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16:04:24

캡콤 스포츠 클럽

1. 개요2. 상세

1. 개요


1997년 7월에 발매된 캡콤에서 만든 스포츠 게임.

CP 시스템 II 기판을 사용한 게임이며, 스포츠 클럽이라는 이름 그대로 농구, 축구, 테니스 세 종류의 스포츠 게임 모음집으로 되어 있다. 같은 캡콤 사의 1991년 작인 3 원더스를 보는 듯한 구성.

2. 상세

농구는 3 on 3, 축구는 5 on 5, 테니스는 단식만 존재하는 등 규모를 줄이고 룰을 간소화하며 조작도 단순하게 만들어서 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종목을 우승하면 히든 보스[1]가 난입하여 특별 경기를 치르는데, 모두들 성능이 플레이어블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건 단연 테니스.[2] [3] 이들은 코인 투입 횟수가 1997회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해금되어 보스로서의 성능 그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농구와 축구에서 둘 중 한 명이 골을 넣으면 중간에 사람들이 뛰면서 나와 좋아한다.

한 종목을 우승하면 [계속하기] 혹은 [게임을 끝낸다]를 선택할 수 있고, 여기서 [게임을 끝낸다]를 선택하거나 세 가지 종목을 전부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온다.[4]

가정용 이식은 '넷에서 테니스(ねっとdeテニス)'라는 이름으로 테니스 파트만 남긴 채 드림캐스트로 이식되었다. 이름처럼 온라인 대전을 지원했지만, 당연하게도 2018년 현재는 서비스 종료.
2022년 7월에 발매한 캡콤 아케이드 2nd 스타디움에 수록되었다.


승리하면 그에 따라 수익이 올라가는 게 보이는데, 처음 평범하기 그지없는 직장인의 모습에서 점점 돈이 불어나 결국엔 억만장자가 되는 것이 포인트. 아무래도 스폰서인 모양이다. 당연히 더 많은 득점으로 이겼을 시에 수익도 더 올라간다.

스포츠 게임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그동안 한국이 나온적 없는 캡콤 게임중에서는 드물게 농구, 축구에는 한국팀이 있고 테니스에는 한국인 선수가 있다.


[1] 농구는 골든 USA 팀, 축구는 스타즈 팀, 테니스는 멜로디 캐릭터. [2] 골든 USA는 전 멤버의 주력이 어마어마하게 빠른 데다가 전원이 3점 슛을 넣을 수 있고, 스타즈는 잘 조준하고 점프해서 슛을 쏘면 공이 골키퍼 뒤로 흐르면서 골로 연결되고, 멜로디는 스매시의 각도 조절 범위가 넓어서 공을 받아치는 방향을 미리 예측하지 않으면 플레이어가 같은 멜로디를 사용해도 손 하나 댈 수 없다. [3] 축구의 경우 의외로 쉬운데 히든팀의 속도가 너무 빨라 같은 편 패스가 도달하기도 전에 선수가 앞서 나아가 버리는 경우가 잦아 루즈볼을 주울 기회가 많이 나온다. [4] 게임을 끝낸다를 선택하면 플레이한 종목의 엔딩이 나오며 세 가지 종목을 모두 클리어하면 캡콤 스포츠 클럽의 엔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