笠原 郁 (かさはら いく)
1. 개요
도서관 전쟁의 주인공. 애니메이션 성우는 이노우에 마리나가 열연했다. 실사영화에선 에이쿠라 나나가 분했다.이바라키현 출신. 위에 오빠가 셋 있는 고명딸. 22세.
도서특수부대(라이브러리 태스크포스)소속의 일등도서사로 부대의 홍일점이다. 신장 170cm의 여자치고는 건장한 체격과 함께 육상 추천입학으로 대학을 갈정도로 운동신경이 좋아 어지간한 남자들과 겨루어도 지지않을정도로 체력이 강하다. 1권 초반부에서 훈련을 받을 때 하이 포트에서[1] 남녀 전체 12등을 차지(!). 하지만 사격에는 능하지 못해서 항쟁시에는 육상부 출신다운 빠른 다리로 주로 전령을 맡고있다.
도조 아츠시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있다. 위에서 서술한대로 12등으로 골인했으나 골인 후에 바로 쓰러졌다는 이유로 팔굽혀펴기를 선사받았다. 그 직후 도조를 잔소리 많은 꼬맹이라는 둥[2] 성격이 더럽다는 둥 험담을 하다 찍혔다. 그 외에도, 유도 대련에서 도조에게 진 후 '할 수 있으면 나를 쓰러트려봐라'는 식으로 도발받자 발끈해서는 그대로 등 뒤에서 멋지게 드롭킥을 날려버렸다(!). 그러나 그 직후 도조의 암바에 역관광 당해 항복 선언.[3] …이런 식으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한다.
겉으로는 솔직하고 활발하며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순정소녀라 실제 작중 이쿠의 감정묘사들을 보다보면 닭살돋는 표현이 많다(…).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했지만 특유의 열혈바보스러운 성격과 부딪혀 초등학교때는 이로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이후 이를 극복하고 고등학교시절 양화특무기관의 검열에 의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뺏길뻔했을때 책을 되찾아준 도서대원(=왕자님)을 만나 도서대를 지망하게되었다.
왕자님을 따라 도서대에 온지라 당연하게도 1지망은 방위원인데 이게 관동권 최초 방위원 1지망 여성이라서 꽤 유명했던 모양. 물론 그 이후 전국 최초 여성 도서특수부대원으로 뽑혔으니 그녀의 인지도는 전국구로 확대되었다. 도서대 방위원 지망을 부모님께 비밀로하고 상경했기때문에 작중에서 부모님이 도서관에 찾아오자 허둥대는 에피소드가 있으나 이후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와 한바탕 싸운 후에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
이론에는 매우 약해서 태스크포스로 자리를 옮겨 일반업무를 겸하게 되자 분류법을 제대로 못외워서 서고업무에서 동기와 상관들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하지만 한달만에 그럭저럭 분류법을 외우고 업무에 적응하는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머리는 나쁘지 않은듯 하다.(실제 도서관현장에서도 서고업무는 꽤나 어려운 업무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분류법 자체가 엄청 방대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으면 신입사서들이 가장 헤메는 업무중 하나인데 이걸 신입이면서 자연스럽게 해내는 테즈카가 대단한것.)
이론에 약해서 승진시험 때는 도조, 코마키, 히카루, 시바사키가 달려들어서 공부를 도와주었다. 그와 반대로 신체 능력이 상당해서 겐다가 요긴하게 써먹는다. 마리에를 성추행한 치한을 잡을 때는
도서관 전쟁(1권)부터 시작해서 도서관혁명(4권)까지 가장 크게 성장하는 인물로서 초기에는 감정을 주체못하는 열혈바보스러운 성격이 주였으나 이후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큰 성장을 이루게 된다.
주로 보는 책은 연애소설과 동화류. 액션이나 추리도 곧잘 보는데 어려운 내용은 넘기면서 인물 구도만 본다고 한다. 시바사키에 따르면 육상부를 하며 그렇게 달려댄 거 치고는 다리가 예쁘다고 한다. ( 꿀벅지?) 별명은 선머슴, 야생 원숭이, 곰 사냥꾼. 별책에서 범인의 피가 얼굴에 튄 모습에 블러디 카사하라가 추가되었다.
보유 속성은 보이시+ 장신+ 꿀벅지+ 빈유. (실사 극장판의 에이쿠라 나나와 싱크로율이 꽤 좋다.)
그런데 사실 꾸미면 예쁜 축에 드는 모양이다. 도조와 사귀게 된 이후 시바사키의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 꾸미고나니 '예쁜 줄 몰랐다'면서 아까워한 도서대 남자들도 있던 모양(…).
2. 작품누설
사실 도서대 지망 사유가 된 경험의 도서대 대원은 교관인 도조 아츠시였다. 이쿠는 그걸 모르고 매일매일 도조 앞에서 왕자님찬양을 하고 있던 것(…).
테즈카 사토시의 심술에 의해 이 사실을 알게된 이후 이쿠는 한동안 도조를 피하게되지만 결국 자신의 감정을 정면으로 맞서서 도조 앞에서 '과거의 왕자님을 졸업'하겠다는 선언을 한 이후 자신은 과거의 왕자님이 아닌 지금의 교관 도조를 좋아하고 있다는것을 깨닫게된다.
4권의 사건 이후 3년이 지난 에필로그에선 승진해 3등 도서정(삼정)이 되어 있는데다, 동기인 테즈카와 함께 방위대 교관이 되어 있다. 귀신도 무서워하는 도죠 교관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쿠를 선망해서 도서대로 들어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 꽤나 유명인이 된 셈.) 그렇다. 도조 아츠시와 결혼해서 도조 이쿠가 되었다!!! 결혼한지 1년쯤 됐고 기숙사를 나와서 기지 내의 기혼자 사관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 아츠시를 교관님 하고 부르던 것이 에필로그에 와서 아츠시 씨라고 하는 걸 보면 마구 닭살이 돋는다(…).
3. 별책에서
4권 도서관혁명에서 토우마 쿠라토 호위 중에 부상당한 도조를 병문안하러 가는데 과일 깎는 것도 제대로 못 해서 손을 베기도 한다. 때문에 남자임에도 집안일 잘 하는 코마키를 부러워하기도.별책 막판 시바사키의 스토커 사건에서 그녀의 합성 사진을 돌려본 대원들에게 테즈카와 함께 얼차려를 주는데 이에 대해서 코마키가 풀 메탈 재킷의 하트먼 상사 못지 않다고 했을 정도.
[1]
총을 들고 뛰는 훈련. 쉽게 말해 전투구보.
[2]
도조는 카사하라보다 5cm 작은 165cm. 카사하라가 크긴 크니 꼬맹이라고 불러도 도조로서는 할 말이 없다(…).
[3]
하지만 시바사키의 대사를 통해 '암바는 제대로 걸리면 3초도 못 버틴다는데. 도조가 봐준거야.'라는 식으로 도조가 자비를 베풀어줬다고 묘사된다. 아니면 카사하라가 전투종족이거나.
[4]
하는 자신이 치마입은게 생각나서 실패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도조가 와서 구해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