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3:08:24

카이로스의 시계

カイロスの時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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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Lass사의 게임 3days -차오르는 시간의 저편에-에 등장하는 삼대 마구 중 하나.
위대한 마술사라 불리는 시몬 마구스가 호문클루스, 남르스와 함께 자신의 성에 봉인해 놓은 물건으로서 시간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부터가 강력한 마술이라 너무 강 외부에서는 관측할 수 없었기에 성에 걸려 있던 결계를 발터 디트리히가 강제로 해제하여 남르스와 함께 독일의 조국 유산 협회, 아넨베르크까지 갖고 오지만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작동되지 않고 심지어는 형체까지도 보이지 않아 일본의 영능국에 의뢰하게 된다.
가이드 북에 따르면 발터 디트리히는 소멸하는 순간까지 끝내 깨닫지 못했지만 사실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 외에도 인과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본래 시몬 마구스가 죽기 전 남르스에게 남긴 일종의 유품이다. 남르스 이외에는 작동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4대 정령으로만 짜여진 남르스만이 같은 정령으로만 짜여진 카이로스의 시계와 소통할 수 있기 때문. 참고로 남르스 조차 너무 나이가 많은 탓에 카이로스의 시계를 작동시키면 생명력을 소모한다. 발터와의 첫 싸움에서 죽은 쿠사카베 료이치의 유언으로 명왕의 열쇠 취옥비의 조각은 시공간의 균열에 던져 넣어 각각 다른 시대로 보내버렸지만 카이로스의 시계만큼은 료이치의 환생체에게 넘기고자 남르스가 계속 보관하고 있는다.
40년 정도 후 아즈마 유우야로서 부활한 쿠사카베 료이치가 또 다시 발터와의 싸움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남르스가 쿠사카베 료이치의 영혼을 카이로스의 시계에 봉인한 후 발터가 기생하고 있던 소년, 타카나시 료의 몸에 자신의 영혼을 넣어 융합함으로서 그를 되살린다.
이후 주인공이 검은 옷의 남자에게 살해 당하기 직전에 저절로 작동되어 3일 전으로 되돌린다. 남르스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카이로스의 시계를 주인공이 작동시킬 수 있는 건 주인공의 생명력을 소모하여 강제로 작동하기 때문. 작중에서 주인공이 루프를 반복할 때마다 몸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건 이 때문으로, 따라서 주인공 역시 결국 8회차 무렵부터는 "역시 여기까지인가. 어쩔수 없네."라는 대사를 띄우면서 포기하고 이내 눈을 감으며 소멸을 기다린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후에도 수없이 계속 무한 루프로 3일전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사실 남르스는 자신의 영혼을 넣어 융합할 때 자신이 어떤 식으로 죽는다는 결과에 도달하면 자신이 죽던 날인 3일전 아침으로 루프하여 자신을 구하되 반드시 다른 연인들은 버리고 자신하고 연인이 되어야만 무한의 3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조건을 카이로스의 시계에 부여했기 때문이다. 즉 무한의 3일은 남르스가 주인공에게 부여한 "인과" 때문에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다른 연인들을 버리고 남르스하고만 정식 연인이 되겠다고 맹세하자 마침내 진실의 문이 열렸고, 그렇게 과거로 루프하여 쿠사카베 료이치로서 각성하게 된 타카나시 료가 무한의 3일을 끝내기 위해 발터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가두고는 카이로스의 시계째로 부숴버린다. 하지만 남르스에 의해 다시 복구되어 명왕의 열쇠, 취옥비의 조각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이후 시계 바늘이 사라지고 일종의 마법진으로서 주인공의 몸에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