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처럼 현대 도시 중 유명인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도시가 있듯이
카미나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되자 그의 이름을 빌린 도시가 지어졌는데, 그게 바로 신도 카미나 시티다.
텟페린이 지명이라면 카미나 시티는 그곳에 차려진 도시명이다. 공략전의 치열한 공방 끝에 왕도
텟페린이 함락되자, 육성 계획에 따라 텟페린 주위의 폐허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황무지 중 구덩이가 파인 부분에다가 건물을 지어서 탄생하였다.
신정부 설립과 법률 제정 등으로 시민 의식은 근대까지 발전하였고 생활 수준은 이전 마을들을 넘어섰다.
로제놈 격파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큰 공원이다. 중앙 공원에는 카미나의 위업을 남기고자 그를 대상으로 제작된 기념물인 특대형 동상이 광장 가운데 떡하니 평화의 상징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다. 이 설치 예술품은 안타깝게도
무간 공습 때 폭도로 변해버린 사람들의 반발로 끌려나고 동시에 불바다가 되나, 나중에 일을 수습하고 종전이 도래하고 나서 더욱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