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쿠로마 (クロマ) |
성우 | 시마자키 노부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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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크로 트립의 등장인물.2. 특징
베리 블로섬과 적대 관계에 있는 악의 조직 '포사 마그나'의 총수.본명은 쿠로자네 쿠로마. 평범한 부잣집 아들이었으나, 부모님이 일에 치여서 자신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아 쓸쓸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어릴 때 학교에서 장래희망 관련 작문 숙제를 꿈이 없어 못 하던 차에 우연히 옆 반의 뾰족머리 남자애가 다가와서 악의 조직 총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자기 앞에서 당당히 드러내자, 악의 총수가 되면 나쁜 짓 몇 번 하면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단 사실을 깨닫고 자기도 악의 조직 총수가 되기로 정했다.
그 뾰족머리 남자애인 마시마와 고교에서 재회했는데 아직도 진지하게 악의 총수를 꿈꾸는 쿠로마와 달리 마시마는 나이가 들어 그 꿈을 접고 있었다. 쿠로마가 공부
공부 등으로 자신보다 더 눈에 띄자, 한 방 먹여 주려고 그가 악의 총수가 되고 싶어한다고 반 애들 앞에서 떠벌렸는데, 그제야 자길 알아본 쿠로마가 마시마 자신 또한 같은 꿈을 가지던 아이였음을 밝혀 함께 사회적으로 동반자살하게 만들었다. 이 일로 쿠로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굳혀 그보다 더 강력한 악의 총수가 되어서라도 그를 압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악의 조직이라 일컫는 오오미조 테크니카의 대표 오오미조 바류로부터 쿠로마와 함께 총수 승진시험을 보라는 지시를 받는데, 내용인즉 엄청나게 넓은 해변에서 깃발을 찾아 먼저 터치하는 쪽이 총수가 되는 것이었다. 도저히 못 찾겠어서 최종보스로부터 시험 시작 전에 건네받은 마법 단말 카드로 깃발을 매우 크게 말들어 찾아냈지만, 하필 역풍이 불어 거대해진 깃발이 자기 쪽으로 쓰러졌고, 자기를 구하러 달려온 쿠로마가 본의 아니게 깃발에 먼저 손을 대 버렸다.
그럼에도 쿠로마는 자신은 총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시마를 구하기 위해 깃발을 잡았으니 악의 총수로서 마음가짐이 부족함을 자각하며 총수 자리를 마시마에게 양보했는데, 이 행동이 오히려 마시마의 자존심을 건드려 그를 분노케 했고, 그 감정에 반응한 단말 카드가 멋대로 불꽃 회오리를 발생시켜 쿠로마를 공격했다.[1] 그러자 마시마의 몸이 2등신 고양이로 바뀌어 버렸는데, 사실 그 단말 카드는 마법의 힘을 가지지 않은 자를 해치는 데 시용하면 패널티를 유발하도록 설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이후 마시마에 대한 기억을 잊고 그 대신 악의 총수가 되어 곰 괴인들과 함께 유치한 악행을 일삼고 다니지만 마시로와 계약한 마법소녀 베리 블로섬에게 허구한 날 털리고 아지트도 없고 방황하던 중에 다테 가의 할아버지에게 발견되어 그의 집에서 신세지내며 집 지하에도 비밀기지를 마련했으며 다테 치즈코를 자신의 참모로 삼고 멋대로 '단테'라는 닉네임을 붙인다.
중반부에 거듭된 실패로 포사마그나의 총통인 최종보스에게서 버려질 위기에 처했으나 신임 총수인 휴를 축출하고 다시 최종보스의 신뢰를 얻었다. 그러다 옛 라이벌인 마시마가 현재 마시로로서 베리 블로섬의 파트너이며 포사마그나의 총통에게 납치된 것을 알자, 베리와 휴전하고 마시로를 구하러가는데 알고보니 포사마그나라는 조직도 오오미조 바류가 재미삼아 만든 컨셉 플레이에 지나지않으며 오오미조 테크니카 역시 지역의 발전에 힘쓰는 선한 기업임이 후반부에 드러나게된다. 마시로를 납치한줄 알았던 바류는 그가 걱정되어 다시 찾아와 사회보험과 연금을 보장했을 뿐이다.
결국 이 거대한 반전에 놀아난 치즈코와 쿠로마, 베리, 마시로 등은 오오미조 테크니카 소유의 료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으며 에필로그에서는 축제를 앞두고 훔친 문어를 갖고 장난치다가 단테=치즈코와 함께 베리에게 감전당하는 것으로 끝난다.
[1]
이 때문의 쿠로마의 콧잔등에 가로줄 흉터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