기도 화외를 토벌해 더는 쿠조에 음기를 가진 이가 태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에도에 상륙한 동정군을 습격한 천마 아쿠로에게 하바키, 케이시로, 소지로와 함께 덤볐으나 압도적으로 쳐발린다. 멀쩡히 살아남는 가능성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양 팔을 잃어 전사로서 재기불능이 되는가 했지만 미카도 류메이에게 의수를 받아 계속 싸운다. 단 의수에 익숙해질 때까지 고생깨나 한 듯.[2]
시오리와 비슷하게 무도의 길을 걷고 있고 뛰어난 자신을 지향하고 있는 미부 소지로와 친밀한 사이가 되며, 싸울 때도 둘이 먼저 앞에 나섰다 털리는 역할이다. 아쿠로를 쓰러뜨린다면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소지로를 나랑 싸우기로 한게 선약이니 멋대로 죽지 말라며 덮치기도 했다.
에조에서는 이전의 싸움에서 시비가 붙었던 모레이에게 도전했는데, 린도의 능력 때문에 천마 야토의 가호를 잃고 다 죽어가면서도 모레이는 시오리보다 한참 위의 상대라 몇백 번씩 죽어가면서 공격했음에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3] 그러나 모레이가 너희들은 스스로를 주역인 줄 알고 있겠지만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차갑게 말하자 격앙해 필사적으로 반박한다. 그리고 결국 거의 숯덩이가 되어 모레이에게 참수당하려는 순간, 하바키와 린도를 통해 파순의 힘을 받고 일시적으로 태극을 발동하여 거의 무한에 가까운 모습으로 분기할 수 있게 된다.
지구전은 자기 18번이라며 모레이와 싸우던 시오리는 자신의 갈망을 묻는 모레이에게 '난 언제나 최고의 자신으로 있고 싶다. 그런 나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남자에 시집가기 위해, (혼자는 싫다.)혼자만 있다면 자신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나는 누군가의 가슴에 남은 아지랭이(신기루)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전에도 시오리는 남자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장식품이 되기 보단 남자를 이끌어주는 여자가 되고싶단 말을 듣었던 모레이는 시오리의 갈망이 천구도를 벗어났다는 걸 인정한다. 모레이는 시오리가 태극을 쓸 수 있게 한 힘과의 연결을 끊고[4], 다음에는 스스로 태극에 닿은 뒤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5]
동정이 끝난 뒤 결판을 내기 위해 소지로의 귀향길에 따라나서 소지로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그러나 도중에 나카노인 레이젠이 숙청을 위해 파견한 병사들에게 공격받고 제대로 된 마음이 없는 이들을 물리치며 역시 린도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며 소지로를 남겨두고 수도로 향한다. 레이젠은 쿠조 가에도 병사들을 보냈지만 천구도에 잠식당한 시오리의 남동생[6]이 쿠조 가의 모두째로 몰살시키고 시오리에게도 덤볐지만 사랑의 철권제재를 먹이고 안전한 장소에 감금시켰다. 이후 레이젠의 저택에 쳐들어갔다가 부활한 린도와 만나게 된다.
자기를 따라오지 못하게 하바키를 붙잡아두라는 린도의 부탁을 받고 소지로는 풀 수 있게 묶어 둔 다음 오노고로지마에서 소지로를 기다린다. 에도에서의 싸움에서 좋아하는 상대와 동등한 위치에 서서 함께 높은 곳으로 서로를 밀어주는 법을 배운 시오리는 야코의 지시대로 파순에게로 닿는 길을 열는걸 탐탁지 않은 않았던 소지로에게 자신은 너에게 죽지 않고 모든 걸 받아줄테니 덤벼보라면서 소지로를 격려한다. 현래 특이점은 패도신끼리의 충돌로만 생성되기에 구도로서 완성된 소지로와 시오리의 경우 특이점을 여는게 불가능했지만 소지로도 시오리도 둘다 자신만을 변화시키는 구도이면서도 '타인을 원한다.'는 공통점으로 서로 자극하면서 계속 그 힘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다. 그 충돌로 특이점을 여는것.
서로 이번엔 파순의 버프 없이 스스로 태극에 도달. 무한한 가능성이라 할 수 있는 자신에 비해 오직 '나는 칼날'이라는거 하나만 밀고나가는 소지로에 매료되면서도 자신은 그런 최고의 너의 장식물이 아니며 뭐든 베는 소지로에게 계속 어울려주며 둘이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는 궁극의 자신을 열망한다. 서로 정말 죽일 각오로 싸우면서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거 보면 완전 얀데레+전투광 커플. 결국 둘다 최대급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무승부. 이 공격으로 결국 특이점은 좌에 도달한다. 즐거웠다면서 이런 승부를 다시 할수 없게된다니 인정할 수 없다며 파순을 향한 전의를 굳힌다.
린도와 하바키의 태극 아마테라스 카지리카무이카구라로 좌에 돌입한뒤 누구도 없길 바래면 네가 없어지라고 하면서 자신이 타인을 장식물로 보던 자신의 갈망을 바보같았다고 대등한 타인이 없으면 서로 높여주는 것도 불가능하고 하는 부분은 소지로와 같이 그녀의 성장을 잘보여주는 부분. 이후 파순과의 싸움에서도 소지로와 함께 가장 먼저 나서 공격했고, 이후 신좌의 기억 사용에서 제3천의 공격을 막아내며 퇴장한다. 이때 당시에 서술된 바에 의하면 시오리와 제3천간의 상성은 최악이라고 한다. 제3천은 '이것은 이러하라',라고 확정짓는 형식의 이치이기 때문에 만약의 가능성을 끄집어내며 싸우는 시오리로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
3. 제7신좌: 디에스 이레 판테온
후일담에서는 빈번하게 좌에서 밖으로 놀러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디지털 카메라 나왔다고 기뻐하거나 나이아가라를 보고 왔다거나 하늘 걸로 보아 나올때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알아보거나 세계유람을 다녔던 것 같다.
[1]
기로 육체를 강화하더라도 의외의 약점인 조이기가 있다고 하바키가 독백한다.
[2]
참고로 이 의수를 얻기 전까진 스탠딩 CG가 정말 양팔이 없는 기괴한 모습. 스탠딩 CG에선 의수가 없으면 평상시의 팔이지만 CG에선 흑색으로 변해있다.
[3]
모레이를 건드리기만 해도 불타 버린다.
[4]
참고로 이때 모레이가 안 끊어줬으면 그대로 파순에 침식, 꼭두각시화됐을 거라고.
[5]
한편 소지로도 비슷한 과정을 밟아가며 아쿠로에게 인정받고 살아남는다.
[6]
이름은 오키츠구.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원 플롯에서는 주인공이었으며 그 능력은 완전암살권. 완벽한 스텔스다. 제7천의 세계에서는 이후 케이시로와 사쿠야의 딸과 결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