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smic knife. 폴아웃:뉴 베가스의 DLC Dead Money에서 등장하는 무기.나이프는 시에라 마드레 곳곳에서 얻을 수 있고 나이프 스피어는 주로 시에라 마드레의 유령인간들이 사용한다.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서 기술적 우위를 자랑질하기 위해 빅 엠티에 의뢰해 주문 제작한 식칼이다. 열 내성이 높으면서 튼튼해 우주선용 내열 소재에 쓰일 목적으로 개발된 세라믹 합금, 새터나이트(Saturnite)로 만들어졌으며, 손잡이와 칼날이 일체화되어있다.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무시무시한 절삭력을 자랑해서 티본 스테이크의 소뼈 정도는 버터 썰듯이 손쉽게 잘라내고, 그런 이유로 식당의 터미널을 보면 도마가 하루에 하나씩 잘려나가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200년이나 지난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낡고 녹슨 현재도 상당한 내구도와 절삭력을 자랑하며, 세정하거나 혹은 열을 가하면 더욱 강력해진다. 다만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가 워낙 막장인지라 들어갔다 살아 나온 사람이 200년간 없었기 때문에[1] 이 무기는 바깥에 전파된 적은 없다.
상술했듯 빅 엠티에서 만들어졌지만, Old World Blues에서는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처럼 단 한 개도 안 나온다. 애초에 주문제작이라 따로 여분을 만들진 않은 듯. 대신 동일한 재료로 만든 새터나이트 피스트가 등장하며 마찬가지로 불도 붙일 수 있다. 사실 Old World Blues의 더미 데이터엔 코스믹 나이프, 세정된 코스믹 나이프, 가열된 코스믹 나이프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
데드 머니를 쉽게 클리어하도록 돕는 핵심 무기이다. 더 빌라를 떠도는 유령 인간들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체력을 소진시켜도 도로 살아나지만 체력이 남아있더라도 부위가 파괴되면 죽는데, 코스믹 나이프 무기류들은 부위파괴 추가 대미지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레벨 스케일링으로 한없이 강해지는 유령 인간들 상대로 언제나 준수한 대응력을 보여준다.
2. 코스믹 나이프의 종류
2.1. 나이프 계열
2.1.1. 코스믹 나이프
풀 내구도 공격력 : 12 치명타 추가 공격력 : 12 연사력 : 3/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배 무게 : 1 V.A.T.S. 소모 AP : 20 산탄도 : 0 내구도 : 150 수리 가능 아이템 : 코스믹 나이프와 그 배리에이션들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한손 근접 무기 요구 힘 : 1 요구 스킬 : 근접 무기 0 가격 : 35캡 특수 능력 : 부위 파괴 데미지 1.5배 |
시에라 마드레 버전의 단순한 나이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래 묵어서 다소 녹이 슬어 있다. 일단 탄환 절약용으로 하나 정도 들고 다니면 괜찮다. 극초반에 바로 하나 주워서 쓸 수 있으며, 거의 바로 세정된 버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총알이나 마이크로 퓨전 셀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령인간을 쓰러트린 후 사지를 절단하는데 쓸 수도 있다.
2.1.2. 세정된 코스믹 나이프
풀 내구도 공격력 : 15 치명타 추가 공격력 : 15 연사력 : 3/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2배 무게 : 1 V.A.T.S. 소모 AP : 20 → 산탄도 : 0 내구도 : 200 수리 가능 아이템 : 코스믹 나이프와 그 배리에이션들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한손 근접 무기 요구 힘 : 1 요구 스킬 : 근접 무기 0 가격 : 50캡 특수 능력 : 부위 파괴 데미지 3배 스페셜 어택 : V.A.T.S. 모드에서 AP 5를 추가로 소모해서 Surgical Strike 기술을 쓸 수 있다. 사용시 1.5배의 피해를 준다. 근접 무기 기술 50 이상 필요. 소모 AP 25. |
Cosmic knife clean
잘 닦아 새것처럼 반짝이는 코스믹 나이프. 수리 스킬이 25 이상일 때 작업대에서 아브락소 세제 2개, 코스믹 나이프 1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보통 코스믹 나이프보다 조금 더 강하며, 약간 크리티컬 확률이 높다. 또한 특수 공격이 존재한다. 세정된 나이프 스피어를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베이스로 사용된 코스믹 나이프의 상태에 관계없이 풀 내구도로 만들어지므로 쓰기에도 유용하고 가치도 약간 높아 데드 머니 극초반의 재테크에 희박하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대미지는 낮지만 부위 파괴력이 높기 때문에 근접 스킬이 어느 정도 되면 유령 인간을 부위 파괴로 손쉽게 보낼 수 있는 꽤 유용한 무기가 된다.
2.1.3. 가열된 코스믹 나이프
풀 내구도 공격력 : 14 치명타 추가 공격력 : 14 연사력 : 3/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5배 무게 : 1 V.A.T.S. 소모 AP : 20 산탄도 : 0 내구도 : 150 수리 가능 아이템 : 코스믹 나이프와 그 배리에이션들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한손 근접 무기 요구 힘 : 1 요구 스킬 : 근접 무기 0 가격 : 50캡 특수 능력 : 부위 파괴 데미지 1.7배 스페셜 어택 : V.A.T.S. 모드에서 Surgical Strike 기술을 쓸 수 있다. 사용시 0.9배의 피해를 주고 5초동안 2의 화염 피해를 준다. 근접 무기 기술 50 이상 필요. 소모 AP 20. |
Cosmic knife super-heated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스위트룸 구역에 Easy 난이도로 락이 걸린 터미널에서 제작법을 획득할 수 있는, 코스믹 나이프를 뜨겁게 가열한 버전. 필요한 것은 작업대, 수리 스킬 35, 코스믹 나이프 1개, Hot plate 1개, Pilot light 1개, Forceps(집게) 1개이며, 제작법을 획득한 장소에 나이프를 제외하고 작업대부터 시작해서 모든 재료가 구비되어 있다. 나이프는 바로 옆에 있는 주방에서 얻을 수 있다. 대미지가 약간 약화된 대신 크리티컬 배율이 압도적으로 상승했으며, 화염 피해를 입히는 특수 공격이 존재한다. 가열 무기가 다 그렇듯 한번 가열하면 그걸로 끝이다. 완전히 다른 무기가 되며 당연히 되돌릴 방법도 없다.
화염 무기이지만 조명탄 권총과 함께 버그로 인하여 방화범 퍽이 적용되지 않는다. 폴아웃 위키에서도 이는 버그라고 칭하고 있으므로 주 무기로 사용해 보고 싶다면 버그 픽스 모드를 깔아서 사용하자. 방화범 퍽이 적용되면 부족한 피해량이 대폭 강화되며 치명타 빌드 종결 무기가 된다. 기존 치명타 무기의 종결자인 과거의 영광과 비교가 될 수 있는데 기본 깡 대미지와 치명타 대미지는 훨씬 우월하나 이쪽은 크리 확률이 높지 않아 가열된 코스믹 나이프처럼 전타 크리가 안 터지고 반쯤 라이트 아머가 강요되며 무엇보다도 이걸 얻을 시점에는 정상적으로 진행 시 게임이 끝나가는 무렵이라 제대로 활용해보기가 어려운 게 문제다. 블러드 냅과 비슷한 딜레마가 있는 셈. 그래서 가열된 코스믹 나이프가 충분히 활약할 여지가 많다.
5배라는 엄청난 크리티컬 확률 덕분에 치명타 확률은 20%만 확보하면 100% 크리티컬이 터지기에 DPS가 보기보다 상당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으로 방어구나 퍽 에서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긴다. 운 10+기교 퍽으로 기본 치명타 확률을 15% 확보 가능하며 나머지 5%는 초반부터 습득 가능한 퍼스트 리콘 베레모 하나면 치명타 걱정은 끝이다. 기존에는 가벼운 접촉 퍽 때문에 라이트 아머만 입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 무기를 사용한다면 가벼운 접촉 퍽이 필요가 없고 전타 크리가 터지기에 닌자 퍽 역시도 안 찍어도 되어서 퍽 두 개를 추가로 벌며 아무 방어구나 입어도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방어구 선택지가 생긴다. 여러모로 버그만 해결되면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근접무기다.
칼을 달구는 방법은 전쟁 전 순전한 우연에서 발견되었다. 한 요리사가 실수로 냄비 밑에 있는 코스믹 나이프를 못 보고 그대로 스토브에 불을 올렸는데, 한참을 냅뒀다 다시 보니 칼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열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테이블 위에 두면 테이블을 녹여버릴 정도였다고 한다.
칼 좀 가열했다고 이렇게 파워업이 된다는 점에서 출시 후 몇 년 뒤에 밈이 된 1000도 가열한 식칼과 엮이기도 한다. 이런 유사과학적인 물건이 첨단 과학의 보고였던 장소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독특한 유머 센스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핵전쟁으로 멸망한 후 발굴된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가 우수수 쏟아지는 수준의 유머라고 보면 된다.
2.2. 창 계열
항목 참조.
[1]
엘라이자가 시에라 마드레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빅 엠티에서 만난 율리시스가 그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엘라이자가 남긴 터미널 기록 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참고로 이 기록 중에 붉은 구름과 홀로그램 인간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붉은 구름은 몰라도 홀로그램 인간은 그 안에 들어가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다. 즉 율리시스는 어떠한 목적 때문인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에라 마드레에 사전 지식도 없이 한번 들어갔다 나온 적이 있거나 구시대의 문명에 관심이 많은 율리시스 답게 자발적으로 그곳을 구경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