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2:04:56

코로 호타루

1. 개요2. 작중 행적
2.1. 5권2.2. 6권
3. 능력4. 렌타로와의 관계
4.1. 마지막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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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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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렌타로. 내 고독을 메워 줘서. 내게 사는 의미를 가르쳐 줘서.

紅露 火垂 / こうろ ほたる
블랙 불릿의 5~6권 히로인

스히바라 키하치의 이니시에이터였으나 스히바라가 암살당한 후 그의 복수를 위해 사토미 렌타로와 함께한다.

2. 작중 행적

2.1. 5권

절친 사토미 렌타로를 만나러 외출했던 스히바라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큰 충격을 받아 하루종일 펑펑 울기만 하였다. 그러다가 스히바라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고 살인 용의자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토미 렌타로를 죽이기로 마음먹고 그를 호송하던 차량을 급습한다. 처음엔 렌타로를 일말의 주저없이 죽일 생각이었으나, 그가 전복되어 폭발하기 직전인 호송차량에서 호송관들을 구한다거나, 스히바라와의 끈끈한 우정을 강조하며 결백을 주장하는 등석연치 않은점이 발견되자 일단은 물러난다.

그 후 텐도 키사라와 몰래 만나기 위해 숨어있던 렌타로가 다크 스토커에게 저격당해 강으로 떨어지자, 그를 구하고 은신처에 감금한 뒤 왜 스히바라를 죽였는지 묻는다. 이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렌타로가 지금까지 알게된 이런저런 증거들을 알려주자 스히바라의 죽음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곤 그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한다. 스루미 아야메[1]의 여동생 역할을 하면서 정보를 캐며 스루미의 아파트에 가나 이미 스루미는 살해당한 뒤였고 이어 습격한 허밍버드와 맞부딪히게 된다. 이때 일단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탈출하자는 렌타로와 대립하고 자신은 키하치의 복수가 우선이라며 렌타로를 뿌리치고 홀로 허밍버드와 싸우러 간다. 그러나 아파트의 생존자인 척을 하던 허밍버드에게 심장을 찔리고 그대로 숨이 끊어지게 된다.

그러나 사망한건 페이크, 엘리베이터 안에서 렌타로와 함께 자폭하려던 허밍버드를 권총으로 사살한 후 엘리베이터를 허밍버드와 함께 추락시켜 렌타로의 목숨을 구한다. 이후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옷을 가려주기 위해 렌타로가 교복 상의를 내밀자 남자 땀은 왜 이렇게 냄새가 나냐며 툴툴거리지만 결국 입는다. 뺨을 붉히며 고맙다고 하는건 덤.

2.2. 6권

렌타로와 함께 민경 페어인 척을 하며 그의 조사를 돕는다.[2] 오망성의 문양이 있던 가스트레아의 세포 샘플을 정밀 조사하기 위해 시바 미오리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데 여기서도 미오리와 렌타로의 관계를 잘 모르던 호타루는 미오리를 납치해서라도 따르게 하겠다며 먼저 그녀를 찾는쪽이 마음대로 하자고 한다. 렌타로가 미오리를 먼저 찾아내지만 결국 렌타로는 그녀와의 관계가 그저 복수자와 함정에 빠진 민경이 서로의 속셈으로 손을 잡은 채 언제 깨질지 모르는 동상이몽이라며 씁쓸해 한다. 미오리의 협력으로 가스트레아 세포 분석에 성공하지만 곧이어 들이닥친 소드테일과 싸우게 된다. 소드테일의 총격으로부터 자신을 감싸는 렌타로에게 이번에야말로 파트너를 지키게 해달라며 그를 밀치고 대신 총격을 받으면서 사망. 그러나 역시 다시 부활하여 소드테일의 목에 올라 탄 채 제로거리 사격으로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렌타로를 부축하며 은신처로 돌아와 밤새 자지도 않고 그를 간호한다. 소드테일의 총격으로 렌타로의 등에 박힌 총탄을 능숙하게 적출하는데 전에 스스로 처리한적이 있다는 그녀의 말에 렌타로는 놀란다. 이후 메모지 한장을 남긴 채 그녀를 두고 떠나려는 렌타로를 키하치와 마찬가지로[3] 사라질 것이냐며 붙잡는다. 눈물베인 눈동자로 이번에야말로 파트너를 지켜보이겠다고 렌타로를 설득해 최후까지 함께 하자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러나 얼마 되지않아 경찰로부터 의뢰를 받은 미부 아사카와 카타기리 남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절대열세의 상황이었지만 렌타로와의 협공으로 셋을 물리치고 오상회의 연구소로 향한다.

항 바라늄 가스트레아를 연구하고 있던 오상회의 연구소를 폭파하기 위해 렌타로와 다크 스토커와 결전을 벌일 때 그를 지원하는 대신 연구소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다. 렌타로가 다크 스토커와의 결착에서 승리 한 후 폭탄을 기폭시키기 전에 렌타로에게 그동안의 모든게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굴을 붉히며 무언가 고백하려는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다크 스토커의 렌타로를 노린 저격으로부터 그를 밀치고 대신 총알에 맞는다. 대 호타루용 특제 바라늄탄이라 회생은 불가능한 상태. 렌타로는 이를 알았지만 큰 상처가 아니니 곧 부활할 수 있다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호타루는 렌타로에게 저격 라이플을 가리키며 저격수를 쓰러뜨리고 도쿄 에어리어를 구하라고 한다. 렌타로는 처음엔 할 수 없다고[4] 부정하지만 신뢰에 찬 그녀의 눈빛에 용기를 얻고 다크 스토커와 저격으로 맞서기를 결심한다. 호타루는 그런 그를 온화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번엔 파트너를 지킬 수 있어서 더이상 죽는게 괴롭고 두렵지 않다고 하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호타루의 죽음으로 각성한 렌타로는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르고 저격에 관한 티나의 조언[5]을 부정하며 의안을 해방한다.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렌타로의 마음이 의안의 가속속도를 2000배[6]까지 확대시켜 결국 다크 스토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시신이 수습돼 스이바라의 무덤 옆에 안장된다. 이후 엔쥬, 티나와 함께 렌타로가 묘지에 찾아와 인사를 한다.

3. 능력

가스트레아 인자는 와충( 플라나리아). 때문에 회복속도가 어마어마하다. 가스트레아 및 저주받은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바라늄제 칼이나 총알로 심장이 관통당해서 사망해도 부활이 가능하다. 심장이 정지되고 맥박이 안 뛰어도 부활할 수 있어 이 능력을 이용해 허밍버드와 소드테일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아주 무적은 아니라[7] 다크 스토커의 특제 바라늄 탄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다크스토커가 이를 알아낸 것은 소드테일이 패퇴한 것 때문인데, 만약 소드테일이 다크스토커에게 호타루의 특징을 알려주지 못했더라면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고.
뛰어난 재생능력을 제외하면 신체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한 듯 하다. 렌타로의 언급에 의하면 신체능력만으로는 카타기리 유즈키보다도 떨어진다고. 그러나 사격실력은 출중해서 권총사격으로 아사카의 검을 튕겨내고 유즈키의 거미줄을 끊는 등 렌타로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4. 렌타로와의 관계

처음엔 그가 스이바라를 살해한 줄 알고 복수를 위해 죽이려고 하나 일단 렌타로의 결백을 믿고 그와 함께 진상을 찾기로 한다. 호타루 왈 "내가 당신과 함께 움직이는건 당신의 피에 몰려드는 적들을 사냥하기 위해서"라고. 이렇듯 처음엔 대놓고 렌타로가 싫다고 하면서 여러번 그와 부딪혔으나 자기를 감싸고[8] 서로 함께하며 정을 쌓아간다. 특히 마지막에선 아예 고백까지 하려고 했었는 듯. 렌타로 역시 호타루가 싫지는 않았는지, 마지막에 호타루가 렌타로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숨을 거두자 자신도 그녀에게 그동안 나를 믿고 같이 싸워줘서 고마웠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호타루의 죽음은 렌타로가 '터미널 호라이즌'을 각성시켜 다크스토커를 저격으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 계기가 되었다.

4.1. 마지막 대화

호타루의 표정이 상냥하게 변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흔든다.
"나, 다음에 깨어나면....렌타로에게 좀 더 솔직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아, 그래."
"그러면... 지금보다는 조금 용기가 날 테니까, 당신에게 아무래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응."
호타루의 눈에 모인 눈물이 한방울 흘러 떨어진다.
"겨우 파트너를 지킬 수 있었어. 이제 더이상 꿈에 시달릴 일도 없어. 나, 더이상 죽는게 두렵지 않아. 괴롭지도 않아."
렌타로는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머리를 가로저었다.
"고마워, 렌타로. 내 고독을 메워 줘서. 내게 사는 의미를 가르쳐 줘서."

[1] 가스트레아 해부전문 연구원으로 오상회가 가스트레아를 조종하기 위해 그들의 채내에 특수장치를 달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인물. [2] 참고로 렌타로는 5권 초반에 성천자에게 민경 라이센스를 반강제로 반납한 상태인지라 공식적으론 민경신분이 아니었다. 이는 평소 렌타로를 적극 지지하던 성천자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이 갈것을 염려한 렌타로의 양할아버지 텐도 키쿠노죠가 라이센스를 자진 반납하도록 유도한것. [3] 키하치 역시 메모 한장을 남기고 사라졌었다. 그 메모의 내용은 호타루의 생일 전까지는 전부 끝난다는 것이었다. [4] 5권 초반부에 약 100미터 떨어진 가스트레아 저격도 실패한 그였다. 반면 상대는 약 12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시속 200km로 달리는 신칸센 속의 표적을 맞추는 괴물이란걸 렌타로는 알고 있었다. [5] "영혼이 죽지 않으면 인간을 죽일수 없어요" [6] 작중에서는 '터미널 호라이즌'이라고 부른다. 스미레는 이 이상으로 가면 뇌가 파괴된다고 한다. [7] 일반 가스트레아와 이니시에이터가 레벨 1, 통상 바라늄으로도 재생을 억제할수 없고 불로 태우거나 머리를 분리해야 죽는 레벨 2, 팔 다리를 잘라도 가져다 대면 세포 단위로 붙는 레벨 3, 알데바란처럼 지형을 통째로 날려야 하는 레벨 4, 수천도의 마그마에 집어넣어도 재생하는, 현대의 기술로선 물리적으로 죽일 수 없는 레벨 5로 나뉘어지는데 호타루는 레벨 2에 속한다. [8] 재생능력으로 곧 회복할 수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