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 히로시
久米 宏 | Hiroshi Ku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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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42D49> 본명 | [ruby(久米, ruby=くめ)] [ruby(宏, ruby=ひろし)] (쿠메 히로시) |
출생 | <colbgcolor=#ffffff,#191919> 1944년 7월 14일 ([age(1944-07-14)]세) |
사이타마현 우라와구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前 TBS 소속 아나운서, 앵커, 사회자 |
배우자 | 쿠메 레이코(1969년 - 현재) |
소속사 | 오피스 투원 |
활동기간 | 1967년 ~ 현재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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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前 아나운서, 뉴스 앵커, 진행자.2. 상세
더 베스트 텐 진행 당시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1] 1967년 TBS 테레비에 입사해 1979년 6월까지 TBS 테레비 아나운서로 활동하였다.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무엇이든 중계'와 같은 코너에 고정출연 하다가 1978년 1월부터 시작한 전설적인 음악프로그램인 더 베스트 텐에 쿠로야나기 테츠코와 함께 진행자가 되며 일약 스타 아나운서로 자리잡게 된다. 기존 아나운서와는 다른 유쾌하면서도 유려한 입담[2], 더불어 어떠한 해프닝이 일어나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이다.
1979년 7월 프리랜서로 전향 한 후 더 베스트 텐 외에도 NTV 등에서 버라이어티 진행을 이어가던 쿠메 히로시는 1985년 초에 테레비 아사히로부터 새로운 형식의 뉴스프로그램 진행을 제의받았는데, 하필이면 제의받은 프로그램의 방송시간대가 더 베스트 텐의 바로 다음 시간대였던 밤 10시였다. 아나운서로써 제대로 된 뉴스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별로 없었던 쿠메 히로시는 결국 1985년 4월 마지막주 더 베스트 텐 방송을 끝으로 해당 방송의 진행자 자리에서 내려온다. 이 때 해프닝이 있었는데, 제의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요 일간지에 '쿠메 히로시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가 나돌면서 더 베스트 텐을 그만 둔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이 때, 쿠로야나기 테츠코가 '그 소문이 정말이냐?'라고 물어보자 '너무 힘들어 쉬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결국 이 말 때문에 새 뉴스프로그램 진행은 동년 10월에서야 시작하게 된다.
1985년 10월부터 TV 아사히에서 뉴스 스테이션 진행을 시작하였는데, 기존처럼 뉴스만 스트레이트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연성뉴스채널 프로그램이라는 꽤 획기적인 기획이었다. 이후 2004년 3월26일까지 진행자로서 큰 역량을 발휘하면서 뉴스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특징은 거침없는 언동과 뉴스앵커의 이미지를 혁신한 것. 그가 은퇴방송을 하던 날. 마지막 방송임을 알리면서 "스스로에게 포상을 하겠다."면서 대뜸 생방중에 컵에 따른 맥주를 비우는 파격적 모습을 연출했다. # 아나운서 출신이지만 무엇보다 뉴스 전달자는 점잖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데 앞장섰다. 캐주얼이나 작업복 차림에 콧수염을 기른 채 뉴스를 진행하기도 했고, 걸쭉한 입담과 박장대소, 아래 언급된 전지현의 머리를 때리는 돌발행동같은 것이 기존 앵커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모습. 심지어 2002 월드컵 기간에는 일본 축구협회의 상징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채로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 스테이션은 주류 민방인 TV아사히의 프로임에도 아나운서 답지 않은 걸쭉한 입담에 파격적 영상, 당시 버블경제 붕괴로 침체중인 일본의 상황에 장기집권중이었던 자유민주당 정부 비판에 앞장서는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심야시간대임에도 연간 평균 시청률을 최고 18%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프로그램이 보도 스테이션으로 바뀌면서 후임자인 후루타치 이치로[3]에게 앵커 자리를 넘겨주고 은퇴했다가 친정인 TBS로 복귀. 2006년부터 약 14년간 TBS 라디오의 '쿠메 히로시의 라디오입니다만'을 진행했다.
타하라 소이치로, 치쿠시 테츠야와 함께 55년 체제를 무너뜨린 주역으로 꼽힐만큼 일본의 자유민주당에 매우 비판적인 언론인으로, 넷 우익들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로 통했다.[4]
대놓고 NHK를 싫어하는 걸로 일본 내에서 상당히 유명해서 NHK 출연 요청을 계속해서 거부해왔을 정도이며 한 방송에서는 옷 소매에다가 마이크를 넣고서 NHK로 들어가서 접수처에다가 아침드라마 여배우 사인을 요구하거나 접수처 직원과 잠깐 잡담을 하는 걸 생방으로 틀어버린 적도 있었다고 한다. 2016년 11월 NHK 예능인 결성 50주년 특별 방송에 특별 출연하자 일본 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후 아키모토 야스시의 요청으로 한 번 더 NHK의 특별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도 화제가 되었는 데 2019년 7월 19일 NHK 아사이치에 출연하였다.
여담이지만 한국에는 앞에서 말한 뉴스 생방도중 전지현의 머리를 때린 일본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다.[5] 사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홍보차 방일한 전지현이 자신의 뉴스에 생방송으로 출연하여 인터뷰 도중 당시 방송시간 끝나가는 전지현이 말을 길게 한다고 살짝 머리를 때린 것이다. #[6]
또한 일본 드라마 탐정 갈릴레오 시즌 1 마지막회에 게스트 연기자로 출연해 유카와와 사제지간이었으나 한 사건을 계기로 결별한 물리학자 기지마를 연기했다.
영화 기생충을 극찬하면서도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한국영화가 발전한 이유는 국책 덕분" 이라는 마치야마 토모히로의 주장을 지지했다. 다만 본인이 몸담았던 TV 아사히와 TBS가 와이드쇼를 중심으로 우경화되고 노골적인 반한 보도를 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어 기사
크레용 신짱의 등장인물 단 라자야의 외모가 쿠메 히로시에서 따왔다.
3. 주요 진행 프로
[1]
재학 당시 연극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동기 중에
다나카 가쿠에이의 딸
다나카 마키코가 있었다.
[2]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에 늘 쫓기는데, 방송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쿠로야나기 테츠코와 마찬가지로 말이 매우 빠르다.
[3]
다만, 후루타치 이치로는 쿠메 히로시에 비해서 더 엄숙한 스타일의 진행으로 유명했다.
[4]
現
보도 스테이션도 후루타치 이치로 시절에는 우익 진영에서 워낙 공격해대는 바람에 후루타치 앵커가 짤린 원인도 이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5]
딱히 세게 때린 것도 아니다. 살짝친거다.
[6]
위키에서 일본의 방송 항목을 봤다시피 일본 방송은 시간 관념이 철저하다. 자세한것
일본 방송에서.
[7]
뉴스 스테이션 진행전 TBS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