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박건 작가의 연작 소설 시리즈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등장인물. 사신도에서 등장한 후 꾸준히 시리즈 내에 모습을 비춰오고 있다.2. 상세
작가의 첫 작품인 사신도의 등장인물이며, 풀네임은 카인 더 로스밀리언. 인간이었을 때의 이름은 신동규였다.십이지신 중 용신이기에 본래의 모습도 붉은 화룡이며, 혜안왕 염룡, 염룡 카인이라고도 불렸다. 정의를 수호하는 황금용신, 그리고 평온을 수호하는 암흑용신과 함께 초월종인 노블레스 드래곤들 사이에서도 신으로 모셔지고 있었던 존재였다.
시리우스 및 다크와는 오래 전부터 친구였으며[1] 이계로 넘어와 마법을 배우고, 끝내 각성해서 신위를 얻게 된다. 그 이야기가 사신도. 본디 용신으로서의 위만 가지고 있었으나 사신도에서 마법의 궁극을 깨달아 기존의 궁극이던 10클래스를 넘어선 진리의 불꽃이란 마법을 사용하면서 마법의 신으로서 위를 확립한다.[2] 과금기사에서 정황히 설명되길 마법을 향유하고 지식을 통제하던 전대 마법의 신과 달리 전 우주에 마법을 퍼트렸기 때문이며 용들이 마법의 조종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한다.
용신의 위(位) 뿐만 아니라 법신의 위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전 우주의 모든 마법과 마도문명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친구인 무신 다크처럼 한 위계를 지배하는 신은 해당 카테고리의 모든 것을 자신의 발 아래 둘 수 있다. 세상이 처음 만들어졌을때 탄생했던 비밀스러운 첫 주문부터, 이후에 수 없이 개량된 주문까지 모든 것을 알고 그것을 자신의 수족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때문에 마법이라는 부분에서는 그가 모르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그보다 뛰어난 자도 있을 수 없다.[3] 참고로 용신이라 부르는 것은 용족뿐으로 상급신에 불과한 용신의 위에 비해 마법의 신은 최상급신이어서 라고한다.
혜안왕이라고도 불렸던 만큼 지혜로운 존재로 유명했던 듯. 하위신인 카모밀레는 그가 인간이던 시절 쓰던 노트북이었다. 그런데 이런 방면에는 천재적이지만 연애관계에는 완전 먹통이라서 다크도 알아채고 있는 카모밀레의 연심을 몰라주고 있다. 카모밀레가 그의 몸을 걱정해서, 무리를 하면서까지 일루전 시스템 마스터를 하는 걸 보고는 하는 소리가 "그녀도 이제 신이니 자신의 역량을 믿어달라는 거군."이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다크는 "저게 무슨 마법의 신이냐? 그냥 바보지…"라며 한탄했다.
3. 행적 및 언급
올마스터의 초반부에 다른 십이지들과 함께 등장. 파니티리스 대륙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사고친 인간의 뒷수습을 하러 왔다가 그가 켜놓은 컴퓨터에 있는 온라인 게임을 보고 힌트를 얻어 강한 전사들을 얻기 위해 일루전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된다. 올마스터 이야기의 시작점인 셈.이후 십이지신들을 동원해 ' 시리우스'라는 회사를 만들고 정체불명의 가상 현실 게임 '일루전'을 만들어낸다. 다른 십이지신들이 게임의 아이템이나 몬스터들을 조달하고, 무신 다크가 일루전에 필요한 신체를 만든다면, 카인은 일루전 내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시스템과 규칙들을 만들었다.[4]
일루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상 현실같은게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파니티리스 대륙으로 사람들을 이동시켜 게임을 플레이하게 만들었다. 접속기를 통해 미리 만들어둔 무신 다크의 육체와 사용자들을 링크시켜 아바타를 만들어 파니타리스 대륙으로 이동시킨 것. 그렇게 만든 일루전을 이용해 인간들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파니티리스 대륙의 마족침공 사태를 해결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셈.
본래라면 최상급 신인 그가 물질계에 멋대로 간섭하는건 아수라의 제약과 제재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지만, 일루전을 만듦으로서 선택의 주체, 간섭의 주체를 인간으로 설정함으로서 규칙을 우회하는 식으로 사태를 해결하고 싶었던 듯. 다만 아무리 꼼수라고 해도 수 억명이나 되는 인간에게 그런 간섭을 한다는것 자체가 대신격인 그에게도 꽤나 무리가 되었다고 한다.
밀레이온에 대해 관심을 가져 클로즈베타가 끝났을 때[5] 직접 만나러 오기도 했고, 알타그라 중장갑에 여러가지 마법조치를 취해주기도 했다.[6] 참고로 자신에게 덤벼든 카이더스를 직접 손봐주고 봉인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후에 아수라와 대면할 때 신계의 대표자로 다크 및 시리우스와 함께 등장해 그의 최후를 만든 인물이다. 더불어 욥에 의해 소멸당할 뻔한 제니카를 살려서 데리고 있던 인물. 이후 억지로(?) 제자로 삼아 그녀(?)를 부려먹기위해 데려간다.
D.I.O에서도 언급으로 처음 등장하며, 지구를 1년 되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드로이아를 감추기 위해 태양계 채로 100개나 되는 지구를 복사했다고 한다. 또 4권에서 등장하며 제자인 제니카와 애기를 하면서 올마스터때의 아수라를 없앴던 일, 정확하게는 진정한 창조신에 대한 애기를 말한다. 그 애기를 들은 제니카는 카인에게 " 당신의 적은 누구냐?"라고 묻는다. 뭔가 이런저런 말을 4권에서 하면서 떡밥을 많이 던지고 있다.
11권에 등장 윤용노에게 밖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도록 비늘을 준다. 멀린이 증폭학의 창시자이고 400년만에 버그가 생긴 걸 느낀다.[7]
올마스터 사건이 끝난 후 대전쟁이 벌어질 때 즈음, 언네임드들의 병기로 사용되던 종말 프로젝트를 직접 파괴한 인물. 당시 두 절대신격인 기계신 디카르마와 무신 다크와의 싸움 중 휘말린 종말 프로젝트가 그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종말의 마수'로 현현했는데 그것을 위험인자로 판단한 카인에게 소멸되었다고 한다. 허나 카인이 종말 프로젝트를 파괴했음에도 종말 프로젝트는 34지구로 스며들어 300년에 걸쳐 부활했다.[8]
열일하는 과금기사에서 용황에게 용신의 위를 계승시키기위해 등장. 본래 역량이 모자라 평소라면 덕담좀 듣고 돌아가야 했지만 대우주의 위기라 조건부로 내주었다. 신격을 완전히는 무리지만 조건부로 가능하다고 한다. 용족의 종족신이지만 내팽개친지 오래로 용족들이 황금용신이나 암흑용신을 추앙할 정도라고 한다.[9]신위 계승이지만 한재연에 관한 이야기를 더많이 한다.
4. 관련 문서
[1]
본디 신이었지만 사신도 초반의 시리우스와 엮인 사건으로 같이 인간으로 한국에서 환생했다.
[2]
이때 편하게 11클래스가 되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을 하나 이후 클래스 제한이 풀린 것을 생각할 때 단순한 11클래스가 아니라 마법의 한계를 넘은 것으로 추정. 당대 마법의 신이 11클래스 마법을 보고 이런건 마법이 아니라며 절규한다. 창조신이 걸어둔 클래스 제한을 초월해버린 것이니 그런 반응이 나올만도 하다.
[3]
사실 올마스터 당시까지 '마법의 신'뿐만이 아니라 '지식의 신'으로도 언급되는 등 설정이 왔다갔다 했다.
[4]
사실 다크를 포함한 십이지신 전원이 재료 공급을 맡고, 시리우스가 권능을 빌려줌으로서 인터넷 허브 역할을 맡고, 그 밖의 모든 일, 예를 들면 현자의 돌을 연성해서 시공을 깃털을 창조해 간섭력을 마련한다던가 유저들에게 계약의 형태로 차원연결형 영자구현기기, 즉 캡슐 우로보로스의 사용권한을 준다던가, 지구 전체에 10클래스 권능마법 존재의 미궁을 걸어 영체타격형 공격의 차원역류를 막는다던가, 타이틀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주의 법칙을 납득시킴으로서 유저들이 업적을 달성하면 그대로 스펙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던가, 8천만 개가 넘는 신체 모두를 대상으로 6개 스펙에 각각 998단계의 락을, 그것도 온오프가 자유롭게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영구지속형 절대권능마법을 걸어 '레벨'과 '스텟'시스템을 만든다던가, 까다로운 조건을 설정해 타이틀 시스템이나 경험치 시스템 등의 보상을 낮추지 않은 채로 하급 초월자에 해당하는 존재들에게 패널티를 먹여 유저들이 그들을 조기부터 사냥할 수 있게 만든다던가 하는 일을 다 맡았다.
[5]
메크로네스를 잡았을 때이다.
[6]
장갑과 접촉하는 지표면의 강화로 알타그라라는 금속이 마법에 대한 저항력은 굉장히 좋지만 터무니 없이 무거운 금속이기 때문에 만약 이걸 그냥 입고다니면 지면이 버티질 못해 사용이 불가능하다.
[7]
법신 카인은 무신 다크와 비슷하게, 자신의 영역(마법)에서 기본적으로 과거/미래를 가리지 않고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미래에 만들어질 증폭학을 알고 있었고 그 창시자가 멀린이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8]
애초에 창조신에게 최종적으로 선택받지 못해 언네임드가 되었을 뿐이지, 종말 프로젝트는 창조신이 만들어낸 종말 그 자체다. 당연히 싹을 짓밟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절대적인 재생성을 그 설정으로 가지고 있다. 오히려 300년이나 걸린 것이 창조신에게 버려졌기 때문.
[9]
이는 종족신의 역할이 종족 전체를 이끌고 지키는게 아니어서 이끄는건 왕이나 황제의 역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