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
Cannondale Bik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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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 Cannondale Bicycle Corporation |
한글명칭 | 캐논데일 |
본사 | 미국 코네티컷 윌턴 캐논데일 1 |
모기업 | Dorel Industries[1] |
설립년도 | 1971년 |
업종명 | 자전거 제조 및 판매업 |
홈페이지 | |
수입사 |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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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 퀘벡 주의 본사를 둔 Dorel Industries의 미국 자회사. 1971년 조 몽고메리와 머독 맥그리거가 설립하였다.[2]2. 여담
과거 모터사이클도 생산했으나 시장에서 퇴출당한 후로는 자전거에 전념하고 있다.3. 특징
3.1. 진취적인 R&D 추구
캐논데일은 다른 북미 브랜드들처럼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했다. 프론트 포크가 독특한데, 텔레스코픽이 헤드튜브쪽에 하나만 있는 헤드샥(Headshok)과, 텔레스코픽이 왼쪽밖에 없는 레프티샥을 내놓고 있는데 2개가 아니고 1개만 있는 형태가 묘하게 멋지다. 대부분의 MTB는 물론이고 최근에 출시된 그래블 바이크도 레프티샥을 쓴다. 또 BB30을 제안하여 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고 이 BB30을 독점한것이 아니라 기술공개를 통해 하나의 규격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과연 개념데일이라 불릴 만하다. 2010년대로 들어오면서 대부분의 브랜드에 유행하게 된 비대칭 헤드튜브를 비교적 초창기부터 채택했다.
알루미늄에 대한 덕심도 풍부해서 CAAD라는 어지간한 카본 로드 쌈싸먹는 알루미늄 로드 시리즈를 만들었다.[3] 이런 기술력의 차이 때문인지 가격대는 타사 모델에 비해서 약간 높은 편이다. 과거에는 Handmade in U.S.A를 내세웠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대부분 대만 생산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자전거의 성능이 후달리는건 아닌데, 로드 입문하겠다는 사람이 이 자전거 타기엔 역시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카본 급의 성능을 원하지만 자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길 원하거나, 혹은 저렴한 유지비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쪽으로 선택한다. 카본의 경우 버스 화물칸에 잘못 실을 경우 프레임이 망가지거나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기 때문.[4][반론]
허나 여기에는 명암 또한 존재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특수규격, 신제품을 발매하다보니 제품 라인업의 정체성이 희석되기 쉽고, 과거 구형 제품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가 적은 편이다. 게다가 북미에 소재한 회사다 보니 사용하는 단위계가 Imperial과 SI를 섞어 놓는 경우가 많다. 다행인 점은 영미권에서는 부품 재고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일례로 2017년도 Super X의 경우
*싯포스트: 1인치 직경[6] -임페리얼
*BB: OD:46mm, ID:30mm L:83mm - SI단위계
*헤드셋: ID: 2인치 OD: 40mm 베어링 - 임페리얼, SI단위 짬뽕 특수규격 베어링.
3.2. 제품
플래그십 에어로 바이크 시스템식스 하이모듈러스
2015년에는 CAAD10 로드바이크 모델이 단종되고 CAAD12로 세대교체 되었다. 또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괜찮다는 평이 대부분.
과거엔 캐드 라이더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캐드10이 '하급' 카본보다 좋다." 라는 식의 어그로로 인해서 순수하게 캐드10에 대한 질문이나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쉴새없이 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같은 회사의 슈퍼식스나 시냅스조차도 깠다.
참고로 캐드12 모델의 경우 강성은 훌륭하나 카본에 필적하는 높은 강성만큼 진동, 충격의 흡수능력은 알루미늄 소재의 그것을 따라가기 때문에 승차감이 매우 단단한 편이다[8]. 또한 프레임의 형상도 승차감도 챙긴 트렉의 AL시리즈와 달리 힘 전달 퍼포먼스에 집중된 편이라 더 그렇다.
자전거 프레임 외에도 대부분의 컴포넌트를 자체 제작하는 회사로, 고급 모델의 경우 구동계와
비앙키만큼이나 특징적인 컬러를 자랑하는 메이커로 버서커 그린 컬러를 레플리카 컬러로 사용하고 있다. 매년 해당 컬러의 모델을 내놓으며, 색과 관련하여 메뚜기, 그린 몬스터, 헐크 등의 녹색을 지닌 별명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 녹색은 모니터 화면으로 보면 푹퍼진 연두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아마도 사진을 찍을때 문제가 생긴듯) 실제로 보면 굉장히 산뜻한 느낌의 강렬한 녹색이다. 프로 레이스용 팀차에는 이 색이 조금 덜 들어가있으나 자전거 대신에 팀킷에 이 색이 도배되어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군데군데서 똑딱거리는 소리가 나는 탓에 똑딱식스, 슈퍼똑딱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는 현재는 사장된 BB30의 설계에서 기인하는 구조 상의 문제이다. 비비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미스얼라인먼트가 발생하기 쉬우며, 조금만 사용하면 비비를 장착하는 슬리브가 마멸되어 공차가 발생하므로 똑딱 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다.이때문에 BB30에 대한 거의 공포 수준의 혐오를 보이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헤드라거나 케이블 등에서도 소리가 난다.
BB 소음에 대해서 약간 덧붙이자면 모든 모델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뽑기운이 좌지우지하는 편으로 조립을 제대로 하면 아무 일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설계 자체에 문제로 발생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대략 3000km 전후로 소음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안 나는 자전거는 10000km를 타도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멀쩡한 경우가 있는 반면 나는 사람은 탄지 일주일만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는 개인의 경험담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종의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괴담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혹자는 캐드 시리즈와 슈퍼식스 시리즈의 차이로 보는 경우도 있어서 "캐드 타지 말고 슈퍼식스 타세요." 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유튜브에 반년도 안 된 2015년식 슈퍼식스가 메트로놈 기능이 개방 된(...) 동영상이 올라오는걸 보면 그다지 설득력은 없다. 만약 캐논데일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애당초부터 소음 걱정을 하기보다는 소리가 나면 고쳐서 타고, 안 나면 언제 추가 기능이 개방될지 기대하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면 된다. 그냥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캐논데일에서 출시되는 올라운드 최상위급 모델은 슈퍼식스 에보 하이모듈러스이며, 2020년식 기준 1259만원이다. 2019년부터 에어로 바이크 시스템식스가 출시되었고, 이것의 최상위급 모델은 슈퍼식스 에보와 같이 이름 뒤에 하이 모듈러스가 붙는다. 2018년 이후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그 이전의 최상급인 슈퍼식스 에보 Black inc는 2016년식을 기준으로 1450만원의 가격과 프레임셋이 1kg이하인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하지만 Black inc. 쪽이 희귀하고 비싸기도 해서 캐논데일 기함이라고 하면 어지간하면 하이모듈러스를 떠올린다. 게다가 슈퍼식스 에보 Black inc.의 경우엔 무게가 UCI규정 위반이다보니 선수들도 하이모듈러스를 탔었다.
슈퍼식스 에보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로드 프레임들이 하이브리드같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이런 반응을 의식한듯(?) 2016년 신형은 아에 하이브리드를 만들어놨다(...)[11]
이 브랜드의 프레임을 쓰는 팀은 리퀴가스 팀이다. 리퀴가스팀의 대표적인 선수는 3대 그랑 투르 경기중 하나인 2010년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를 우승한 이반 바쏘. 12년을 강타한 새로운 총알, 피터 사간 역시 리퀴가스-캐논데일 소속이다. 여담으로 산바다스포츠가 돈 펑펑 써가면서 캐논데일 마케팅을 위해 피터 사간, 율리히 사간, 이안 바쏘를 2013년 10월에 한국에 초청해 행사를 했는데.... 마케팅 효과를 보기도 전에 사간 형제와 바쏘가 팅코프로 이적하면서 스페셜라이즈드를 타게 되었다.
2015년 부터는 리퀴가스가 빠지고 가민과 함께 캐논데일-가민 팀에서 사용중.
드라팍 팀으로 또 변경되었는데, 리퀴가스 이후 프로투어에서의 캐논데일은... 지못미. 2019년부터 EF[12]가 팀 스폰서로 참여하는데, 때문에 팀 컬러도 전통의 몬스터 그린에서 초록색을 조금 섞은 크레이지 핑크로 바뀌었다.
2019년 캐논데일이 처음으로 에어로바이크를 출시했다. 이름은 시스템 식스(System Six). 과거 생산했던 모델과 이름만 같을 뿐 전혀 관련이 없는 모델이다. 3:1규정을 깬듯 다운튜브가 매우 두꺼우며, 현대의 에어로 트렌드인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 내장 케이블, 작은 뒷삼각 등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았다. 그러나 내장 케이블의 영향으로 핸들바를 꺾는 데 각도의 한계가 있다고 한다. -
4. 관련 문서
[1]
캐나다
퀘벡 주에 위치한 대기업
[2]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하우징을 생산하는 회사였으나, 현재는 자전거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3]
그리고 어지간한 크로몰리 로드 쌈싸먹는 알루미늄 로드 시리즈를 만들었다.
[4]
크로몰리(프레임)랑 알루미늄(프레임)이 장점과 단점이 비슷하다.
[반론]
알루미늄 프레임이 카본 프레임보다 튼튼하다는 건 매우 잘못된 편견이다. 캐드12의 프레임 무게는 1100g 이하로 입문급 카본 프레임과 비슷한 수준인데, 입문급 카본 프레임은 말 그대로 입문급이기 때문에 내부를 극한까지 깎아내는 경량화는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카본 소재 자체의 가벼움으로 인해 꽤나 가벼운 무게가 된다. 반면 캐드의 경우 입문급 카본 프레임의 무게를 따라잡기 위해 극단적인 버티드 공법을 통해 탑튜브 등 힘을 받지 않는 부위를 극한까지 얇게 깎아냈다. 즉, 무게가 비슷하더라도 입문급 카본 프레임은 넉넉하게 만들어진 프레임인 것이고, 캐드는 알루미늄의 한계치에 가까운 무게를 달성한 것이다. 당연히 넉넉하게 만들어진 프레임보다 한계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경량화를 한 프레임이 파손(크랙, 혹은 먹음 등)에 약할 수밖에 없다. 잦은 먹음 발생은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의 공통적인 문제지만 캐드의 경우 클빠링, 주차미스로 인한 넘어짐 등 어이없는 수준의 충격으로 프레임이 먹었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편이다. 그만큼 상급 알루 프레임 중에서도 경량이나 강성 등의 성능이 뛰어난 편이니 이상할 것도 없다.
[6]
클래식 프레임에나 사용되는 아주 구형 규격
[7]
스위스 브랜드 BMC에서 채용하여 유행하기 시작한 듯 한데, 제조사들은 이러한 'dropped seatstay'가 프레임 강성, 승차감, 에어로형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8]
카본의 경우 원사를 직조해서 만드는 것인 만큼 부위에 따라 소재를 다르게 씀으로써 강성이 요구되는 부분은 단단하게, 승차감에 영향을 주는 부위는 부드럽게 만드는 게 용이하다. 반면 알루미늄은 이렇게 부분적으로 단단하게, 부분적으로 부드럽게 만드는 게 안된다.
[9]
2018년 모델부터 자체 제작 HOLLOGRAM 휠셋을 장착한 모델들이 출시되었다.
[10]
BB의 소음외의 딱딱소리는 늘어난 비비쉘에서 고정되지 않은 베어링의 움직임으로 인한 것이다. 초창기에는 근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대부분의 정비사들은 고육지책으로 이를 방지/윤활역할을 하는 구리스를 도포해서 동족방뇨 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기에 조금만 더 있으면 똑딱소리가 부활했다..
[11]
그래도 공기역학이 요즘 트렌드 인지라 프레임 튜빙은 조금이나마 유선형으로 바꾸고 에어로라고 생색도 내는중이다.
[12]
Education First. 어학연수 및 조기유학 전문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