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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2.1.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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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측에 따르면 맥카티가 평균 148km/h의 패스트볼과 함께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이며, 우수한 제구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의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친 맥카티는 “나와 우리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시즌 또 한 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 또한 하루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맥카티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배번은 33번을 받았다. 33번은 샘 가빌리오부터 시작한 외국인 투수의 번호이기도 하다.
2.2. 시범경기
3월 14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첫선을 보였다. 1회에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 도움과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잘 막아냈다. 이후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보이며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K 무실점을 기록해 첫 경기부터 좋은 인상을 남겼다.3월 20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K 3실점으로 직전 경기와 달리 부진했다. 또한 3회에는 본인 스스로 폭투와 실책까지 저지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3월 27일 LG전에 5이닝 7피안타 1볼넷 5K 1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2일 KIA전에서 3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1K 8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고, 팀이 5:9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구속은 최고 149km/h, 평균 146~147km/h를 기록했지만, 제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정타를 많이 허용했다. 특히 홈런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0B 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음에도 바로 빠른 공으로 승부하다 홈런을 허용했으며, 결정구인 커터 또한 제구가 가운데로 형성되며 안타를 많이 내줬다. 그러다보니, 구종 가치가 썩 높지 않은 체인지업과 커브를 구사할 수 밖에 없었을 정도로 모두 제구가 좋지 못했다. 이날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김민식과 최악의 볼배합을 보였고, 4회 초, 상대 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수비까지 보여 결국 빅이닝을 허용하며 첫 등판에서 조기강판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물론 첫 등판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몇몇 팬들은 지난 시즌 활약했던 이 분을 벌써부터 그리워하고 있다. 현재 같은 외인 투수인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했기에,[1] 맥카티의 활약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곤란해진다.
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4K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BO 데뷔 첫 QS와 승리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KIA전 보다 안정된 피칭을 보였고, 수비의 도움을 받는 등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맥카티HL - 직전 등판과는 달랐던 6이닝 무실점 호투
15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노히트 3볼넷 6K 무실점을 기록하며 QS+로 호투하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는 얻지 못했다. '7이닝 노히트' 맥카티의 빛바랜 호투
22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K 2실점(0자책)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QS+ 피칭을 보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ND를 기록했다. 4회에 1루수 전의산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상대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에게 실투를 던져 홈런을 허용하며 17이닝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실책으로 인해 비자책이 적용되며 지금까지 20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쉬움이 많았던 데뷔전 이후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선발로써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28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K 1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4:1로 승리하며 시즌 2승,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확실히 데뷔전 이후 완벽히 적응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팀내 선발 투수 중 가장 좋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맥카티HL - '4G 연속 QS' 113구 투혼을 선보인 에이스
4월 한달간 성적은 5경기 30이닝 25K 11볼넷 18피안타(3피홈런), ERA 2.70 WHIP 0.97 2승 1패를 기록하였다.[2]
3.2. 5월
4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 완벽한 피칭을 보였고 팀 타선도 모처럼 터지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데뷔전인 KIA전을 제외하곤 5경기 연속 QS 피칭을 기록하게 됐고, 현재 팀 선발진 중 가장 뛰어나고 안정감 있는 보여주며 이제는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맥카티HL - 6이닝 8K 무실점투로 팀 승리 견인10일 KIA전에 등판 예정이였으나 왼손 중지에 염증이 잡혀 8일에 고름을 뺐다고 하며 며칠간 회복을 기다려야 해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다고 한다. 대체선발은 이건욱.
16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하며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3회에만 3점을 내주며 4이닝 9피안타 2볼넷 3K 3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데뷔전이었던 KIA전 이후 가장 좋지 못했으며 계속 정타를 허용하고 제구 또한 좋지 못했다. 다만, 이날 주심인 이영재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워낙 가관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3]
21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순항하다 6회에 위기를 맞았고 결국 2점을 내주며 QS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2사 1,3루 상황에서 내려왔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노경은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실점이 늘진 않았고, 팀도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최종 성적은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K 2실점.
30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K 1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3:2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을 챙겼다. 7회에 1사 1,2루 상황에서 내려갔고 이후 올라온 노경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실점이 늘진 않았다. 맥카티HL - '6.1이닝 1실점' 가족이 보는 앞에서 5승 수확
3.3. 6월
4일 키움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8피안타 1볼넷 8K 2실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이 곧바로 6회에 2:2에서 3:2로 역전을 하며 QS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최민준이 8회에 홈런 2방을 허용하며 결국 ND를 기록했고 팀도 4:3 역전패를 당했다.10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1회에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고, 다음 타자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잡을 수 있었으나 3루수 최경모와 2루수 최주환의 막장의 콜라보 수비 실책으로 인해 실점을 했고 연속 안타를 맞으며 1회에만 5실점(1자책)을 했다. 팀 타선도 전체적으로 침체됐고 결국 5이닝 6피안타 3볼넷 5K 5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올시즌 3패중 2패를 NC 상대로 떠안게 되었다.[4]
16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K 1실점을 기록해 QS와 시즌 6승째를 거뒀다. 6회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이날 팀 타선도 모처럼 화끈하게 터지며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맥카티HL - '6이닝 1실점' 팀 연패를 끊는 호투
2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주심의 까다로운 높은 존 콜로 인하여 1회부터 흔들리며 2실점을 하였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찾으며 좋은 투구를 이어나갔고 6이닝 2피안타 3볼넷 3K 2실점을 기록해 QS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등판을 마친후 전완근쪽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전완근 염증이 발견되어 1~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팔 통증에 본인도 깜짝, 1군 말소 외인, '단순 염좌' 소견 받고 안도한 사연
3.4. 7월
7월 1일 김원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5일에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고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한다. 다만, 선수 본인의 건강과 맥카티 스스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노출해 전반기는 아웃이라고 밝혔다.이후,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의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새로운 구종을 연마하기 위해 피칭을 하다 팔에 무리가 와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전완근 부상을 당해 심리적으로 많이 놀랐다고 한다.
5일 추가 검진결과 이상 없음이 나왔고, 예상대로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SSG 선발진 한숨 돌렸다…‘전완근 통증’ 맥카티 5일 검진 결과 이상 무, 후반기 복귀 예정 [MK현장]
다만 후반기 시작에 맞춰서 복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하다. 이후 6일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에서 2군에서 한번 던지고 후반기에 1군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7월 17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고 예고된 대로 21일 퓨처스 리그 경기에 등판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취소되면서 곧장 1군에 복귀해 23일 LG전 선발로 나선다고 김원형 감독이 밝혔다. 그러나 23일 경기도 우천취소되면서 복귀 시점이 계속 밀리고 있다.
7월 26일 삼성전에 콜업돼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2회까진 좋았으나 3회에 박성한의 실책이 나오면서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2실점을 하고 1사 2,3루 상황에서 내려왔다. 이후 올라온 노경은이 1점을 더 내주며 이날 성적은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구속이나 구위는 괜찮았던 반면 제구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제한 투구수였던 45구가 넘어서자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3.5. 8월
1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K 2실점으로 QS+ 호투를 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8이닝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고, 뒤이어 나온 불펜진의 방화로 인해 경기도 0:8 대패를 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6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9K[5]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9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를 치지 못하며 노히트 패배를 당했고[6]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고도 아쉽게 승리를 얻진 못했다.
12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3K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도 타선이 단 1점 밖에 득점지원을 못해줬고 2:1로 지고 있는 7회초 2사 1,2루에서 내려왔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노경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줘 추가실점을 하진 않았으나,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7회에는 보크로 인해 실점을 했으며 내려가기 전엔 주심의 볼 판정에 흥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래도 부상 전에 좋았던 피칭을 계속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18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K 무실점으로 리그 최고의 LG 타선을 상대로 QS를 달성했고 득점 지원도 4점이나 받았으나 7회초 장기계약 듀오인 문승원이 불을 지르고 한유섬이 기본도 안되는 실책을 저질러 동점을 허용해 결국 ND가 됐다. 이날 6이닝 무실점으로 리그 ERA, ERA+ 모두 2위[7]로 올라서게 됐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제외하곤 계속해서 최소 6이닝 이상 투구를 보이며 에이스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나,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팀 타선의 답답한 공격과 불펜진의 방화로 인해 승수를 쌓고 있지 못하고 있다. 벌써 마지막 승을 거둔지가 2달이 넘어간다.
24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8]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6K 4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7:4 승리를 거두며 6월 22일 두산전 이후 오랜만에 시즌 8승째를 거뒀다.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으나, 그래도 그 외엔 무난한 피칭을 보여주며 긴 이닝을 끌어줬다.
30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5K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팀도 11:7 승리를 거두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
3.6. 9월
5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5K 6실점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을 내주고 채은성에게 3점 홈런을 헌납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2회는 삼자범퇴로 잘 막았지만 3회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패전의 위기에 놓였지만 팀 타선의 대단한 응집력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패와 무관하게 됐지만, 데뷔전이었던 KIA전 이후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ERA가 2.48에서 2.87로 크게 올랐다. 그 다음 날, 김원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날 투구 중 물집이 잡혔다고 한다.10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5볼넷[9] 3K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4회와 5회에 난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9월 들어서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볼넷이 많아진게 눈에 띈다. 이날도 실점하는 과정을 돌이켜보면 볼넷이 발단이 돼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가져가게 됐다.
17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2K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투구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3회와 4회에 난타를 당하며 완전히 무너졌고, 본인도 답답했는지 마운드에서 아쉬움을 강하게 표출하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로 멘탈 부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 복귀 이후 8월까지만 하더라도 전반기때와 같은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9월에 들어서는 굉장히 부진하고 있다. 특히 제구 부분에서 흔들리고 있는데 볼넷이 많아졌으며 볼의 개수도 많아져 투구수 관리도 잘 안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9월부터 본인의 가족이 고향으로 돌아가 곁에 있지 않은 것도 어느 정도 심리적 부분에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2회를 마치고 갑작스럽게 우측 복사근 부위에 통증이 생겨 부상 교체됐다. 다행히 팀은 이후 등판한 오원석이 호투를 펼치며 4: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그것도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앞으로의 운영에 차칠이 생겼으며, 전반기에 전완근 부상을 당한 이후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내구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더군다나 9월 들어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가다간 내년 시즌 재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검진 결과에 따르면,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고 최소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사실상 시즌아웃이 됐다. 결국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중요할 때 부상을 당하며 팀에 도움은 커녕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줬고 내년에는 KBO에선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다.
4. 포스트 시즌
시즌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와중 맥카티의 포스트시즌 등판도 불확실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당초 메디컬 체크에서 2주 정도면 상태가 회복될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고 병원 검진에서도 90% 이상 부상 부위가 회복됐다는 진단이 나왔으나 맥카티 스스로가 기침을 하거나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미세한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며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이 외에도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있었는데 맥카티가 포스트 시즌에 등판을 하려면 10월 중순부터는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몸을 만들었어야 했으나 시즌 최종전을 치를 될 때까지도 공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나 준플레이오프는 등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지자 SSG 랜더스 갤러리나 랜더스 톡 등 팬덤 커뮤니티에서는 맥카티를 비판하는 의견들이 속속히 올라오기도 했다. LG의 플럿코와 유사한 상황이다.[10]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가 캐치볼에 돌입했으나 와일드카드나 준플레이오프 등판은 쉽지 않은 상황이며 그 윗단계에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1. 준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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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기록 |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1 | 2 | 0 | 0 | 0 | 0 | 0.000 | 0.00 | 3 | 0 | 1 | 1 | 0 | 0 | - |
2차전부터 불펜요원으로 대기한다. 1차전을 NC에게 내준만큼 승기를 굳히기 위해 선발 투수인 김광현의 뒤를 이어서 마운드를 지킬 확률이 높아보였지만 결국 문승원이 롱릴리프로 올라왔다.
10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4회말 6-7로 접전인 상황, 노경은의 뒤를 이어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9월 23일 롯데전 등판 이후 약 한 달만의 복귀전이다. 2이닝동안 3피안타 1사사구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고효준에게 넘겼다. 그러나 SSG 랜더스는 9회까지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그대로 패배하면서 결국 준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었다.
5. 총평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리그 최상위급 활약을 보여주며 오프 시즌까지 본인에게 붙어있던 꼬리표를 벗어내는 듯 보여졌다.[11] 전반기에만 13경기에 출장해 75이닝 던져 7승 3패 ERA 2.52 WHIP 1.09를 기록. 좋은 인성과 더불어 선수 본인도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지속적으로 표현했고 성적도 상위급 용병이었기에 재계약은 당연한 것으로 보였다.[12]그러나 전반기 막바지인 6월 22일 잠실 두산전 등판 이후 전완근쪽 통증을 호소한 뒤로 상황은 역전되기 시작했다. 당초 1~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었으나 한동안 무소식이었으며 당시 LG 트윈스와의 1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기에 일부 팬덤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자리에 없는 맥카티에게 비판이 가해지기도 했다. 결국 7월 26일 삼성전에 등판하면서 1군에 복귀했으나 9월 들어서 부진하기 시작했고 더군다나 9월 23일 롯데전에서는 선발 등판 후 2이닝만에 우측 복사근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가뜩이나 잦은 등판으로 인해 지친 불펜진에게 민폐를 끼쳤는데 검진 결과 후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되면서 이는 결국 마지막 등판이 되고야 말았다.[13] 후반기에는 11경기에 등판해 55이닝 2승 2패 ERA 4.58 WHIP 1.58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4경기 130이닝 9승 5패 ERA 3.39 WHIP 1.30으로 수치상으로는 준수해 보이나 후반기 들어 공략당하는 횟수가 잦아졌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으로 이탈하는 인저리프론 기질을 보여줬다. 결국 개막부터 풀타임 1선발로 기회를 받았음에도 중도 교체 용병인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시즌 이닝을 비등비등하게 기록함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상황인지라 재계약이 몹시 힘들어졌다. 더군다나 엘리아스는 각성하면서 이닝이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더욱 대비되었다.
게다가 9월 마지막 주부터 SSG 랜더스가 연승 행진을 달리기 시작하면서 시즌 막바지 3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인데 맥카티는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빠지게 되면서 팀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었다. 안 그래도 킹험 - 르위키 - 노바 - 로메로로 이어지는 외국인 투수 부상 잔혹사로 크게 데인 SSG 입장에서는 재계약할 이유 자체가 없을 전망이다.
6. 시즌 후
10월 26일 스포츠조선의 박재호 기자는 SSG 랜더스가 용병 투수인 커크 맥카티와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리스트업 된 후보군 선수들과 고려해서 조만간 구단 내부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병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팀 공헌도를 생각해서 재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10월 27일 문화일보의 정세영 기자는 SSG 측에서 맥카티와 엘리아스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11월 28일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를 영입하면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1]
로메로는 사실상 방출 확정이다.
[2]
개막전 3.1이닝 8실점 경기를 제외하면 26.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이 단 1점이었다.
[3]
좌타자 기준 존으로 들어온 바깥쪽 낮은 코스를 계속 볼로 선언했다.
[4]
1패는 개막 2연전에서 KIA 상대로 기록.
[5]
KBO 데뷔 후 한경기 최다 탈삼진
[6]
심지어 볼넷만 2개를 얻어냈는데 모두
추신수가 얻어낸 볼넷이였다.
[7]
1위는
페디
[8]
KBO 데뷔 후 한경기 최다 이닝
[9]
KBO 데뷔 후 한경기 최다 볼넷
[10]
다만 맥카티는 플럿코와 달리 워크에식에 문제가 없었다.
[11]
맥카티의 키는 173cm로 투수를 넘어서 야구 선수로서는 매우 작은 키에 속한다. 2023 시즌 기준으로 리그 최단신 투수이며 외국인 투수로는 기존 최단신 기록보다 5cm 더 작은 역대 최단신인지라 팬들의 걱정이 많았다. 이닝 소화에 있어서도 2018년 A리그에서 기록한 146.1이닝이 최다였으며 2021년 트리플 A에서 24번의 선발 등판을 가지고도 124이닝에 그쳤고 이후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기에 이닝 소화력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12]
다만 맥카티는 위기 상황에서 맥없이 무너져 버렸기에 올해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더라도 더 강력한 외국인 투수 영입을 위해 재계약을 포기했을 가능성도 높았다.
[13]
SS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포스트시즌 때 복귀할 가능성은 있으나, 정규시즌에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