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팀전/8강/1~2주차

스토브리그 규정 오프라인 예선
팀전	8강 풀리그 1~2주차 | 3~4주차	포스트시즌	결승전
개인전	32강	16강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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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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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팀전/8강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팀전/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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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팀전/8강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팀전/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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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주차

2.1. 4월 8일 (토)

2.1.1. 1경기 Liiv SANDBOX 2 : 0 Sen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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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 3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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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역사적인 KDL 첫 경기부터 KL에서 단일 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만들었던 인수(InSoo)의 리브 샌드박스와 KL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이자 무려 3년만에 본선 복귀전을 치르는 호준(HoJun)의 Sensation 간의 새로운 라이벌리 매치가 선사되었다.
  
  여담으로 전작 KL 포함 882일만에 인수와 호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은 첫 트랙인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에서는 호준의 복귀 후 첫 트랙 1위 기록, KDL 최초의 트랙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으나, 나머지 트랙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호준 이외에도 스피드(Speed), 퍼센트(Percent) 모두 최근 폼이 좋았던 만큼 기본 피지컬 자체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그다지 밀리지 않았으나, 결국 피니시 라인에 다가갈수록 멘탈을 잘 잡은 리브 샌드박스가 팀 합을 바탕으로 순위를 뒤집으며 트랙 승리를 가져오는 구도가 자주 나왔다. 다만 팀전 멤버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처음 나선 NEAL의 활약은 이번 매치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아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템전은 확실한 체급 차이를 보였다. 센세이션에는 원작 리그 시절 아이템전 정상급 플레이어였던 가드(Guard)가 있고 호준 역시 아이템전 기량도 비교적 출중한 편이나, 스피드는 원작 리그 끝자락에서야 아이템전에서 그나마 제몫을 하기 시작한 선수고 퍼센트는 본래 아이템전 못하는 선수의 대명사(...)일 정도인 만큼, 선수 개개인의 아이템전 기량 자체에도 의문부호가 붙어있던데다 스피드전 못지 않게 팀적인 콜과 호흡이 중요한 아이템전 특성상 이제 막 결성한 센세이션이 여러모로 불리했다. 반면에 리브 샌드박스는 선수들의 전반적인 아이템전 기량 자체가 훌륭하다고 평가되는데, 승하(SeungHa)는 아예 22-2 때 맷돌을 타고 아이템 에이스를 해본 적이 있을 정도로 템전에 능숙하고, 현수(HyunSu) 역시 캐리력과 조율력을 두루 갖춰 넓은 시야를 가진 아이템 에이스급 선수이며, 지민(JiMin) 또한 스피드전 기량도 출중한 하이브리드형 선수지만 이번에 아이템 에이스로 영입되었을 정도로 아이템전 기량도 높게 평가받는 선수다. 그나마 인수 한 명만 비교적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가지만, 이것도 다른 셋이 워낙 아이템전을 잘해서 그런거지 인수 역시나 최소한 호준 수준의 아이템전 실력은 갖추고 있다. 이러다보니 애초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전력이기에, 아무리 가드가 분전했어도 굳건한 샌드박스의 벽에 흠집을 내기도 어려웠다.

• 경기 후
  스피드전 첫 트랙에서 센세이션이 트랙 승리를 가져갔으나, 이후 트랙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6연승을 쓸어담으며 만족할만한 스코어로 첫 승리를 챙겼다. 리브 샌드박스는 원작 리그 마지막에 팀전 2연승을 기록한 그 폼을 KDL에서도 그대로 보여주면서 위력을 과시했고, 반면 센세이션은 스피드전 퍼포먼스는 훌륭했지만 아이템전이 과제로 남게 되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승리로, 지민은 한때 같은 팀 감독이었던 호준에게 상당히 뼈 아픈 패배를 안겨줬다.

2.1.2. 2경기 FINALE e-sports 0 : 2 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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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 2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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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오프라인 예선전 A조 4경기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당시에는 리부트가 스피드전을 가져오고, 피날레 e스포츠가 아이템전을 따내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간 끝에 리부트가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도 피날레는 기존 스피드와 아이템 에이스인 스펠(Spell), 플랜지(PLANZY)에 감독까지 락스로 이탈하여 전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반면, 리부트는 카트1 시절에 한창 주가를 올린 띵(DDing), 루닝(Luning) 등이 들어와 있어 리부트가 여러모로 한 수 위라는 평가. 다만 아이템전의 경우 아이템 에이스 바나나(Banana)에 더해 아이템 에이스 출신인 태민까지 있어서 피날레도 충분히 할만한 전력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오랜만에 현역으로 프로 무대에 나서는 코수(Cosu)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기대를 거는 원작 팬들이 많다.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에서는 리부트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피날레는 스트라이커(STRIKER)가 전방에서 분투했으나 이를 받쳐줄 윤(Yoon), 태민(Taemin), 바닐라(Vanilla)가 좀처럼 순위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며 스트라이커 혼자 고립되는 모습이 나타났고, 반면 리부트는 루닝이 전방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다른 선수들도 골고루 제 역할을 해주면서 순위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결국 스트라이커가 어느정도 지원을 받은 2트랙만 피날레가 가져가고, 나머지 트랙은 전부 리부트가 가져가며 리부트가 1세트를 잡았다.
  아이템전의 경우 바나나의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메이킹 속에 피날레가 분위기를 되찾으며 풀트랙 접전까지 갔으나, 마지막 다섯 번째 트랙인 사막 피라미드 탐험 3랩에서 코수에게 우주선 공격이 늦게 들어간 것이 치명타가 되어 그대로 스노우볼이 굴러가 코수가 역전승을 거두며 리부트가 2세트도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 후
  리부트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증명한, 상당히 유망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스피드전에서는 많은 경험을 지닌 띵과 코수의 지원 속에 루닝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아이템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퓨어(Pure)와 코수 등의 활약으로 신승을 거두며 2:0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피날레는 아이템전은 확실히 준수한 모습이었으나, 스피드전에서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그나마 전방 러너 역할을 잘 수행해주는 스트라이커를 다른 선수들이 잘 보조할 수 있도록 팀 합을 맞추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

2.2. 4월 9일 (일)

2.2.1. 3경기 ROX 0 : 2 KWANGDONG FRE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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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 5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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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KDL 최초 프로팀간의 맞대결이자, KRPL 출신 선수들의 첫 PC 플랫폼 대회 무대다. 지난 2022년에 팀전 3연속 준우승 기록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우승컵에 도전하는 광동 프릭스와 이번 시즌 유일하게 KRPL 출신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락스가 맞붙는다. 다만 락스가 KDL에 참가하면서 개인전 결승 리거 출신 스펠(Spell)과 프로팀에서도 주목받았던 아이템 에이스 플랜지(PLANZY)를 영입했다고는 해도 KRPL 출신 선수들에 신예 두찌(Duzzi)까지 포함된, 비교적 검증이 덜 되고 경험이 적은 스쿼드라 변수가 많은데 비해, 광동은 원작 리그 시절 최강자였던 신 BIG3 중 2명인 쿨(Zzz)과 스피어(SPEAR)를 비롯, 역시 기존 카트라이더에서 신 BIG3 다음가는 수준의 강자였다고 평가받는 월드(DogWorld)와 성빈(SUNGBIN)을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로스터를 꾸려서 아무래도 광동이 팀 전력은 낫다는 평가. 한편 광동과 락스의 매치업이 성사되면서 쿨은 광동 입단 후 처음으로 친정팀이였던 락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은 1트랙부터 두찌의 대활약 속에 락스가 트랙을 가져가고, 이후로도 쫑(JJONG)과 두찌가 분전하면서 풀트랙 접전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쿨과 성빈의 활약으로 끝끝내 광동 프릭스가 3:2로 승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아이템전은 1세트에서 쫑이 활약하며 트랙을 가져왔으나, 나머지 트랙은 광동이 전부 가져가면서 광동이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 경기 후
  경기 전 예측과 달리 생각 이상의 접전이 펼쳐졌다. 물론 결과만 보면 광동이 2:0으로 낙승을 거두었지만, 세세한 내용을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락스는 이번 KDL 유일무이한 신인인 두찌가 가능성을 뚜렷하게 보여줬고, KRPL에서 넘어온 쫑과 베가(VEGA)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스피드전에서는 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광동을 상대로 풀트랙 접전까지 끌고 갔다. 다만 아이템전에서 기대했던 플랜지가 생각보다는 잠잠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래도 한 트랙은 가져온 만큼 다음 경기에서 더 잘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광동은 락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지만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스피드전에서는 원작 리그 마지막 개인 리그 우승자였던 쿨에 더해 스피어와 월드도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활약을 보여줬는데, 특히나 고무적인 것은 2022-수퍼컵 즈음 들어 다소 부진한 것 아니냐는 평이 많았던 성빈이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택(Taek)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4인 체제를 구성하면서 본래 스피드전 전문으로 뛰던 월드가 아이템전을 뛰게 되는 등, 아이템전 변수가 있다는 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템전도 여유로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강력한 체급의 광동을 상대로 락스가 주눅들지 않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프로팀들끼리의 대결답게 높은 수준의 명경기가 나왔다는 평가이다.

2.2.2. 4경기 Aura 2 : 0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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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 1ROUND
FULL 영상

• 경기 전 예측
  아마추어팀끼리의 대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우라의 낙승이 예상된다. 아우라가 말이 아마추어 팀이지, 선수단 면면을 보면 원작 리그에서 개인전 로열로더 출신인 히어로(Hero), 정상급 하이브리드인 녹(Knock)과 시즈(Seize), 아이템전 3대장의 한 축이던 택(Taek)이 있으며, 비교적 경험이 적은 나비(Navi)도 2022-2 시즌에 개인전 16강에 진출하고 최종전까지 나름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팀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등 잠재력을 보여준 유망주였기 때문에 로스터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반면 플래닛은 개인전 본선행에 성공한 애시드플라이(AcidFly)나 민식(MINSIK), 원작 리그에서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렌즈(Lens) 등이 있긴 하나 선수들의 경험이 아무래도 적은 편이라 아우라를 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은 첫 트랙을 플래닛이 가져가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2세트에서 아우라가 퍼펙트를 내버린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트랙을 쓸어담으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템전은 더더욱 격차가 벌어졌는데, 택이 기대치에 걸맞게 종횡무진 활약하고 녹과 시즈가 적절히 받쳐주면서 3:0으로 스윕, 아우라가 무난하게 승전보를 울렸다.

• 경기 후
  예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에 라운드 스코어 6:1로 아우라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나 2022 시즌 막바지에 슈퍼 옵저버가 아니라 그냥 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던 녹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시즈가 스위퍼 역할을 넘어 거의 러너 수준의 주행 능력까지 보여줬으며, 아이템전에서는 택이 게임이 바뀌어도 최강자는 최강자라는 듯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산재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심상치 않은 멤버 구성으로 팬들을 기대하게 했는데, 첫 경기를 굉장히 압도적으로 승리한 덕에 팬들의 기대치가 훨씬 더 높아졌다. 반면 플래닛은 나름의 잠재성은 보여줬으나 선수들의 무게감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

2.3. 4월 12일 (수)

2.3.1. 5경기 Sensation 2 : 1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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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 4ROUND
3SET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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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아마추어팀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양 팀의 대결이다. 다만 아우라가 첫 경기에서 플래닛을 상대로 세트 2:0, 라운드 6:1로 완승을 거두고 녹(Knock)이 개인전에서 좋은 폼을 이어간 반면, 센세이션은 첫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선전하긴 했으나 세트 0:2, 라운드 1:6으로 패한데다, 개인전에서 B조에 전부 몰린 호준(HoJun), 가드(Guard), 퍼센트(Percent)가 전부 손잡고 광탈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며 사기가 뚝 떨어진 상태다. 그래도 개개인의 기본 폼은 있는 만큼 스피드전은 비등비등할 것으로 보이나, 아이템전은 가드 혼자 버티는 센세이션에 비해 택(Taek), 녹, 시즈(Seize) 등이 골고루 활약중인 아우라가 더 유리하다는 평가.
  한편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센세이션은 2연패 수렁에 빠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더욱 어려워지는 반면, 첫 경기를 우승후보 리브 샌드박스와 치른만큼 이 경기를 잡는 다면 나머지 대진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여야만 한다. 아우라의 경우도 선수 각각의 네임밸류는 센세이션에 조금 밀리더라도 어쨌든 아마추어팀들간의 대결인데다가 연승을 거두고 2승 고지에 오른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자리를 놓고 펼치는 진검승부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의 매치이다.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은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지만 결국 센세이션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호준이 중심을 잡아주며 과거의 명성을 오랜만에 보여주는 가운데, 퍼센트가 종횡무진 맹활약하며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예선에서 스피드(Speed)를 최전방 러너로 밀어주는 전술이 지난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잘 통하지 않았는데, 전략을 빠르게 수정해서 성과를 거둔 모습. 특히나 3트랙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에서는 지난 플래닛과의 경기에서 퍼펙트를 내버린 아우라를 같은 트랙에서 퍼펙트로 제압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아이템전은 예상대로 택-녹 콤비가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센세이션이 분투하며 한 트랙은 가져왔으나, 나머지 트랙은 말 그대로 택에게 '에결 보내줘'를 시전한 아우라가 센세이션을 제압하고 2세트를 챙겨오며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보냈다. 이로서 KDL 본선 최초의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에이스 결정전 트랙은 빌리지 고가의 질주로 결정되었는데, 센세이션에서 호준이, 아우라에서 히어로(Hero)가 출전하면서 카트리그 시절 사제 맞대결이 에결에서 성사되었다.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으로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나, 마지막 승부 구간에서 호준이 히어로를 밀어버리고 결승선을 먼저 밟으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 경기 후
  이번 시즌 처음이자 KDL 본선 최초의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센세이션이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은 접전 양상이라는 예측과 달리 생각보다 센세이션이 라운드스코어 3:1로 어느정도 여유롭게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은 반대로 아우라가 3:1로 승리하며 에결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주었다.
  센세이션은 개막전에서 아쉬웠던 호준과 퍼센트가 좋은 폼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이다. 호준은 1세트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활약하며 기회가 되면 본인이 최전방 러너로 나서는 등 기존 카트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어느정도 재현해냈고, 에이스 결정전도 본인의 손으로 마무리지으며 개막전 패배와 개인전 광탈의 아픔을 뒤로하고 돌아온 황제 칭호를 쟁취하기 위한 본격적인 길에 나섰다. 퍼센트 역시 예선까지만 해도 온라인에서의 좋은 폼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데 비해 개막전과 개인전 32강에서는 아리송한 모습이었으나, 오늘은 그 기대치가 왜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퍼포먼스로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다만 아이템전 체급은 아직까지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반면 아우라는 센세이션과의 일전에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게 되었다. 물론 중간 순위 자체는 세트/라운드 득실이 유리한 아우라가 더 높지만, 잔여 대진에서 센세이션에 비해 불리하고 8강 풀리그인 만큼 경기 숫자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 순위 싸움 형국에 돌입하면 이 경기의 패배가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력 자체는 준수했기 때문에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잘 재검토해서 나머지 경기를 준비하면 프로팀 상대로 업셋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2.3.2. 6경기 Planet 2 : 0 FINALE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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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 5ROUND
FULL 영상

• 경기 전 예측
  팀전 경험이 없거나 적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리그 시작 전부터 최종 순위 최하위권으로 예상되는 플래닛(Planet)과, 오프라인 예선을 가장 마지막으로 통과했기에 실질적으로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출발할 수 밖에 없게 된 피날레 e스포츠(FINALE e-sports) 맞대결이다.
  네임밸류와 경력만 놓고 본다면 피날레 e스포츠의 우세가 점쳐진다. 오프라인 예선 당시에도 네임밸류, 경력에 근거하여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 덕을 어느정도 보면서 본선에 합류한 플래닛(Planet)과 달리 피날레 e스포츠(FINALE e-sports)는 죽음의 조에 걸린 탓에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은 경기들을 치르면서 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피날레(FNL)는 개막전인 리그 1일차에 아마추어팀 리부트(ReBoot)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했으나 라운드스코어 3:6으로 나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플래닛(PLN)은 리그 2일차에 마찬가지로 아마추어팀인 아우라(Aura)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한 것은 물론 라운드스코어는 1승 이후 6연패인 1:6으로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본선에서 피날레(FNL)와 플래닛(PLN)을 0:2 세트스코어로 누른 리부트(RBT)와 아우라(AR) 두 팀 모두, 오프라인 예선 당시 피날레(FNL)한테 에결 끝 승리를 거둘 정도로 근소하게 우위에 선 팀들이면서 동시에 플래닛(PLN)하고는 조가 달라서 맞붙지 않았던 팀들이다. 또한, 그 두 팀은 본선 진출을 일찍 확정지은 까닭에 예정된 맞대결이 생략되어 우열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서도 일단은 엇비슷한 전력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그러한 팀한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고 평가되는 플래닛(PLN)과 작년 KL 시절부터 패배를 하더라도 끈질기게 달라붙고 결국에는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 이미지가 나름 잡힌 피날레(FNL)가 서로 맞붙는다면 아무래도 네임밸류와 경력 뿐만이 아니라 최근 치러진 KDL 예선과 본선 기록까지 참고했을 때, 피날레(FNL)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플래닛(PLN)은 자신들의 본선 첫 경기 상대였던 아우라(AR)의 도발멘트가 말해주듯, 이미 선수들 사이에서도 본인들이 오프라인 예선 당시에 피날레(FNL)와 비교하면 확실히 나름대로 편한 조편성을 받은 덕에 본선에 합류했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불편한 시선을 깨부수기 위해서라도, 팀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꿀맛같은 승리를 맛보기 위해서라도, 게다가 그나마 자신들이 전패(0승 7패)를 기록하지 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다른 일곱 개의 팀들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팀을 상대하는 경기인데다가 피날레(FNL) 또한 어느정도는 비슷한 위치에 서있는 상태이므로 서로 그야말로 무조건적으로 승리를 따내기 위해 이번 경기에 매우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이 예상되어 쉽사리 승패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스피드전 세트는 비교적 손쉽게 끝나버린 첫 라운드(사빙공)를 제외하면 나머지 트랙들에서는 모든 구간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며 5라운드 풀세트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간 끝에 플래닛(PLN)이 패승승패승으로 신승을 거두었는데, 오히려 기세를 제대로 탄 플래닛(PLN)이 곧바로 이어진 아이템전에서 피날레(FNL)가 픽한 1, 3 라운드를 포함해 모든 라운드를 전부 이겨버리면서 매치를 빠르게 종료시켰다.
  세트스코어 2:0, 라운드스코어 6:2라는 상당히 좋은 기록을 거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인데, 이 덕에 중간 순위이기는 하지만 플래닛(PLN)이 5위에 자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세 명의 팀원들과는 달리, 마리(Mari)와 민식(MINSIK)은 KL 본선 팀전 경험이 아예 없었으므로 KDL 본선 두 경기만에 거둔 이번 1승이 매우 값지다고 할 수 있겠다. 불과 며칠 전 아우라(AR)에게 3:0으로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플래닛(PLN)의 아이템전 실력에 상당한 의문부호가 붙었던 상황과 더불어 피날레(FNL)는 태민(Taemin), 바나나(Banana)를 주축으로 한 더블 아이템 에이스 체제라는 사실을 감안해본다면 플래닛(PLN)이 큰 성과를 올린 셈이다.
  피날레(FNL)는 개막전 이후 내리 2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빨간 불이 켜짐과 동시에 상당히 험난한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므로 남은 경기가 아직 다섯 개나 남아있으니 승리를 따내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만 할 것이다.

2.3.3. 7경기 ReBoot 1 : 2 R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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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프로팀인 락스 e스포츠(ROX ESPORTS)의 우세가 예측된다. 물론 락스(ROX)는 리그 2일차 프로팀 광프(KDF)한테 2:0으로 패배했고, 리부트(ReBoot)는 지난 개막전 경기에서 피날레 e스포츠(FINALE e-sports)를 2:0으로 꺾으면서 팀 분위기 자체는 리부트(ReBoot)가 더 좋은 상태다. 하지만 락스(ROX)가 비록 패했을지언정 우승후보 평가받는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를 상대로 대등한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며 선전한 반면, 리부트(ReBoot)는 어디까지나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그것도 2개 세트 통틀어 4개 트랙이나 내어준 신승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락스(ROX)의 우세가 예측된다. 광프(KDF)를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풀트랙까지 간 것을 미루어 스피드전은 확실히 락스(ROX)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템전은 택(Teak/이은택)의 제자, 퓨어(Pure/권순우)가 속한 리부트(ReBoot)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어 에이스결정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
  이미 1패를 기록한 락스 e스포츠(ROX)는 여덟 팀 중에서 네 팀만이 합류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고 프로팀의 자존심을 세우고 KRPL 출신 선수와 쌩 신인 선수를 조합한 로스터의 강점을 증명해야만 한다. 리부트(ReBoot) 팀 스스로 아이템전만큼은 락스(ROX)보다 우세하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에결까지 끌려간다 하더라도 KRPL에서 에결 승리 경험이 있는 쫑(JJONG)을 통해 매치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전력을 보유했음을 다른 팀들에게 보여줄 필요 또한 있어보인다.
  리부트(ReBoot) 역시 아마추어팀이지만 그 중에서도 막강한 전력을 가지니 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KDL 최초로 프로팀을 잡아내는 아마추어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실제로도 충분히 그럴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지므로 어느 한 쪽이 맥없이 무너지는 경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사전 예측이 결론적으로 맞긴 했으나, 매우 극단적인 스코어가 나와버렸다. 스피드전 세트는 락스 e스포츠(ROX ESPORTS)가, 아이템전 세트는 리부트(ReBoot)가 각각 3:0 압승을 거두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KRPL 최강자 쫑(JJong)이 KL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편에 속하는 띵(DDing)을 상대로 무려 주찍누를 선보이면서 락스(ROX)가 첫 승을 거두고 프로팀은 역시 프로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번 KDL 프리시즌 1에서는 KDL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인지 KL 본선 참가 경력을 보유한 선수들에게만 예선 참가 자격을 부여했는데, 시드를 받는 프로팀들은 그 부분에서 자유로웠다. 그럼에도 시드를 받은 세 프로팀 가운데 KL 본선 참가 경력이 없는 선수를 포함시킨 팀은 오로지 락스 e스포츠(ROX ESPORTS)뿐이라서 특별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무려 한 명이 아니라 세 명이나 포함시키는 과감함을 보여주면서 다소 우려스러운 점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매치 승리를 통해 프로팀인 광프(KDF)와, 아마추어팀이지만 강팀으로 꼽히는 리부트(RBT)를 연이어 상대하면서 락스(ROX)가 특유의 팀 컬러를 맛깔나게 보여주면서도 준수한 초반 성적까지 챙겨 꿩 먹고 알 먹는 형국이 되었다. KRPL 출신 선수들은 KDL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으며, 젊음의 패기를 보유한 유일한 신인 선수 두찌(Duzzi)도 꾸준하게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다만, 아이템전에서는 크게 아쉬운 부분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는 것은 분명 뼈아픈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다면은 향후 치러질 경기들에서도 스피드는 이기고 아이템은 지고 에결에서 승리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세계 황제 쫑(JJONG)의 에결 실력이 드디어 KL을 계승한 KDL에서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난 만큼, 다른 팀들의 에결주자들도 쫑(JJONG)을 의식하면서 실력을 끌어올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락스(ROX)가 에결에서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이템전 보강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리부트는 비록 패하면서 프로팀을 잡는 아마추어팀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프로팀을 상대로 아이템전을 3:0으로 깔끔하게 잡아냈기에 KL에 이어 KDL에서도 아이템 에이스 포지션 선수의 가치를 증명해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선에서부터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뤄진 아우라(AR)와의 맞대결은 4월 29일에 펼쳐지는데, 퓨어(Pure)가 스승인 택(Taek)을 상대로 청출어람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경기였다. 다만 스피드전에서 루닝과 띵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도 결국 밀린 점, 그리고 이날 폼이 가장 좋았던 루닝 대신 띵을 에결 주자로 선택한 것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3. 2주차

3.1. 4월 15일 (토)

3.1.1. 8경기 Sensation 0 : 2 KWANGDONG FRE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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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과거 KL리그의 BLADES팀의 감독이었던 시절 팀의 감독인 호준(HoJun)과 선수로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피어(SPEAR)와 성빈(SUNGBIN)이 이제는 리그가 KDL로 개편된 후 서로 상대가 되어 만났다. 호준(HoJun)의 경우 지난 아우라(Aura)와의 경기 에이스결정전에서 역시 BLADES의 제자였던 히어로(Hero)를 상대로 승리한 후 히어로(Hero)와 같은 팀이었어서 플레이스타일을 잘 알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는데, 과연 이번 광프(KDF)와의 경기에서도 그러한 강점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러한 점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는 광프(KDF)의 우세가 예측된다. 스피드전의 경우 현재 센세이션(Sensation)은 가드(Guard)의 부진이 너무 처참한 상황이고,[1] 시즌 시작 전 새로운 최강자가 될 수 있다고 말이 무성했던 스피드(Speed)가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2] 그나마 호준(HoJun)과 퍼센트(Percent)가 활약해주면서 버티고는 있으나, 과연 광프(KDF) 수준의 스피드 전력을 가진 팀을 상대로 이 둘만 활약하는 것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이템전 역시 광프(KDF)가 우세한데, 센세이션(Sensation)은 KL리그 정상급 아이템전 선수였던 가드(Guard)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영 받쳐주질 못하면서 지금까지 아이템전 라운드스코어가 겨우 1:6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광프(KDF)는 비록 아이템전 경험이 일천한 도그월드(DogWorld)가 있기는 하나, KL리그 정상급 하이브리드였던 스피어(SPEAR)를 필두로 나머지 쿨(Zzz)과 성빈(SUNGBIN)도 아이템전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광프(KDF)의 우세가 예측되며, 센세이션(Sensation)의 경우 어떻게든 스피드전을 가져간 뒤, 아이템전에 최선을 다하되 패한다면 에이스결정전으로 가서 승리하는 것이 유일한 승리 시나리오라고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광프(KDF)가 2:0으로 승리했다는 것 빼고는 사전 예측과는 다른 흐름이 전개되었다. 원래 스피드전은 그래도 센세이션(Sensation)이 어느정도 비빌 수 있고, 아이템전에서 광프(KDF)가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하지만 막상 스피드전은 3:1로 광프(KDF)가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했으나, 아이템전은 그래도 3:2로 센세이션(Sensation)이 패배했을지언정 어느정도 선전을 했다. 하지만 센세이션(Sensation)의 경우 아이템전을 2:0 스코어까지 만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뒷심이 다 날아가버려 2:3으로 역스윕을 허용했다는 것이 매우 치명적이다.
  센세이션(Sensation) 입장에서는 그래도 가드(Guard)가 이번 경기에서는 스피드전에서 대부분 상위권 이상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부활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하지만 그동안 잘해줬던 퍼센트(Percent)가 부진했다는 게 뼈아팠다. 그리고 스피드(Speed)는 여전히 중하위권 등수에 머무르며 기대치에 비해 매우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래도 광프(KDF) 정도의 팀을 상대로 그동안 부진했던 아이템전을 선전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뒷심부족만 해결하면 괜찮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프(KDF) 입장에서도 스피드전은 괜찮았으나, 예상 외로 아이템전을 풀트랙까지 갔다는 것이 불안한 부분이 되었다. 결국 역스윕으로 승리하기는 했으나, 조금만 삐걱였어도 에결행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광프(KDF)의 아이템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보인다.

3.1.2. 9경기 Liiv SANDBOX 2 : 0 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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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지난 KL 시절 무적함대라는 명성과 KDL에서도 딱 한 경기였지만 센세이션(Sensation)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벌써부터 KDL에서도 무적함대 타이틀을 가져가려고 시도하는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와 아마추어이지만 제법 끗발있는 강팀으로 평가받는 리부트(ReBoot)의 경기이다.
  기본적으로는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스피드전의 경우는 솔직히 리부트(ReBoot)가 단 한 개 트랙만 가져가도 선전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의 능력치가 높다. 그나마 리부트(ReBoot)가 승부를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퓨어(Pure)를 중심으로 한 아이템전으로, 여기서 승리한 후 어떻게든 에이스결정전으로 끌고가는 것이 리부트(ReBoot)의 유일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설령 에결을 간다고 해도 인수(InSoo)를 포함 누가 에결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와 달리 리부트는 에결 카드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리부트는 이미 지난번 락스와의 경기에서 에결을 해봤는데, 여기서 제법 베테랑인 띵이 쫑에게 압도적으로 주찍누 패배를 당하면서 취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변수라면 루닝의 존재인데, 루닝은 비록 락스전에서는 띵에게 자리를 내주고 에결에 나서지 않았으나 해설진 전원이 루닝의 에결 출전을 예상했을 정도로 현재 팀전과 개인전을 가리지 않고 폼이 좋은데다, 원작 리그에서는 무려 쿨을 에결에서 잡아내는 역사적인 업셋을 보여준 적도 있는 만큼 꽤나 기대할만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에결 경험이 리브 샌드박스의 선수들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편인 만큼 에결에서도 역시 리브 샌드박스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KDL 최초의 퍼펙트 게임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3.2. 4월 16일 (일)

3.2.1. 10경기 ROX 2 : 1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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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서로 1승 1패 씩을 기록한 프로팀 락스(ROX)와 아마추어팀 플래닛(Planet)의 대결이다.
  전체적으로는 역시 락스(ROX)의 우세가 점쳐진다. 스피드전은 쫑(JJong)과 두찌(Duzzi)를 중심으로 한 락스(ROX)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진다. 락스(ROX)는 지난번 최강팀인 광프(KDF)와의 스피드전을 풀트랙까지 끌고갔고, 지난 경기였던 리부트(ReBoot)와의 경기에서도 3:0으로 승리하는 등, 지난 경기들을 통해 스피드전 능력치 하나만큼은 프로팀급이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했다. 물론 플래닛(Planet)도 지난 피날레(FINALE)와의 경기에서 스피드전을 승리하는 등 능력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결국은 아마추어팀 수준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아이템전은 두 팀 중 누가 승리할 지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예상되나, 플래닛(Planet)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락스(ROX)는 지금까지의 두 경기에서 아이템전 라운드스코어가 1:6일만큼 처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플래닛(Planet)도 아이템전 스코어가 3:3으로 딱히 좋다고 할 수준은 못되지만, 그래도 락스(ROX)보다는 괜찮은 수준이고 지난번 피날레(FINALE)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압승을 거두기도 한만큼 아이템전 실력만큼은 락스(ROX)에 비해 좀 더 우세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기의 경우 에이스결정전을 갈 확률이 있는데, 에이스결정전으로 가게 되면 그래도 역시 쫑(JJong)과 두찌(Duzzi)라는 특급선수들을 보유한 락스(ROX)가 많이 유리할 것이다. 플래닛(Planet)은 딱히 에결 주자로 내세울만한 카드가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난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주찍누 패배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경기 자체는 락스(ROX)가 승리하여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으나, 생각보다 플래닛(Planet)이 엄청난 선전을 펼친데 반해 락스(ROX)는 경기력이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접전이 나왔다.
  스피드전은 락스(ROX)가 제법 압도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플래닛(Planet)이 엄청난 선전을 보여주면서 풀트랙이 성사되었다. 결국 락스(ROX)가 세트를 가져가기는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락스(ROX) 스피드전의 핵심이었던 쫑(JJong)과 두찌(Duzzi)가 롤코 기질을 보여주면서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템전은 예상대로 락스(ROX)가 영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플래닛(Planet)이 3:1로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에이스결정전에서 락스(ROX)는 예상대로 쫑(JJong)이 출전, 플래닛(Planet)은 애시드플라이(AcidFly)가 출전했다. 그런데 트랙이 사막 피라미드 탐험이 걸리면서 플래닛(Planet) 입장에서도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었고, 실제로 쫑(JJong)이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판까지 애시드플라이(AcidFly)가 어느정도 거리를 벌리며 거의 승리를 굳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대 점프 이후 쫑(JJong)이 드래프트와 몸싸움으로 밀어내기를 보여주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락스(ROX)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해설진들도 사실상 진 경기를 이긴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막판의 막판까지 가서 나온 극적인 역전이었다.
  락스(ROX)의 경우 어쨌든 최종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한숨 돌렸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쫑(JJong)과 두찌(Duzzi)가 둘 다 경기력에 불만을 표한만큼 오늘 락스(ROX)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좋지는 않았다. 수월할 것 같았던 스피드전을 풀트랙까지 갔고, 아이템전은 여전히 답이 없는 모습이었으며, 에결에서도 믿었던 쫑(JJong)이 거의 패배 직전까지 가서 겨우 역전하는 등, 경기 패배를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만큼 락스(ROX)의 오늘 경기는 불안했다. 따라서 락스(ROX) 입장에서는 앞으로 있을 리브 샌드박스(SANDBOX)와의 경기 등 남은 경기를 통해 포스트 시즌을 확정지으려면 스피드전에서의 불안함을 해소해야 하며, 아이템전에 대한 보완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런 수준의 아이템전 실력이라면 앞으로도 락스(ROX)는 계속해서 에결을 가야하는데, 아무리 쫑(JJong)이 믿음직하더라도 에결에서 나올 때마다 항상 100% 이긴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3] 반드시 아이템전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3.2.2. 11경기 FINALE e-sports 0 : 2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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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아마추어팀끼리의 대결이지만 최근 팀 분위기와 전체적인 실력 차이를 비교했을 때 아우라(Aura)의 압승이 예상된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아우라(Aura)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된다. 스피드전의 경우 아우라(Aura)는 히어로(Hero)를 중심으로 하여 프로팀 수준의 안정적인 스피드전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마추어팀은 확실하게 압살하고 있다. 아이템전 역시 아우라(Aura)는 택(Taek)을 중심으로 아직까지 세트 패배를 한적이 없다. 반면 피날레(FINALE)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아직까지 세트 승을 한 번도 못했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우라(Aura)의 입장에서도 포스트 시즌 진출과 남아있는 2강(샌드박스, 광프)과의 대결을 위해서는 가급적 남은 아마추어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어야 한다. 반대로 피날레(FINALE) 입장에서는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리고, 그리고 설령 포스트 시즌을 못가더라도 아우라(Aura)의 포스트 시즌 진출의 길에 재라도 뿌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3.3. 4월 19일 (수)

3.3.1. 12경기 KWANGDONG FREECS 2 : 1 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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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8강 풀리그의 1위 자리를 두고 겨루는, 프로팀 간 두 번째 매치이자 양 팀 간의 첫 번째 주요 매치 여기서 승리하는 팀이 풀리그 1위와 결승진출전 직행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모든 것을 건 일전을 치를 것이다. 일단 스피드전은 초박빙이 예상된다. 샌드박스는 몇 년째 같이한 팀합과 개개인의 강력한 피지컬, 그리고 박수듀오의 12펀치는 카트 리그 최강의 12펀치중 하나이다. 프릭스도 4명이 전부다 에결에 나갈 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 일단 각 팀의 에이스인 쿨(Zzz)와 인수(InSoo)의 대결도 중요하지만 최근 에이스마저도 능가 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성빈(SUNGBIN)과 현수(HyunSu)가 얼마나 해주냐의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다. 다만 아이템전은 5인체제인 샌드박스의 우위가 예상된다 . 프릭스는 샌드박스가 3:0으로 이긴 센세이션에게 3대2까지 끌려갔기 때문. 게다가 아이템 경험이 부족한 월드(DogWorld)가 있기 때문에 프릭스의 열세가 예상된다. 또한 양팀 모두 에이스결정전에 갈 확률이 높은데, 대체적으로 에결카드가 더 많은 프릭스의 우위가 예상되긴하나, 로열로더인 닐은 물론, 현수도 승자연전에서 3킬을 할만큼 강해졌으며 승하(SeungHa) 조차도 원작 리그 마지막 대회인 2022-수퍼컵 결승전 승자연전에서 월드를 잡아봤기 때문에 마냥 프릭스가 우위라고 볼 수는 없다. 양팀다 피튀기는 싸움이 될것이다.
  그러나 경기 시작을 앞두고 승하가 골반 부상으로 인해 빠지면서 오늘 샌드박스는 4인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아이템 에이스 지민(JiMin)이 스피드전을 뛰고 닐이 아이템전을 뛰게 되었는데, 지민이야 전작 리그에서부터 스피드에 일가견 있는 선수니 그렇다 쳐도, NEAL의 아이템 실력이 어느 정도일 지가 관건.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 -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광동 프릭스가 완벽한 팀합으로 3:0으로 리브 샌드박스에 셧아웃을 선사했다. 특히나 2트랙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순위가 유리하던 상황에서 마지막 레일 점프대에서 Spear가 완벽한 스탑으로 HyunSu와 NEAL을 동시에 날려버리는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온 것이 명장면. 분위기를 탄 3트랙에서는 DogWorld와 SungBin이 3위와 4위 자리에서 미친 블로킹으로 리브 샌드박스 러너들이 앞으로 나오지도 못하게 막아버렸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템전 - NEAL의 숙련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리브 샌드박스가 선전했다. NEAL이 디테일은 조금 아쉬움이 있었으나 생각보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원활한 모습을 보여주며 1인분은 해줬고, 이를 InSoo와 JiMin이 잘 이끌어주면서 풀트랙 접전 끝에 3:2로 리브샌드박스가 승리해 아이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스 결정전 트랙-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로 결정되었다. 광동 프릭스에서는 폼이 좋은 DogWorld가, 리브 샌드박스에서는 1대1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NEAL이 출전했다. 초반에는 NEAL이 앞 포지션을 잡고 경기를 끌고 갔고, DogWorld는 후방에서 NEAL의 스탑을 조심하면서 드래프트 거리 안쪽에서 안전하게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NEAL이 빌드가 꼬이면서 DogWorld보다 부스터가 하나 부족하게 되었고, NEAL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동굴 구간에서 부스터를 끄고 DogWorld를 블로킹하려 시도했으나 DogWorld가 침착하게 NEAL을 벽으로 밀어버리면서 전세가 역전, DogWorld가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NEAL이 타이트한 주행으로 드래프트를 받을 거리까지 따라붙었으나 DogWorld 역시 뛰어난 주행 능력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광동 프릭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 경기 후
  예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이 나왔고, 끝내 광동 프릭스가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예상과는 조금 다른 구도로 흘러갔다. 스피드전은 승하의 골반 부상 이슈에도 불구하고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광동 프릭스가 완벽한 팀합과 슈퍼플레이로 리브 샌드박스를 3:0으로 제압한 반면, 아이템전은 닐이 생각보다 준수한 숙련도를 보여주면서 광동 프릭스를 풀트랙 접전 끝에 제압해냈다. 승하의 골반 부상이 알려진 이후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 아이템전이 상당히 불안하다는 평을 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
  광동 입장에서는 스피드전에서의 미친 폼이 인상적이었으나 아이템전의 불안감은 여전히 과제로 남게 되었다. 현재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현수가 있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선수들 전원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주행, 블로킹, 팀 합 등 모든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닐이 아이템전을 뛰는 상황에서 경기를 내준 점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물론 닐이 기대 이상의 숙련도를 보여준 것도 사실이지만 애초에 4인 체제로 꾸준히 아이템전 합을 맞춰오고 있는 광동과는 비교가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
  리브 샌드박스는 닐의 아이템전 출전에도 불구하고 아이템전을 가져왔다는 인상적인 성과를 냈으나, 스피드전의 완패와 에결 패배는 짙은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특히나 최근 폼이 좋고 미들에서 순위 싸움을 잘 풀어주던 승하의 빈자리가 컸다는 평. 지민 역시나 스피드전 기량을 갖춘 선수지만 승하가 보여주던 폼에 비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한편 광동이 승리를 거두면서 드리프트로 종목이 바뀌고 나서도 스피드전 승리팀의 매치 승리라는 샌프전의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3.3.2. 13경기 FINALE e-sports 2 : 1 Sen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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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3연패 중인 피날레(FINALE)가 센세이션(Sensation)을 만난다. 전체적으로 센세이션(Sensation)의 압도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우선 스피드전은 센세이션(Sensation)의 경우 호준(HoJun)을 중심으로 퍼센트(Percent)가 잘 받쳐주고 있으며, 지난번 광프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했던 가드(Guard)까지 어느정도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스피드(Speed) 역시 아쉽긴 하지만 지난 개인전 D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본적인 폼은 매우 좋은 상황이다. 반면 피날레(FINALE)는 스피드전에서 아직까지 단 세트 1승도 거둔 적이 없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다. 아이템전 같은 경우 그나마 두 팀 다 세트 0승 3패이기는 하지만, 세부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센세이션(Sensation)의 우세가 예측된다. 센세이션(Sensation)은 그래도 지난번 광프(KDF)를 상대로 아이템전 풀트랙을 가는 등 어느정도 아이템전에 대해 감을 잡은 모습이다. 반면 피날레(FINALE)는 그러한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아이템전 역시 센세이션(Sensation) 쪽이 우세하다.
  그나마 피날레(FINALE) 입장에서는 센세이션(Sensation)의 아이템전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니까 아이템전을 최대한 물고 늘어져서 어떻게든 에이스결정전으로 끌고 가서 변수를 창출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일 것이다. 하지만 에결은 가도 호준(HoJun), 퍼센트(Percent), 스피드(Speed) 등 걸출한 카드를 보유한 센세이션(Sensation)에 비해 피날레(FINALE)는 딱히 내세울 카드가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 경기별 정리
  스피드전 - Sensation이 3:1로 승리하였다. 피날레는 1트랙과 2트랙에서 생각보다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4트랙에서 Percent의 스위핑에 번번히 막히며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아이템전 - Sensation이 1트랙을 가져왔으나, FINALE e-sports가 나머지 트랙들을 가져오면서 3:1로 FINALE e-sports가 승리했다. 2트랙에서 치열한 자석 싸움 끝에 Banana가 간발의 차이로 먼저 들어왔고, 3트랙에서 레일 사이의 좁은 공간을 뚫고 Banana 선수가 역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4트랙, STRIKER 선수가 자석으로 Speed 선수를 벽에 충돌시켜 감속시키고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갔다.
  에이스 결정전 - FINALE e-sports는 STRIKER가, Sensation은 Speed가 출전했다.[4] STRIKER가 앞서가고 Speed가 바로 뒤에서 따라붙는 양상으로 경기는 2랩 중반까지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복합굴절 구간을 지나 점프드리프트 전의 직선 구간, Speed 선수는 드리프트가 끌려 부족해진 부스터를 채우기 위해 빌드를 타이트하게 가져갔다. 하지만 직후 점프드리프트 구간에서 STRIKER의 기습적인 스탑에 막혀 벽에 정면으로 박았고 거리 차이가 상당히 벌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벌어진 거리는 끝내 좁혀지지 않으며 이변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5]

• 경기 후
  FINALE e-sports가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났다.[6] 피날레는 센세이션의 약점인 아이템전 공략에 성공하면서 1차 목표인 에이스 결정전을 성사시켰는데 값진 1승까지 챙기게 되었다. 반면 Sensation은 아이템전을 또 패배한 것도 모자라 믿고 내보낸 Speed마저 에이스 결정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장 큰 문제는 락스전과 리부트전인데, 두 경기 중 하나 이상을 패배하면 탈락이 거의 확정되지만 두 상대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스피드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 리부트에게는 아이템 전력이 크게 밀린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두 팀 상대로 무조건 힘겨운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3.3.3. 14경기 Aura 2 : 0 R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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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 2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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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예측
  먼저 진행되는 샌프전 못지않게 많은 주목을 받는 두 팀의 대결이다. 앞서 진행되는 샌프전이 풀리그 1위와 결승직행전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경쟁이라면, 이 두 팀의 대결은 남은 포스트 시즌 자리 2개를 놓고 겨루는 대결이라고 보면 된다. 아마추어팀과 프로팀 간의 대결이지만 두 팀의 전력은 매우 팽팽한데, 엄밀히 말하면 아우라(Aura) 쪽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스피드전은 접전이 예상된다. 아우라(Aura)는 히어로(Hero)를 중심으로 녹(Knock)과 시즈(Seize)가 잘 받쳐주면서 스피드전의 성적이 괜찮은데, 락스(ROX)도 사실 슈퍼에이스 쫑(JJONG)을 중심으로 두찌(Duzzi)가 든든하게 바쳐주고 있기 때문에 역시 스피드전 능력치가 상당하다. 반면 아이템전은 아우라(Aura)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락스(ROX)는 아이템전에서 세트 기준으로 0승 3패로 단 한번도 이기지를 못했으며, 라운드로 보면 겨우 2승 9패로 너무나 처참한 수준의 아이템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아우라(Aura)는 최고의 아이템에이스 택(Taek)과 하이브리드 녹(Knock)과 시즈(Seize)를 중심으로 강력한 아이템전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스피드전은 대등, 아이템은 아우라(Aura)의 강세이기 때문에 아우라(Aura)가 잘만하면 세트스코어 2:0 승리도 가능하며, 아무리 못해도 에이스결정전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에결로 가게되면 쫑(JJONG)과 히어로(Hero)의 대결이 예상되는데, 일단 최근 에결의 분위기만 보면 쫑은 2전 2승으로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반면, 히어로(Hero)는 호준(HoJun)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상태여서 락스(ROX)의 기세가 더 좋기는 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최근 전적만 살펴본 것이고, 히어로(Hero) 역시 실력적으로는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일단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더군다나 두 팀 모두 아직 2강(SANDBOX, KDF)과의 싸움을 모두 끝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7] 더욱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앞으로 있을 2강과의 경기에서도 패하게 될 경우의 수까지 더해서 최악의 경우 다른 팀에게 승수에서 밀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팽팽한 팀 전력과는 다르게 Aura가 시즌 2호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오늘 경기의 수훈 갑은 단연 Knock으로, 스피드전은 물론이요 아이템전에서도 Taek을 보좌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왜 본인이 한때 프로팀 소속이었는지를 증명했다. 이로서 3승 1패가 된 Aura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내친김에 결승진출전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반면 ROX는 아이템전은 그렇다쳐도 스피드전에서마저 Hero, Knock이 버틴 Aura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가시밭길이 예고되었다.

4. 중간 결산

4.1. KWANGDONG FREECS

4.2. Aura

4.3. Liiv SANDBOX

4.4. ROX

4.5. Planet

4.6. Reboot

4.7. Sensation

4.8. FINALE e-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