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9:15:49

코트니 시스

코트니 시스
コートニー・シス | Courtney Sithe
파일:sithe_img01.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출생년도 1861년
나이 39세(대역전재판 2)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검시관
가족 마리아 그로이네
테마곡 대역전재판 테마곡
"닥터 시스 ~ 고고한 검시의"
1. 개요2.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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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역전재판 2의 등장인물.

하트 볼텍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야드 검시국의 국장이며, 과학수사반 반장이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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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에서 볼텍스와 대화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본인의 연구실에서 엘라이더 메닝겐의 검시 결과를 들려준다.

재판 도중, 나루호도는 공범자의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무대 위 시체와 수정탑의 시체를 바꿔치기 할 수 있는 건 과학 수사반인 코트니 시스만이 가능하기 때문. 이로 인해 재판에 소환된다.

그녀는 당연히 드레버와의 공범 관계를 부정했다. 하지만 코네트 로자이크의 증언으로 10년 전의 드레버의 목격담이 진실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당시 코트니 시스가 담당했던 프로페서의 사망선고가 조작된 것이 밝혀졌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자 시스는 공범 관계를 바로 인정하고 드레버에게 협박당해 협력했다고 자백한다.

이렇게 벤자민 도빈보는 무죄가 사실상 확정나고 모두가 이녹 드레버에게 살인죄를 물으려는 순간, 나루호도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발견하고 추가 증언을 요청한다.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변호 소녀의 각성과 모험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 ??? 살인사건)
??? 코트니 시스 ???
그 이상한 것이란, 시스의 증언대로라면 피해자의 시신은 누워있는 채 가슴을 찔렸기에 피가 옷에 사방으로 튀었어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피가 아래로만 흘렀다는 것. 즉, 이는 피해자가 선채로, 정확히 말하면 산 채로 찔렸다는 의미가 되고, 자연히 시스가 엘라에더 메닝겐을 살해한 진범으로 완전히 전제가 뒤집힌다. 사실 엘라이더 메닝겐은 추락했을 당시 살아있었다. 프로페서의 거짓 사망선고 건을 빌미로 메닝겐에게 협박당해 횡령을 매월마다 하던[1] 시스는 협박자를 제거할 좋은 기회라 판단해 케이지에서 몸을 일으키던 메닝겐의 가슴을 도빈보 박사의 드라이버로 찔렀다.

코트니 시스가 의외로 빠르게 공범 관계를 자백한 것은, 자신의 살인죄를 공범 관계라는 더 낮은 죄로 덮으려 했기 때문. 하지만 누워있을 경우 피가 아래로 흐르지 않는다는 걸 간파한 나루호도에게 의해 결국 메닝겐은 추락사가 아닌 시스의 살해가 사인이라는게 밝혀지면서 범죄행각이 들통난다.

이후 이 모든 것은 프로페서 사건을 덮기 위해서였음을 자백하며 구치소로 연행된다. 2-4에선 볼텍스에 의해 면회가 금지되어 프로페서 사건에 대해 증언할 수 없었다. 대신에 이 증언대에 나와서 증언한다. 당시 존 왓슨 박사의 제2조수로서 부검에 참가했는데 딸의 증언으로 봐서 도구 및 조명 조정 등 잡무 위주로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3. 여담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검시관 빌런'이다. 협박 관계가 있었다곤 하지만 어쨌든 그녀가 시체의 발견 위치를 조작하는 바람에 재판은 아주 머나먼 길을 돌아가야만 했다. 이녹 드레버가 애초에 그것을 노리고[2] 프로페서의 밀랍인형을 가져다 놓긴 했지만 코트니 시스가 사건 현장만 건드리지 않고 제대로 수사를 했어도 사건의 진상은 쉽게 밝혀졌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죽다'라는 뜻의 死す.

결혼 전 성은 코트니 사이먼. 1-5의 피해자 햇치의 검시 담당에 코트니 사이먼으로 작성된 걸 보면, 당시 검시도 담당한 듯 하다. 딸인 마리아 그로이네와는 어째선지 성이 다르다. 작중에서도 복잡한 가정사가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며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범죄 인정을 너무 빠르게 하는 감이 있다. 찌른 뒤에 일으켜 세웠다거나 세워서 들고 갔다고 하면 충분히 변명이 가능한데[3] 순순히 인정했다.

이유를 추측하다면 피해자가 골절을 입었다는게 거짓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피해자는 추락한 후에 일어났는데 정말 검시결과대로 치명적인 목뼈 골절을 입었다면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인은 가슴을 드라이버로 찔린 것이라는 게 되는데 이는 시스 본인이 찔렀다고 인정했으니 시체를 다시 검시한다면 이런 사실은 빠르게 드러났을 것이다.

게다가 살해 동기는 어찌되든 드러날 수밖에 없었고, 본인이 인정한대로 거기서 더 끌다간 프로페서 사건과 흑막의 정체에 대해 더 추궁당할 수 있어 빠르게 물러났다고 볼 수 있고 현장 및 부검기록 조작을 인정해서 빠르게 재판을 끝내려 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검시관으로서 사회의 악을 방관하고 협력한 부패한 공무원인터라 검시관으로선 해직되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의 중죄를 지은 대가를 치렀고 이 때문에 어머니인 코트니를 어머니이자 검시관으로서 존경하던 마리아 그로이네는 최종화에서 증인으로 참석할 때 어머니에 대한 강한 실망감과 경멸을 드러내며 신성한 검시관의 사명을 더럽혔다고 까버렸으며 자신은 어머니와는 다르다고 명백히 선을 그으며 공정한 정보를 증언했다. 이를 두고 나루호도가 크게 될 사람이라고 고평가하는 건 덤.[4]

루바토 크로그레이와 더불어 진범들 중 몇 안 되게 엔딩에 등장하는 인물이다.[5] 진범인데도 브레이크 신은 책상을 평범하게 쾅 내리치고 끝나서 심심한 편.

홈즈와 대면할때마다 과거부터 안면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묘사가 번번히 나오고 딸과의 성도 다른 등 뭔가 숨은 뒷설정이 많지만 개발여건상 잘려나간 스토리가 있다는 속사정이 있다. 다소 뜬금없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살해동기 추궁 파트도 이러한 사정과 무관하진 않을듯. 엔딩 후일담 이후 나오는 스탭롤에서도 양손에 주사기를 끼우고 교차시키는 본편에선 미사용된 모션을 보여준다. 사실 이렇게 잘린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도 역전재판 시리즈 사상 거의 제일 가는 분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조금 쳐내는 선택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1] 중간에 주인공 팀이 시스의 연구실에 있던 경비 장부에서 시스가 매달마다 메스를 500자루씩 구매했다는 이상한 기록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는 마지막에 시스가 메스 구입비를 빌미로 세금을 사적으로 빼돌린 증거로 드러난다. 원래 장부에 쓸데없는 기록을 적고 그 세금을 본인이 헤쳐먹는 것은 실제로 횡령 범죄를 일으키는 공무원들이 자주 쓰는 범죄 수법이다. [2] 드레버가 사건을 꾸민 계기 자체가 코트니 시스가 과학수사반 반장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결심한 것이었다. [3] 사후에도 사람내부 압력이 기압보다 높은편이라 출혈은 일어난다. [4] 물론 아예 의절을 한 건 아니고, 단지 그녀처럼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가깝다. 묘사상 그로이네는 사건 이후로도 여전히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 엔딩에서도 수감된 어머니를 찾아가 검시를 주제로 한 만담을 정겹게 나눈다. [5] 본진까지 포함하면 역전재판 2 코로시야 사자에몬도 엔딩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