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55:55

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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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에서의 활약
2.1. 원작 만화2.2. 애니메이션
3. 속편에서의 활약

1. 개요

  • 대마왕(데몬 킹) 케스트라
성우: 우에다 유우지(TV판)

하멜의 바이올린의 등장인물. 마족창세를 통하여 이 세상에 마족을 만들어낸 마족의 왕. 모든 마족은 케스트라에 의하여 마력을 공급받는 것으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케스트라의 의지를 거스르는 자는 마력을 공급받지 못하여 먼지처럼 스러질 운명밖에 남지 않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단순한 힘으로 케스트라를 능가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1]

이름의 유래는 오케스트라.[2] 일종의 언어유희다.

2. 본편에서의 활약

2.1. 원작 만화

작중에서 인류를 압도하는 마족의 왕. 작품 전개 중에는 봉인되어있기 때문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전개상 중후반부쯤이 된다.

고대에 천사와의 전쟁에 패하여[3] 판도라의 상자에 봉인되어있었다. 그러나 수백년이 지나면서 그 견고한 상자에도 빈틈이 생겼고 상자의 빈틈을 통해 자기 바로 밑의 2인자들인 베이스와 오보에를 보내서 성스러운 자를 찾도록 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후 자신의 혼과 피와 살의 일부를 상자의 밖으로 내보내 천사의 피를 잇는 판도라와의 만남을 연출했다. 목적은 천사의 피를 잇는 판도라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어서 그 아이를 흡수하는 것과 판도라를 시켜 상자를 열도록 하는 것. 즉 케스트라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친자식도 식사에 지나지 않는다. 둘의 만남과 지내는 장면만 때놓고 보면 영락없는 화목하고 평범한 가족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러나 뒤를 보면 알지만 그만큼 연기가 뛰어난거다.

판도라에게서 하멜과 사이저의 두 자식을 얻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베이스에게 자식들을 납치를 하고 자신을 공격하게 시키고 사라지게 했는데... 이때 케스트라는 사실 자신의 힘이 봉인되어 마족들을 쓰러트리기 힘들다고 거짓말을 하여 판도라가 봉인을 풀게 유도하였고 결국 봉인 해제에 성공한다. 당연히 봉인이 풀리자 방금전 까지 화목하며 따스했던 모습을 버리고 비정한 대마왕의 모습으로 갖춘다. 그리고 마족들에게 당하는 판도라가 자식들을 제발 구해달라는 모습에 판도라가 공격당하기 직전에 부하들을 멈추었다. 당연히 그 명령에 마족들은 깜짝 놀라며 멈추고 설마 설마하며 케스트라를 보며 물러났고 케스트라는 판도라를 향해 인자한 모습으로 웃어보인다. 그 모습에 판도라는 여전히 자신이 사랑하던 남편이자 자식들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듯 웃자 이런 판도라를 보고 케스트라는 웃으며 말한다.
성녀의 피도 마시고 싶은 걸.

마족들의 공격을 멈추게 한건 사랑하는 자식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을 뺏으려다가 자신이 맛보기도 전에 판도라가 찢어 죽을 것 같자 한 말이었다. 이때 씨익 웃으며 말하는 그 모습을 본 그 순간 판도라는 절망에 빠지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 정도... 다행히 판도라에게 감화된 오보에의 배신으로 어찌 어찌 기력을 되찾은 판도라에 의해 다시 한 번 봉인된다. 이후에는 인간들이 상자에 마법 결계까지 쳐놓아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도중에 무엇이든지 벨 수 있는 검으로 판도라의 상자의 자물쇠가 파괴되는 것으로 부활하지만 그 여파로 몸과 마력의 대부분을 잃는다. 그러나 그 상황 속에서도 약간 남은 힘만으로도 야심찬 마계군왕을 압도하는 등 호언장담하는 만큼의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 증명한다.

평소에 다른 생물들은 그저 자신이 생존을 허락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하는 말이 허풍이 아니었던 셈으로 이후 자신의 회복을 위하여 닥치는대로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들을 집어삼켜서 마침내 완전부활을 이루어내지만 인류의 총반격과 스스로의 피를 잇는 하멜에 의하여 패하여 다시금 판도라의 상자에 봉인된다.[4]

악인들이 넘쳐나는 작품 중에서도 친자식 하멜과 사이저에 대한 대우나 아내 판도라의 취급, 스스로의 창조물인 마족에 대한 태도를 보아도 그야말로 비정, 잔혹, 극악무도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작가마저도 완결 후기에 "더 이상 이 캐릭터를 그리지 않게 되어 후련하다" 했을 정도. 그야말로 내놓은 자식.

명대사는 " 하멜...너는 빵을 먹을때 밀알 수를 일일이 세면서 먹나?"

비중있게 다루어진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개그가 없지만 32권 외전에서는 자신을 토벌한 용자 바이 오린과 개그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런데 오린이 이겼다는게 정말이라 그 만화도 취급이 애매해졌다. 만약 만화가 사실이라면 오린은 정말로 파티원 전원이 잃은 상태에서 수많은 마족들을 뚫고 케스트라랑 싸워 봉인 시켰다는게 되어 버린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린이 세계관최강자나 그에 준하는게 아닐까 의심되는 설정. 하지만 오린도 이 케스트라를 봉인하면서 기력을 전부 써 한번에 늙은이로 노화된거에 비해 이쪽은 봉인된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봉인에 틈을 만들고 그 상태에서 잠결에 뒤치덕거리자 마계 도시와 마족들&군왕들 전부를 죽일뻔 한걸 생각하면 케스트라의 강함은 유독 차원이 다른 무력인 것은 사실이다.[5] 그리고, 오린이 순수하게 실력으로 이겼다기보다는 상자를 발동시킬 때까지 동료들이 죽어가며 시간벌이를 해줘서 임무에 성공한 거고 순수한 실력은 케스트라에게 못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2.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설정이 완전히 변경되어 오히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가까운 캐릭터가 되었다.

천사와 악마의 혼혈이라는 어떻게 보면 하멜과 동일한 배경을 지니고 있었고 진심으로 판도라를 사랑했지만 마족들에게 협박당해 마족이 힘을 얻어다 쓰는 배터리로 취급된다. 작중 마족이 어떻게든 하멜을 케스트라로 아득바득 각성시키려 한 것도 새로운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이기 때문.

결국 후반부에 어찌저찌하여 상자가 열렸을 때에는 이미 늦은 탓인지 케스트라는 없고 대신 새 모양이 새겨진 돌만 남아있었다. 이후 이 돌은 미묘하게 무표정으로 분노를 드러내던 플루트에게 들려서 박살난다.

일단 애니메이션 내에서만 보자면 상당히 불쌍한 캐릭터지만 원판의 그 너무나도 사악한 포스와의 갭이 엄청나다(...). 그나마 딱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원판의 가족 연기하는 모습이 애니에서 모습과 같다는 것 정도.

3. 속편에서의 활약

과거에 자신을 봉인했던 판도라의 상자에 재봉인된 상태로 등장. 그러나 판도라의 상자가 예전보다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케스트라는 자신의 혈통을 잇는 자들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한 번 케스트라를 꺾은 하멜도 예외는 아니라서 증오와 분노의 감정이 강해지면 케스트라의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케스트라 자신은 생물의 부정적인 감정을 힘의 근원으로 삼기 때문에 마족화를 통하여 무한한 증오와 분노의 힘을 끌어낼 수 있는 하멜과 그 자식들을 노리고 있다. 판도라와 플루토에 의하여 마족의 피가 옅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케스트라의 손자들은 변함없이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케스트라에 의하여 인류의 존망의 위기까지 몰린 세계에서는 케스트라의 혈통이라는 것만으로 박해의 이유가 되기 때문에 상황은 오히려 케스트라에게 유리하기까지 하다.

열명이나 되는 손자들(하멜과 플루트 사이의 9명+사이져와 라이엘 사이의 1명) 중에서도 특히 마족의 피가 강하게 발현된 그레이트에 관심이 있지만 그레이트가 절대로 마족화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 이후로는 개그캐로 전향하고 말았다. 그러나 변함없이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존재하는 것만으로 하멜과 그 혈연자를 괴롭힌다는 점에서 변함없는 품격을 과시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부활하여 다시 최종보스가 된다는 것이 팬들의 예측이었지만 작품이 도중에 종료됨에 따라서 무산되고 말았다.

사족으로 작중 마족들의 성품은 기타나 보컬같은 예외를 제외하곤 그 오르골마저 친한 기타가 케스트라에게 먹힐뻔하자 울면서 당황하고 드럼의 복수를 위해 나오는 조무레기나 자신의 부하의 죽음에 분노하는 군왕들의 모습등등 비열할언정 적어도 자기 상관을 존경할지도 알고 자기 부하들은 아끼며 동족의 부흥에 신경을 쓰고 동족의 죽음에 분노하는등 악역이며 인간과 다른 종족일지언정 동족애가 있는것으로 묘사되는데 반해 케스트라만 정말 독보적일 정도로 잔혹한 성품을 지녔기에 작중 등장하는 마족들과는 다른 종족으로 보일정도이다. 보컬이 그냥 같은 종족의 살인마 이미지라면 케스트라는 마족조차 자신의 식사로 보는 아예 다른 종의 포식자 이미지로서 이런 차이는 군왕들이 자신들의 정예병과 부활을 축하하는 도중 케스트라가 정예병을 싸그리 짜부라트려 마셔버릴때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1] 실제 반역하여 덤빈 두명의 군왕이 있는데 보컬과 오보에 둘다 당시 기준으로 최강의 군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깨졌다.차이도 그냥 차이가 아니라 그 둘과 케스트라와의 차이는 엄청난 넘사벽으로 차이가 난다. [2] 대마왕의 '왕(王)'이 일본어로 '오'로 발음된다, 즉 - 다이마오오 케스트라 [3] 정확하게는 용사(오린)에게 패해... [4] 다만, 인류측도 피해는 크게 입었다. 참전했던 전 인류군의 90% 이상이 죽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케스트라가 완전체가 된 후 전 세계에 마력탄을 퍼부어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몰살당하고 소국들은 죄다 멸망, 중진국들은 반파, 강대국들은 간신히 방어라 사망자가 억단위를 넘어간 걸로 보인다. 물론, 이건 마족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5] 이게 봉인된 상태에서 틈이 약간 벌어졌는데 그 틈사이로 잠결에 뒤척인게 군왕들이 죽을뻔 한거다. 마계군왕No.1 베이스가 결계마법 헬즈 스탬프로 겨우 새어나오는 힘을 막아서 마족&군왕들이 산거지 아니면 졸지에 봉인된 대마왕 잠결에 사천왕이고 마족이고 뭐고 전부 전멸할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