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나오(神畸 ナオ) | |
배우 |
토다 에리카(본편) 후쿠다 마유코(에피소드 제로) |
등장 |
라이어 게임 라이어 게임 시즌2 에피소드 제로 - 나오편 라이어 게임 X 스페셜 더 파이널 스테이지 |
성별 | 여성 |
나이 |
13(에피소드 제로) 18(시즌1) 20(시즌2, 더 파이널 스테이지) |
성격 | 정직, 순진 |
직업 | 라이어 게임 참가자 |
가족 | 칸자키 타다시(아빠) |
1. 개요
칸자키 나오(神畸 ナオ)는 토다 에리카가 연기하는 라이어 게임(드라마)의 등장인물이다.1.1. 나이
칸자키 나오의 나이는 시즌1 시간대 2007년을 기준으로 18살이다. 시즌2는 2009년으로 20살이다. 시즌2로 부터 7년 전이자 라이어 게임: 에피소드 제로의 시간대인 2002년에는 13살이다.배우인 토다 에리카가 2007년 당시엔 19살이지만 라이어 게임 시즌 1 1회에 나오는 칸자키 나오가 경찰서에서 작성한 습득물보관서에 따르면 18살이란 설정은 그대로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해당 보관서에 따르면 라이어 게임 시즌1 1회의 극중 시간대는 정확히 2007년 3월 15일이다.)
1.2. 외관
시즌 1에서는 적당히 통통한 얼굴에 귀염상이었으나 2년 후인 시즌 2에서는 꽤나 마르고 길죽(?)한 얼굴이 되어 귀염상과는 거리가 좀 멀어졌고 성숙한 얼굴이 되었다.[1] 이는 배우인 토다 에리카가 하도 역변이 심했던 탓이다.1.3. 가족
외동딸이며, 말기암에 걸리신 아버지가 있다.( 칸자키 타다시) 어머니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1.4. 성격
바보같이 정직하다[3]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정직하다 못 해 말 그대로 바보 수준으로 순진하다. 100엔을 주운 것을 경찰서에 가져다주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절대로 가만히 보지 못하며 자신보다 타인을 더욱 우선시한다. 아키야마 신이치는 그런 칸자키 나오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연상한다.성격 탓에 온갖 장난을 겪으며 살아왔다. 시즌 1, 시즌 2, 파이널 스테이지 초반마다 늘 항상 칸자키 나오가 여태까지 어떤 장난을 당해왔는지 나온다.
순진하다 못해 시즌 1 소수결 게임에서 " S와 M 중에 S인가?"는 질문이 나오자 아키야마에게 "S, M이 뭐죠"라고 해서 아키야마를 당황시켰다. 아키야마는 " 수비, 공격과 비슷한 거다. S가 공격, M이 지키는 정도..."라고 했고 나오가 "그럼 제 성격상 저는 M이군요."라고 했고 다시 당황한 아키야마가 "어이...(이제 그만)"라고 하자, "걱정 마세요. 처음 정한 것처럼 다음 투표는 제가 YES를 해야 하죠."라면서 "그럼 제가 S인 걸로 하죠."라고 해서, 아키야마가 "아니... 그게 아니고... 하여튼 그런 얘기 안 하는 게 좋아."라고 하며 개그 장면을 만들었다.[4][5]
극초반에 아키야마가 나오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속이는 장면도 원작은 아키야마가 해 지고 밤이 되어 돌아왔는데, 드라마는 아예 다음날 아침에 돌아왔기 때문에(나오가 최소 15시간은 기다린 듯) 그때까지 같은 자리에서 날밤을 샌 나오의 엄청난 순진함이 더 강조되었다.[6]
사실 거짓말을 못 하는 순진함 때문에 연기도 엄청 못 해서 밀수 게임에서는 빈 트렁크가 꽉찬 것처럼 보이려고 엄청난 오바 발연기로 상대방에게 생쇼를 한 게 간파당했을 정도이나, 라이어 게임을 거듭한 뒤 나중에는 연기실력이 늘었는지 에덴의 동산 게임에서는 아키야마와 작전을 짜서 움직이면 완전히 사람들을 속일 정도의 연기 클라스가 되었다. (이는 배우의 연기력을 말하는 게 아닌 극중 칸자키 나오라는 캐릭터의 연기력을 말하는 것.)
2. 인물 배경
2.1. 과거
바보같은 성격 탓에 참 별에별 장난에 다 속으며 살아왔다. 아이들이 파놓은 함정에 수시로 걸리는가 하면 고등학교때는 장난 편지에 속아 밤이 되도록 편지를 보낸 사람을 기다렸고 보이스피싱 전화에 걸릴 뻔도 했으며 UFO를 만나는 모임에 속아서 진짜 UFO를 기다리기도.2.2. 현재
말기암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며 살고 있다. 그러다 라이어 게임의 참가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반 강제적으로 라이어 게임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고, 아키야마 신이치의 도움을 받아 라이어 게임에서 빠져나올 기회가 있었으나 아키야마 신이치만 내버려둘 수 없다고 판단한 나오는 아키야마와 같이 라이어 게임을 파고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게임에 참가한다.3. 작중 행적
3.1. 에피소드 제로 - 나오편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는 13살인 칸자키 나오는 꼭 갚아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는 어떤 아저씨에 말에 행사축제 때 쓸 기금을 건네버린다. 주변 친구들의 반발에 나오는 풀이 죽어있었다.한편 가수를 꿈꾸고 있던 에토는 우연히 길가에서 풀이 죽어있는 한 나오를 보고 자신의 노래를 들려준 뒤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 같은 거라며 기타 피크를 주며 위로해준다. 에토 코이치는 자신을 가수시켜 준다는 야스카와 노리히코의 사기에 속아 그만 재산이 털리고, 한 푼도 안 남은 에토는 우연히 길을 가다가 창문이 열려있는 집을 보고 충동적으로 빈집털이를 해버린다.
빈집털이를 하던 도중 그 집에 자신이 나오에게 준 피크가 있다는 것을 보게되는데 그 집은 알고보니 칸자키 나오의 집이였던 것이다. 에토를 목격한 나오는 에토에게 '오빠가 아무 이유 없이 이런 짓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면서 다른 사람이 오기전에 도망가라고 한다. 에토는 감격받으며 훔치려고 했던 모든 물건을 그대로 둔 뒤 도망친다.
칸자키 나오는 그 피크를 계속 가지고 있었고 그 피크가 정말 행운을 가져다 준 건지 나오에게 돈을 빌려갔던 사람이 다시 나오에게 찾아와 돈을 돌려줬다.
3.2. 라이어 게임 시즌1
어느 날 자신의 집으로 날아온 라이어 게임 초대장과 1억 엔을 받게 되고 상대인 후지사와에게 속아 1억 엔을 빼앗긴다. 파출소에서 경관으로 위장한 타니무라 미츠오의 조언에 따라 막 출소한 천재 사기꾼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키야마는 나오를 귀찮게 여기며 금방 올 테니 기다리라고 속인 뒤 무시해버린다. 하지만 나오는 아키야마의 밀을 믿고 졸면서 밤을 세워서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이런 모습을 본 아키야마는 '그렇게 바보같이 정직하니까 속는 거 아니야'라고 하지만 칸자키 나오는 '바보같이 정직하면 안 되나요?'라고 말한다. 그러한 모습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린 아키야마는 칸자키 나오를 돕기로 하며 1회전에서 승리하였지만 칸자키 나오가 후지사와의 빚을 대신 갚아주느라 2회전을 기권하지 못하고 진출하게 된다.경찰인 줄 알았던 타니무라 미츠오와 함께, 사무국에게 2회전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려 했으나 알고보니 사무국 직원이었던 타니무라 미츠오에게 속았던 것이라 어쩔 수 없이 2회전인 소수결 게임에 참가한다. 마침 2회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어떤 여성 대신 대리 참가하게 된 아키야마의 도움을 받아 팀을 짜는 작전으로 승리를 앞두고 있었으나 후쿠나가 유지라는 플레이어의 계략에 의해 작전이 무너진다. 하지만 후쿠나가의 계략을 돌파한 아키야마 덕분에 비록 2회전에선 탈락했지만 빚도 없이 상금을 얻은 채 게임에서 빠져나온다.
게임에서 빠져나왔으나 타니무라 미츠오가 아키야마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설득하자 아키야마를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고 생각한 칸자키 나오는 패자부활전인 정리해고 게임에 참가한다. 하지만 이 패자부활전에서도 후쿠나가 유지에게 속아 탈락 위기에 쳐했지만, 에리가 아키야마 신이치를 게임장으로 불러 아키야마의 도움으로 정리해고 게임을 우승하는 데 성공, 또한 자신이 모두에게 버림받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말을 걸어줬던 에토 코이치를 이 게임에서 빠져나오게 해준다.
에토를 제외하면 정리해고 게임을 함께 했던 모든 플레이어와 3회전에 진출, 그 와중에 요코야 노리히코가 3회전에 동참하면서 요코야와 함께 밀수 게임을 치른다. 이후 요코야가 알고보니 아키야마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다단계 회사의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요코야에게 '야키야마에게 사과하라'고 설득하려다 요코야에게 속아서 결국 팀을 패배의 위기로 만든다. 하지만 야키야마가 이성을 잃은 척 연기를 하며 상황을 역전시키게 되나, 요코야와 내통하고 있던 후쿠나가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이때 요코야는 자신까지 구하려고 했던 칸자키 나오의 행동을 조롱하며 덕분에 이겼다고 비웃으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 따위 없다고 말하지만, 이 요코야의 말 때문에 후쿠나가는 나오를 괴롭혔음에도 자신을 용서하고 구원해줬던 나오의 말과 행동이 떠올라 요코야를 역으로 배신해버리고, 아키야마가 원하는 대로 요코야가 거액의 빚을 질 상황이 온다. 당시 아키야마에게 '요코야를 용서해달라'고 말하였던 칸자키 나오였지만 마지막에는 용서할지 말지를 아키야마에게 맡기고, 아키야마는 결국 요코야를 용서하고 3회전에서 승리한다.
3회전에서 승리하여 일상으로 돌아온 나오는 당분간 아키야마와의 연락이 도저히 되지 않았으나, 아버지를 간병하던 도중 병원에서 우연히 아키야마와 만난다.[7] 병원을 산책하던 아키야마에게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질문인 '바보같이 정직하면 안 되나요?'를 다시 되묻는다. 이때 아키야마는 '괜찮지 그런 것도'라고 답한다.
3.3. 라이어 게임 시즌2
병원에서 만난 후로는 아키야마 신이치와 연락이 되질 않아 만난 적도 없고 라이어 게임 4회전에 대한 연락도 없이 2년간 일상 생활을 지내다, 드디어 라이어 게임 4회전의 통보를 받고 간 곳은 사실 페이크였고 라이어 게임에서 만난 플레이어들이 나오의 생일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던 것.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칸자키 나오의 집앞에 검은 상자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마저도 장난이라 생각한 나오는 상자를 뜯어보는데 진짜 라이어 게임 4회전의 초대장이 들어있는 1억 엔이었다. 사실 4회전에서 빠져나올 순 있었지만 라이어 게임에서 빚을 지게 될 플레이어들과 아키야마 신이치를 그냥 두고보기만 할 거냐고 설득하는 타니무라 미츠오에 의해 결국 4회전에 참가. 4회전의 3:3 단체전에서 후쿠나가 유지, 아키야마 신이치와 같은 팀이 되었고 상대팀에게 모두를 구제해 주겠다고 지속적으로 어필했으나 상대팀은 믿어주질 않았다. 결국 게임에서 우승한 뒤 그들을 빚에서 구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나오는 아키야마의 도움 없이 혼자서 생각해낸 계획으로 후쿠나가의 도움을 받아 대장전을 이기는 데 성공한다. 여러 모로 시즌1에서 민폐만 끼쳤던 모습에 비해 많이 성장한 모습. 4회전에서 이긴 후 에리에게서 "결승전의 승자가 되면 라이어 게임의 종지부를 찍는 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세미파이널 전반전인 천사와 악마 게임에서 카츠라기 료와 만나게 되고(사실 처음 만난 건 4회전으로 가는 차에서) 대학교 시절 라이벌이었다는 카츠라기와 아키야마의 관계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후 카츠라기와 아키야마의 처절한 두뇌싸움에 끼여서 탈락 위기를 여러 번 겪었으나 결국 아키야마의 도움으로 생존한다. 마지막에 패배할 뻔한 야스카와 노리히코를 구제하여 전원이 세미파이널 후반전인 골드러쉬 게임에 진출한다.
골드러쉬 게임에서 카츠라기는 자신의 팀을 강압적으로 지배했던 것과 달리 아키야마 팀은 전원이 신뢰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카츠라기 팀 멤버가 카츠라기에 불만을 품고, 칸자키 나오의 진심을 믿어주어 칸자키 나오편에 서 카츠라기 팀에서 스파이 짓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결국 칸자키 나오의 선함 + 아키야마 신이치의 두뇌로 카츠라기를 완전히 이기는 데 성공.[8] 카츠라기는 아키야마에게 '너에게 없는 것이 나에겐 있는데 어째서'라며 울분한다.[9] 카츠라기를 빚을 떠안게 하고 패배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칸자키 나오는 아키야마에게 어쩌면 우리가 카츠라기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고 실제론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카츠라기의 금고에 금괴를 넣어달라고 설득한다.[10] 결국 아키야마는 칸자키 나오의 말을 들어줘 마지막에 카츠라기에게 자비를 베푼다.[11]
결국 칸자키 나오는 파이널 스테이지에는 진출하지 못하지만 아키야마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라이어 게임에서 떠난다.
3.4. 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
시즌 2로부터 몇 개월 동안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도중 어떤 남자가 버스비로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고 나오는 흔쾌히 돈을 빌려주며 자신의 집 주소를 적어준다. 그런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사기일 게 뻔한데 멍청한 아이라면서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나오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믿음만이 최고라는 신념을 유지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와중 갑자기 나타난 타니무라 미츠오에 의해 파이널 스테이지에 초대된다. 알고 보니, 요코야 노리히코가 파이널 스테이지에 기권하면서 자리가 하나 비게 되었고 결국 나오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 나오는 에토 코이치로[12], 후쿠나가 유지, 아키야마 신이치등의 동료들과 재회한다.
결승전인 에덴의 동산 게임에서 신뢰의 증거를 의미하는 빨간 사과를 11명 플레이어 전원이 모으는 것에 계속 집착하였으나 계속해서 실패한다. 그 와중에 X라 불리는 플레이어가 빨간 사과를 모으는 것에 지속적으로 훼방을 놓아서 게임은 더욱 긴박해지고 그 와중에 계속 신뢰 타령을 하자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적당히 사람을 의심할 줄 알라'고 듣는다. 그 말에 '사람을 의심할 바에 속는 게 낫다'로 대답한다. 그런 칸자키 나오를 구하려다가 X의 계략으로 아키야마 신이치가 탈락해 자리에서 나가자 문 앞에서 울분한다.
그러나 요코야 노리히코의 도움으로 아키야마가 게임에 귀환하게 되고, 아키야마와 같이 X와 결판을 내고 속이기 위해 연기를 한다. (연기라지만 진짜로 나오가 아키야마의 뺨을 때려버린다! 결국 그런
나오와 아키야마는 에리에 의해 라이어 게임의 정체는 사실 빨간 사과가 모이는지 안 모이는지를 두고 출자자들이 도박을 한 것에 불과하며 빨간 사과가 처음으로 모였기에 빨간 사과가 안 모인다에 건 수많은 출자자들이 파산하여 라이어 게임은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게임 종료후 섬(당시 게임장이 섬에 있었다.)에서 잠시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아키야마 신이치와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아키야마는 칸자키 나오가 말했었던 '바보같이 정직하면 안 되나'라는 질문을 바꿔 '거짓말쟁이면 안 되나?'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칸자키 나오는 '사람을 웃게 만드는 상냥한 거짓말이라면 괜찮다'라면서 웃고 해피엔딩.
언급에 따르면, 게임에서 우승해서 번 돈 50억 엔 및 요코야가 돌려준 돈을 통하여 여태까지 라이어 게임으로 빚을 진 사람들을 변제해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온 칸자키 나오. 우편함을 열어보니 검은색 봉투가 들어있었다. 사무국에서 보낸 봉투가 아닐까 하고 조마조마 했으나 사실 영화 초반에 나오에게 버스비로 돈을 빌려갔던 사람이 진짜로 나오에게 돈을 갚은 것이었다.
3.5. 라이어 게임 -재생-
영화 본편에선 출연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지만 라이어 게임 -재생-의 소설판에서 언급된다.당시 사무국은 아키야마가 참가한 게임 외에도 다른 게임장에서 여러 게임들을 동시에 주최했으며 그 중 한 곳에도 칸자키 나오가 참가했다고 한다. 아키야마와 같은 게임에 초대되지 않은 이유는 사무국이 일부러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했기 때문.
이후 결말에서 에리가 이끄는 재단이 모든 라이어 게임의 패배자들의 빚을 대신 변제해주려 했는데 유일하게 아무도 빚을 지지 않은 게임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칸자키 나오가 참가했던 게임. 즉 나오 혼자서 아키야마의 도움 없이 게임을 모두 빚을 지지 않도록 끝내게 만든 것이다.
이후 후일담에서 아키야마와 재회한다.
4. 평가
여러모로 라이어 게임을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는 욕을 푸짐하게 먹고 있는 캐릭터이다(…). 특히 시즌 1에서는 특별히 아무런 활약도 없고, 오히려 괜히 모두를 구한답시고 아키야마의 작전을 망치거나 발목을 잡은 적도 많기 때문, 특히 아키야마의 어머니의 복수와 관련한 문제에서 요코야를 구해달라고 설득하는 등으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특히 라이어 게임을 기존의 다른 두뇌싸움물이나 도박물등으로 기대하고 봤다면 칸자키 나오가 몰입도를 떨어뜨릴 정도로 답답하고 별다른 활약을 못하는 민폐 캐릭터라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다보니 작품을 볼수록 "어차피 이번에도 무승부로 끝나겠지" 라고 예상이 가능할 지경이고
1.게임을 한다.
2.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다.
3.하지만 아키야마에게 전부 계획이 있었고 역전한다.
4.하지만 나오가 무승부를 제안한다.
5.결국 무승부를 한다.(무승부를 못해도 어차피 돈을 다준다.)
라는 원패턴 전개로 귀결되는 것에 학을 뗀 사람들도 많다.
승부 한번에 사람의 인생이 나락으로 치닫는게 실제상황이라면 칸자키 나오가 옳겠지만, 이건 가상의 픽션일 뿐이고, 작품을 감상할때 끝까지 진지하고 최선을 다하고 처절한 승부를 기대하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나오가 하는 행동은 월드컵으로 치면 경기를 이기고 있다가 막판에 상대팀에 부족한 점수를 자살골로 다 주고 무승부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르는거랑 다를게 없다. 애초에 자기 혼자 무승부를 꿈꾸고 있으면서 팀원들에게 게임 잘하고 오라고 으쌰으쌰 하는 모습을 보면 참...
그리고 나오의 이런 행동은 상대의 배신이나 역전으로 인해 자신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 지혼자 지는 거면 상관 없는데, 최선을 다해 게임에서 이긴 팀원들까지 빚쟁이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런다고 본인이 그 빚을 대신 감당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나오가 무승부로 이끈 상황이 대부분 나오 본인의 능력도 아니고 아키야마의 전략이 뒷받침된 것이다. 사실상 매경기 나오가 싸지른 똥을 아키야마가 치우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라이어 게임이 다른 도박물과 다른 것 중 하나가 바로 인간찬가적인 메세지이다. 너무 신뢰하는 것도 너무 의심하는 것도 안 된다는 인간 사회의 선과 악에 대한 고찰, 아키야마 신이치가 칸자키 나오에게서 '다른 사람을 믿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칸자키 나오는 아키야마 신이치에게서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이 라이어 게임의 핵심이다.
그렇기에 시즌 1에서는 칸자키 나오가 아무런 활약을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즌 2 3:3 단체전에선 아키야마의 도움 없이 상대방을 털어버리는 전략을 자기 스스로 고안해내고[15], 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이러한 정직함이 오히려 강점이 되어 에덴의 동산 게임에서 빨간 사과를 최초로 모아 결국 사무국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하였다.
단순히 민폐로만 보이는 칸자키 나오의 이러한 정직함과 순진함은 작중에서 여러 번 활약하는데, 가령 밀수 게임에서 요코야에게 포섭당한 후쿠나가가 오히려 역으로 요코야를 배신하게 만들었고, 인간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있던 '하세가와'의 태도를 변화시킨 데다가[16] 무엇보다 아키야마 신이치 역시 변화시켰다.[17] 또한 시즌 2 골드러쉬 게임에서는 칸자키 나오의 모두를 구하자는 마인드 덕분에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된 아키야마 팀이 강압과 불신으로 이루어진 카츠라기 팀을 부숴 우승하는 데 성공하였고 카츠라기 료, 요코야 노리히코 등의 아키야마의 라이벌 캐릭터들의 마음도 칸자키 나오로 인해서 변화되었다. 그리고 이는 훗날 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 에서는 아키야마 신이치가 요코야의 도움으로 다시 게임에 부활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계기가 되었다.[18]
결국 칸자키 나오가 작중에 필요없는 민폐 캐릭터라는 것은 사실상 라이어 게임의 메세지를 잘 파악하지 못한 평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칸자키 나오 대신 시노미아 유우라는 새로운 여주인공이 투입된 라이어 게임 -재생-의 경우 오히려 순진한 것도 아니고 천재도 아닌 어정쩡한 사람은 아키야마의 발목만 잡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칸자키 나오라는 캐릭터의 존재 의의를 더욱 잘 나타낸다.
여담으로, 시즌1, 2 때는 별다른 러브라인이 없었으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아키야마 신이치가 나오의 입술을 손으로 만지며 립크림을 달라고 하거나[19] 아키야마가 탈락할 때 아키야마가 나오의 머리를 끌어안고 '나 없이도 혼자 싸울 수 있다'고 위로해준다거나[20] 아키야마가 탈락하자 나오가 문앞에서 울분하는 모습, 게임 종료후 엔딩 장면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21] 등을 보면 원작보다 훨씬 이 둘의 러브라인이 강하게 그려져 그들이 추후 연인 사이가 될 가능성을 암시하며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몇 장면뿐만 아니라 러브라인 흐름 자체가 강해서, 그냥 조금씩 변해가는 정도의 남자였던 드라마 속 아키야마와 달리, 극장판에서의 아키야마는 크게 바뀌어 사실상 츤데레를 넘어 호구 수준이 되는 바람에, 나오가 하라는 대로 다 하고, 나오가 위기에 처할 때는 나오를 구하려다가 자기가 망하는 등[22] 나오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남 이미지로 바뀌어서, 사실 두뇌 + 심리 대결과 예능 속성 위주로 좋아하던[23] 실사판 라겜 팬들에게 두 캐릭터가 커플링 지지를 엄청나게 받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사실 애시당초 칸자키 나오와 아키야마 신이치의 관계는 사적인 관계가 아닌 오로지 라이어 게임으로만 빚어진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3회전이 끝난 뒤 4회전이 열리기까지의 2년동안 칸자키 나오는 아키야마 신이치를 만나지 못했고 4회전 게임장에서야 재회할 수 있었다. 이후 파이널 스테이지 마지막 장면에서도 칸자키 나오가 이제 라이어 게임이 끝났으니 아키야마 신이치와는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는 부분 등이 이를 잘 나타낸다. 결국 이 둘은 사적인 관계로는 이어지지 않을 관계라는 것.
배우 토다 에리카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칸자키 나오의 아키야마를 향한 감정이 LOVE(사랑)인지 LIKE(호감)인지는 몰라도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건 확실하다고 한다. 다만 애석하게도(?) 아키야마 신이치는 라이어 게임 이외의 일이라면 굳이 칸자키 나오를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칸자키 나오가 밥 대접 해주겠다는 걸 됐다면서 별로 내키지 않다는 태도라든가, 3회전이 끝난 2년 동안 칸자키 나오에게 단 한 번도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든가 등의 모습 등. 하지만 적어도 라이어 게임 내에서 같이 있을 때는 칸자키 나오를 지켜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선 칸자키 나오의 바보같이 정직한 모습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이널로 부터 2년 후인 라이어 게임 -재생- 에서 나오는 등장은 커녕 한마디도 언급조차 되지 않은걸 보면, 라이어 게임 종결 이후 사적으로 어떤 관계가 되었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는 모양이다.
5. 기타
한국판 드라마에서는 남다정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는 칸자키 나오의 이름의 뜻중 나오의 곧은 성격을 나타내는 '곧을 직直'을 다정한 성격이라는 의미에서 '다정'이라는 이름으로 대입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농담삼아 '남달리 다정하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드라마의 아키야마가 원작에 비해 훨씬 염세적이고 거친 캐릭터라면, 드라마의 나오는 바보같이 정직한 부분이 강조됐다. 사실 나오가 막 강단있어지려는 참에 드라마화된거기도 하고.
라이어 게임 -재생-에는 나오지 못했다. 이유는 라이어 게임 -재생- 문서 참고.
6. 관련 문서
[1]
얼굴살이 빠져서인지 구강 돌출이 심해 보인다. 전형적인 만화 속 일본인 구강구조 느낌
[2]
그래도 사실 이때는 진정한 역변이 시작되기 전이어서 그런 대로 귀여웠던 시절이었다. 토다 에리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진정한 역변은 2010년부터.. 라이어 게임 극장판이 2010년 개봉이지만 촬영은 오히려 시즌 2보다 먼저 했고 2009년 여름에 이미 다 끝냈던 거라 2010년 모습은 라이어 게임 드라마나 영화 모두 나오지 않는다. 쉽게 말해 아직 토마 사야까지는 아니었을 때 촬영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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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는 아예 바보솔직(바카쇼지키)이라고 처음부터 아키야마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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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그냥 "공격, 수비다"라는 설명으로 끝났는데 드라마에서는 일부러 "그럼 저는 M이군요"식으로 대화를 늘려 코믹장면을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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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아키야마가 다시 M을 하라고 해서 NO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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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작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불량배를 만나는 장면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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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가 라이어 게임의 주최자 중 1명이었던
하세가와를 만나고 오는 길이었다. 하세가와가 우연히도 칸자키 나오의 아버지인
칸자키 타다시와 같은 병원에 VIP석을 전세내 입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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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팀의 사람들이 칸자키 나오이기에 신뢰할 수 있었다며, 모두를 구하겠다는 칸자키 나오의 말을 신뢰해 이 세상에 그런 인간도 있구나!라며 감화되어 아키야마의 편에 섰다. 아키야마에게 협력하기는 했으나, 아키야마를 믿어서가 아닌 칸자키 나오를 믿기에 힘을 빌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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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와 카츠라기가 대학교 심리학 전공 공부를 하던 시절, 교수가 제시한 풍선 편지 프로파일링 테스트에서 카츠라기가 아키야마를 이겼다. 이때 교수는 아키야마에게 '너에겐 없는 것이 카츠라기에겐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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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팀이 모든 금괴를 아키야마 팀에게 빼았겼다. 룰상 한 팀이 모든 금괴를 다 빼앗기면 그 팀의 지도자가 모든 책임을 떠안고 팀 전체의 빚의 반을 지게 된다. 하지만 아키야마가 카츠라기 팀 금고에 금괴를 1개라도 넣으면 모든 금괴를 다 빼앗긴 것은 아니기에 카츠라기가 팀 전체의 빚의 반을 떠안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키야마 팀의 금괴가 하나라도 떨어지면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권이 3개에서 2개로 떨어진다. 이미 후쿠나가가 1개 예약된 상태이기에 아키야마나 나오가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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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카츠라기에게 있고 아키야마에게 없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으로 추정된다. 카츠라기의 과거 회상중 하나에서 카츠라기와 아키야마가 같은 책을 보고 있을 때 카츠라기가 페이지를 넘기자 아키야마가 일절 양보하지 않고 자기가 보고있는 페이지로 되돌리는 모습이 보인다. 실제 프로파일링 테스트에서 카츠라기는 자신이 직접 그 풍선 편지를 날린 사람이 되어본다는 생각을 하여 프로파일링을 했기에 아키야마를 이길 수 있었다. 아키야마는 칸자키 나오에게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아키야마의 팀에서는 카츠라기의 팀과 달리 리더의 일방적인 지배로 인한 팀의 불화와 배신이 일어나지 않아 아키야마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에 카츠라기에게 자비를 베푼 것도 카츠라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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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칸자키 나오가 정리해고 게임 때 라이어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줬으나 자신의 의지로 다시 게임으로 돌아오고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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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사람을 믿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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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빚은 나오의 뜻을 존중하는 아키야마가 우승상금 50억 엔을 지급하기로 한 요코야와의 계약에서 나머지 4억 엔도 요코야에게 건네주는 대신 1억 엔을 X인 센도우의 빚을 갚아주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당연히 센도우는 자신을 위해서 4억 엔을 모조리 포기한 아키야마의 행동에 감동. 이렇게 돈을 넘긴 이유는 아키야마와 센도우는 참가 플레이어라서 돈 이동이 불가능했지만, 요코야는 게임 플레이어가 아니라서 돈의 이동이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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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칸자키 나오가 '정직할' 뿐 '멍청한 바보'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결국 상대를 속이려고 머리를 쓰려고 한다면 일반인 정도는 되는 셈이다. 물론 평소에 무진장 잘 속아 넘어가는 데다 단지 상대를 속이려고 하지 않으려는 게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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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가 인간을 표현한 그림을 수정해서 그린 것이 이를 잘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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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때는 대답을 외면했던 칸자키 나오의 '바보같이 정직하면 안되나요?'라는 질문을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칸자키 나오가 다시 되물었을 때 '그런 것도 나쁘진 않지'라고 답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고
극장판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히려 '거짓말쟁이면 안되나?'라면서 자신이 되묻는다. 또한
카츠라기 료에게 있고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없던 것, 바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칸자키 나오를 통해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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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칸자키 나오가 아키야마를 설득하지 않고 그대로 아키야마가 요코야에게 복수하게 하였다면 아키야마는 파이널 스테이지 탈락 때 요코야에게 돈을 받고 구제되지 못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그대로 패배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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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과의 위치를 알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어서 그랬지만 그딴 건 입술 안 만지고 요구해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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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안았던 것은 떠나기 직전에 다른 사람들 몰래 나오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려고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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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 나오가 쓸쓸한 표정으로 바다를 보고 있는데, 아키야마가 다가와 라이어 게임이 끝났고 두 번 다시 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왜 기뻐하지 않냐고 묻자, 나오가 "그건... 이제 이걸로 아키야마씨가 사라져 버릴 거 같아서..."라며 라이어게임으로 바보같이 솔직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배웠고 반성하고 똑똑해지겠다고 하면서, "앞으로 거짓말도 하도록 변할 테니..적어도 바보같이 솔직한 게 나을 때까지만..."(멀어지지 말고 곁에 있어달라는 뜻)이라고 하자, 아키야마가 "이제 너한테 나는 필요없다. 너는 그동안 충분히 똑똑해지고 강해져서, 그 바보 같은 솔직함에서는 졸업했다"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떠날 듯한 뉘앙스를 풍겼고, 이를 들은 나오는 완전히 울상이 된다. 그러나 이내 아키야마가 "또 바보처럼 넌 사람 말 다 믿고 있지? 그러니까 니 바보같은 솔직함을 놀림받는 거다. 네가 그런 게 나아질 리 없잖아"라면서 급격
츤데레 멘트를 날렸다. 그러자 울 것 같던 나오의 표정이 밝아지며 "아키야마씨는 거짓말 하는 거 정말 좋아하네요"라고 했고, 아키야마가 "안 될까? 거짓말쟁이는?"이라고 프러포즈?묻자, 나오가 "괜찮지 않겠어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상냥한 거짓말이라면"이라며 확정 멘트를 날렸다. 이에 웃으며 바로 발걸음을 옮긴 아키야마의 뒤를 나오가 신나게 쫓아가며 영화가 끝났다. 엔딩에서도 끝끝내 스킨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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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돈으로 약 130억 원인 13억 엔을 쉽게 빌려준 요코야가 아니었으면 그대로 끝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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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드라마에서는 그 외 애정 기믹이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