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7:46:24

케리누 바그너

브라질의 前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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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누 바그너
Querino Wagner
본명 케리누 다시우바 바그네르
Querino da Silva Wagner
K리그 이름 박은호, 바그너
출생 1987년 1월 31일 ([age(1987-01-31)]세)
필라르(Pilar)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신체 174cm, 74kg
포지션 공격수
등번호 대전 시티즌 - 9번
FC 안양 - 10번
프로 입단 코린치아스 알라고라스(브라질 주 1부리그), 2004
소속팀 론드리나 EC (2010)
대전 시티즌 (2011)
알 나스르 (2012)
알 히드 (2013)
FC 안양 (2014)
오페라리유 페호비아리우 (2016)
이포리아 EC (2017)

1. 개요2. 클럽3. 이름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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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의 前 축구선수.

2. 클럽

2.1.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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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4부리그를 전전하던 그저 그런 선수였지만, 2011년 왕선재 감독의 눈에 띄어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였으며, 본인의 K리그 데뷔전인 2011 K리그 1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기가막힌 프리킥으로 두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데뷔를 했고 이후로 3라운드까지 4골을 넣으며 3라운드까지 득점 공동 1위를 달렸다.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치는 활약 속에 대전은 3라운드 2위에 올르는 등, 박은호의 전성기를 예고하는 듯 했다.



그에게 2011년 3월 26일. 시련이 다가왔는데, 다름이 아니라 저주계의 지존이 그에게 저주를 걸었다. 세레머니 조심하란다 ㄷㄷ

그리고, 저주가 걸린 첫 경기인 강원 FC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 다음 경기인 제주 유나이티드전도 골을 넣지 못했다. 상주전까지 골 못 넣을 기세였는데, 무득점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특히 시즌 중반 승부조작 사태가 터지면서 왕선재 감독이 사임하는 등 구단 내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박은호 역시 흔들렸는지 경기에서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보다는 혼자서 경기를 풀어가려는 개인 행동을 시도하면서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해 공을 상대에게 잘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시에 장점으로 평가받던 강력한 슈팅과 화려한 드리블 능력이 떨어지고 무리한 슈팅과 질질 끄는 드리블을 자주 연출하였고, 프리킥에서도 어이없는 땅볼슛으로 기회를 날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시즌 후반기에 아쉬움이 많았던 박은호지만 그래도 2011시즌 한해 27경기 7골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면서 대전 시티즌 외국인 사관 학교 수석임을 입증하였다.

2.2. 중동

2012시즌을 앞두고 유상철 신임 감독이 대대적인 선수단 리빌딩에 나섬에 따라 박은호는 대전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알 나스르로 김병석과 같이 입단했으며, 2013 시즌은 바레인의 알 히드로 이적하였다.

2.3. FC 안양

파일:바그너40.jpg

2014년 1월 27일 FC 안양으로 이적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 한편 안양에서는 대전 시절 등록명이였던 박은호 대신 바그너로 등록하였다. 하지만 대전에서의 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였으며, 리그 17경기 1골에 그친채 결국 2015시즌을 앞두고 FC 안양에서 방출됐다.

2.4. 근황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2016년 오페라리유 페호비아리우로 이적했으며, 2017년 브라질 이포리아 EC에서 선수생활 (백넘버 14번) 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3.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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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사람들이 박은호라는 등록명 때문에 이 선수를 한국인이나 혼혈인, 귀화인, 이중국적자 등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순수 브라질 출신으로, 대한민국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으며, 풀네임은 케리누 다 시우바 바그네르(Qerino da Silva Wagner)이며, 통상적으로는 바그네르(Wagner) 혹은 바그너라고 불린다. 포르투갈어임에도 '와그네르'가 아닌 이유는 Wagner가 독일계 성씨라 독일식 발음을 어느 정도 존중해서 발음하기 때문.[1] 하지만 대전 시티즌 입단 당시 한국인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다는 의미에서 바그너를 한국식으로 음역한 박은호라는 이름으로 등록명으로 등록하였다. 참고로 이런 케이스는 야구계에도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원로 야구인 도위창으로, 그는 이름 때문에 재일교포 한국계 일본인으로 착각한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토종 일본인이다.[2] 도위창이라는 이름은 한국 야구계에서 활동할 당시의 활동명이다.

4. 여담

  • 2011년 개막전 문자중계에서 대전의 박은호가 골을 넣었다고 하자 다들 대전의 공격수 박성호 동생쯤이나 되나? 하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1] 독일계 브라질인들은 브라질에 상당히 많은 편이며, 직접적인 독일계가 아니더라도 외가쪽 방계로라도 독일계 혈통이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독일계 성씨를 쓰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 경우 독일 발음을 최대한 존중해서 발음한다. 나중에 한국에서 뛰게 된 바그닝요도 비슷한 케이스이며, 스포츠인은 아니지만 유명 모델 지젤 번천도 이 케이스. [2] 두산 베어스의 감독을 맡은 적이 있는 송일수가 진짜 한국계 일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