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권위주의적인 악덕교사로, 학생들로부터의 평이 매우 좋지 않다. 하야시미즈와 소스케를 특히 미워하고 있어서 틈만 나면 그에게 태클을 걸지만, 정작 소스케는 그를 '훌륭한 교육자'로서 존경하고 있었다. 소스케는 그의 온갖 악독한 행동이 (훈련소의 귀신 교관처럼)
학생들을 단련시키려는 프로의 솜씨라고,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1]
사가라 소스케의 쿠페빵 발포 사건으로 출장 빵 판매를 하던 아줌마가 부상을 입어 제과점이 출장 판매를 2주간 쉬게 되자, 학생회에서 임시로 빵을 판매하게 된다. 이에 교장한테 학생들한테 책임이 있는데도 말 한마디 없다니 완전 무법천지 아니냐면서 길길이 날뛰다가 학생회의 빵 판매를 방해하기 위해 빵에 메뚜기 다리, 설사약, 바늘 등을 섞으려 하지만 매번
어느 용병의 트랩[2]에 걸려 거듭되는 실패를 당해 구급차에 실려가다가 완전 중무장하고[3] 빵에 바늘을 찔러넣는 장면을 교장에게 발각당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섭게 노려보는 장면으로, 소설판과 시그마에서는 뭐하냐고 추궁하는 교장한테 변명을 해보려고 해도, 중무장을 한 채 학생들의 빵에 그런 짓을 하는 이유 따위, 변명이 될 리가 없었다...로 휴직하게 된다. 그래도 트랩에 걸리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계속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만 보여진 탓에 피해자가 될 뻔한 학생회 멤버들은 정말 지병이 있었나보다 하고 넘어갔고, 소스케는 훌륭한 사람이었는데 안타깝게 되었다면서 애석해했다.
[1]
어느 정도냐면 밑의 발포사건 직후 소스케와 마주쳤을 때 사람 하나를 병원에 보낸 것 치고는 참 건강해보인다며 대놓고 빈정댔음에도 칭찬해주셔서 영광이라며 경례를 했다.
[2]
그런데 소스케가 더 악랄한 게... 전기 트랩, 최루 가스를 썼다.
[3]
전기 트랩에 걸려서 고무장갑을 꼈더니 다음에는 최루 가스가 나와서 아예 뭐가 나와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갑, 방독면, 고글, 안전모에 방탄복까지 껴입었다. 정작 앞의 두 건으로 인해 치도리한테 두 번 혼난 소스케가 아무 것도 설치하지 않은 탓에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