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18 16:32:24

쿠로카와 료

파일:Corrector_Yui_Ryo.jpg
사진을 보면 언뜻 다정한 아재처럼 보이지만 크나큰 사탕발림에 넘어가면 곤란하다.[1]

黒川良(くろかわりょう)

커렉터 유이 2기의 최종 보스. 성우는 츠지 신파치/ 박영화.

예전에는 컴넷 개발진의 일원이었지만, "소프트에 감정은 필요 없다"는 설계사상[2]의 차이때문에 이누카이 박사, 시노자키 부부와 대립하고 개발진에서 제외됐다. 그 원한을 풀기위해 컴넷을 소멸시키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려는 계획을 실행하려고 했으며 메일을 전달하려던 i짱을 납치해서 자신의 아지트에 가두어 오랫동안 컴퓨터 바이러스에 노출시켜 버글스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이다. 이후 시노자키 아이의 어머니인 시노자키 아즈사를 납치하며 버글스로 컴넷을 파괴하려고 했지만 아즈사로 인해 I짱이 도망쳐버리면서 넷의 일부밖에 파괴하지 못하자 아즈사를 컴넷에 가두어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리고, 집사와 프리즈를 이용해 I짱을 추적한다. 또한 아이가 상당히 비틀린 성격이 된 계기를 제공해준 발암물질이다.[3].

2기 최종화에서 커렉터즈 소프트들을 버글스에 감염시켜서[4] 자신이 그 능력을 마음대로 쓰면서 커렉터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어디선 아군의 능력으로 아군을 공격하니까 안 먹히던데 하지만 본인의 육체는 반년전의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컴넷에 연결된 채로 사망해버렸고, 의식만이 버글스와 융합, 컴넷 세계에 머물고있는 상태이며 이니셜라이즈로 좌우의 색이 다른 거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에 커렉터 유이의 "하이퍼 이니셜라이즈"로 평온한 죽음을 맞이했다. 겉은 인간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을 정도로 냉혹한 성격으로,[5] 인간이 아니면서 감정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크롯서와는 정반대의 존재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성격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버려진 컴퓨터를 위해 슬퍼해주는 카스가 유이와는 완벽하게 정반대이며 지금의 컴넷을 만든것이 유이란 것을 알았으면 유이를 먼저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유이의 몸을 차지하려는 크롯서가 가만둘리가 없지만.. 그리고 버글스가 없으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는데다 본래의 모습도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는 등 최종 보스로서의 포스도 크롯서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크롯서를 비롯한 4천왕들은 1기 지나고 유이에 의해 개심하고 행복한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비해 이 인간은 먼저 사고로 인해 사망해버린것도 모자라서 유이 일행에 의해 구제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등.결국 작품의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말종이자 찌질이인 셈이다.

[1] 사실 쿠로카와가 자신을 소개할때 컴넷을 증오하는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좋은 인물이 아니라는 암시는 주었다. [2] 어쩌면 이게 맞았을 지도 모른다. 소프트에 감정을 주니까 크롯서같은 호스트 컴퓨터가 만들어졌으니.. 그러나 크롯서는 감정을 각성시킨것이지 감정이 주입된게 아니니 좀 미묘. [3] 첫 번째 계기는 아이의 아버지의 죽음. 이 사고는 쿠로카와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며, 설정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되어 있다. [4] 실제 컴퓨터 바이러스 중에서 파일을 변조시키는 종류. 이런 경우 치료(=이니셜라이즈)를 하면 원본 파일(=커렉터즈 소프트)에도 손상이 간다. [5] 원한을 품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려는건 이해가 가지만 현실세계에도 엄청난 피해가 오게 되는것을 알면서도 컴넷을 파괴하려는 행동을 보면 변명할 여지가 없는 악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