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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메디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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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메디텍
Carl Zeiss Meditec AG
파일:칼 자이스 메디텍 로고.svg
국적
[[독일|]][[틀:국기|]][[틀:국기|]]
설립일 2002년 ([age(2002-01-01)]년 전)
모회사 [[자이스|
파일:자이스 로고.svg
]]
관련 주식 파일:독일 국기.svg AFX
1. 개요2. 연혁3. 이야깃거리4. 인공수정체

[clearfix]

1. 개요

환자에게 인생의 아름다움이 다시 느껴지는 순간.
바로 이 순간을 위해 자이스는 노력합니다.
칼 자이스 메디텍 (Carl Zeiss Meditec AG)는 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자이스의 자회사다.  # #

2. 연혁

칼 자이스 메디텍은 2002년에 자이스 본사 내에 있던 의학사업부가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이다. 분사와 동시에 독일 증시에 상장되었다. 자이스 계열사 중에서 유일하게 기업 공개가 된 업체다. 이 기업의 주식은 독일의 기술주 대표 지수인 TecDAX에 편입되었다.

2013년 6월에 자이스 메디컬 테크놀로지 (Zeiss Medical Technology)로 개명되었으나 주식 종목과 사내 문서에는 여전히 '칼 자이스 메디텍'이라는 과거 사명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칼 자이스 메디텍은 안과, 신경과, 종양내과, 피부과, 치과, 성형외과 등 레이저 및 미세현미경을 이용하는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당장에 국내에 있는 대학병원 안과, 프랜차이즈 및 유명 안과에서는 십중팔구 자이스 장비만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일 라식 시술법을 개발하여 관련 기계인 비쥬맥스 (VisuMax)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3. 이야깃거리

  • 다른 회사에 비해서 기업 규모는 작지만 돈이 되는 의학 분야에만 관련 기기를 생산하고 있어 수익성이 뛰어난 편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에 달한다고 한다.[1]
  •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매출 구조와 더불어서 부채 비율까지 낮은 덕에 칼 자이스 메디텍의 주식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다.[2] 오르지 아쉬운 것은 배당률 뿐인데 절대적인 수치인 주당 배당금 (DPS) 자체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평균적인 주가 수익 비율 (PER)이 20배 내외인데 칼 자이스 메디텍의 PER은 주가 최저점일 때가 30배고 평상시에는 기본으로 40배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3] 2022년 3월 당시에 154 유로에서 주가가 최고점을 찍을 당시에 칼 자이스 메디텍 주식의 PER은 무려 53배였다. 2022년 9월에 주가가 101 유로에서 연중 저점을 찍을 당시에도 PER이 36배에 달했다.
  • 이 회사의 베스트셀러 장비로는 비쥬맥스 (VisuMax), 오리온 (Orion), 펜타캠 (Pentacam), 루메라 (Lumera)등이 있다.
  • 이 회사의 백내장용 인공수정체(IOL)로는 리사트리(AT LISAtri), 엘라나(AT ELANA), 루시아(CT LUCIA) 등이 있다.
  • 스마일라식 시술은 비쥬맥스 장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스마일라식은 기계만 산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시술 건별로 자이스에게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칼 자이스 메디텍은 스마일라식 로열티를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반적인 라식라섹에 비해 스마일라식이 비싼 이유가 이때문이다.

4. 인공수정체

4.1. 엘라나

파일:엘라나3.png
'''자이스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자이스는 1846년 독일 광학기술자인 칼 자이스가 설립한 회사다. 렌즈, 광학에 있어서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 렌즈, 안경 뿐만이 아니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장비를 생산하는 ASML에 장비를 독점 공급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4년 4월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독일의 자이스 본사를 직접 방문해 많이 알려졌다. 관련보도

자이스에서는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도 개발, 판매 하고 있는데,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리사트리,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라라 렌즈 등이 유명하다.
특히 2024년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의 삼중초점 인공수정체인 AT ELANA(엘라나)를 출시하였다.(2024년 6월 5일) 관련보도

2024년 시중에 많은 인공수정체들이 출시 되었는데, 자이스의 엘라나는 그 중 유일한 삼중초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엘라나는 인공수정체의 높은 빛 사용율을 가지고 있으며, 근거리에 대한 빛 분배율을 증가시켜 전체적으로 근거리부터 중간거리의 시력을 선명하게 향상 시키고, 원거리 시력까지 제공한다.
엘라나의 초점 거리는 +3.33 D(40cm), +1.66 D(80cm)인데 자이스의 회절 기술과 초점 거리를 통하여 스마트폰을 보거나, 독서와 같이 30cm~40cm의 근거리부터 안경 없이 볼 수 있고, 원거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4.2. 리사트리

파일:리사트리1.png
'''자이스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대표적인 노안/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이며, 다초점 삼중초점 인공수정체이다.
특히, 한국에서 최초로 발매된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수술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연 인공수정체이다.

다른 렌즈들과는 다른 모양으로 생겼으며, 이를 4-Haptic Plate(포-햅틱 플레이트) 디자인이라 한다.
4-haptic plate 디자인은 다른 C-loop 인공수정체와는 다르게, 백내장 수술 환자의 눈 안에 들어갔을 때 수정체와 인공수정체의 지지부가 닿는 부분이 4 곳이기 때문에 난시가 있는 백내장 환자에서 인공수정체가 회전을 하지 않고 위치를 지지하는데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리사트리는 +3.33D, +1.66D의 초점 거리를 가지고 있어,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며, 백내장 수술 후 근거리를 보기 위해 돋보기 안경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

4.3. 라라

파일:라라이미지.jpg

자이스의 170년 이상의 광학 기술로 만든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이다.
기본적인 옵틱의 특징은 초점심도를 확장한 연속초점(EDoF, Extended Depth of Foucs)로 분류가 되지만, 다른 연속초점인 비비티( 알콘), 심포니 존슨앤드존슨) 등과는 더 넓고 선명한 원거리, 중간거리, 그리고 근거리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라라는 자이스의 20년 이상 입증된 삼중초점 기술력 기반의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로 옵틱 부분의 회절링이 0.95 D(70cm), 1.9 D(140cm)의 ADD POWER(덧댐굴절력)을 가지고 있어 실제적으로는 삼중초점과 같은 역할을 한다.
리사트리는 근거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후에 근거리를 보기 위한 돋보기 안경이 필요하지 않지만, 라라는 중간거리/원거리는 선명하면서 일부 근거리에서는 안경 착용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라라는 자이스의 특허 받은 SMP(Smooth MicroPhase)라고 하는 옵틱의 회절링을 부드럽게 하는 기술이 적용이 되어 있다.
파일:라라본문.jpg
(자이스 SMP 특허 기술)

전통적인 회절링은 회절링의 끝 부분이 날카롭기 때문에 빛이 산란하는 경향이 더 심하게 되고, 이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눈부심, 빛번짐을 심하게 한다.
하지만 라라는 이미지와 같이 회절링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하였고, 다초점 인공수정체에서의 눈부심, 빛번짐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최근 백내장 시장의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라라의 가격도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안과와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실력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안과에서는 자이스의 리사트리와 라라를 각각 다른 눈에 삽입하는 Mix and Match 기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서로 다른 초점 거리를 가진 2개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여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두 눈의 상호 보완 효과를 통해 조금 더 좋은 시력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이는 수술 실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각 렌즈의 특성, 그리고 환자 눈의 상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 기법에 속한다.

4.4. 루시아

파일:루시아 이미지.png
'''자이스 단초점 인공수정체'''

자이스의 대표적인 단초점 인공수정체이다.
2023년 4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도 사용 중이며, C-loop Phobic 제품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인공수정체의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루시아는 자이스의 특허받은 자이스 옵틱(ZEISS Optic, ZO) 기술이 적용이 되어 단초점 인공수정체가 제공하지 않는 중간거리의 시력까지 제공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이스 옵틱(ZO) 기술은 인공수정체가 가지고 있는 수차를 보정하여 인공수정체가 환자의 눈 안에서 기울여 지거나 중심이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력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험이 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임에도 다른 저가, 저성능의 비급여 인공수정체,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만큼의 시력의 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비용에 부담이 있는 백내장 환자들에게 우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1]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봉쇄 현상으로 인한 기저 효과는 감안해야 한다. [2] 이 회사는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면서도 부채 비율이 0%에 근접한 무차입 경영을 꾸준히 해왔다. [3] PER 40배 이상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기업은 페라리 외에 찾아보기 어렵다. 인플레이션의 수혜로 매출이 꾸준히 오르는 비자 마스터카드도 PER이 통상 35배 내외에서 자사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유일하게 불황에 강하다는 명품 페션 업체들도 자사 주식이 25 ~ 35배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