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B0203><colcolor=#ffffff> 코바시 오이치로 古橋 旺一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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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로잡혀 자신을 잃어버린 청년 | |
CV | 타카하시 히로키 |
나이 | 18세 |
신장 | 181cm |
체중 | 61kg |
혈액형 | B형 |
디저트 | 가토 쇼콜라 |
친절한 놈은 이런 곳에 사람을 감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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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성에 초대된 어딘가 그늘이 있는 청년.
불손하고 무미건조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 즐거운 일을 모두 전생에 잊어버렸는지, 항상 인생이 재미없을 것 같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주인공에 대해서는 왠지 매우 차갑게 대한다.
SWEET CLOWN ~오전 3시의 이상한 어릿광대~의 공략 캐릭터.불손하고 무미건조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 즐거운 일을 모두 전생에 잊어버렸는지, 항상 인생이 재미없을 것 같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주인공에 대해서는 왠지 매우 차갑게 대한다.
2. 작중 행적
기본적으로 조용하지만 입을 열면 비꼬는 투로 말하는 독설가. 히노세와 아는 사이이며, 둘 다 스위트 클라운에 대해 알고 있다. 스위트 클라운에게서 가토 쇼콜라를 받는다. 뜻은 '영정고고'.[1]
자쿠로가 처음 스위트 클라운 성에 도착해 성을 돌아보다가 알현실의 옥좌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하고 말을 걸까 그냥 나갈까 고민하고 있자, 그냥 못본 척 하고 나가면 될 것을 요령이 나쁜 건지 머리가 나쁜 건지 아님 둘 다냐고 말하면서 안 좋은 첫인상을 남긴다. 그러나 모두가 성에 갇히게 되자 스위트 클라운의 힘으로 소원을 빌려면 누군가가 과자가 되어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나선다.
자쿠로가 놀아달라고 조르는 크랜과 라즈와 숨바꼭질을 하다가 서재에 숨자 그녀를 숨겨준다. 그리고 스위트 클라운이 되겠다고 선포한 자쿠로에게 그녀가 다른 초대객들과 협력할 생각은 안 하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모두가 성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스위트 클라운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자쿠로는 괴로워한다. 코바시는 자쿠로를 찾다가 우울해보이는 모습을 보고 핫초코를 만들어 가져다준다. 그를 무서워하던 자쿠로는 오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코바시는 지금은 싫어하지 않는다는 묘한 대답을 한다. 이후 네쥬에게 숨바꼭질을 강요당하게 되자 자쿠로는 그와 함께 지하에 숨으면서 남동생에 대한 과거를 털어놓는다. 위로에 익숙하지 않은 코바시는 조용히 자쿠로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자쿠로는 과묵한 그의 배려를 편안하게 느끼고, 욕구를 감지하는 핀브로치의 보석이 붉게 빛난다.
초대객들은 논의 끝에 자쿠로를 스위트 클라운으로 만들기 위해 욕구를 올리는 걸 도와줄 전속 오프렌다를 정하기로 한다. 전속으로 정해진 코바시는 자쿠로의 욕구가 충족되는 순간을 파악하겠다면서 핀브로치를 손에 들고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그와 같이 다니던 자쿠로는 코바시가 몸 속에 있는 마리스로 인해 미적 감각이 뒤틀려 그림을 평가하거나 그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쿠로와 함께 히노세에게 욕구를 올리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히노세는 자쿠로를 못 움직이게 한 뒤 눈앞에 음식을 놓은 상태로 굶겨서 식욕을 높이는
그녀가 혼자라서 쓸쓸함을 느낄 것 같냐는 물음에 크랜이 그럴 거라고 답하자 코바시는 오래 전에 차단시켜 두었던 자신의 마리스를 개방해 자쿠로에게 돌아간다. 자쿠로는 마리스가 감도는 지하의 영향으로 동생에게 타박을 듣는 환청을 듣다가 기절한 상태였다. 코바시는 자쿠로를 깨우고 직접 컵케이크와 물을 먹여준다.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때 이후로 코바시는 얼굴이 무섭다는 말에 어거지로 웃어보이거나 멋있다고 한 정장을 입어주는 등 자쿠로를 더 신경쓰게 된다.
하루는 방으로 가는 길에 두 사람은 현관에서 네쥬를 발견하는데, 가위를 들고 웃고 있는 네쥬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둘은 식당으로 도망친다. 식당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자리마다 작은 상자가 놓여있었다. 자쿠로가 호기심에 상자에 손대려 하자 코바시는 팔을 세게 잡아당기며 저지하는데, 자쿠로는 그의 과민반응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일단 모두를 찾아나서기로 한다.
그러나 다시 네쥬에게 쫓기면서 코바시는 사색이 된 자쿠로를 진정시킨다. 코바시는 자신과 자쿠로가 닮았다고 얘기하며 처음에 자신이 너를 싫어했던 이유는 동족혐오에서 기인한 것일 거라고 본심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을 타인이라 생각하지 말고 기대달라고 말한다. 그후 방에 들어가서 쉬던 자쿠로는 정신세계에서 스위트 클라운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게 스위트 클라운은 코바시에게 마음을 연 자쿠로를 타박하며 미친듯이 화를 낸다.
자쿠로는 식당에 있던 상자와 자신이 대관식 때 받은 석류 반지를 넣은 상자가 같다는 걸 깨닫고 코바시에게 알려준다. 식당을 시작으로 다시 성을 조사하던 둘은 몇몇 고용인과 오프렌다들이 강압적으로 굴거나 무기를 휘두르는 등 기이하게 변한 걸 알게 되고, 서로 떨어지게 된다. 자쿠로 앞에 나타난 케이퍼는 스위트 클라운에 의해 이렇게 된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어서 자쿠로가 코바시를 전속으로 택할 경우 '극'을 시작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성 안에 있는 마리스가 코바시의 복귀를 반기며 폭주하는 중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해준다. 한편 자쿠로를 찾던 코바시는 히노세를 발견하고 함께 자쿠로를 찾는다. 그러던 중 만난 네쥬에게서 스위트 클라운이 자쿠로가 코바시를 택할 경우 코바시에게 철저하게 고통을 선사하라고 명령했다는 말을 듣는다.
아직 정신이 멀쩡한 자쿠로, 코바시, 히노세, 그리고 크랜과 라즈는 서재로 모인다. 일행은 스위트 클라운이 계속해서 언급한 '자쿠로가 코바시를 택할 경우'라는 특정 조건을 이상하게 여긴다. 이에 코바시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를 해준다.
과거 코바시는 마리스가 봉인되어 있던 상자를 열어 마리스를 풀어버렸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동생이 스위트 클라운이 되었다.[2] 코바시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죄책감을 느끼고 죽고 싶어했으나 마리스로 불사신이 되어 자살에 실패했다. 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는 동생이 성으로 자신을 부르자 동생의 손에 죽으려 했다. 그런데 다른 초대객들까지 성에 불려와 험한 꼴을 당하게 된 것을 보고 자신이 과자가 되어 모두를 밖에 내보내고자 했음을 털어놓는다.
휴식을 취하던 자쿠로는 잠을 자다 스위트 클라운의 목소리를 듣고 깨게 된다. 코바시는 더 쉬라면서 자쿠로를 침대로 다시 눕히지만 사실 자쿠로는 여전히 꿈 속이며 코바시는 그의 모습을 한 스위트 클라운이었다. 자쿠로가 이를 깨닫자 스위트 클라운은 자신의 무언가를 잃는 대신 소원을 이루는 '자식'이라는 스위트 클라운의 힘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지금 성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인 '극'은 자쿠로가 코바시에게 마음을 열면 발동하는 것이고, 극이 진행되면 자쿠로가 무의식적으로 자식을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자식을 반복해가다 보면 점점 완전한 스위트 클라운이 되어간다. 자신이 변해가는 걸 느낀 자쿠로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후 자쿠로는 정신세계에서 다시 스위트 클라운을 만나게 된다. 스위트 클라운은 코바시가 열었던 상자 속에 자신과 함께 들어가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그 상자 속에 들어가면 누군가가 상자를 다시 열지 않는 한 스위트 클라운의 힘은 바깥에 미치지 않아 스위트 클라운 성 또한 사라진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초대객들은 다시 자유의 몸이 되기에 자쿠로는 망설인다.
한편 코바시는 마리스를 개방하면서 다시 피에 대한 욕구에 시달린다. 자쿠로는 힘들어하는 그를 위해 자신의 피를 내어준다. 그런데 피를 내어주고 방을 나오면서 케이퍼, 가토, 네쥬에게 협박과 같은 요청을 받아 자쿠로는 케이퍼에게 끌려가게 된다. 자쿠로는 케이퍼와 함께 알현실로 향한다. 코바시는 그들의 뒤를 따라가고, 크랜과 라즈, 그리고 마리스의 도움으로 조종당해 알현실 문을 지키는 미츠하라와 쿠제의 실을 끊어내고 알현실로 진입한다. 그리고 알현실에서 마나이의 몸 속에 들어간 스위트 클라운은 자쿠로에게 상자를 건네며 자신과 함께 상자 속으로 들어가자고 유혹한다.
3. 과거
코바시는 마리스의 영향으로 수백년을 살아온 불사신이다. 그는 원래 이국에 있던 성주의 아들이자 후계자였다. 지금 쓰는 이름은 일본에서 쓰는 가명이고, 본명은 그라나다.[3] 그는 성주의 후계자가 되기엔 무엇 하나 특출난 능력이 없었던 반면 쌍둥이 동생 롯사는 굉장히 유능했다. 결국 후계자의 자리는 롯사에게 갔지만 롯사는 성주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아이들을 웃기는 광대가 되고싶어 했다.
남동생에게 후계자 지위를 넘겨준 그라나다는 어느 날 서재에서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상자가 열리지 않자 상자를 열어보려고 노력하던 그는 상자 속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상자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상자에 매료되었다. 이후 상자의 조언대로 행동하면서 그는 모든 분야에서 유능했던 남동생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그라나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자 형제가 16세가 되던 해에 성의 후계자를 다시 정하기 위한 점술 의식이 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장소인 지봉당에서 열리게 되었다. 의식이 열리던 날 그라나다는 상자를 열어선 안 된다는 학자의 조언을 무시하고 상자에서 나오는 목소리의 요구대로 상자를 열었다. 그러자 상자 속에 들어있던 마리스가 지봉당에 있는 사람들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얼마 안 가 지봉당에 있던 사람들 중 형제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마리스에게 잡아먹혔으며, 형제는 마리스를 몸 속에 품게 되었다.
성주가 된 그라나다는 마리스를 품게 된 부작용으로 피를 못 보면 견딜 수 없어하는 도착증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형제가 애지중지 기르던 토끼들마저 죽이고[4] 2년간 학살극을 벌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라나다는 그의 앞에 나타나 재주를 부리던 광대의 사지를 잘라 죽였는데, 그 광대는 마리스를 가득 품어 악마 스위트 클라운이 된 그의 남동생이었다. 역시 불사신이었던 동생은 형의 마리스를 일부 흡수해 그를 제정신으로 돌려놓았다. 자신이 한 짓에 충격을 받은 그라나다는 자신의 마리스를 봉인하고 성을 나와 수백년 동안 떠돌며 살아왔다.
4. 심애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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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엔딩
코바시가 마나이에게 붙어있는 실도 끊어내자 과자인형이었던 그는 비스킷으로 변한다. 케이퍼는 극을 끝내는 방법은 극이 시작되었던 장치의 반대, 즉 자쿠로가 코바시를 혐오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이건 불가능한 일. 그러자 케이퍼는 스위트 클라운과 코바시의 마리스의 본질은 어차피 같은 것이니 마리스의 힘을 빌려 스위트 클라운처럼 코바시도 주인공의 정신세계 안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다. 코바시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의 마리스를 자쿠로에게 주입하여 그녀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자쿠로의 정신세계에서 코바시는 동생과 담판을 짓는다. 대화 끝에 자쿠로는 스위트 클라운, 즉 롯사가 끝끝내 형을 죽이지 않았던 것과 다과회를 열어온 것이 외로워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쿠로는 롯사에게 극을 끝내고 오프렌다들을 해방하는 대신 자신의 안에 원하는 만큼 있어도 좋다고 제안한다. 롯사는 자쿠로의 수용으로 정신세계에서 그녀와 하나로 통합된다.
스위트 클라운이 자쿠로 안으로 사라져 성문이 다시 열리면서 자쿠로와 오프렌다들은 성을 떠난다. 코바시는 스위트 클라운 성의 주인이 되어 성을 개방하고 관광 명소로써 운영한다. 인기 프로그램은 '오후 3시의 다과회'. 1년 후 자쿠로와 다른 초대객들은 오후 3시의 다과회에 초대되어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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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자쿠로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스위트 클라운과 함께 상자로 들어간다. 성은 사라지고 모두 해방된다. 자쿠로의 선택을 알게 된 코바시는 길거리 화가가 되어 생계를 꾸려간다.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그가 그리는 그림에는 항상 한 소녀가 그려져 있었다.
5. 왜애 루트
자쿠로는 완전한 스위트 클라운으로 각성한다. 들어가길 권해졌던 상자에서 나온 마리스가 코바시를 덮치면서 코바시는 피를 원하는 충동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코바시는 성의 지하에 있는 감옥에 갇힌다. 자쿠로는 코바시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매일밤 자신을 꼭 닮은 과자인형을 만들어내 그에게 준다. 그러나 코바시는 자쿠로를 닮은 과자인형을 해칠 수는 없다면서 자길 과자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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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엔딩
자쿠로는 이전의 스위트 클라운처럼 다과회를 열어 아이들을 과자로 만들어서 먹는다. 그리고 코바시에게 자신의 피를 주며 영원히 같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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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자쿠로는 코바시를 과자로 만들어서 먹는다. 극상의 맛을 본 자쿠로는 이제 더 이상 이만한 맛을 느낄 수는 없다는 것에 허망함을 느끼고 성 전체를 과자로 바꾼 뒤 자신도 과자가 된다.
6. 여담
- 난데없는 막말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첫인상이 가장 안 좋은 공략 캐릭터다. 제작자 공인 커뮤니케이션 장애(...).
[1]
零丁孤苦. 몰락해 의지할 데가 없고 혼자서 괴로움을 당하는 어려운 처지.
[2]
코바시가 상자를 연 시간이 오전 3시다. 다과회가 오전 3시에 열리는 이유도 이것.
[3]
그라나다(Granada)는 스페인어로 '석류'를 뜻한다.
[4]
이 토끼들의 영혼을 스위트 클라운이 거둬 만든 것이 크랜과 라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