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진키 시리즈의 캐릭터.1.1. 1988년 1부
코사카 루이의 양어머니로 회수부대 헤븐즈의 대장을 맡고 있는 숏컷의 젊은 여성. 1988년 1부 당시의 나이는 25세였다. 루이와 함께 나나투의 조주를 맡고 있으며 혈족은 아니지만 많은 경험으로 단련된 조종 실력을 갖추고 있다.항상 웃는 얼굴로 구김살없는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로서, 앙헬에 온 직후 겐타의 부상이나 어머니 시즈카와의 갈등 등 여러가지 문제로 힘들어하던 아오바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었다. 예를 들어 아오바의 첫 전투에서 적 고대 진키의 얼굴에 낙서를 해서 긴장을 풀어주거나, 음지에서 루이와 함께 나나투로 확실하게 서포트해주는 좋은 언니. 다만 남자취향은 조금 독특해서 최소 스무살은 많은 오가와라 겐타에게 "결혼 이야기라면 언제든지!!"라면서 맹렬하게 대쉬하고 있었다.(…)
카나이마 앙헬에 쳐들어온 코쿠쇼의 모리비트 1호에 맞서 료헤이와 함께 나나투에 탑승해 아오바&루이의 모리비트 2호, 쇼세&코우세의 토우쟈CX와 함께 격렬하게 싸워서 간신히 물리치지만 그뒤 들이닥친 더빙 스루 휘하의 베네수엘라군에게 잡혀 포로 신세가 되어버린다.
보호자인 루이의 혈속 훈련에 동행하는 조건으로 더빙 밑에 군속으로 들어가 머리를 길러보라든가, 치마를 입으라든가 등의 나이스한 요구를 꿋꿋하게 수용하면서 억지로 행동을 함께 하고 있었다.
군부에 대한 팔장진의 배신이 거의 확실시되고 카라카스의 결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떠나달라는 더빙의 말도 듣지 않고 함께 화이트 론도에 탑승하여 무인기 바고일 부대와 격돌하며 왕년의 실력을 선보이며 대활약하게 된다. 그와중에 더빙의 청혼을 받았다가 어영부영 '다음'으로라며 넘겨버렸는데, 핵을 쓸 생각이었던 더빙에 의해 마취탄에 맞아 기절하고 루이와 함께 강제로 후방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떠나는 등뒤로 카라카스에서 터져나오는 핵의 불빛을 보고 조용히 눈물흘렸다.
1.2. 1991년 2부
도쿄 앙헬의 리더로 취임했으며 특징인 롱헤어는 그대로. 탱크탑에 숏팬츠의 가벼운 차림으로 다녔던 과거에 비해 늘 긴팔 긴바지 옷만 입으며 약간 차분한 인상이 되었다.누가 뭐래도 도쿄의 책임자였던지라 도시에 들이닥친 진키에 대해 기자회견까지도 떠맡아야 했으며, 진키와 로스트 라이프 현상 등의 최중요기밀사항을 마구마구 터뜨리고 심지어 TV화면으로 "조주 하고 싶은 사람 여기 오세요~"라고 공개모집까지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본인은 극심한 인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생각이었지만, 뜻밖으로 (도움안되는) 지원자들이 엄청나게 몰려드는 바람에 조금 입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과거의 츠자키 시즈카와 마찬가지로, 아니 더 악랄하게 베네수엘라 정부를 협박해서 예산을 뜯어내고 있으며, 그쪽 높으신 분들이 "차라리 시즈카가 더 나았다"고 한탄할 정도. 어느 정도냐면 정비공장의 건설비는 그렇다쳐도 료헤이가 맡고 있는 어린이 야구팀의 과자와 쥬스값까지 1엔도 얄짤없이 전부 다 청구서를 돌려버렸다고 한다. 그 사이사이 혈족의 재능을 지닌 히이라기 아카오나 카와모토 사츠키를 영입하는 등 전력증강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렇게 어찌저찌 살림은 꾸려가도 본인에게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었다. 위의 정비 공장 건축 때도 끝장나게 말안들으며 막나가는 조주 소녀들을 보며 한숨 쉬던 차에 근처에서 노숙생활하던 오가와라 료헤이를 떠올리고, 거부하는 료헤이 머리를 야구배트로 갈기거나 근처 어린이 야구단을 과자로 매수하는 작업을 통해 그에게 리더 자리를 양보하고 자신은 그 백업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