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5 16:16:52

코르푸트

코르푸트
Korpt · コルプト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 ~ SE 795. 9. 4. (??세)
가족 관계 ???(동생)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최종 계급 불명
최종 직책 전함 알트마르크 함장
최종 작위 자작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없음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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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판은 "콜푸트"라고 표기했고 서울판은 "코르프트"로 표기했다. 설정집에 따르면 본래 알파벳 표기는 "Korpt"이므로 서울판 쪽이 더 정확하다.

은하제국 자작으로, 전함 알트마르크의 함장. 미터마이어가 죽인 폭행살인범 대위의 형이다. 계급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전함의 함장인 것을 보아 중령~대령으로 추정된다. 상당히 명문 집안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사촌동생이고 누이는 리텐하임 후작에 시집을 갔다. 말 그대로 문벌귀족의 일원이다.

2. 작중 행적

우주력 795년 라인하르트 폰 뮈젤 대장을 따라 이제르론 요새에 들어온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을 찾아오면서 처음 등장했다. 위병을 밀쳐내고 오만하게 자신을 소개했지만 미터마이어는 지금 바쁘니 나중에 하자고 대꾸했다. 그리고 로이엔탈은 그의 모습을 보며 몇 달 전 미터마이어가 군 형무소에서 플레겔 일당에 구타당할 때 그 일당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뒤늦게 미터마이어도 그가 자신이 죽인 대위의 얼굴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가 형제임을 짐작했다.

미터마이어는 그가 결투 신청이라도 하려 온 줄 알았지만 코르푸트 자작은 충고하러 왔다면서 "전투 때 등 뒤를 조심하도록. 후방에 있는 것이 모두 아군이라고 생각하지 말게."라는 현피선언을 한다.

그러자 미터마이어는 결국 사사로운 원한 때문에 앙갚음하자는 것 아니냐며 기왕이면 이자리에서 결판을 내자고하니까 그는
"불공평한 승부를 할 마음은 없다."
"불공평해?"
무시할 수 없는 한마디가 미터마이어의 두 번째 걸음을 제지했다.
"그렇다. 사격 실력은 분명 경이 훨씬 뛰어날 텐데, 총으로 결투를 주장하다니 불공평하지 않은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228
라고 항변했다. 이런 무개념 발언을 보다 못한 오스카 폰 로이엔탈"그만하고 당장 꺼지지 않으면 미터마이어 대신 내가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2대 1이라니, 비겁하군, 나는 당당히........" 하다가 "1초"라는 로이엔탈의 일갈에 말을 멈추고 "2초"에 도망가고 만다.

이후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에 참전하여 자유행성동맹군과 교전했다. 전투가 제국군의 승리로 끝나갈 때쯤, 코르푸트는 미터마이어의 기함에 함포 조준을 맞추고 발포했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서 알트마르크의 포격은 명중하기는 했으나 전함을 일격에 격침시키지는 못했다. 코르푸트는 이 꼴을 보고 크게 웃었으나, 알트마르크의 승무원들은 아군을 쏘았다는 공포와 그걸 보고 박장대소하는 함장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 그러나 미터마이어의 기함은 내부총질을 한 전함을 상대로 우라늄 238 고속탄과 에너지 광선을 쏴대며 반격에 나섰다.

전함 알트마르크는 미터마이어 기함의 포화를 피했다. 그러나 이 포화 자체가 퇴각하는 동맹군으로 알트마르크를 몰아넣기 위해 미터마이어가 계산된 것이었다. 알트마르크는 순식간에 동맹군 앞에 모습을 드러났고, 무수한 에너지 광선이 알트마르크의 함체를 꿰뚫었다. 코르푸트 자작은 동생의 원수를 갚지 못했다는 원통함과 함께 사망했다. 을지판에서는 이 부분의 서술을 생략하여 코르푸트가 알트마르크의 함장이라거나, 미터마이어를 죽이려다가 자기가 죽었다거나 하는 부분을 전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알트마르크는 그저 오인사격 한번 했다가 된서리를 맞은 운 없는 전함으로 나왔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와 OV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플레겔과 함께 얼굴은 나오지만 이름도, 미터마이어에 대한 위협도 나오지 않는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