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3:39:06

칼립소(반쪽 피 캠프 연대기)

반쪽 피 캠프 연대기의 주요 등장인물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퍼시 잭슨 아나베스 체이스 그로버 언더우드 루크 카스텔란 탈리아 그레이스 비앙카 디 안젤로 니코 디 안젤로 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올림포스 영웅전 새로운 대예언의 7명의 반신 레이나 아빌라 라미레즈-아렐라노
아폴로의 시련 아폴로 메그 칼립소 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태양과 별: 니코 디 안젤로의 모험 니코 디 안젤로 윌 솔러스

Calypso
파일:Percy Jackson.Calypso.jpg

1. 개요

릭 라이어던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올림포스 영웅전, 아폴로의 시련의 주인공 중 하나.

2. 상세

  • 아틀라스의 딸. 그러니까 조이 나이트쉐이드의 이복 자매가 된다. 티타노마키아가 끝난후 자신의 아버지를 도왔다는 죄로 자기 소유인 오기기아 섬에 갇히게 된다.[1] 무척 아름다운 오기기아에서 보이지 않는 시종들의 시중을 받으며 살고 있다. 칼립소 역시 여신(정확히는 티탄족)답게 대단히 아름다운지 퍼시는 그녀를 두고 아프로디테보다 (자연적으로)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2]
  • 칼립소 본인은 현시점 별다른 반란의지가 없는 평화로운 티탄이나 오기기아에 영원히 갇히는 형벌을 살고 있다. 물론 신들의 입장에서 괘씸한 죄인이기는 하나, 전쟁에서의 전적이 언급되지도 않는데도 영원히 갇히는 수위의 벌을 받는 걸 보면 나름 억울한 인물.
  • 카라멜 냄새가 난다.
  • 형벌의 일환으로 저주를 받은 상태인데, 오기기아 섬에 떠밀려 오는 영웅은 항상 칼립소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되는 위급한 상황이며 그런 영웅을 칼립소는 무조건 사랑하게 된다. 심지어 운명의 여신들이 결코 오기기아에 머무를 수 없는[3] 보내기 때문에, 그들은 늘 칼립소를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어서 칼립소는 항상 실연의 상처를 받는다.
  • 퍼시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오디세우스를 떠나보내고 좀 오랜 시간이 흐른 듯. 결국 퍼시를 좋아하게 되고 헤파이스토스가 퍼시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이 섬에 있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 결정하라고 할 때, 퍼시에게 자신이 걸린 저주를 얘기하며 자기를 도울 방법은 곁에 남아 주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퍼시는 떠나는 걸 선택하고, 칼립소는 그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긴다.
  • 이별 선물로 문레이스(Moonlace)라는 꽃 한 송이를 퍼시에게 주며, 퍼시는 이를 방 창문에 심어 다시 꽃피운다. 퍼시에게는 모험과 무거운 예언 대신 선택할 수도 있었던 평화로운 삶을 상징하는 존재.
  • 1부 마지막 권에서 퍼시의 요구에는 칼립소를 해방시켜달란 내용도 있었지만 잊혀지거나 어물쩡 넘어간 듯.[4]
  • 2부 시리즈인 올림포스의 영웅들에 등장한다. 자기 섬에 떨어진 레오 발데즈에게 처음엔 틱틱댔지만 점차 그를 사랑하게 된다.[5][6]
    레오가 섬을 떠날 때가 오고 그가 어영부영하자, 성큼성큼 다가와 대뜸 입을 맞춘다.[7] 그러고는 '방금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거야.' 라고 중얼거리고, 벙찐 레오는 '어,' 라고 만 대답한다. 눈물을 훔치며 말한 '이제 빨리 꺼져.(...)'가 이별 멘트.츤데레 레오는 섬을 떠나며 배 위에서 '꼭 다시 데리러 올게, 칼립소. 스틱스 강에 맹세해.' 라며 어기면 죽는 맹세를 한다. 결국 시련 끝에 다시 찾아온 레오 발데즈와 드디어 섬을 떠나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는다.
  • 퍼시와 아나베스가 타르타로스에 떨어졌을 때 만난 존재 중에는 그들이 받은 저주를 몸소 전부 겪게 만드는 존재가 있었는데[8], 칼립소가 아나베스를 저주한 전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사랑하는 이가 자신을 떠나갔다고 믿게 되는 저주였어서 아나베스는 순간적인 절망감과 함께 퍼시를 보지 못하게 되었다. 저주한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9] 칼립소도 악에 받쳤을 것이고, 설마 당사자인 아나베스가 타르타로스에 떨어져 그 저주에 진짜로 당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겠지만 나름 충격을 안겨줬던 부분.
  • 아폴로의 시련에도 나온다. 이전에 비하면 행동이나 말투가 꽤 과격하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말부에는 고등학교에 다니며 중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데, 이 때문에 바빠서 레오랑 데이트를 미루기도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1] 이 오기기아 섬은 바깥 세상과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칼립소는 현대 문물에 익숙한 다른 신들과는 달리 현대 문명을 전혀 모른다. [2] 물론 죽기 싫어서라도 입밖에 내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3] 오디세우스처럼 이미 가족이 있다거나, 퍼시처럼 급한 임무가 있는 사람 등. [4] 이때문인지 레오가 도착했을 때에는 퉁명스럽게 대한다. 독기가 좀 생긴 모양. [5] 섬에 온 지 꽤 지난 시점에서 레오가 친구들을 걱정하며 레이나 라미레즈-아렐레이노를 언급하자 갑자기 격노하며 '걔가 네 페넬로페야? 네 엘리자베스, 네 아나베스인 거지?' 라며 이 섬에 왔던 자들이 사랑한 여자들을 언급한다. 급기야 눈물을 훔치며 집으로 올라가 버리는 칼립소를 보면서 레오는 의아해한다. [6] 레오와의 대화를 잘 보면, 오디세우스와 퍼시 사이에 오기기아에 떠밀려 온 영웅은 잉글랜드의 해적 선장 드레이크로 추정된다. 칼립소가 직접 '그 해적 드레이크'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그가 충성을 바친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언급되기도 한다. [7] 이때 레오의 반응이 가관이다. 헤이즐이랑 파이퍼의 가족애 넘치는 볼 뽀뽀밖에는 경험해본 적 없었다며 당황한다. [8] 웬만한 저주들은 그들이 죽인 괴물들이 출처였다. [9] 퍼시가 떠난 직후, 혹은 2차 티타노마키아에서 올림포스가 승리하고도 자신이 해방되지 않았을 때 등으로 추정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