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35

카라크(푸른사막 아아루)

카라크 칸 마아트에서 넘어옴
파일:푸른사막 아아루.123화.카라크.jpg
123화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운명의 시작: 반역자 제2왕녀2.1.2. 불멸의 꽃: 아그니2.1.3. 붉은 땅: 아다마트2.1.4. 인어의 눈물 : 사파이어2.1.5. 숨겨진 신화 : 마아트2.1.6. 붉은 땅 : 아다마트2.1.7. 시즌1 마지막 화
2.2. 시즌 2
2.2.1. 암시장2.2.2. 초록 날개2.2.3. 재회2.2.4. 붉은 밤2.2.5. 심연2.2.6. 제 4정거장2.2.7. 검은 페이지2.2.8. 선택2.2.9. 운명의 시작
2.3. 시즌 3
2.3.1. 운명의 시작2.3.2. 영웅2.3.3. 마지막 화
2.4. 외전
3. 기타

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주인공이자 사막의 여행자. 변장했을 때는 안경과 가면, 갈색 가발을 썼지만 본판은 곱상하면서도 또렷한 이목구비의 흑발적안 미남이다.

성격은 츤데레 기믹이 좀 있지만 그렇게까지 거친 편은 아니다.[1]

현재까지 나온 가족은 아버지 카나스 칸 마아트와 어머니 아르얀이 있다. 따라서 풀네임은 아주 높은 확률로 '카라크 칸 마아트'로 추정되었고, 136화에서 안트의 말로 확정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운명의 시작: 반역자 제2왕녀

파일:푸른사막 아아루 카라크1.jpg 파일:푸른사막 아아루 카라크2.jpg
변장했을 때 본래 모습[2]

2화에서 첫 등장, 한 도적떼들과 같이 있다가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소티스를 발견하고, 소티스에게 넌 노예로 팔려갈 거라고 한다. 도적단의 두목은 카라크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다가 실수로 마수의 봉인을 푸는 바람에 도적단은 다 죽어버리고 만다. 그 와중에 도적단들로부터 훔친 보물들을 싹 다 챙기면서 흡족해한다.

그 상황에 마수를 발견하고 나서는 소티스에게 칼을 던져주고, 마수를 죽이면서 탈출한다. 사실 못생긴 모습은 변장이었으며, 본판은 흑발적안의 미소년.

하지만 3화에서는 소티스가 자신의 낙타를 타고 가버리는데다가, 소티스를 쫒아가는데 소티스가 되려 자신을 위협하며 마을(아다마트)을 알려달라고 하자 빨리 알려준다. 소티스가 자신은 왕녀라며 꼭 보상하겟다고 하지만 소티스를 이상하게 보며 믿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마수가 쫒아오게 되어서 위기에 처하자 소티스의 손을 잡고 자신의 낙타에 올라탄 후, 비싼 폭탄을 던져서 마수를 막는다. 마수가 쫒아오지 않자 소티스에게 내리라면서 위협한다. 당연하지만 소티스는 자신의 낙타를 훔쳐 타고 도망을 쳤었으니.

4화에서는 낙타를 돌려받고 자신은 왕녀라고 주장하는 소티스에게 여긴 사막이고, 이곳에서는 지위나 신분 같은 건 상관없다고 말한 후 가버린다. 하지만 소티스가 걱정이 되었는지 자신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며 말하고 기절한 소티스를 데리고 다시 간다.

5화에서는 누르에게 소티스가 자신이 왕녀라고 하는 이상한 애라고 말하고, 누르에게 부자가 되어 돌아오겟다더니 빈손으로 돌아와서 밥 타령이냐는 말을 듣는다. 이후 소티스가 잠에서 깨어난 후에 울고 있자 카라크는 잠에서 깬다.

6화에서는 물 걱정을 하고, 자신이 왜 소티스를 데려왔나 한탄하다가 소티스에게로 향하는 주술의 흔적을 자세히 보겟답시고 민망한 자세로 보고 만다. 게다가 그 타이밍에 소티스가 깨버렸다.

7화에서는 소티스의 박치기 때문에 아프다며 화를 내다가 발차기도 맞을 뻔 한다. 게다가 소티스가 카라크가 있는 쪽으로 넘어지기도 하는 등. 카라크는 소티스에게 봐인지 뭔지 약속을 지키라며 짜증을 낸다. 물을 찾으러 갔지만 쥐 시체가 있을 정도로 썩은 물이라서 포기하고, 아아루는 멸망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돌아온다. 그러다가 누르가 소티스에게 하는 말을 듣고 멍청이[3]라 미안하다고 대꾸한다. 소티스 때문에 자신이 먹을 음식이 거의 남지 않아서 누르에게 자기 것까지 주냐며 한탄하고, 소티스에게 왕녀라면 주술을 써 보라고 한다.

소티스가 자신은 왕녀가 맞지만 주술은 못 쓴다고 하자 소티스가 왕녀라는 것을 여전히 믿지 못한다. 소티스도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소티스의 문스톤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8화에서는 2화 이전 시점이 나온다. 이때 카라크는 변장을 하고 도적단 무리에 합류하고 있었을 때인데, 갑자기 소티스가 떨어지면서 생긴 곳에 오아시스가 생겨서 놀랐다고. 참고로 카라크가 소티스를 데려가는 바람에 소티스는 노예로 팔려갈 뻔 했다. 도적단들은 마수의 기운이라고 했지만 카라크는 마수의 기운이 아니고, 더 신성한 기운을 느꼈다.

비상식량을 다 까먹다가 누르에게 선인장 꽃을 따오라는 말을 듣는다. 낙타를 탈 때는 왜 자신이 소티스와 같이 타야 하냐며 불평한다. 소티스는 낙타를 잘 몬다고 하면서 낙타를 몰자 카라크는 떨어질 뻔 했다. 하필이면 소티스의 허리를 잡는 바람에 소티스가 단도를 꺼내들고 카라크를 떨어뜨리는 건 덤. 결국 포기하고, 아그니의 동굴에 도착한다.

2.1.2. 불멸의 꽃: 아그니

9화에서는 소티스에게 장미처럼 생긴 음식을 주는 대신 공짜는 아니라며 동굴 안의 꽃을 캐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카라크가 방법을 알려줘서 소티스는 돕긴 돕는데, 죄다 부숴버리고 만다. 카라크가 소티스에게 너 사실 용병 아니냐고 묻는 건 덤.

참고로 이 회차에서 소티스와 카라크가 그동안 '야', '너' 라고만 서로를 지칭하다가 이름으로 부르게 된다.

10화에서는 아마란타인을 모으고, 소티스가 이제 가자고 부르자 떠날 준비를 하지만, 소티스가 보이지 않고, 동굴 한복판에 붉은 빛이 보이자 마수냐면서 경계한다. 그런데 누르의 말에 의하면 카라크가 많은 아마란타인을 써야 할 정도로 아프다고 한다.[4]

그리고 과거에 이 동굴에서 카라크를 닮은 남자와 세 아그니가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아그니들이 누군가에게 사로잡힐 위기에 처하자 그 남자가 안 된다며 절규하는 것을 보면 카라크를 닮은 남자와 아그니들 사이에 모종의 사연이 있는 듯.[5]

11화에서는 소티스가 세번째 아그니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상한 언어가 쓰인 칼을 들고 세번째 아그니를 베어버린다. 소티스는 왜 어린애를 공격하냐고 하자 저건 마수라고 하고, 세번째 아그니가 인간이 싫다며 흑화해 마수로 변해버리자 소티스를 데리고 동굴 밖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아그니와 그 주위에 있는 나비들로 인해서 실패하고, 머리를 다치고 다리는 돌무더기 사이에 끼였다.

12화에서는 소티스가 돌을 치워준 덕에 무사했다. 소티스는 카라크를 걱정하면서 피도 닦아주고, 소티스에게서 누르가 사람들을 부르러 갔다는 말을 듣는다. 소티스는 빛이 나오는 곳을 보고 나가는 길일 수도 있다며 카라크에게 업히라고 하자 황당해한다. 카라크는 소티스에게 마아트족의 최고 주술사가 만든 검도 챙기라고 하면서 소티스에게 업혀서 빛이 나는 쪽으로 간다. 그 때 한 나비가 소티스와 카라크를 빛이 나는 곳으로 유인하는데, 둘이 따라간 곳에는 크고 붉은 한 덩어리가 있었다. 덩어리의 기운이 심상치 않았는지 카라크는 마수 아니냐며 겁을 먹는다.

13화에서는 마수로 흑화한 두번째 아그니와 세번째 아그니를 피하자며 소티스에게 탈출하자고 하지만 곧바로 마수에게 잡힌다. 그런데 마수가 카라크를 잡은 채로 언급하는 '카이마'라는 남자와 카라크가 매우 닮았다.

14화에서는 마수에게 죽을 수 없다고 하며 마수를 단도로 공격할 때, 소티스가 카라크의 검으로 마수의 급소를 찔러서 마수에게서 떨어진다. 그리고 소티스는 떨어지는 카라크를 공주님 안기로 받는다. 카라크는 마수 주위에 있는 나비들이 마수를 회복시켜 준다고 하며 나비들을 경계한다. 한데 소티스가 발견한 한 깨끗한 나비를 카라크는 보지 못한다. 그때 이시스의 문스톤 모양으로 변한 나비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소티스를 보고 매우 놀란다. 참고로 그 나비는 붉은 문스톤이 되었다.

15화에서는 소티스가 들어간 붉은 문스톤을 꽉 쥐고, 자신의 칼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마수를 경계하며 숨는다. 칼의 기운도 거의 떨어져 간다고.

27화에서 등장. 과거 첫번째 아그니의 문스톤[6]을 삼키는데, 흑마술 사용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흑마술이 발현되자 언제 들어도 기분 나쁜 소리라고. 흑마술을 검에도 쓰면서 마수가 된 세번째 아그니[7]를 없애려고 한다. 그러다가 소티스가 들어간 붉은 문스톤이 뜨거워지자 놀라면서 문스톤[8]을 떨어뜨린다.

28화에서 소티스가 자신의 등 위로 떨어지자 내려오라고 하면서 불쾌해한다. 소티스가 다짜고짜 자신의 얼굴을 잡고 "(카이마랑) 닮았다"고 하자 의아해한다. 마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소티스가 막는다. 소티스는 카라크에게 아아루의 과거, 마수가 원래 정령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마수를 죽이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마수가 힘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검은 불꽃을 내뿜고, 저 불꽃이 폭주하면 이 일대의 땅이 죽는다고 한다. 소티스는 자신이 바꿀 수 있다고 하자 주술도 못 쓰는 네가 어떻게 바꾸냐고 따지지만 소티스를 처음 발견했을 때의 느낌이 떠올라서 죽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폭발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주저 없이 죽일 거라고. 그러자 소티스는 되돌릴 수 있다고 소리친다.

소티스가 마수에게 보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대충 하는데, 당연히 마수는 카라크에게 불꽃을 뿜는다. 소티스에게서 한 소리 듣고 다시 보고 싶다고 하자 마수는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소티스와 마수의 몸에 들어가는데, 마수의 분신인 검은 나비들이 카이마를 연신 불러대며 자신에게 달려들자 귀찮아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마수의 몸에 들어가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 침식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수의 본체인 세번째 아그니를 발견한다.

29화에서는 소티스가 아그니의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 나오면서 휘청거리자 부축해 주면서 괜찮냐고 묻는데, 소티스는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아그니의 폭주 때문에 이대로 있으면 죽을 것 같다고 느끼고, 세번째 아그니의 몸을 칼로 관통시켜버린다.

30화에서는 세번째 아그니가 없어지게 되자 소티스가 자신의 멱살을 잡고 왜 그랬냐고 하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우리도 죽었을 거다, 마수가 된 정령들은 절대 흔적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소티스는 분명 마음을 열었는데 어째서 시도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거냐고 울면서 따지지만, 마수가 정령으로 돌아올 수 없고, 애매하게 정령의 마음이 남으면 평생 자신을 저주하며 고통스러워한다, 이럴 바에는 죽음이 구원이라고 소리를 지른다.[9] 그러자 소티스는 그래서 그들의 구원자가 되어서 기쁘냐고 따진다.

대답을 듣기도 전에 누르와 사부, 타히르가 그들을 발견한 후에는 터번을 두르면서 소티스에게 못다 한 대답을 속으로 하는데, 자신도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한다. 한데, 흑마술을 너무 쓴 것 때문에 진정하지 못하고, 허기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힘을 제어하고 있다. 사부는 카라크가 흑마술을 사용했냐며 정색하자 힘을 쓰지 않았으면 죽었을 거라고 하고, 약을 찾는데 빨리 약을 먹지 않으면 자신도 어머니처럼 될 거라고 한다. 그러자 타히르는 약이 있다고 하면서 마을에 가면 자세한 이야기, 특히 소티스에 대한 것을 알려달라고 한다.

다음 날에는 누르가 카라크에게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꼬맹이는 몰라도 된다고 받아친다. 그러자 누르에게 또 감정에 치우쳐서 심한 말 하고 후회하고 있는 건 아니냐면서 정곡을 찔리자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리고 아다마트에 도착한다.

2.1.3. 붉은 땅: 아다마트

31화에서는 소티스가 물통을 꺼내는 바람에 많은 거지들에게 둘러싸이자 육포를 던져서 소티스를 도와주고, 먹을 것을 함부로 꺼내면 안 된다, 도와주지 말라고 한다. 아다마트 근처 마을[10]에 가서는 짐을 풀면서 누르를 부른다.

32화에서는 과거에 흑마술 실험 때문에 생긴 검은 나무가 있던 흔적이 있는 곳[11]으로 갔다. 그곳은 다시는 생명이 자랄 수 없고, 생명체들은 영원히 죽지 못하고 수백년이 지났는데도 형태가 남아있다고 하고, 저주에 가깝다고 느낀다. 주술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책 하나를 발견했다고 한다.[12] 이후 은근히 소티스를 신경쓰면서 선인장꽃을 모으고 마을로 가는데, 아이들과 즐겁게 놀면서 웃는 소티스를 보고 "철밥통같이 단단하지만, 적어도.. 나쁜 녀석은 아니야.."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누르에게 들켜서 누가 얼굴이 빨개졌냐고 큰 소리를 친다.

33화에서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피톤몬티스가 있는 곳으로 가는 소티스의 뒤를 쫒아간다. 아이가 피톤몬티스의 분홍 꽃나무(본체)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자 놀라면서 분홍 꽃나무는 건드리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13] 소티스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피톤몬티스 옆에 있는 절벽으로 올라가 뛰어내리겟다고 하자 미쳤냐고 물으면서 경악한다. 소티스가 안 미쳤다고 하자 그걸 물어본 게 아니라고 한다. 소티스는 아이를 구하고, 네 쪽으로 던진다고 하자 차라리 자신이 가겟다고 하지만, 네 힘으로는 무리라는 말을 듣는다. 소티스가 네가 신호를 주면 아이를 던진다는 말을 한 후 기어이 절벽 쪽으로 가자 무슨 수로 받아내냐고 소리친다.

그래도 아이가 죽는 거보다는 낫다고 여기고, 소티스에게 신호를 주기 위해서 빛나는 구슬을 꺼낸다. 본인 말로는 진짜 진짜 비싼 거라고. 피톤몬티스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티스 녀석... 잘하고 있는 거겟지"라고 말한다.

34화에서는 피톤몬티스가 잠잠해진 사이에 소티스가 아이를 자신 쪽으로 던지자 손으로 받으려다가 자신의 수정구슬 능력으로 구한다.[14] 그리고 진짜 비싼 거라며 울면서 한탄하고, 아이에게 또 그러면 죽는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소티스가 피톤몬티스에게 분홍빛 나무를 돌려주겟다고 하자 피톤몬티스는 분홍빛 나무가 없으면 서서히 굳어가면서 죽는다고 한다. 소티스는 그러기에 더더욱 그냥 갈 수 없다고 하자 피톤몬티스가 날뛸 거 같으면 자신은 아이를 데리고 바로 도망가겟다고 한다.

35화에서는 소티스가 주술로 피톤몬티스에게 분홍빛 나무를 되돌려주자 안심한다. 하지만 피톤몬티스의 풀에 있는 가시에는 독이 있었기에 아이와 소티스를 걱정한다. 아이는 마을에 가서 치료한 후 별 문제가 없었지만, 소티스는 피톤몬티스에게 뛰어내리다가 어깨를 다친 것 때문에 쓰러지게 된다. 그러자 그녀를 부축해주면서 "센척하기는. 언제 쓰러지나 했다."라고 투덜거리고, 본의 아니게 소티스를 좋아하는 타히르가 질투하게 만든다.

타히르에게 "소티스가 피톤몬티스의 독에 다쳤고, 아이가 자기 때문에 다친 걸 알면 괴로워 할 게 분명하다고 끝까지 버텼다."고 한 후 타히르가 자신의 품에서 소티스를 데려가자 얘가 화났냐며 의아해한다. 참고로 카라크는 모태솔로다.

마을 근처 동굴에서 카이마의 책을 읽다가 누르가 와서 소티스의 치료를 다 했으니 가 보라고 하자 그럴 거라고 하고 누르에게 어디 가냐고 묻는다. 누르는 누가 드실 거라 아마란타인 손질을 해야 한다고 한다.

소티스가 있는 곳에 가서 타히르에게 그녀의 상태[15]를 묻고, 소티스가 보통이 아니라면서 힘이 세다는 것을 증명해 타히르가 또 질투하게 한다. 소티스가 자신을 업었다는 것까지 말하자 타히르에게서 혹시 소티스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본인은 내가 그런 애를 왜 좋아하냐고 부정하자 타히르가 자기가 좋아한다고 크게 외친다. 그러자 황당해하는데, 타히르가 확실히 아닌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너는 소티스를 아냐, 하루 만에 반한 느낌이 아니라고 추궁한다. 그때 사부가 소티스가 반역자라는 걸 전해서 흐지부지되지만.[16] 그리고 타히르의 증언까지 합쳐져서 이때가 돼서야 소티스가 진짜 왕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17]

36화에서는 몸이 다 나은 소티스에게 다 나앗다고 설치지 마. 그러다 덧나니까. 그리고.. 할말 있으니까 이따가 보자."라고 말한다.

37화에서는 소티스가 아이들과 같이 물을 긷으러 간 새까만 호수를 보고 경악할 때, 저건 마아트족이 만든 검은 호수라고 한다.[18] 소티스가 비타의 열매가 있지 않냐고 따지지만, 당장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검은 호수를 마다하지 않고, 비타의 열매는 타락한 영주나 귀족들의 손에 들어간다고 한다. 아아루를 이렇게 만든 건 마아트족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백성들은 마아트족의 호수에 의존한다고 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너도 마아트족이 무슨 일을 했을지 아냐고 말한다.

소티스가 물어보려고 하자, 일단 앉아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자신은 꽤 훌륭한 집안의 자제이고, 나름 예의범절을 지킨다고.[19] 자신은 마아트족 사람이라고 하자 소티스가 그래서 네가 두번째를 죽였냐[20]고 물으려 하나 마아트족 대부분이 해를 끼치는 건 사실이나, 소수의 마아트족 역시 정령들처럼 실험을 당했고,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도 그 피해자라고 한다. 때문에 자신은 끔찍한 저주에 걸렸고, 어머니는 마수가 되었다고.[21] 그리고 어머니를 죽인 것은 자신이라고 한다. 소티스가 검은 열매만 빼내는 실험을 하면 되지 않냐고 묻자 자신은 대부분의 사람이 학자인 마아트족 안에서도 질투 꽤 받는 머리지만 무슨 실험을 해도 어머니를 되돌리지는 못 했다고. 오히려 카라크의 실험 때문에 의식이 돌아온 어머니는 아들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다. 때문에 카라크도 이 일을 가지고 어머니가 너 때문에 더 고통스럽게 돌아가셧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너는 내가 아그니를 죽였는지에 대해서 묻고 싶은 거지? 어머니를 비롯한 마수가 된 수많은 정령들을 봤기 때문이라고 하면 조금은 이해할까?"라고 말한다. 소티스는 울면서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하려고 할 거고, 두번째 아그니의 일은 여전히 아프지만 카라크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겟다고 한다. 그리고 너는 잘못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네 마음을 이해할 거라고 하면서 울음을 크게 터뜨리는 소티스를 보고 당황한다. 오래 전 이야기라고 하면서 되려 카라크가 소티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발생했다.[22] 네가 그렇게 우니까 정작 중요한 말을 못 하겟다고 하며 소티스를 겨우 달래고, 자신은 소티스가 왕녀인 것은 진심으로 믿겟다고 한다. 그녀가 가진 왕가의 정령의 힘이 필요하고, 물의 정령의 후손인 너라면 분명 재생능력이 있을 거라고 한다. 그 힘[23]으로 분명 아아루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의 어머니나 정령들처럼 희생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겟고, 자신의 몸도 고치고 싶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소티스가 자신이 쓰는 건 자매 이시스의 힘이라고 한다. 그러자 이시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왕궁에서 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고. 그래도 소티스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된다고 하며 카라크의 말에 동감하고, 왕궁으로 돌아가 이 일들을 이시스에게 알려야겟다고 한다. 문제는 아아루 백성들이 마아트족의 검은 호수를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마아트족의 왕싱 내 입김도 강하다.

하지만 이시스의 능력이 있기에 상황은 다를 것이라고 하고, 그렇다면 검은 호수 따위는 필요 없을 거라고 하며 아다마트의 성[24]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는 소티스에게 좋다고 하지만, 왕녀로서 명령하는 거냐고 묻는다. 소티스는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로서, 그리고 카라크의 새 친구로서 부탁하는 거라고 하며 손을 잡는다. 소티스가 자신은 먼저 아이들과 가보겟다고 하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얼굴이 붉어진다. 소티스가 간 후에도 자신의 손을 들여다보며 얼굴을 붉히기까지. 타히르만큼은 아니지만 마음이 생긴 듯 하다.

38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아다마트 근처 마을 사람들에게는 은인 취급을 받는다. 이유는 떠돌이였던 사람들을 모여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이 마을의 대부분 금전적 지원을 해 주기 때문.

39화에서는 흑마술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다가 마을의 노인이 주술을 써서 만든 환[25]을 먹는다. 환을 먹었더니 흑마술이 진정되는데,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환의 재료인 정령의 흔적을 찾아야 하는 것. 정령의 흔적이 아니면 흑마술을 억제할 수 없다. 그런데 아마란타인을 구하기 딱 좋았던 동굴은 마수가 된 아그니를 죽이는 바람에 사라졌다. 누르 말로는 아마란타인 구하기가 깨끗한 물 구하기만큼 어려워졌다고.

자신이 정령을 죽여서 벌 받는 거라고 하자 사부는 그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니 자책하지 말라고 하고[26], 누르는 쟤가 마음도 여리면서 센 척한다고 한다. 그러자 역시 누르와 사부는 못 속인다고 하며 웃는다. 그런데 흑마술 때문에 고통스러워 보인다. 노인은 카라크에게 정령의 흔적을 구하지 못하면 반 년밖에 못 산다고 하자 시한부 인생이라고 한다. 누르는 타히르가 도와준다고 했으니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다독이자 당연하다고 한다. 작은 희망의 가능성을 이제야 찾았으니 아직 죽을 수 없다고.

2.1.4. 인어의 눈물 : 사파이어

41화에서는 정령들이 마수가 되어 고통받을 것을 생각하는 소티스에게 갑자기 와서 그녀를 놀라게 한다. 그러자 "그래 나다. 그것 참 새롭고 기분 좋은 반응이네. 내 얼굴을 보고 감탄 말고 이런 반응을 할 수도 있구만.. 아주 아주 고맙네! 그래."라며 투덜거린다. 소티스가 긍정하자 너는 이런 애였다고 한다.

소티스가 대뜸 자신의 팔을 잡고 인어의 절벽에 대해 묻자 얼굴을 붉히면서 크게 당황한다.[27] 인어의 절벽에 마수가 산다는 소문은 꽤 되었지만 진짜로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사람이 안 사는 곳이니 다들 피해가고, 그 근처는 도적 때문에 위험하다고. 소티스가 인어의 절벽이 아다마트 근처 마을에서 머냐고 묻자 그건 왜 묻냐고 되물으려다가 아기 피톤몬티스가 나지아의 결혼 예물(인어의 눈물)을 먹는 것을 보고 이 동그란 게 뭘 먹는 거냐며 재빨리 결혼 예물을 잡아당긴다. 소티스가 세게 잡으면 어쩌냐고 묻자 얘가 뭘 먹는지 보라고 한다. 문제는 아기 피톤몬티스가 인어의 눈물을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목걸이 줄만 잡고 당황한다.

42화에서는 피톤몬티스를 보고 동그란 게 뭐냐며 화를 낸다. 본인과 나지아의 신랑이 보석을 정제하느라 고생했다고. 소티스에게 네 잘못도 있다며 다그치는데, 소티스가 미안해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인어의 눈물을 구하기 위해서 인어의 절벽까지 같이 가게 되자 절망한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널 만났냐고 하자 소티스는 이시스가 이런 것도 인연이라고 받아친다.

둘이서 인어의 절벽에 갈 때, 쉬지 않고 가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소티스가 보석 가공까지 해야 하는데 시간 안에 가능하냐고 묻자 세공사에게 돈을 주고 강요하면 된다고.[28] 소티스에게 알약 비스무리한 것을 주면서 마수가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으라고 한다. 맛은 쓰지만 값은 싸다고. 소티스에게 돈의 쓴맛을 잘 기억해 두라고 하면서, 동그란 거(피톤몬티스)는 두고 왔냐고 묻는다.[29] 인어의 절벽에 왔을 때는 몇 번을 와도 별로라고 한다. 빨리 원석을 구해서 가려고 하지만, 소티스가 데려온 피톤몬티스가 검은 나비를 보고 겁을 먹어서 절벽 깊은 곳까지 가자 놀란다. 소티스에게 왜 두고 오지 않았냐고 묻지만 두고 오면 너무 울어대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피톤몬티스를 쫒다가 절벽의 모래 구덩이에서 빠지는데,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으나 곧 차리고 잎 구슬[30]을 꺼내서 위기를 모면한다.

구덩이에서 떨어진 곳은 동굴과 이어져 있었다. 낙타를 잠깐 그곳에 묶어놔서 쉬게 하고, 피톤몬티스를 찾는 소티스를 따라간다. 소티스가 피톤몬티스도 찾고, 인어의 눈물이 가득한 동굴까지 발견했을 때, 그 근처에 있는 정령 비슷한 것을 보고 얼른 떨어지라고 경고한다.

43화에서는 온갖 정령들을 보고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피톤몬티스도 찾았고, 많은 인어의 눈물 원석들을 캐내서 빨리 돌아가자고 한다.[31] 소티스가 검은 나비를 봤다고 하자 검은 나비는 아아루 전역에 퍼져 있어서 꼭 마수가 있다는 걸 뜻하지 않는다고 한다. 빨리 돌아가자고 재촉하다가 졸지에 땅의 정령 사파이어인 샤비스에게 빙의당하고 만다. 카라크의 의식은 잠들어 있다고.

44화, 45화에서도 여전히 빙의를 당하고 있다.

47화에서는 샤비스가 자신에게 빙의했을 때, 소티스의 주술로 인해 라디샤가 소티스에게 빙의하면서 서로 키스하고 만다. 본의 아니게 하고 만 셈. 비몽사몽인 채로 있다가 소티스가 깨우는 소리에 놀란다. 그리고 소티스를 보고 당신 소티스냐고 묻는데, 소티스가 나지 누구냐고 하자 이 여자가 소티스냐고 의아해한다. 소티스의 머리 색이 흑발로 바뀐 것 때문에 못 알아본 듯.

48화에서는 소티스에게 네 머리색이 온통 까맣다고 한다. 확인시켜주기 위해서 호수가 있는 곳으로 소티스를 데려가는데, 소티스가 놀라자 너 괜찮냐고 묻는다. 하지만 소티스는 머리색이 바뀐 것을 더 좋아했다.[32] 그러자 긍정적이라서 다행이라고 하고, 금발이었을 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한다.[33] 밤이었는데 아침으로 바뀐 것, 주위가 달라진 것을 보며 이런 숲과 호수는 아아루에서 본 적 없다고 한다. 소티스에게서 자신이 샤비스라는 정령에게 빙의된 것을 알게 되고, 기억까지 나는데, 정령들 때문이 서로 키스를 한 것까지 떠올리게 되자 부끄러워한다. 눈이 마주치자 땅을 치면서 더 부끄러워한다. 별로 중요한 기억이 아닌 것 같고, 정말 중요한 거라면 내가 잊을 리 없잖아, 잊어버려도 되는 기억이었다고 기억나지 않는 척을 한다. 이건 소티스도 마찬가지.

진정된 후에는 소티스에게 그러고 보니 그 많은 정령들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나무에 열린 눈 결정체 같은 것을 가리키면서 저기 있고, 모두 정화되어서 다시 땅의 정령으로 태어날 거라고 하자 놀라워하고 잘 된 거라고 한다.

소티스가 환경이 바뀐 건 자신이 정화할 때 그 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하자 네가 정화했냐며 놀란다. 소티스가 정확히는 라디샤와 같이 정화했다고 하고, 주술을 쓰자 놀란다. 왕가의 재생의 힘이 소티스에게도 있었던 것.

소티스와 같이 마을에 가서 사파이어 원석을 가져다준 것 때문에 마을이 원석 덕에 몇 년은 풍족해질 수 있게 되고, 나지아도 소티스를 용서해줘서 일이 잘 풀리게 된다. 소티스의 팔을 툭 치면서 "거봐 잘됐지? 걱정 말랬잖아."라고 태연하게 말하자 소티스는 "그러게. 정말 다행이야. 나지아가 이해해준 덕분이지."라고 답한다. 너랑 엮인 이후로 손해 안 본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소티스가 그럼 빙의 한 번 더 해볼거냐고 묻자 그건 완전 사양이라고 한다. 서로 웃다가 인어의 절벽에서 일어난던 일을 떠올린건지 시선을 피하며 부끄러워한다.

2.1.5. 숨겨진 신화 : 마아트

49화에서는 소티스 옆에서 마을 사람들이 축제를 하는 것을 보고 있다. 소티스에게 다들 네 머리카락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너는 아무렇지도 않냐고 한다. 소티스가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자 금발에서 흑발은 꽤 큰 변화 아니냐고 한다. 소티스는 이시스와 닮아서 좋다고 하자 현 왕이랑 닮은 게 좋냐고 묻고, 소티스가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34]

소티스에게 "흠.. 너 말이야. 성격은 밝은데.. 은근 자신감이 없는 편인건 아냐? 어이없을 정도로 당당하다가도 어쩔 때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고.. 뭐 곁에 가족이 대단했으면 주눅들만도 하지만.. 왕궁 인간들 성격 대박이니까. 근데 뭐 너무 그럴 필요 없어. 넌 장점이 많잖아? 누구보다도 튼튼한 신체를 가지고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해결하려고 하고. 왕녀면서 마을 사람들 깔보지 않고 비교 대상이었던 이시스 왕을 미워하지도 않지. 가끔 황당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게 결국 너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난 너의 그 금빛 고수머리도 멋지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소티스는 얼굴을 붉히며 고수머리는 빗기 힘들고 생머리가 편하다고 한다. 아침에 보면 머리가 산발이라며 소티스를 놀리자 소티스는 왕궁에서는 시녀들이 도와주었는데 지금은 누르가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머릿결이 좋은 거냐고 묻자 타고났고, 어머니를 닮은 건데 유전자는 못 이긴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타히르에게 연적으로 찍히게 된다.

결혼한 나지아를 보면서 운이 좋았다, 저 정도 결혼예물은 수도에 사는 신부들도 못 할 거라고 한다. 소티스가 나지아가 준 사파이어 목걸이를 주자 남자에게 보석을 주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아냐고 묻는다. 그 의미를 설명해 주려고 하다가 소티스에 의해 목걸이를 차게 되자 당황한다. 잃어버리지 말라는 말을 듣자 우리가 진짜 고생한 기념품이니까 걱정 말라고 한다. 그런데, 목걸이가 점점 따뜻해진다.[35] 소티스가 당황해서 자신의 옆에 있던 도자기 컵을 깨자 이 컵은 빌린 거라고 타박한다.

나지아가 자신과 소티스에게 감사하다고 하자 소티스와 같이 사파이어가 예쁘다고 해준다.[36] 소티스도 자신이 마을에서 배운 것이 많고, 호수를 우연히 찾았다고 둘러대자 앞으로 마을이 바빠질 테니까 그것만 생각하라고 한다.

나지아가 간 후에는 호수랑 사파이어 광산을 네가 만든 건데 우연히 발견한 척 해도 괜찮냐고 소티스에게 묻는다. 소티스가 자신의 힘이 아직 확실한 건 아니라서 좀 더 제대로 알아내는 게 먼저인 것 같고, 인어의 절벽에 다시 사람들이 다녔으면 좋겟고, 다시 태어날 정령들이 예전처럼 행복했으면 좋겟다고 한다.

소티스에게 네가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게 맞다면 이시스 왕의 주술능력은 재생력이 아닐 거라고 한다. 소티스가 둘 다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긴 아아루의 역사에 그만한 재생력을 가진 왕족이 둘이나 되는 사례는 없었고, 재생력이라고 할 만한 힘도 세레스 왕 이후에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소티스가 반역죄를 뒤집어쓰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누군가가 너의 존재를 미리 알고 계획한 것 같다고 한다. 소티스가 마아트족에 관련된 사람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마아트족에서도 머리 꽤나 쓰는 사람일 거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데.. 그렇다면 왜 바로 죽이지 않은 거지? 마아트에겐 치명적인 힘인 거잖아. 마치 일부러 살려서 멀리 쫒아 낸 것처럼.. ... 아아루의 역사에 내가 모르는 퍼즐 조각이 있는 걸까..? 아마도 그걸 아는 사람은..'이라고 독백한다. 이 장면이 지나간 후 카나스가 등장하는데, 정황상 카나스인 듯.

2.1.6. 붉은 땅 : 아다마트

51화에서는 몰래 아다마트 근처 마을을 나와서 인어의 절벽으로 간 소티스의 뒤를 쫒아왔고, 소티스가 자신을 짠돌이 까마귀라고 하자 "누구보고 짠돌이 까마귀라는 거야?"라고 묻는다. 소티스가 자신이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서 놀라자 어젯밤부터 눈치채고 있었고 소티스가 인어의 절벽으로 갈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37] 소티스가 나랑 있으면 위험해진다, 오래전부터 누군가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투의 말을 하자 그러니까 더욱 혼자 가면 안 되고, 날 못 믿는 거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널 못 믿겟다는 게 아니라며 당황하자 아다마트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할 때는 언제고, 위험해질 것 같으니까 몰래 혼자 떠난 게 못 믿는 거지 뭐냐고 한다. 너만큼 세진 않지만 내 몸 하나는 잘 지킨다고 하고, 넌 아아루의 희망이니까 너를 혼자 둘 수 없으며 네가 위험해지면 내 몸도 아아루도 위험해진다고 한다. 소티스는 내가 가진 힘이 아아루에게 중요하다고 하자 네가 걱정되어서 따라왔다고 한다. 소티스가 자신은 지도도 잘 못 본다고 하면서 카라크가 필요했다고 한다. 그리고 누르까지 끼게 되고, 둘이서 누르를 보내려고 하지만 누르는 둘이 싸웠을 때 말릴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 한다고 생각한다.

누르가 타히르를 부르자 소티스와 같이 당황하는데, 타히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촌장에게 허락도 받았다고 한다.[38] 타히르는 아직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소티스님을 혼자 둘 수 없다고 하며 끼워달라고 한다. 소티스는 나와 같이 있으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괜찮겟냐고 하지만 카라크, 누르, 타히르는 당연하다고 하자 고맙다고 하며 감동한다.

그날 밤에는 큰 바위 아래서 하루 쉬고 가려고 한다.[39] 타히르가 식사를 끝내고 그릇을 치울 때 그릇을 달라고 할 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천천히 먹으니까 괜찮다고 한다.

그릇을 씻으러 나간 타히르가 도적에게 잡히게 되었을 때, 도적이 자신을 여자로 착각하자 남자라고 해명한다. 얌전히 있으라는 도적에게 아저씨나 얌전히 있으라고 하고, 쟤(타히르)한텐 아저씨 머리통 부수는 건 계란 깨는 수준일거라고 한다.

52화에서 소티스가 도적들에게서 무기를 뺏고, 타히르도 구해내자 "(도적들이) 너보고 용병이라고 한다."고 말한다. 타히르가 소티스에게 미안해하자 소티스는 도적질이 흔할 정도로 아아루를 풍요롭게 만들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 크다고 할 때 나라가 흉흉한 건 윗사람들 탓이라고 한다. 소티스가 반성하지만 마아트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다고 하자 나처럼 노력하는 마아트도 있다는 걸 알아주라고 한다. 소티스도 나처럼 노력하는 왕족도 알아달라고 하자 누르가 중재한다.

문제는 누르가 타히르를 위협했던 도적들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고, 소티스가 구해주었지만[40] 모래폭풍에 휘말린다. 누르는 소티스가 타히르 쪽으로 던져서 모래폭풍을 피했지만[41] 소티스는 피하지 못하게 되었다. 타히르가 소티스님께 되돌아가야 한다고 하자 미쳤냐, 둘 다 죽을 거냐고 하고 자신도 생각이 있다고 한다. 돌을 밧줄에 묶고, 소티스 쪽으로 던진 후 그걸로 저쪽 바위에 몸을 감아서 고정하라고 한다. 문제는 도적 두목이 그걸 가로채고 만다. 모래폭풍이 지나가도 소티스가 안 보이자 당황하면서 소티스를 큰 소리로 부른다. 다행히 소티스는 나무에 걸려 있었다.[42]

2.1.7. 시즌1 마지막 화

53화에서는 자신이 소티스에게 준 밧줄을 가로챈 도적 두목을 단도로 상처입힌다. 무슨 짓을 했냐고 묻고, 아저씨 때문에 이 별의 사람들 모두 말라 비틀어지게 생겼고 그녀석에게 무슨 일이 생이면 앞으로 사는데 지장 많을 거라고 위협한다. 누르와 타히르가 겨우 말렸다. 소티스를 찾아야 하는데, 소티스가 너무 멀리 날아가 버려서 찾기 힘들어졌다. 자신은 소티스의 신체 능력을 믿겟다고 하다가 소티스를 찾기 위해 아다마트로 가자고 한다. 소티스가 무사하다면 분명 아다마트로 갈 것이고, 이 사막에서 소티스를 찾는 건 무리니 소티스의 친구라는 아다마트의 지사 힘을 빌려서 소티스를 찾자고 한다.

타히르에게 모래폭풍에 휘말릴 뻔 했을 때 날 말려줘서 고맙다고 한 후, 자신은 할 일이 남았다며 단도들을 감춘다. 소티스를 꼭 찾아낼거라 다짐하며 제발 무사히 있어달라고 독백한 후, 도적들의 다리에 단도를 꽂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일행에 합류.

문제는 아마란타인으로 만든 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환의 억제 주기가 짧아져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고통스러워한다. 누르와 타히르가 눕혀놓았는데도 힘들어한다. 이 와중에도 소티스가 어디 있냐고 하며 이름을 부르고 있다.

2.2. 시즌 2

2.2.1. 암시장

55화에서는 아다마트의 민박에서 깨어났다.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누르가 던진 물수건을 맞는다. 누르 왈, 하루 동안 기절해 있었다고. 소티스의 행방을 묻는데, 누르가 아직 못 찾았고, 마을에 도착하고 나서 타히르가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고 하자 타히르 혼자서는 한계라며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한다. 누르가 걱정하자 이제 멀쩡하다고 한다.

아마란타인을 몇 개 썼냐고 묻는데, 누르가 2개를 썼다고 하며 미안해하자 네가 왜 사과하냐고 한다. 시한부 환자 데리고 다니는 것도 일인데 오히려 감사해야 하지 않냐며. 타히르가 시장에 갔다는 말을 듣고 시장으로 간다.[43]

시장으로 가면서 여전히 더러운 동네라고 평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아가씨라는 소리를 듣는다. 물론 무시한다. 동물을 파는 어느 중개인을 만나고, 가장 높은 등급으로 안내하라고 한다. 중개인이 높은 등급으로 안내한 후, 경제력을 확인 받으려고 하자 마아트 최고 귀족의 증표를 보여준다. 그 중개인을 입단속 시킨 후, 증표가 도움이 될 때도 있었다고 하며 안 버리길 잘했다고 한다. 아이라[44]라는 귀족이 왔기를 기대하며 가면을 꺼내든다.

56화에서는 경매장에 들어온 타히르를 만난다.[45] 타히르가 걱정해주자 괜찮다고 하고, 자신이 여기 와본 적이 꽤 있다고 하며 이곳이 희귀동물을 경매하는 귀족들의 악취미적인 곳이라고 설명을 해준다. 이리로 온 이유는 아이라가 이곳에 들어왔을까봐. 경매로 팔린 피톤몬티스를 보고, 훔칠까 생각도 한다. 우리집 애를 우리가 데려가는 게 뭐가 어떻고, 소티스를 찾아야 하는데 그딴 게 뭐가 중요하냐며. 어쨋든 돈이 없지만 피톤몬티스를 빨리 사려고 한다. 다른 귀족이 더 높은 액수를 말하면서 그 귀족과 경쟁하는데, 한 여자가 1000이라는 액수를 부르자 당황한다. 그리고 피톤몬티스는 그 여자에게 팔린다. 그녀는 카라크를 알고 있었고, 안심하라고 한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아이라였다.

아이라가 있는 곳에 타히르와 같이 가고, 우는 피톤몬티스를 보고 고놈 엄청 서럽게 운다고 한다. 이런 찐빵이 금화 1000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고 하고, 얘가 말을 못 하니 소티스를 어떻게 찾냐고 한다.

2.2.2. 초록 날개

57화에서 아이라가 소티스가 반역자 신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자 소티스에 대한 건 비밀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이라도 마아트족이라 카라크를 아는 것을 이해하지만 우리 부족을 제일 신뢰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수장의 아들인 나를 배신하면 지사 자리고 뭐고 없다고 한다. 이걸로 카라크가 마아트족 수장인 카나스의 아들임이 확정되었다.[46] 하지만 아버지와 사이는 나쁜 듯. 타히르가 자신을 말리자 우리 집안 인간들이 얼마나 인간쓰레기인데, 평화로운 라족이 뭘 알겠냐고 따진다.

아이라가 그 둘의 대화를 보고 웃으면서 카라크에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고, 오늘밤은 여기서 쉬라고 하자 아까부터 음식을 통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아이라가 자신이 속이 안 좋다고 해도 의심한다. 피톤몬티스가 계속 우는 것을 의식하고, 마수를 쫒는 약을 먹이는데, 피톤몬티스가 그 약은 잘 먹었다. 그리고 물도 주었다.

아이라가 여전히 긴장하며 피톤몬티스가 돌이 주식이냐고 묻자 아무 돌이나 먹는 건 아니고 보석 정도나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디 아프냐고 묻고, 타히르에게 진찰 받아볼거냐고 한다. 이때, 아이라에게서 흑마술사 특유의 검은 혈관을 보게 된다.

타히르가 아이라를 걱정하자 소티스를 만나면 이 사실을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하고, 아이라가 있는 곳을 빨리 떠나려고 하나, 부하들을 데리고 온 아이라에게 포박당한다! 나한테 이런다고 좋을 게 없을 텐데, 소티스 때문이냐고 묻자 아이라는 어쨌든 당신이 여기 있어줘야겟다고 협박한다.

59화에서는 악몽[47]을 꾸다가 울면서 깻다. 오래간만에 진짜 재수 없었고, 진짜 죽으려고 이러냐는 독백을 하는데, 어린시절의 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은 듯. 아이라에 대해 "기절시켜서 데려온 곳이 고작 지하감옥이라니.. 너무 친절한걸? 내가 필요하다는 뜻이 대충 무슨 소리인지 짐작은 가네."라고 평한다. 아이라에게 흑마술사냐고 묻자 아이라는 수장님의 아들답게 눈치가 빠르시다고 하며 자신이 흑마술사라고 한다.

60화에서는 검은 열매가 필요해서 당신이 인질이 되어줘야겟다는 아이라를 "본인이 원해서 금기를 어겨가면서까지 그 힘을 얻은 거잖아? 그러니까 부작용은 알아서 해결하지 그래?"라고 비꼰다.

아이라가 그 힘을 원하지 않았다고 하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고, 그녀에게서 아버지 카나스의 만행을 듣게 된다. 몇 년 전, 마아트가 검은 열매로 만든 호수를 퍼뜨리라고 할 때, 아이라는 귀족들이 비타의 열매를 빼돌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항의 서신을 몇 번이고 보냈다. 자꾸 무시당하고 아다마트 사람들이 말라갈 때쯤 카나스와 만나게 되었고, 아이라는 카나스가 자신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줄 줄 알았으나, 카나스는 아이라를 흑마술사로 만들어서 그녀가 검은 열매를 구걸하도록 유도했다. 아이라는 검은 열매를 빌미로 협박을 당했으나 검은 열매의 부작용을 이겨내려고 계속 다짐했다.

아이라가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도저히 견딜 수 없었겟지.. 식욕이 떨어지고 머릿속엔 온통 검은 열매 뿐이지. 온몸은 불덩이처럼 열이 나고 장기들이 죄다 타들어 가는 것처럼 고통스럽고 거기서 더 견디면 환각에 환청까지 시달려."라고 말한다. 이때 어린 시절이 나오는데, 검은 열매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구토를 했고, 어머니의 환청까지 들었고, 환각으로 인해 마수를 봤었다.

아이라는 설마 카나스가 자기 아들한테까지 그랬냐고 경악하자 그 설마가 정답이라고 한다. 59화에서 카라크가 꾼 악몽은 카나스 때문에 강제로 흑마술사가 된 과거였다. 붕대를 풀면서 자신이 흑마술사라는 증거를 보여준다.

아이라가 절망하자 희망은 있고, 소티스가 희망이라고 한다. 아이라가 믿지 않자 타히르가 어린 시절 소티스를 만났을 때, 소티스가 별을 정화하는 미래를 봤다고 증언하자 타히르에게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타히르는 전에 말한 알고 있다는 게 이거였고, 숨겨서 미안하다고 한다. 타히르가 저한테 말하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지 않냐고 하자 얼굴을 조금 붉히는데, 그 비밀이 소티스를 좋아하게 된 것 인듯.

아이라는 라족 남자는 언제부턴가 예언 능력을 물려받지 못했다고 말하자 타히르는 사실이지만 미래를 딱 한 번 봤다고 하며 과거와 미래는 이어지고, 아주 오래 전 어떤 과거가 저에게 그런 기회를 준 거라며 믿어달라고 부탁할 때 사실이라고 한다. 소티스는 실제로 인어의 절벽에서 정화를 성공시킨 적이 있었다고 증언하며, 소티스라면 우리 몸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안 해본 게 없었지만, 모두 소용없었다고. 흑마술을 없앨 수 있는 건 그보다 더 강한 정화능력인 물의 정령의 힘이라고 한다. 아다마트가 점점 타락하는 것과 부작용을 이기지 못하고 카나스에게 고개 숙이게 된 것이 모두 네 탓이 아니라고 하고, 좀 더 나은 미래는 분명히 있으니 우리가 소티스를 찾을 수 있게 여기서 나가게 해주고, 소티스와 우리를 믿어달라고 부탁한다.

아이라가 흑마술을 써서 감옥 창살을 없애자 타히르에게 피톤몬티스를 챙기라고 하며 얼른 나가자고 한다. 아이라가 카나스는 소티스를 보자마자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도 소티스의 행방을 모르고, 통통이(피톤몬티스)는 아다마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불법 격투장에서 왔으니 그쪽으로 가보라고 한다. 아이라에게 행운을 빈다고 하며 고맙다고 한 후 타히르, 피톤몬티스와 함께 떠난다.

61화에서 타히르가 아이라를 걱정하자 아이라에게는 이제 억제제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고 한다.[48] 아이라의 부하들이 아이라와 카라크, 타히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 타히르에게 잠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며 흩어져서 도망치다가 밖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 타히르는 어딜 들르냐고 묻고, 우리는 길을 모른다고 하자 자신이 모르긴 왜 모른다며, 마아트 건축양식은 거기서 거기고, 저쪽[49]으로 쭉 가다가 폐쇄된 형태의 정원이 나오면 작은 문을 찾으라고 한다.[50] 타히르가 걱정하자 나는 나대로 나갈테니 알아서 만나자고 한 후 빠르게 뛰어간다. 아이라의 부하들을 따돌리지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아버지 카나스 칸 마아트와 만나게 된다. 카나스의 부하에게 목을 잡혀서 제압당했다. 그 주위에 병사들의 시체가 있는 것을 보면 카나스의 부하들이 아이라의 부하들을 죽인 듯. 이때 카나스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카나스라고 부르는데, 카나스는 카라크를 아들이라고 칭했다. 카나스는 아이라의 아랫것들에게서 재미있는 걸 들었고, 의견 차이로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괜찮은 친구였다고 한다.

카나스가 소티스를 거론하자 소티스만큼은 건드리지도 말라고 한다. 카나스는 카라크의 반응을 보고, 대충 자신이 얘기한 게 맞다고 한다. 카라크는 늘 몸을 되돌리고 싶어했다고. 카나스는 이시스가 그릇이고, 소티스가 정령의 힘의 본래 주인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51] 그리고 왕가의 무덤에서 채굴한 초대 왕의 영혼의 정보[52]를 보여주는데, 웃으면서 카라크에게 그 영혼의 정보를 강제로 이식했다. 카나스는 영혼의 정보의 거부 반응을 알고 있음에도, 어린 나이에 그 실험을 견디고도 살아남았다면서 태연스럽게 말했다. 물론 카라크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질렀다.

64화에서도 여전히 고통스러워하는데, 네이트[53]를 알고 있는 듯한 눈치를 보였다.

65화에서는 카나스가 이식했던 초대 왕(네이트)의 영혼의 정보 때문에 안 그래도 심한 상처가 더 심해졌다. 결국 타히르가 공주님 안기로 부축해줬다.

2.2.3. 재회

66화에서는 타히르 덕에 초대 왕(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를 빼낼 수 있게 되었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깨어난 후에는 누르에게 어디냐고 묻는다. 누르가 여관이라고 알려주고, 왜 또 쓰러지고 그러냐고 하자 분명 아이라 성에 있었냐며 기억하지 못한다. 한데, 네이트와 초대 마아트를 떠올리고 두통을 호소하며 벌벌 떤다. 영혼의 정보와 접촉했기 때문인듯. 누르가 걱정하자 기운 없어서 그렇다며 별거 아니라고 한다.

이후 카나스 때문에 영혼의 정보로 초대 마아트를 봤을 때를 떠올린다. 카나스가 "자, 어떠냐. 현명한 자의 모습이..! 우리의 조상이 말이다."라고 말하자 "그래서.. 어쩌라고..? 난.. 나야..! ..내 조상들 따위.. 엿 먹으라 그래..!!"라고 받아친다. 카나스는 너라면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고 말하고, 카라크가 소티스 왕녀를 왕궁으로 가지 못하게 막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나스는 자신의 아내이자 카라크의 어머니인 '아르얀'의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한다. 카라크는 그녀가 죽었다고 했지만, 카나스는 그게 확실하냐고 묻는다.[54] 카나스는 물의 정령만 한 힘이 마아트 것이 되면 아르얀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핑계로, 카라크가 소티스를 왕궁으로 데려오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카라크를 일부러 놔준 것. 회상을 끝낸 후에는 괴로워한다.

67화에서는 누르가 굳이 셋이 안 가도 되겠다고 하며 어떡할 거냐고 묻자 너희들 편한 대로 하라고 한다. 타히르가 몸이 아직 안 좋냐며 걱정하자 소티스를 꼭 찾을 필요가 있냐는 말을 하는데, 타히르는 이에 분노하며 카라크의 멱살을 잡으며 소티스님 일이라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친다.

타히르에게 "그래 알아! 그런데 소티스가 왕궁으로 돌아가면 일이 잘 될 거라고 얼마나 장담할 수 있어?! 잘 돼 봤자 사형 면하고 평생 감옥살이야!! 차라리 지금이 더 나을 수 있다고!!"라고 소리치자 타히르는 "그래서 소티스님을 포기하겠다는 거에요? 제가 보기에 왕궁으로 돌아가는 걸 두려워하는 건 카라크 같아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만약 아르얀이 살아있다면?"라거 말하는 카나스를 떠올리고, 타히르에게 자신이 경솔했다며 사과하고, 최근에 자주 아프다보니 예민해졌다고 한다.

타히르도 함부로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아다마트에 대해서 잘 모르니 누르와 자신이 격투장에 다녀온다고 한다. 결국 누르와 타히르가 격투장에서, 카라크가 아다마트에서 소티스를 찾고, 내일 정오에 여관에서 보기로 결정했다. 타히르가 격투장으로 가면서도 카라크에게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걱정하자 걱정 말고 얼른 가라고 한다.

하지만 그 둘이 가자 주저앉으면서 '소티스와 그대로 왕궁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아아루는? 이 세계는 어떻게 되는 거야? 카나스의..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하지만 만약 진짜라면..? 어머니가 살아계신 거라면..? 어머니는 살려도 아아루는 이대로 멸망한다. 결국 다 같이 죽는 거야. 그렇다면.. 소티스와는 이대로 영영 이별이구나.'라고 울면서 고뇌하다가 웃는 소티스를 떠올린다. 그리고 카나스 말의 사실 여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마음을 굳게 먹고, 소티스를 포기할 순 없다고 독백한다.

문제는 마아트성에 직접 가기는 무리라 성 출입이 자유로운 사람을 사서 확인해야 하고, 카나스의 실험실도 아무나 못 들어가니 돈이 든다. 돈 계산을 하다가 정신이 든다며 타히르에게 사과해야겠다고 하고, 전당포에서 뭐라도 팔려고 한다. 로샨이 운영하는 전당포에 가서 그와 만나고, 사파이어 조각과 주술 구슬 몇 개를 팔려고 한다. 로샨이 아다마트는 웬일이냐고 하자 누굴 찾으려 한다고 말한다. 로샨이 인상착의 알려주면 우리도 좀 알아봐 준다고 하자 소티스의 인상착의를 말하는데, 소티스가 금발이었다가 흑발로 바뀐 것을 말해 버린다. 한데 로샨의 전당포에는 소티스의 귀걸이가 있었다.[55]

68화에서 로샨이 사파이어를 어디서 났냐고 묻자 인어 절벽 광산이 살아났다고 한다. 나중에 장 서면 가보라고. 민디가 그 근처 마을들은 거지 촌밖에 없다고 하자 광산이 살아났으니 몇 년만 지나도 꽤 규모 있는 마을이 될 거라고, 더 값 오르기 전에 지금 가보는 게 낫다고 한다. 로샨은 사파이어 무게를 재려다가 불법 상인 무리에 의해 손을 다치고, 불법 상인이 자신의 부하가 저 미인분(카라크)께서 좋은 걸 거래하러 왔다고 알려줬기에 잠깐 들른 것 뿐이라 하자 얼굴을 찌푸리며 불법 상인 무리를 매우 전형적인 인간상이라 디스하고 그냥 다 줄 테니까 꺼지라고 한다. 로샨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하자 저런 놈들은 그냥 원하는 거 빨리 주는 게 현명하고 괜히 큰 문제 나는 것보다 조금 손해 보는 게 낫다며 민디도 있는데 조용히 넘어가자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원한 건 카라크를 잡아서 귀족들에게 팔아넘기는 거였기에 잡히고 만다. 불법 상인은 카라크가 남자인 걸 알고 있으면서도 저 정도 미인은 흔하지 않으며, 귀족 나리들 취향이 보통 까다로운게 아니라고 한다. 불법 상인 무리에게 "아다마트 같은 상업 도시가 더럽게 망한 건 당신들 같은 불법 상인 조합 때문이야. 게다가 다들 외부인이지. 로샨 같은 아다마트 토박이들은 굶어 죽거나 쫒겨나고 있다고. 그리고 기왕이면 아주 높으신 귀족에게 거래해줬으면 좋겟어. 내 얼굴 보고 까무러치실걸?"이라고 말한다. 불법 상인은 카라크의 신분을 모르는지라 그의 뺨을 때리고는 물건 주제에 뭐가 이렇게 말이 많냐, 버릇부터 고쳐놔야겠다고, 너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으려다가 소티스에게 털렸다.

소티스 덕에 풀려나긴 했지만 뒤에서 불법 상인의 부하가 소티스를 위협하자 소티스에게 뒤를 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부하는 민디와 린지[56]에게 털렸다. 다른 부하가 자신을 납치하려고 하자 빨리 대응하는데, 몸 상태가 나빳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으나, 소티스가 대신 털어준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로샨에게 괜찮다고 하고, 괜히 나 때문에 휘말려서 미안하다고, 재수 좀 없던 거라고 한다.

소티스가 자신을 부르며 안 다치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하자 "...너.... 그동안 어디에 가 있던 거야..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렇게 하늘로 사라져 버리면 난 어떡해. 난 어떻게 하라는 거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무모하게... 사라지지마 소티스..."라고 말하며 소티스를 끌어안는다. 그러자 소티스도 "응..."이라고 답한다. 참고로 이 광경을 라비, 민디, 린지, 로샨 모두가 보고 있었다.

70화에서는 타히르, 누르, 통통이의 행방을 묻고 울면서 멱살을 잡는 소티스에게 애절한 표정으로 멱살 잡지 말라고 한다. 계속 그들을 찾으며 우는 소티스에게 다 있고 과정이 어찌 됐든 통통이도 찾았다고 한다. 진짜냐고 묻는 소티스에게 지금 어디 가서 내일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이에 기뻐하는 소티스에게 네가 그동안 우리를 많이 걱정했다는 건 잘 알겠다고 한다.

자신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악수를 하려는 라비에게 카라크라고 하고, 그쪽은 소티스랑 무슨 관계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소개가 늦었다며, 라비는 중간에 만난 친구고 나도 많이 도와줬다고 하고, 라비가 초록 날개라는 곳에서 왔으며 우린 소티스를 돕고 싶다고 하자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누르와 타히르가 오면 좀 더 자세히 대화하도록 하자고 한다. 라비를 나쁘게 보는 건 아니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고.[57] 로샨이 사파이어들은 어떡할 거냐고 거래는 그대로 한다고 한다. 로샨이 오늘 일(소티스가 불법 상인을 턴 일)까지 값을 쳐준다고 하자 우리 때문에 보복당할 수도 있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로샨은 우리도 속 시원하고 좋았다고 한다.

71화에서는 타히르, 누르와 만나고 소티스를 찾았다고 말해준 듯. 타히르는 소티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기뻐했으며, 라비에게 매우 고마워했다. 눈물의 재회를 하는 타히르, 소티스, 통통이를 보고 모르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겟다고 쪽팔려했다.

그리고 소티스에게서 정식으로 라비를 소개받고, 라비에게서 아아루의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아아루를 살리는 게 무리는 아닐 거라는 말과 초록 날개에 대해 듣게 되나 "현실성이 부족한데. 그 모임은 몇 명이나 되는데? 이 별의 모든 사람을 어느 세월에 설득하려고..? 그전에 다 죽을걸. 너희들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야. 아즈 소수의 주술사에게 이 별 모두가 의지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지. 너무 많은 걸 기대하다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현실적인 말을 한다. 라비가 그건 예상했다고 하고, 소티스가 그래서 내가 함께하기로 한 거라고 하자 결국 소티스가 주술을 사용하기로 한 거 아니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이시스에게 초록 날개에 대해 알리고, 백성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사회제도에 도입할 거라는 계획을 세우고, 아아루를 위해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 거라고 다짐하자 라비가 일행에 합류하는 데 찬성한다. 소티스의 여행이니까 소티스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하지만 '쟤네는 흑마술의 무서움을 몰라... 카나스는 소티스를 기다리고 있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지. 드문드문 기억나지만 그때 봤던 영상들, 그게 진짜라면... 이시스 왕은 그저 '그릇'일 뿐이야. 진짜는 소티스다. 일단 왕궁 상황부터 파악해야 해. 떠나온 지 너무 오래 됐어.'라고 독백하다가 우리가 왕궁 상황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고, 마아트의 움직임 위주로 파악하는 게 좋을 거 같으니 내가 제일 적임자니까 일단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소티스가 아이라를 만나고 싶어하고, 쟈낙이 아이라 대신 아다마트의 지사로 있는 점에 의아해하자 아이라는 죽었다고 말한다. 자신 때문이며, 아이라가 위험할 걸 알고도 무리한 걸 요구해 아이라는 죽었다고 한다. 흑마술사였으니 시체도 없다고. 그러자 소티스는 충격을 받는다.

72화에서 타히르가 아이라가 카라크 때문에 죽었냐고 묻자 말 그대로라고 한다. 우리가 잡혀있는 감옥은 흑마술로 되어 있었고, 그 주술은 흑마술사 본인만 해제할 수 있으나 아이라는 흑마술을 사용하기에 몸상태가 아주 안 좋았기 때문.[58] 타히르가 그 사실을 알고도 아이라에게 부탁했냐고 물으며 분노하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누르는 또 싸워봤자 좋을 거 없다고 타히르를 말리자 타히르는 누르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누르가 아침까지도 소티스 행방으로 신경을 썼으니 많이 피곤할 거라고 하자 타히르는 카라크 탓만도 아니며 아이라에게 우리를 풀어달라고 설득한 건 자신도 마찬가지였다고 하고, 카라크에게 아이라는 자신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당연히 알고 있었을 거라며, 아이라가 금단증상 때문에 괴로워서 여러가지 조사해봤을테니 모를 리 없다고 한다. 타히르가 아이라의 죽음이 자신과 카라크 때문이라고 자책하자 라비는 왜 너희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한다.

타히르가 당연하다고 하자 라비는 너희 때문에 지사 자리씩이나 되는 여자가 목숨을 버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카라크는 라비에게 타히르가 화내기 전에 내가 다 설명했다고, 아아루가 살기 위해 소티스를 찾으러 가야 하니 우리를 풀어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한 거라고 말한다. 라비는 그건 아이라가 아아루를 살리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있기에 타히르와 카라크를 살리기보다는 그 부탁의 내용을 듣고 지사로서 한 선택 아니냐는 것.[59] 누르가 이에 동조하며 타히르와 카라크의 귀족적인 사고방식[60]을 지적하고, 내 생각에는 (아이라의 죽음이) 너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후 소티스에게 다시 설명하고 소티스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부탁하자 소티스에게 달려가서 할 말이 있다고 말한다.

73화에서는 소티스가 카라크에게 먼저 자신이 할 말이 있다고 하자 먼저 말하라고 한다. 소티스가 아이라는 자의로 흑마술사가 되었냐고 묻자 아이라는 카나스의 행동에 반대해서 실험대상이 되었으며, 아다마트가 점점 퇴폐적으로 변하는 걸 안타까워했고 흑마술도 검은 열매 없이 버텨보려고 굉장히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소티스가 아이라는 자신이 흑마술을 쓰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냐고 묻자 분명히 알고 있었을 테지만, 자신은 그걸 알고도 아이라에게 흑마술로 감옥 문을 열게 했다고 한다. 아아루가 살기 위해서는 소티스가 가진 힘이 필요하고, 소티스를 찾으러 가야 하기 때문.

그러자 소티스는 아이라를 떠올리고, 뭔가를 이해한 듯이 카라크는 다정하다고 한다. 그건 아이라가 죽을 걸 알고도 널 풀어준 건 아아루의 미래를 위해서 한 일일 거라고, 그러니까 그 누구도 감히 아다마트 지사인 아이라의 선택에 섣부른 이유 따위 붙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생명을 걸고 아아루와 이 소티스를 믿어줬기 때문이라고.

소티스는 아이라가 카라크와 타히르를 믿었지만 카라크는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리니까 그렇게(아이라가 자신과 타히르를 위해 희생했다는 오해) 생각 할 수밖에 없었겠다고. 카라크에게 겉으론 냉정한 척 해도 속은 아니고, 넌 내가 반한 남자니까 나는 너를 안다고 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니까 다정하고 소중한 네가 자괴감에 빠지도록 한 일이 무엇인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게 있냐고 물으며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카라크는 눈물을 보이고 망설인 듯 하나 이건 아직 소티스에게 말할 수 없는 나의 문제라 말할 수 없다고 하고, 다정하다고 말해줘서 고맙고, 아이라의 기개에 경의를 표하겠다고 한다. 소티스는 좀 섭섭해하면서도 카라크는 질문보다 기다림이 필요한 사람이고, 내 궁금증을 강요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고, 대신 감당하기 힘들면 내게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내가 말도없이 뛰쳐나와서 다른 사람들이 놀랐겠다며 얼른 돌아가야겠다고 한다.

소티스에게 아까 한 말(고백)에 대해 묻자 소티스는 좋아한다는 건 진심이라고 말한다. 이에 얼굴을 붉히며 뭐가 그리 당당하냐고 묻자 소티스는 카라크는 귀족 출신에 미인이라 인기가 많은데, 난 지금 능력도 없는 반역자 신분이니 마음이라도 당당히 밝혀봐야 안심된다고 한다. 츤츤대면서 소티스에게 "하, 참나 잘 아네? 그, 그런데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얼굴 말고."라고 묻자 소티스는 갑자기 네이트에게 빙의를 당한다. 네이트는 카라크를 키하라고 부르며 그런 걸 왜 묻는 거냐고 물으며 웃고, 당연히 네 모든 것이라고 답한다. 빙의가 풀리자 통통이를 챙기고, 카라크에게 빨리 오라고 한다. 아침부터 기운 빼서 배고프다고.

소티스는 네이트에게 빙의당한 걸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카라크는 소티스에게 키하가 누구냐고 묻는다.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서 타히르에게 다른 애들은 어디 있냐고 묻자 다른 방에 있다고 한다. 타히르가 소티스님이 어디 있냐고 묻자 소티스는 아랫층에 있다고 알려준 후 아이라 일에 대해서 "아, 타히르가 제일 마음고생 했겠구나. 걱정 마. 잘됐으니까. 넌 그냥 평소처럼 행동하면 돼."라고 말하자 타히르는 카라크를 믿고, 저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한다.

타히르에게 혹시 키하라는 이름을 들어봤냐고 묻자 타히르는 "네? 글쎄요.."라며 조금 놀라지만 모르는 눈치를 보이는데, 라비가 갑자기 나타나서 키하라는 이름을 카자르에게 들었다고 한다. 키하 칸 마아트는 2대 마아트라고.

74화에서는 네이트가 키하 칸 마아트를 부르는 장면을 떠올리고, 이름이 사실 '쥬키하 칸 마아트'라는 걸 알려준다. 키하는 초대 왕 네이트가 부르던 애칭 같은 거라고. 라비가 마아트족이라 그런 것도 배우냐고 묻고, 역사에는 애칭으로 기록돼 있냐고 묻자 그건 나도 모르겠고 어쨋든 쥬키하일 거라고 한다. 타히르가 그걸 왜 묻냐고 묻자 소티스가 이상한 말 하거나 조금 달라보인 적 있냐고 묻는다. 이에 라비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뭔가를 생각하고,[61] 타히르는 이상한 말은 모르겠지만 머리카락 색이 바뀌셨을 때 달라보이긴 했다고 말한다.

이후 언라족의 영지에 들르고 싶다고 한다. 마침 온 소티스와 누르에게 여행지를 조금 수정하고 싶다고 하고, 자신에 사실 아다마트 성에서 카나스에게 잡혀 초대 왕 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를 이식당한 후 초대 왕 네이트와 관련된 거 같은데 특정 인물이 자주 보이는 뒤죽박죽 섞인 영상을 봤다고 한다. 카나스가 어떤 걸 원해서 나한테 그런 짓을 한 건지 알 수 없었다고. 카나스는 자신과 소티스가 함께인 걸 알고 있으며,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일을 했을 리가 없다고 한다. 왕궁에 도착하기 전에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타히르, 라비, 소티스가 여행지를 수정하는 일에 동의한 후 소티스가 다른 나쁜 일은 안 당했냐고 묻자 오히려 무사해서 찜찜하다고 한다.

75화에서는 누르가 마아트에 대해 묻고[62] 타히르가 설명해주려다가 카라크가 갑자기 등장해서 분위기가 내려앉는다. 누르는 카라크가 못생겼다는 말을 했다고 둘러대려 했으나 거짓말에 재능이 없다는 말만 듣는다.

진짜 문제는 물이 부족하고, 카라크는 제 5 정거장[63] 이후로는 강을 건너야 하는데 이제 강이 없을 것이며 그곳 주민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영토 경계까지 가봐야 안다고 한다. 그런데 라비와 누르는 정거장을 한번도 안 써봐서 무섭다고 한다.

타히르가 소티스의 행방을 찾는데, 소티스는 카라크와 같이 열매를 찾으러 갔지만 카라크는 병자니까 무리하지 말고 먼저 가라고 해서 카라크를 보내고 열매를 더 찾으러 갔다.[64] 라비와 누르, 카라크가 소티스는 강하니 걱정 말라고 하자 타히르는 소티스님이 강하지만 무적이 아니며, 왕궁에는 그분보다 강한 분들도 계신다고 화낸 후 소티스를 찾으러 가자 분위기가 싸해진다. 타히르의 말이 다 맞지만 그가 짜증이 좀 는 것 같다는 누르의 말을 듣고 타히르가 자기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게 있다고 하고, 타히르 말이 맞으니 나도 다녀온다고 한 후 라비에게 통통이를 맡기고 타히르의 뒤를 쫒아간다.

2.2.4. 붉은 밤

76화에서는 타히르, 민디, 린지와 끼어들어서 소티스를 구해주려고 했지만, 타히르가 민디에게 제지당하기 직전에 던진 칼은 소티스가 맞았고[65], 린지, 카라크도 상대가 되지 못했다. 쟈낙은 발로 카라크의 턱을 들어올리면서 "이런.. 우리 자주 보네. 카라크 도련님?"이라고 말한다. 쟈낙에게 소티스를 죽이면 안 될텐데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쟈낙은 아그니만 데려가면 됐지만, 먼저 소티스가 방해했다고 하고 소티스에게 치명상을 입힌 건 타히르였기 때문이라고 짜증을 낸다.

77화에서는 쟈낙이 타히르에게 키스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민디와 함께 경악한다. 쟈낙이 가버린 후에는 민디에게 누르와 라비[66]를 불러달라고 부탁한 후 타히르에게 소티스를 지혈해달라고 하고, 손이 떨려서 칼을 못 뽑는 타히르 대신 자신이 칼을 뽑는다. 소티스를 지혈해주려고 급한 대로 자신의 붕대까지 조금 쓰긴 했으나 상처는 생각보다 깊지 않다고 한다. 타히르가 피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불안해하고 암마 신에게 애원하자 타히르에게 소티스를 믿자, 무조건 살 테니 걱정 말라고 하는데... 문제는 소티스의 맥이 안 잡혔다.

2.2.5. 심연

78화에서 누르가 소티스에게 네 배의 상처가 타히르 때문에 생겼다고 할 때, 숨을 헐떡이며 뛰어오고 쟈낙 때문이라고 한다. 타히르는 소티스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는데 쟈낙이 기절한 소티스를 방패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한다. 소티스가 자신이 얼마 만에 일어났냐고 묻자 여긴 제 4정거장 앞이고, 넌 5일만에 일어났다고 한다. 내가 5일이나 잤는데 어떻게 했냐고 놀란다.

쟈낙이 소티스를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하며 쟈낙이 소티스를 폭행한 이유에 의문을 갖자 소티스는 아그니 때문이라고 한다. 카라크는 그게 아그니냐고 당황하고, 키란은 불의 정령이 아그니 동굴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마아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자 소티스는 쟈낙이 몇 번이나 아그니라 말했다고 한다. 아그니를 잡아가려고 했는데 자신이 방해했다고.

소티스가 구하려고 한 존재에 대해 그게 정말 아그니인지 의문을 품다가 소티스가 일어나서 타히르를 만나려고 하자 타히르는 내가 찾아올테니 그냥 쉬고 있으라고 한다. 소티스는 자신이 직접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고, 혼자 가고 싶다고 하며, "우린 여행을 계속 할 거잖아? 그래서 아픈 나를 데리고 아다마트가 아닌 정거장으로 온 거잖아. 전진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여행에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말한다.

2.2.6. 제 4정거장

84화에서 소티스가 타히르에게 간 후 시간이 좀 지나자 소티스를 걱정하면서 그녀의 뒤를 따라간다.[67] 카라크는 소티스와 대화를 나눴던 노인에게 소티스에 대해 듣고, 소티스가 생각이 많았다는 걸 짐작한다. 이때 소티스가 땅에 쓴 네이트라는 이름을 보고 소티스가 왜 초대 왕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의아해한다.

도중에 라비를 만나서 같이 소티스를 찾으러 간다. 소티스가 병석에서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타히르에게 갔다고. 그리고 라비에게 자신이 까칠하게 굴었던 걸 사과한다. 초록 날개가 아아루를 바꾸는 방식이 쉽지 않다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그곳 사람들이 큰 도움을 준 건 고맙다고. 라비는 카라크가 조심하는 건 당연하다고 하며 괜찮다고 말한다. 솔직히 조금 대하긴 어렵지만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누님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고. 그리고 다들 소티스가 반한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했다며, 아무도 손해라고 생각 안 할 거라고 한다. 이를 보면 라비는 키란과 아미르에게 소티스가 카라크를 좋아한다는 걸 다 말한 듯. 카라크는 이 말을 듣고 부끄러워하면서 당황했다.

타히르에게 안긴 소티스를 보고 당황하는데, 이로 인해 자신이 소티스에게 마음이 생겼다는 걸 자각한다. 이후 타히르가 울음을 그치고, 여러분을 불편하게 한 것 같다고 사과하면서 여행자들을 치료하면서 모은 돈을 여행경비에 보탠다고 하자 라비, 누르와 함께 기뻐한다. 갑자기 키란이 타히르가 모은 돈을 가로채자 "이 선생님들 지금 보니 깡패셨네.."라고 말하며 불만을 표한다.

소티스가 무리해서라도 오늘 새벽에 정거장[68]으로 가겠다고 하자 안정이 필요하다며 라비, 누르, 타히르와 함께 반대한다. 소티스가 자신이 강해서가 아니라 약해서 나아가는 결정을 내린 거라고 하자 '약하다고..? 아니.. 넌 언제 그렇게 솔직하고 강해져 버린 거니. 처음 봤을 때랑 여전히 같으면서 달라져 버렸구나. 네겐 힘이 있어..'라고 생각한다. 라비와 타히르가 오늘 새벽에 정거장에 간다고 결정할 때, 소티스가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벌떡 일어나다가 배에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자 "야 이 바보야!"라고 말하며 놀란다. 물론 소티스는 그래도 갈 거라고 했지만.

그날 새벽에 제 4정거장으로 떠나면서 지도를 보는데, 제 4정거장은 지하에 있으며 입구는 정거장 근처를 둘러싼 절벽 끝쪽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거장이 평소와는 다르게 아무도 없는 걸 보고 당황한다. 이유는 키란이 타히르에게서 가져간 여행경비로 정거장을 전체예약하고 취소했기 때문이다.[69] 라비가 정거장의 원리에 대해서 묻자 정거장에 대해 설명해준다.[70]

85화에서는 소티스가 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로 인해 물에 휩쓸려가게 생긴 타히르를 구하려고 할 때, 당장 올라오라고 주의를 준다. 누르에게 쓸려가면 끝장이니 라비를 꽉 잡으라고 주의를 주지만 이미 늦어버렸고, 일행 모두 물에 휩쓸리게 된다. 물 속에서 더는 못 버티겠다고 느꼈을 때, 암마와 잠깐 조우하게 된다. 이후 소티스, 라비, 타히르, 누르보다 좀 늦게 언라의 성으로 떨어졌다. 참고로 특수기록보관실에 있던 스비냐의 품으로 떨어졌는데, 그녀는 카라크를 보고 미모에 놀랐으며, 여긴 어디냐고 묻는 카라크에게 "내 품속이야. 작은 흑장미."라는 멘트를 날린다.

86화에서 스비냐가 소티스 일행을 도와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카라크임이 밝혀졌다. 스비냐 왈, 친구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내 흑장미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이에 소름이 돋으면서 고맙다고 말한 후, 내 이름은 카라크라고 정정한다. 소티스가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하는 스비냐에게 자신을 팔아넘길 건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한다. 스비냐가 소티스 일행을 돕는 대신 자신의 조건을 제시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소티스가 무리하다가 쓰러져서 스비냐의 개인실에서 쉬다가 깨어났을 때는 빨리 와서 깼냐고 묻고, 이제 제발 조심하라고 부탁한다. 스비냐가 누르에게 다짜고짜 란타나의 독이 묻은 칼을 날려서 누르의 뺨을 다치게 하자 누르를 걱정한다. 문제는 란타나는 3일이 지나야 독의 효력이 발휘되며, 해독할 수 있는 약초들은 아아루에서 구하기 힘들다. 소티스가 스비냐에게 왜 이러냐고 묻자 이유 같은 거 들을 필요 없고, 이런 짓을 한 이상 스비냐를 못 믿겠다고 말한다.

스비냐가 자신의 직업이 특수기록보관실 관리자임을 밝히고, 역사에 대해 설명하자 그게 원하는 조건과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 스비냐는 저런 타이밍이 내 취향이라고 하면서, 약 4~5년 전 화재로 인해 소실된 제 3특수기록보관실의 정보, 친구가 죽은 원인을 알고 싶다고 말한다. 스비냐는 예전에 왕궁에서 소티스를 한 번 본 적 있었기에 소티스의 정체를 바로 알아채자 누르, 타히르, 라비와 함께 놀란다. 그리고 스비냐가 자신이 언라족 수장 이자르를 만나기 위해[71] 중간 역할을 할 사람을 부르자 믿을 만한 사람인 건 확실하냐고 묻는다.[72]

2.2.7. 검은 페이지

87화에서는 스비냐에게 시간 없으니까 빨리 말하라면서 지금 당장 뭘 하면 되냐고 묻자, 스비냐는 카라크에게 벽치기를 시전하며 "무슨 소리야 흑장미..? 너에게 그런 위험한 일은 시키지 않아."라고 말한다. 대신 위험한 일은 소티스와 리챠에게 시켰다.

이후 특수기록보관실에 온 언라족 수장 이자르가 나의 언라를 망칠 장본인들이 여기 다 모였다고 했을 때 잠깐 나왔다가 이자르가 부하인 리오를 시켜서 꺼낸 베크의 마지막 기록이 흑마술로 만들었음을 알아챈다. 베크가 마아트의 야사를 찾아내 기록하려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먹을 꽉 쥐고 떨면서 마아트의 야사는 자신이 찾으려 했던 것이라며 놀란다. 마지막 기록은 흑마술사가 아니면 풀 수 없기에 스비냐는 마아트로 망명을 신청해 흑마술사가 될 각오를 하지만, 자신이 흑마술사임을 밝히고 기록의 봉인을 풀려고 한다. 소티스가 내가 허락 못 한다며 말리지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기록의 봉인을 푼 후 각혈하고 만다.

88화에서는 억제제를 먹어도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소티스는 카라크를 업고 가려고 하나, 카라크는 마아트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하며 거부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너도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

2.2.8. 선택

92화에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타히르에게 기대어 있다.

93화에서는 소티스의 왜곡된 기억 속에서 등장했다. 소티스와 결혼할 상대인 마아트 장자[73]라고 타샤에게 잠깐 언급되었고, 사파이어를 찾으러 갔을 때도 등장했다. 그러나 소티스는 카라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94화에서는 깨어나서 구토감을 느끼고 목숨걸고 흑마술을 썼는데 중간에 의식을 잃었냐며 툴툴댄다. 자신을 걱정하는 라비에게 빙글빙글 돌고 토할 것 같지만 견딜 만하다고 말한다.[74] 새 약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듣는다고 하며 소티스에 대해 묻는데, 소티스가 주술 안에 들어갔단 사실을 알게 된다. 스비냐에게 소티스가 왜 도망을 치냐고 묻고, 스비냐로부터 소티스가 진짜 힘의 주인이 본인이라는 것, 이시스의 운명을 알아버렸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게 소티스를 저렇게 만들 정도로 충격적인 일은 아니었을 거라고 하다가[75] 타히르가 소티스가 물의 정령의 환생체란 사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고 말하자 "...... 그래. 근데 저게 정말 소티스야? 진짜냐고."라고 묻는다. 타히르가 소티스는 이틀째 저 상태라고 하자 누르에 대해서 묻는데, 누르는 스비냐가 소티스와의 약속을 지킨 덕에 살아 있다. 그리고 스비냐로부터 이시스는 희생을 받아들였으나 소티스는 이시스의 희생에 대한 죄책감, 원치 않게 왕과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다는 말을 듣다가 갑자기 나타난 라족 장군 니니디, 일행을 지키려고 나타난 민디와 린지 자매를 보고 놀란다.

95화에서는 잽싸게 타히르에게 들러붙는 니니디를 보고 당황한다. 타히르가 니니디를 화나게 해선 안 된다고 민디와 린지에게 말할 때, 타히르가 손을 떨고 있는 걸 눈치챈다. 소티스를 주술에서 나오게 하려고 이자르와 같이 찾아온 비카스에게 주술은 쓸 줄 아냐고 묻는다. 문스톤이나 기본적인 도구는 안 보인다고.[76]

96화에서는 비카스의 문스톤을 보고 대단하다고 하는 타히르의 말을 듣고, 흑마술로 고통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몸서리를 친다. 선천적으로 문스톤이 없는 사람에게 주술을 강제로 주입하는 건 지옥 같은 고통을 겪게 되며, 흑마술이라 더 그랬었지만 자신은 죽다 살아났다고. 비카스를 보고 저 여자는 도대체 몇 번이나 그 지옥 같은 고통을 견딘 거냐고 의문을 가진다.

대뜸 말을 거는 비카스와 상대해주는 스비냐에게 우린 진짜 급하니 장난 그만치고 도와줄 거면 빨리 도와달라고 한다. 비카스가 소티스가 있는 주술 안으로 들어갔다가 네이트에게 쫒겨난 후 자신의 오른손 넷째손가락을 자르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비카스에게 실패냐고 묻지만 비카스는 한번 더 해볼 거라고 한다.

97화에서는 증발하는 주술을 보고 왜 저러는 거냐고 소리치고, 증발하는 거냐고 말하는 스비냐에게 그게 지금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저 물이 모두 증발하면 소티스 왕녀는 사라진다는 거냐는 이자르의 말을 듣고 "말도 안 돼.. 거짓말 하지 마. 사라진다고..? 소티스가..? 저대로 그냥 사라진다고..?"라고 절망하면서 주술 쪽으로 뛰어가려다가 타히르에게 제지당한다. 타히르는 소티스가 사라지는 걸 알고 있지만 카라크가 자살하는 걸 내버려 둘 수 없고, 흑마술 덩어리인 당신이 저기 닿으면 죽는다고 경고하고, "그리고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정말 싫지만..! 원래대로 돌아온 소티스님을 위로할 수 있는 건 카라크밖에 없단 말이에요..!!"라고 충고한다. 타히르의 말을 듣고 난 왜 이렇게 무능력한 거냐고 한탄하고, 투명해지는 주술을 보며 소티스에게 돌아와 주라고 애원한다.

소티스의 세계 속에서는 소티스에게 "너에게는 그 '왕녀'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라고 묻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98화에서는 소티스가 사라졌다고 절망하는 타히르에게 아니라고 한다. 1부에서 소티스에게 받은 인어의 눈물[77]에서 온기를 느꼈기 때문에 소티스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소티스에게 자신이 여기 있으니 헤매지 말고 이곳으로 오라고, 네가 돌아와야 할 곳으로 제발 돌아오라고 소리친다. 소티스가 나타나자 내가 누군지 알겠냐고 묻고, 소티스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리자 그렇게까지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달래준다.

2.2.9. 운명의 시작

101화에서는 물어볼 게 있어서 마인하르트 가문을 방문하러 가다가 라비와 만난다. 라비가 물어볼 게 소티스에 관한 거냐고 묻자 2대 마아트에 관한 거라고 한다. 본인은 마아트 성에 있을 적 나름 고급교육을 받았는데 고대 역사는 비중있게 배우지 않았지만, 소티스가 쥬키하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진 듯. 라비가 나도 같이 가도 되냐고 묻자 상관은 없는데 너 괜찮겠냐고 묻는다.[78] 그리고 타히르와도 만나는데, 타히르는 비카스가 걱정돼서 마인하르트 가문을 방문하려고 한다. 타히르에게 언라 최고 의원들이 붙어서 치료해 줬을텐데 뭔 걱정이냐고 묻자 타히르는 그렇긴 한데 경과 정도는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타히르를 두고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너도 사서 고생이라고 하다가 소티스님이 아직도 방안에 계시냐고 묻는 타히르의 질문에 긍정하고, (소티스가) 몇 시간만 혼자 있겠다고 한다.

카라크와 타히르는 마인하르트 가문에 방문할 수 있었지만 라비는 방문하지 못했다. 타히르는 비카스에게 저희 친구가 아직 못 들어왔다고 하자 비카스는 유리에게 방금 라 귀족 도련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유리는 저렇게 훌륭한 출신의 도련님께서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다고 답한 후, 타히르에게 "앨리님의 얼굴에 먹칠할 셈이오? 본인의 신분과 위치를 망각하지 마시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비카스 역시 웃으면서 "마아트와 라를 봐서 어느 정도는 용인해 주었지만 정도는 있는 법이지. 더 이상은 무례라는 것을 알 텐데?"라고 말하자 카라크는 라비에게 미안하다고, 듣고 싶은 게 있으면 이따가 돌아가서 해 준다고 하자 라비는 "으음~ 아냐 이해해.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한 후 돌아간다.

정치적인 것만 아니면 아무거나 다 답해준다고 하는 비카스에게 마인하르트는 언라 중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가문으로 알고 있으며, 혹시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같은 거 없냐고 묻는다. 속담이나 시라든가 뭐든지 괜찮고, 고대 2대 조상들에 대해서 묻자 비카스는 전해 내려오는 잡다한 건 많은데 아무래도 나보다는 할망구들에게 물어보는 게 낫겠다고 말한 후, 한 노인을 데려온다. 비카스가 안경을 씌워주자 노인은 1대라면 모를까 2대는 나도 잘 모른다고 한다. 카라크가 됐다고 손사래를 치자 노인은 한번 들어보는 게 좋을 거라고 하고, 카라크가 마아트의 직계임을 알아챈다.[79] 노인은 1대 이야기는 마아트로서 한번 좀 들어봐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하고, 최초의 4인의 이야기는 자신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이전부터 전해 내려왔다고 하며 인간으로서의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102화에서는 이야기를 듣다가 각색이 심하다고 한다. 우리 종족은 긍정회로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고. 타히르가 최초의 4인 말고도 사람들이 존재했었다고 하자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한다.

2.3. 시즌 3

2.3.1. 운명의 시작

파일:푸른사막 아아루.114화.카라크.jpg
114화

114화에서는 아아루 건국 역사를 다 듣고 나온 후, 뭐 좀 얻어걸리나 했더니 기분만 찝찝해져 나왔다고 한탄한다. 당황스럽긴 하지만 놀랍고, 저 구전들이 사실이라면 마아트가 신의 사랑을 받은 건 마땅하며 초대 분들 모두 마아트를 사랑한 것도, 과연 지혜로운 자라고 감탄하는 타히르에게 "그런데 왜 그 후손들은 다 미쳐버린 걸까?"라고 묻는다. 예나 지금이나 늑대 놈들이 마아트에 처돈다고 하다가 히뎁트를 발견하는데, 히뎁트가 자신을 바라보자 "설마 너도...?"라고 질색하는 걸 봐선 프타흐족은 마아트족을 사랑하는 일이 많았던 모양.[80] 히뎁트에게 너 느네 아버지랑 안 친하냐, 나도 아는 걸 모른다고 말하자 히뎁트는 타히르에게 "쟤는 왕실 소문에는 관심 없나 봐?"라고 묻자 타히르가 카라크는 오래전에 마아트를 떠나서 히뎁트 장군과 그 분(이시스)에 대해 잘 모를 거라고 알려준다. 그 말에 히뎁트는 걱정 말라며 난 그쪽네들은 취향이 아니라고 오해를 푼다.

그러다가 히뎁트가 갑자기 타히르를 공격하고, 히뎁트와 니니디가 싸우게 되자 "으악! 바보들아 그만 안 둘래? 문 뒤에 유리 장군이 있다고!"라며 당황한다.

2.3.2. 영웅

123화에서는 유리, 비카스, 히뎁트, 니니디의 갈등을 지켜보다가 손이 먼저인 사람들이랑은 상성이 안 맞는다고 하면서 이 틈에 나가려고 했다. 소티스와 부딪히고 상황을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소티스는 히뎁트를 보고 기뻐하느라 듣지 못했다.[81]

발코니에서 혼자 있는 소티스에게 프타흐랑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 뭐하냐고 묻고 궁금한 게 많을 거 아니냐고 말한다. 소티스가 근데 무서워서 못 물어보겠다고 하자 "널 구해줬다는 건.. 아마 장군은 알고 있었겠지?"라고 묻고 소티스는 이시스가 부탁했을 거라고 말한다.[82] 소티스는 그 호수에 빠진 것도 계획된 일일 거라고 추측하다가[83] "하지만 카라크. 널 만난 건 어떤 계획에 의해서가 아니야. 그보다 더 큰 하늘의 계획이었을지라도 난 다르게 생각해."라고 말하자 "나도 그래 소티스. 넌 너야. 구원자니 뭐니... 그렇게 가혹할 줄 몰랐어. 미안해 알게 모르게 너에게 부담을 지워줘서."라고 미안해한다. 소티스는 살고 싶은 것뿐인데 그걸 누가 탓하냐고 말해준다.

소티스에게 "사실.. 난 초록 날개 같은 거 좀 웃기다고 생각했거든. 희망고문이라고.. 근데 희망이 꼭 한심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걸 가져야 사람이 나아가더라고.. 살고 싶지, 살고 싶은데 소티스 네가 물방울이 돼서 사라지는 걸 보니까 물의 정령이고 나발이고 그냥.. 막.."이라고 말할 때 소티스가 손을 잡아주자 놀란다.[84] 부끄러워하면서도 싫다고는 하지 않고 손을 바꿔 잡자고 말한다. 손이 되게 차다는 말을 듣고 그러는 넌 따뜻하다고 한다. 소티스가 내가 원래 열이 좀 많고 낮에는 너무 덥다고 하자 밤에 안 춥겠다며 부러워하면서도 "하긴 넌 사막에 익숙한 건 아니니까."라고 한다. 사막이 당연한 게 좀 슬프다고 하는 소티스에게 "그렇지 뭐."라면서 동감한다.

124화에서는 히뎁트가 소티스에게 "소티스. 생각하지 마. 그게 맞아. 너와 이시스와 모두에게. 이미 일어났잖아. 거지 같은 운명이라는 거."라고 말할 때, 히뎁트를 밀치면서 "남 일이라고 막말 장난 아니네. 소티스 지켜주려고 온 거 맞냐? 아닌 것 같은데?"라고 투덜거린다. 소티스가 상대는 프타흐라고 하면서 말리자 프타흐면 어쩔 거냐, 자신은 마아트라면서 히뎁트에게 "저주 한 번 받아볼래?"라고 일갈한다. 부서지고 싶냐면서 걱정하는 소티스에게 이미 부서진 몸이라며 싸가지없는 놈 입 다물게 하고 가루 되겠다고 받아친다. 소티스가 왜 그런 말 하냐고 묻자 사실이라고 받아치고, 내가 무슨 생각 하고 사는 줄이나 아냐는 타박을 듣는다. 히뎁트가 화장실 간단 핑계로 자리를 뜨려고 하고, "난 한번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 이시스가 무슨 결정을 하든 다 너를 위한 거야 소티스. 그것만 알아둬. 게이트 앞에서 보자."라고 말한 후 건물에서 뛰어내린 후에는 히뎁트를 두고 "아~ 쟤 별로네."라고 말했다.

짐을 싼 후 언라를 떠나려다가 길이 엇갈렸는지 소티스를 찾고 있었는데 히뎁트와 마주친다. 히뎁트를 보고 "프타흐?"라고 반응하자 히뎁트는 "그래. 넌 마아트고."라고 말한다. 히뎁트에게 "아 어쩌라고. 소티스는 어딨는 거야, 시간이 돈이구만."이라고 투덜거리는데, 히뎁트는 개무시라고 하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칼을 꺼내들면서 카라크를 죽이려 든다. 히뎁트 왈, "마아트 수장 카나스에게는 아들이 딱 하나 있거든. 그 아들이 학대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가문을 뛰쳐나온 건 누구나 아는 얘기지. 남의 집 가정사니 이래라 저래라 할 건 아니지만 덕분에 나의 왕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렸다는 거야. 하.. 그 아들놈은 어디로 처박힌 건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 이시스는 학대를 더 지속시켜서 자멸의 길로 가게 하려고 밑작업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지켜줄 사람 하나 없이 고통받은 아이를 망가뜨리는 건 쉬운 일이니까 알지? 여하튼, 우리는 마음이 급했어. 그 아들이.. 마아트의 직계가 아스타르테 직계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 죽여버려야 하니까..." 물론 카라크는 잠자코 듣지만 않고 호신용 칼을 꺼내들었다.

125화에서는 히뎁트의 공격을 피하면서 도망친다.[85] 히뎁트를 살인자 놈이라고 까고 나서 얼굴을 맞고, "누구한테 배웠는진 모르겠지만 요리조리 피하는 거 보니 생존 위주였나 보군. 방어는 훌륭해."라는 말을 듣는다. "죽음을 예감하고 살아왔지만 이건 진짜 재수 없네. 젠장.. 소티스와 할 일이 많은데.."라고 한탄하자 히뎁트는 "그래서 넌 더욱더 여기서 죽어야 해. 그 고생을 해서 소티스를 멀리 떨어뜨려 놨는데 마아트와 사랑에 빠져 버리다니.."[86]라고 딱 잘라 말한다. 히뎁트가 "개인적인 악의는 없다. 운명을 탓해라."라고 말하다 "엿 먹으라지. 운명 따위."라고 일갈한다. 그렇게 히뎁트에게 살해당하나 싶었지만 타이밍 좋게 나타난 소티스 덕에 살았다. 소티스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 그냥 느낌이 안 좋어서라는 말을 듣고 부축을 받는데, 히뎁트가 단검을 던져서 또 죽을 뻔했다.

126화에서는 히뎁트와 갈등하는 소티스의 손을 잡아주면서 울지 말라고 말해준다. 히뎁트에게 또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다시 목숨을 건졌다.

127화에서 이시스와 히뎁트의 대화로 밝혀지길, 카라크가 목숨을 건진 이유는 소티스가 히뎁트에게 '멸'이라고 말해서였다.[87] 그리고 이시스에게 '음란하기 그지없는 검은 영혼'이라고 까였다.

129화에서는 소티스가 만든 꽃밭 위에 누워 있다.

130화에서는 소티스가 자신을 소멸시키는 악몽을 꾸다가 깨어나고 키란, 아미르와 대면한다. 키란이 자신을 알아보면서 어쩌다가 이런 사막에 떨어졌냐고 묻자 의아해한다. 키란으로부터 보기에는 꽃밭 같지만 원래는 아그니 동굴이라는 걸 알게 되자 여기가 마아트냐고 묻고, 분명 언라에 있었는데 뭐가 어떻게 된 거냐면서 머리를 짚는다. 소티스를 찾으려고 할 때 키란과 아미르가 소티스가 여기 있냐고 묻자 키란에게 칼을 겨누고 소티스는 어디 있는지 묻고 난 소티스와는 다르게 너희에겐 신뢰가 없다고 한다. 키란은 넌 사막여행에 익숙한 애냐고 묻고, 우린 여행중인 과학자이니 알았으면 칼 좀 내려놓으라고 할 때 아미르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당황한다.

소티스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에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었고, 소티스는 아미르와 키란에게 카라크를 기억하냐고 묻는다.[88] 아미르가 담배를 피우자 담배 좀 꺼달라고 부탁한다.[89] 아미르와 키란이 소티스가 처한 상황과 운명을 듣고 사람마다 추구하는 길의 방향이 같을 수는 없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고 하자 지금 이게 평범한 가족 문제로 보이냐며 감이 없냐고 따진다.[90]

소티스의 상황과 운명을 모두 듣고 나서는 소티스에게 자신을 포기하라고 하고, 난 어차피 얼마 못 살고 살아봤자 마아트라고 쫒기며 살 텐데 이러나저러나 죽을 거 네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소티스는 "뭘 포기하라는 거야? 너를?! 왜들 그러는 거야? 사람이 사람을 포기하는 게 그렇게 당연한 거냐고! 내가 이러는 게 바보 같은 거야? 답답해?! 이시스도 없고 너도 없는 세상에 혼자 남는 게 무섭다고!"라고 반발하자 "진짜 무서운 건 아아루가 망해서 다같이 죽는 거라는 걸 왜 몰라?!"라고 따진다. 소티스가 지금 같은 심정으로는 다같이 죽는 게 낫다고 하자 미쳤냐고 하기까지.

131화에서는 쟈낙에게 잡혀갔던 인공 아그니를 보고 말도 안된다고 한다. 아미르는 인공 아그니가 사람을 죽인 건 사실이며 우린 저걸 쫒고 있었다고 말하고, 키란이 그럼 저건 아그니가 마수가 되어버린 거라는 뜻이라고 하자 "그런데.... 정령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 설마 동굴을 기억해서...?"라고 의문을 갖는다.[91] 소티스에게 가려다가 아그니가 소티스가 가지고 있는 두번째 아그니의 문스톤을 보고 폭주할 때 휘말리고 만다.[92] 아그니에게 너 설마 세번째냐고 묻자 아그니는 카라크를 카이마로 착각하면서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카라크를 끌어안고 날아가버린다.
파일:푸른사막 아아루.134화.카라크.jpg
134화
134화에서는 검은 나비의 말을 듣고 마아트 건물 안에서 깨어난다. 아그니가 하필 떨어뜨려도 이런 데 떨어뜨렸다며 복수당하는 거냐고 걱정하다가 쟈낙과 마주친다. 쟈낙은 카라크의 말을 듣고 아그니가 도련님이 안 일어나니까 엄청 괴성을 질렀고, 덕분에 잠은 다 잤다고 말한다. 아그니가 날 데려오도록 네가 시킨 거냐고 묻자 쟈낙은 미인들은 하나같이 사고방식들이 저 모양이라고 디스하고, 그건 우리가 통제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고 한다. 쟈낙은 카나스에게 보고하러 가면서 "둘이 세계를 구할 사랑타령이라도 해봐."라고 말한다.

카나스가 오르골을 틀자 그 음산한 것 좀 꺼, 시끄러워 죽겠다고 불쾌함을 표시한다. 카나스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그니의 집착이 신기하다고 느끼며,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 아! 살해당한 기억은 워낙 강렬한가? 죽어본 적이 없으니 알 길이 없군."이라고 말한다. 카라크가 아그니는 분명 사라졌는데 어머니와 같은 짓을 한 거냐고 묻자 카나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고차원적인 실험이며, 과거의 실패들과는 비교도 안 되고 아그니는 그냥 다시 태어났으며 아그니지만 아그니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도 아그니가 인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자 암마신의 사랑이란 것도 안쓰럽다고 느끼는 카나스에게 어머니가 살아있단 말은 역시 거짓이었다는 걸 알아채고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따진다.

카나스는 그 말에 소티스 왕녀에 대한 너의 마음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역시나 카라크가 왕녀 곁에 남아주더라며, 자신은 너희가 사랑할수록 좋다고 한다.[93] 이에 정신병자랑 대화하려니 자신까지 돌 것 같다고 느끼고, "소티스는 가만히 두랬잖아! 부도 권력도 다 있는데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아아루가 망하면 그딴 것들 모두 잃는다고!"라고 따지다가 소름돋는 미소를 짓는 카나스를 보고 그의 목적이 아아루의 멸망이라는 걸 알아챈다.[94] 카나스는 박수를 치면서 정답이라고 긍정하고, 과연 지혜로운 자 답다고 한다.

카나스에게서 네 손에는 마찻길의 길을 바꿀 수 있는 손잡이가 있으며, 고장난 마차가 절벽을 향해 질주 중이지만 그대로는 모두 죽는데, 네가 마차의 길을 바꿀 수 있지만 그 반대 마찻길에는 모르는 한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 질문에 카라크는 더 생각할 것도 없다는 태도로 빠르게 다수를 살린다고 답하자 카나스는 보편적이고 지루한 답이라고 평하고, 여기에 재미있는 서사를 끼워 넣는다면서 추가로 질문을 한다.

만약 그 한 사람이 아르얀이면 어쩔 거냐는 질문엔 어머니가 더 중요하니까 다수를 죽인다고 답하고, 뭐 하자는 거냐고 짜증낸다. 그러자 카나스는 입 닥치라고 일축하고, 아주 중요한 걸 알려준다면서 '마차에 소티스가 타고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한다.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자 카나스는 "한 쪽은 아르얀, 한 쪽은 소티스다. 어쩔 테냐?"고 또 묻는다. 이에 카라크는 완전히 벙찐 표정으로 굳어버리고 딜레마에 제대로 빠져 답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카나스는 카라크가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시스 왕에게 속았지만 나쁘지 않고, 그 힘이 내 것이 되어도 나쁘지 않다며 웃는다. "위대한 소티스 왕은 과연 무슨 선택을 할까?"라고 말하며[95] 웃는 카나스를 뒤로 하고 당장 소티스에게 가려고 하지만, 카나스는 미안하지만 마아트 성 밖으로는 못 나가고, 네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다. 카나스에게서 넌 다음 발작 땐 분명 죽는다는 사실을 듣고, 네가 당장 죽는 건 곤란하기에 그동안 무엇이 소티스 왕녀를 위한 행동인지 생각이나 해보라는 말을 듣는다.

136화에서는 안트에게 누구인지, 여긴 어떻게 들어왔냐고 묻고 나서 안트가 귀도 안 들리는지, 딱 봐도 라족인데 어떻게 마아트에 있는지 의문을 품는다. 안트가 귀는 들린다고 하자 깜짝 놀란다. 안트에게서 넌 카나스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지만 난 그냥 카라크라고 정정한다. "카라크 칸 마아트는 카나스의 아들이 맞을텐데?"라는 질문엔 낳기만 하면 다 부모냐고 따지고, 넌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고, 그건 아니라는 답을 듣는다. 첫번째 질문에는 답 안 해줄 거냐고 묻자 안트는 나도 길을 잃은 거라고 답한다. 안트의 말이 거짓말은 아닐 거라고 여기고 "내가 여기를 나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없겠지?"라고 묻지만 안트가 널 가둔 건 카나스의 의도가 있는 거니까 그건 어럽겠다고 하자 주술을 함부로 쓸 수도 없다, 미치겠다고 한탄한다.

다음번에는 그대로 재가 될 수 있으니 주술을 안 쓰는 게 좋을 거라는 안트의 충고를 듣고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고마워하고, 애들은 자신이 죽은 줄 알 거라고 한탄한다. 소티스, 누르, 타히르, 라비의 이름을 부르다가 타히르를 아냐는 질문을 받고 "꽤나 고위 귀족이었겠나 보네.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아트에 와봤자 라보다 좋을 것고 없어."라고 말한다. 안트는 카라크가 자신을 모르는 걸 보니 오랫동안 성 밖에서 생활한 티가 난다고 하고, 타히르는 라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는다. 카라크는 안트에게 라를 얼마나 떠나 있었던 거냐고 묻고, 타히르는 성을 나간 지 오래됐다고 알려준다. 안트가 장로회에서 타히르를 쫒아낸 거라고 오해하자 말 조심 해달라고 주의를 주고, 타히르는 자의로 성을 나와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치료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96] 안트에게 타히르와 무슨 사이인지 물으려 하나 루코가 안트를 데리고 나비 정원을 나가는 바람에 답을 듣지 못했다.

나비 정원에 들어온 카나를 제압하려다가 되려 본인이 당해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카나에게 인사를 하고 악감정은 없었다고 한다. 카나는 카라크를 알아보고 "드디어 만났구나! 카라크! 소티스에게 전해 들었어. 널 도와 달라고.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말한다.

138화에서는 소티스가 누구냐고 묻자 카나는 카라크더러 머리가 좋다, 모범적인 대응이라고 평하고, 자신이 이시스 왕과 함께 반역을 꾀하는 사람임을 밝힌다. 카나가 반역의 이름은 아아루의 구원이고 그 대상이 누군지는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이시스 왕이 날 죽이고 싶어한다며 카나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에 카나는 무슨 짓을 해도 의심할 사람에게는 증명할 게 없고, 자신은 이시스 왕과 생각이 다르다고 한다. 왕은 마아트 자체를 없애려 들지만 카나 본인은 아아루를 위해서는 마아트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97] 카나는 당장 믿을 필요는 없고 난 내일 여기 또올 거니 그때까지 잘 생각해 보라며, 사는 거 아니면 죽기밖에 더 하겠냐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카나의 말을 떠올리며 내 몸 상태로는 나쁜 손해도 아니라고 자조하다가 안트를 '타히르의 누나 되시는 분'이라고 칭하며 또 길을 잃었냐고 묻는다. 안트가 어떻게 알아챘냐고 묻자 자신은 눈치가 좋다고 답하고, 나 도와주려고 온 건 아니냐고 묻는다. 안트가 타히르에 대해 듣고 싶다고 하자 그럼 뭐 나도 할 말 없다고 튕기고, 쿨하게 자리를 뜨는 안트에게 그냥 튕겨 본 거라고 말한다. 안트는 타히르가 어쩌다 성을 나오게 됐는지,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하자 타히르는 그냥 엄청 모범적으로 자랐지만 완전 범생이는 아니고 할 말은 다 한다고 말해주다가 초록 날개의 목적을 듣고 눈을 빛냈던 타히르를 떠올렸다. 그리고 초록 날개라는, 주술에 의존하지 않고 아아루를 개척하는 모임을 통해 타히르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한 것 같았다고 알려준다. 안트가 이를 듣고 의아해하자 "어이없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 녀석들한테는 아니었나봐. 아 그 녀석들이란 타히르 친구들인데 특히 소티스가.."라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일어난 안트 때문에 깜짝 놀란다.[98]

140화에서는 안트에게 소티스 때문에 그러냐고 묻고, 타히르는 반역이랑 아무 상관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하고 "당신은 망명 신분인데 뭘 어쩌겠다고"라며 의아해한다. 그리고 안트의 비밀[99]을 알게 된다. 안트는 일반적인 주술을 제외하면 자신이 쓸 수 있는 예언은 단 한 번 뿐이고 지금 그 예언을 카라크를 위해서 쓰려고 한다. 카라크가 이유를 묻자 안트는 "라는 다른 부족보다 감이 좋아서"라고 답하고, "내 과오의 흔적이다. 네가 가장 있어야 할 곳으로 가라."라는 말을 끝으로 주술을 써서 카라크를 마아트 성에서 내보내 왕가의 무덤으로 보냈다.[100]

141화에서는 왕가의 무덤 안 호수에서 빠져나오고 소티스를 찾으려다가 이시스에게 살해당할 뻔 했다. 자신을 단도로 죽이려드는 이시스의 손목을 꽉 잡으면서 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소티스를 만나야 한다고 하지만 이시스는 넌 여기서 죽어야 한다며, "증오스러운 마아트!!"라고 분노를 드러낸다. 카라크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이 이시스라는 걸 알아채고, 이시스가 인공 아그니를 발견한 틈을 노려서 이시스에게서 단도를 뺏는다.[101] 이시스가 학대 속에서 지켜줄 이 하나 없이 그저 어린 아이 하나에 지니지 않았을 때 너를 무슨 일이 있어도 죽였어야 했다, "더러운 마아트가 소티스를 만나기 전에..! 네 존재가 소티스의 모든 것을 망쳤어!"라고 소리치자 소티스를 떠올리고 충격을 받지만, "나도 나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었던 게 아니야! 마아트로 태어나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라고 절규한다.[102]

142화에서는 끔찍하게 변이한 인공 아그니가 악취까지 풍기면서 왕가의 무덤을 썩히자 왜 저러는 거냐고 의문을 품는다. 타이밍 좋게 인공 아그니에게서 이시스를 구해낸 소티스를 발견하지만, 형태를 잃어간 아그니의 기운 때문에 마수로 변해간다.[103]

143화에서는 풀숲에 숨어있었다. 자신을 찾아낸 소티스에게 "미안해. 네 인생을 망쳐서.. 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너는 아무런 고통 없이 왕이 되었을 텐데."라고 말한다. 소티스는 "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카라크! 이 모든 것을 봐. 아아루의 왕좌는 고통 그 자체라구! 너까지 무섭게 왜 그러는 거야!"라고 따지지만[104] "운명 같은 거... 엿 먹으라고... 그런 거 상관없이 네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한다. 소티스는 그럼 내 곁에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이미 카라크는 머리만 남기고 마수화가 진행된 상태였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미안해 소티스. 그리고 사랑해. 날 죽여줘."라고 부탁한다.

144화에서는 소티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도망치라고 하다가 완전히 마수로 변한다. 마수로 변해서는 소티스를 다치게 하나 때맞춰 나타난 히뎁트에게 목이 베여 살해당한다.

145화에서는 자신이 죽은 후에도 마수가 된 아그니가 카이마를 부른다. 머리는 사라졌지만 흩어진 몸 조각 중 하나는 소티스가 줬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감싼다.

2.3.3. 마지막 화

147화에서는 소생한 모습으로 등장했고,[105] 노화한 소티스와 함께 투닥거리고 있다.[106]

비록 소티스의 노화가 빨라져 먼저 연인을 떠나보내야 될지도 모르지만 친아버지에 의해 어머니도 잃고, 흑마술의 산제물이 되어야했던 비참했던 과거를 이겨내고 마침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일생을 함께하게 되었다. 카라크에게 있어선 최고의 결말.

2.4. 외전

외전 2화에서는 소티스와 같이 식당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주인공 조각가와 같이 자리를 썼었다. 히뎁트 말에 의하면 소티스는 원래 이 '이시스'에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인 일종의 '균열'이며, 카라크 또한 마찬가지이고 조각가는 그들과 접촉함으로써 또 다른 균열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이시스'가 허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세계가 아직 불안하다고.

3. 기타

  • 외모 페이크 기법의 수혜를 굉장히 본 인물이다. 처음 갑툭튀할 때만 해도 독자들에겐 그냥 지나가는 조역 A스럽게 각인되었지만 본판 덕분에 반응이 열광적이었으며 이후 성공적으로 남주인공 포지션에 안착했다.
  • 작중 과거인물이라 나오는 카이마라는 마아트족 인물과 꽤 닮았다. 일단 외모부터 조상 - 후손이 의심되는 수준으로 닮았고 정령을 생각한다는 면모까지도 닮았다. 그리고 둘 다 본인이 원치 않았는데 혈연 때문에 흑마술사가 되고, 흑마술 때문에 좋지 못한 꼴을 보고 죽었거나, 좋지 못한 꼴을 현재진행형으로 보는 중.
  • 반역자 누명을 쓰고 고생을 하는 소티스 못지않게 고난의 행보에 처한 상황. 흑마술로 고생하는 시한부 인생에다가 소티스에게 이동수단도 한 번 뺏겼고(...) 바위에 깔려서 다치는 바람에 잠시 못 움직이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정령이었던 마수를 죽이고, 사파이어를 캐러 갔다가 웬 마수가 자신에게 빙의하고,[107] 함께 동행하는 소티스가 현재 반역행위로 쫓기는 초 중요인물에(...) 소티스의 친구인 아이라에게 협박당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아버지인 카나스는 이시스 살해미수 건의 흑막이고, 어머니를 빌미로 자신을 이용하려 드는데다가 이시스와 히뎁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는 등, 여러모로 앞날이 꼬여있는 상황이다.
  • 12화에서는 동굴에서 부상당해서 소티스에게 한 번 업힌 적이 있다. 그리고 소티스의 괴력을 보고 놀라는 묘사가 나오는데 아마 주변 여성들 중에 그런 괴력을 가진 사람은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마아트족은 쟈낙 정도를 제외하면 신체능력이 아니라 지식이나 흑마술 쪽에 초점이 맞춰진 인물이 많은지라,[108] 카라크가 괴력녀를 익숙해하지 않아하는 게 더 정상이다.
  • 작중 다른 인물들에 의해 여자로 자주 착각당하는 것을 보아 설정상 여성스러운 외모의 소유자인 듯.[109][110] 55화에서 엑스트라 여자가 카라크를 언니라고 부르고, 중개인에게 아가씨라고 불리고, 타히르가 암시장에서 중개인과 같이 건물로 들어가던 카라크를 발견하고 그를 찾기 위해 중개인에게 검은머리 적안 미인(카라크)을 봤냐고 묻기도 했고. 그리고 엄청난 미남 설정. 라비가 그의 외모를 보고 소티스의 남자 보는 눈이 암마 신의 머리 끝까지 닿을 정도라고 생각했다. 불법 상인들은 카라크의 미모를 보고 높으신 분들에게 비싸게 팔 생각(...)을 했고, 스비냐는 카라크의 미모를 보자마자 흑장미 드립을 치며 관심을 보였다.
  • 500년 전의 과거에 나온 마아트족 인물들 중 그와 매우 닮은 남성인 카이마, 혹은 카이마의 누나 카이라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다.[111]
  • 56화에서의 작화를 보면 타히르보다 키가 작다.[112] 그래도 작중 인물들 중에선 그닥 키가 작은 편은 아니다. 타히르가 워낙 커서 그렇지. 자기 누나 키를 자기가 다 뺏어갔나
  • 의외로 멘탈이 상당히 강할지도 모를 인물. 현재진행형 시한부 인생 + 불행한 과거 + 일행 잘못 만나서 앞날 된통 꼬임(...) 등등의 어마무시한 디메리트를 다 달고 사는데도 성격 자체가 무난히 다른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는 편이며, 마냥 절망하지도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성향이기 때문.[113] 게다가 작중에서 '아이' 라고 언급된 걸 보면[114] 20세도 안 넘긴 청소년이라는 건데, 한창 멘탈 불안할 청소년 나잇대에 이리 행동하는 게 쉽지 않음을 감안해보면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본인도 마아트족 내에서, 그것도 친부의 손에 실험체가 되는 등 열심히 구른 전적이 있다보니 멘탈이 단련된걸지도(...).[115]
  • 아버지인 카나스는 소티스가 어릴 때부터 면식은 있었지만 카라크는 소티스와 서로 초면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보면 타히르처럼 모종의 이유로 인해 본인의 존재가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다.[116] 그렇지만 소티스가 이시스를 언급할 때 어릴 때 왕궁에서 본 적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을 보아, 어릴 때 아주 잠깐 만났지만 기억을 못 한다거나 이시스를 만난 적은 있어도 소티스를 만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선대인 쥬키하 칸 마아트나 아버지 카나스 칸 마아트가 퇴폐미가 강한 인상인데 비해 이쪽은 상대적으로 예쁘장하면서도 또렷한 눈매 등으로 인해 퇴폐적인 느낌은 거의 없고, 오히려 건실해보이는 인상이다.
  • 아그니가 마수로 개조된 후에도 카이마를 카라크에게서 연상하는지라 독자들 내에선 카라크의 전생이 카이마이기 때문에 아그나가 반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돌고 있다.[117]
  • 곱슬이 많은 마아트 내에선 희소하게 직모인데, 아마 직모였던 어머니 아르얀의 유전, 혹은 직모였던 초대 키르키의 유전 아니면 둘 다 중 하나로 보인다.
  • 어머니 아르얀과의 정확한 관계는 불명이나 카라크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가진 심정이나 아버지가 어머니를 미끼로 내걸자 약한 모습을 보인 것 등으로 봤을 때 아르얀이 살아있었을 적엔 + 마수가 되기 전엔 의외로 사이좋은 모자지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비정상 투성이 마아트족 내에서, 그것도 가장 가까운 아버지마저도 비정상인 환경 내에서 정상인으로 큰 것에 대해 어머니의 영향이 강하지 않았냐는 추측도 있다.[118] 안타깝게도 아르얀과 카라크 모두 카나스의 가정폭력과 학대, 그리고 꿍꿍이에 의한 희생양이며 아르얀은 마수까지 돼서 고통받다 아들에게 죽여달라 요청해 사망,[119] 카라크 역시 흑마술로 고통받는 등 모자가 모두 비참한 상황이다.
  • 의외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캐릭터성이 좀 심심하다는 평도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0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70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7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거칠기보단 약간 츳코미 계열에 조금 더 가깝다. [2] 두 사진 모두 2화. [3] "카라크는 멍청이라서 얼마나 정성 들인 건지 알지도 못하거든!" [4] 소티스는 얼마나 아프면 저렇게 많은 아마란타인을 써야 하냐며 의아해한다. 사실 흑마술 때문이다! [5] 이 떡밥은 15화에서 풀린다. [6] 평소에는 목에 걸고 다녀서 그런지 심장 근처에 큰 문스톤 자국이 있다. [7] 검은 불꽃이 날 정도면 정령이었을 때 상당한 힘을 가졌을 거라고 추측했다. [8] 자신으로서는 (소티스를 꺼내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사부에게 가져가려고 했다. [9] 이때 카라크의 어린 시절이 잠깐 나오는데, 카라크의 어머니가 흑마술에 잠식되어서 아들을 부르고 어린 카라크는 울면서 어머니를 부르고 있었다. [10] 누르와 카라크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한다. [11] 과거 마아트족 때문에 생겼다. [12] 정황상 카이마가 쓴 책인 듯. [13] 몸은 단순한 바위고, 꽃나무가 심장이나 다름없다고. [14] 그 능력은 주위에 식물이 넓게 펼쳐져서 아이가 그쪽으로 떨어졌기 때문. [15] 독이 심하지만 내일이면 다 나을 거라고 한다. [16] 이때 주술과 독, 아버지가 무슨 짓을 꾸미시는 거냐고 생각한다. 정황상 아버지가 카나스 칸 마아트인 듯. [17] 당연하지만 갑자기 공중에서 떨어진 여자가 자신을 왕녀라고 주장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안 믿는 게 아니라 못 믿은 것. 그리고 타히르는 왕궁에 드나들면서 소티스가 반역자로 몰리기 전에도 그녀가 왕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18] 깨끗한 물을 얻기 힘들어서 차선책으로 발명해 낸 거라고. 문제는 인간이 진짜 자연을 만들 수 없는데다가 검은 호수는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게 하는 피부병을 유발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길거리의 거지들의 피부가 저렇게 된 것. [19] 소티스가 의외라고 하자 화내는 게 개그 포인트. [20] "두 번째를..."이라고만 나왔다. [21] 사실 카라크의 어머니는 미약하지만 정령의 피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 왕족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먼 친척이지만, 마수화는 못 피했다고. 이 세계관에서의 왕족은 물의 정령의 후손이기 때문. 대표적으로 주인공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가 있다. [22] 이때 소티스 왈, 이보다 더한 비극은 들어본 적 없다고. [23] 아그니 동굴 때나, 피톤몬티스 때처럼. [24] 그곳에 소티스의 어린 시절 친구가 자사로 있다. [25] 누르가 아마란타인을 가지고 다닌 건 이 때문. 누르가 아마란타인을 절굿공이로 빻으은 후 동그랗게 빚으면 노인이 주술을 써서 마아트족의 검은 열매 모양인 환을 만든다. [26] 사부의 말에 의하면 카라크는 누구보다 정령 생각뿐이라고 한다. [27] 소티스 왈,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그러자 그런 건 좀 모른 척 해 달라고 한다. [28] 돈은 타히르가 낼 거라고 한다. [29] 소티스가 얼버부리자 대답이 시원찮다고 한다. [30] 초록색 잎이 담긴 구슬인데, 이 구슬을 던져서 깨뜨리면 그 주위에 잎들이 튀어나오고, 그 곳으로 떨어지면 중력의 충격을 완화시킨다. 아다마트 편에서 처음으로 쓴 적이 있는데, 비싼 거라고. [31] 느낌이 별로라고 한다. 이곳은 다음에 타히르랑 와서 조사할 수 있고, 결혼식에 늦지 않게 빨리 가자고 한다. [32] 본인 말로는 한번쯤 흑발을 해보고 싶었고, 이시스 같다, 아주 맘에 든다고 한다. [33] 이때 속마음이 잠깐 나오는데, 괜히 아쉽다고 한다. [34] 소티스는 어린 시절부터 왕궁 내에서도 주술을 못 쓴다는 이유로 인해 이시스와 비교를 많이 당했기 때문. 소티스 본인 말로는 우린 쌍둥이치고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35] 참고로 인어의 눈물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운명의 상대가 나눠 가지면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36] 깨진 컵을 숨기려고 하면서 긴장하는데, 자신에게 컵을 빌려준 사람이 나지아인 듯. [37] 어제부터 이상하게 침착해졌고, 왕궁 얘기 할 때부터 느낌이 왔다고 한다. [38] 마을은 충분히 자생할 힘을 얻었으니 병원과 의사도 구할 수 있다고. [39] 물론 마수가 오지 못하게 결계를 쳐 놓았다. [40] 소티스가 누르를 잡고,(이때 카라크는 당황했다.) 타히르에게서 단검을 받아 누르의 목을 묶고 있는 밧줄을 잘랐다. [41] 소티스가 누르를 던지려고 할 때 잎사귀 수정구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이 타히르가 받긴 했지만. [42] 이때 오른쪽 귀걸이가 떨어졌는데, 타히르가 떨어진 귀걸이를 보고 오해했다. [43] 또다른 정령의 흔적인 인어의 눈물(보석)이 있는 곳을 알고, 인어의 눈물을 전에 많이 챙겨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걸로 약을 안 만들고 아마란타인 환만 쓰는 걸 보면 키라크가 앓는 흑마술의 부작용은 인어의 눈물을 가지고는 치료나 억제가 불가능한걸지도. [44] 소티스의 친구인 아다마트 지사. [45] 이때 얼굴이 팔리지 않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었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것이라고. 그리고 타히르에게도 준다. [46] 카나스의 풀네임이 '카나스 칸 마아트'인 점을 고려하면, 카라크의 풀네임은 '카라크 칸 마아트'일듯. [47] 어린 시절이었는데, 책을 읽다가 카나스를 포함한 마아트족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갔고, 카나스에 의해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되었다. 카나스가 카라크를 대하는 태도나 카라크의 어머니(본인에겐 아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반쯤은 실험체 취급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48] 흑마술사가 오랫동안 검은 열매를 먹지 않고 흑마술을 쓰면 몸이 흙으로 변하면서 죽기 때문. [49] 카라크를 기준으로 오른쪽. [50] 그 작은 문이 나가는 문이다. [51] 카나스는 이시스를 두고 자신의 처지를 이용해서 판을 뒤집고 아아루를 구할 계획을 세운 게 대단하다, 그릇으로 죽기에는 아깝다고 평한다. 이시스가 제 발로 찾아와서 소티스가 그릇이라고 자신을 속였을 때가 13살이었다고. [52] 죽어도 초대는 초대인지, 흑마술사가 만지면 심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영혼의 정보를 들고 있는 카나스의 손이 새까맣게 변했다. [53] 아아루 초대 왕. [54] 그때의 카라크는 늘 약에 취해 있었다고. [55] 딸 린지에게 언급되길, 로샨은 초록 날개로부터 소티스의 정체와 사정에 대해 듣고 난 후 소티스에게 귀걸이를 돌려주려고 했다. [56] 어머니가 전투 민족이기에 싸움을 잘한다. 로샨 말로는 클수록 어머니를 닮아간다고. [57] 라비는 이해한다고 하나 다른 의미로 슬퍼했다. 카라크가 엄청난 미남이었기에 소티스의 남자 보는 눈이 암마 신의 머리 끝에 닿을 정도라 생각했기 때문... [58] 검은 열매를 오랫동안 먹지 못한 상태에서 흑마술을 쓰면 죽게 된다. [59] 아이라가 최후는 지사로서의 나의 의지였다고 말한 걸 보면 희생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행동했다는 라비의 말이 맞는 듯. [60] 주변 모든 게 자길 위해 마련되고 희생하는 게 당연해서 생기는 사고방식. [61] 아마 소티스에게 빙의한 암마가 카자르를 재로 소멸시키는 장면을 떠올린 듯. [62] 카라크는 자기 집안 이야기를 거의 안 한다고. [63] 소티스 일행이 있는 곳은 아그니 동굴과 아다마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고, 제 4정거장, 제 5정거장, 목적지까지 가려면 한참 가야 한다. [64] 이때 소티스의 가방에서 통통이를 꺼내서 깨우나, 통통이는 계속 자고 있다. [65] 타히르는 쟈낙에게 던지려 했으나 쟈낙이 소티스를 방패로 삼는 바람에 소티스가 맞고 말았다. [66] 그 둘이 있는 야영지는 여기서 별로 안 머니까 낙타를 타면 금방 올 거라고 한다. [67] 누르에게 라비 오면 설명을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68] 새벽에 못 가면 2주 후에 가야 한다. [69] 다만 돈은 두고 갔다고. 참고로 라비는 키란이 그랬다는 걸 눈치챘다. [70] 정거장은 마아트족이 발명한 것으로, 장기기증한 주술사의 문스톤을 이용했다. 주술사가 죽기 직전에 각 지역을 연결하는 곳에서 죽게 한 후, 주술을 건 다음 그 지역에 혼을 붙들어서 각 문스톤을 연결한 것이다. 라비는 이에 대해 비윤리적인 거 아니냐고 했으나, 카라크는 그래서 스스로 기증을 약속한 주술사들의 문스톤만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제 4정거장과 5정거장이 죽은 주술사들의 문스톤을 연결한 것이고, 이로 인해 주술로 만들어진 공간을 통해 1달이 걸리는 거리를 하루 만에 갈 수 있기에 지도도 필요없다. [71] 소티스가 직접 이자르를 만나는 건 위험하기 때문이다. [72] 스비냐는 자신이 아는 사림들 중 가장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73] 카나스의 자식은 카라크 뿐이기에 장자가 맞다. [74] 소티스가 키란에게 받아온 레제다라는 약제가 새 약이라 그런지, 타히르 말로는 부작용으로 구토감이 있을 거라고 한다. [75] 카라크는 1부 후반에 소티스가 재생의 힘을 쓰는 걸 목격하고 소티스가 본체라는 사실, 쌍둥이 왕족은 둘 다 주술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걸 봐서는 소티스도 이시스의 운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거라 여겼던 모양. [76] 그러자 비카스는 카라크에게 너 마아트 맞냐고 묻고, 누가 요즘 촌스럽게 도구를 쓰냐며, 자신은 그런 도구 필요 없다고 한다. 대신 죽은 배신자들에게서 얻어낸 문스톤을 열 손톱에 붙이고 다닌다. [77] 운명의 상대가 나눠 가지면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78] 마인하르트 가문은 언라의 건국 귀족 가문이라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79] 노인 왈, 인간 100명을 후릴 것 같은 얼굴이라고. [80] 타히르가 히뎁트에게 어쩐 일이시냐고 묻자 휴가라 대답하는 히뎁트에게 "아니 무슨 장군들이 휴가를 이렇게 써? 아아루는 누가 지켜?"라고 어이없어하는 건 덤. [81] 그리고 히뎁트는 소티스에게 한 번 안겼다가 목에 멍이 들고 기절 직전까지 갔다. [82] 실제로 1화에서 이시스는 히뎁트에게 "그때가 오면 부탁할게."라고 말했었다. [83] 카라크 왈, 앞뒤가 척척 맞아떨어진다고. [84] 소티스 왈, 뭔가 손을 잡고 싶은 순간이었다고. [85] 히뎁트는 카라크를 제법 약삭빠르다고 평한다. [86] 왕궁을 나온 힘은 소티스가 처음이었듯이 가출한 마아트도 카라크가 처음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 모양이다. [87] 네이트가 쥬키하를 소멸시켰을 때도 '멸'이라고 말했다. [88] 키란은 말 안해도 기억한다며 저 얼굴을 어떻게 까먹겠냐고 하고, 아미르가 카라크의 미모를 보고 다시봐도 라비가 상대도 안 되겠다고 한 건 덤. [89] 심연 편에서 카나스도 스비냐에게 담배를 꺼달라고 부탁했었다. [90] 그러자 키란은 감이 없는 건 너라며, 쟤랑 쟤 언니 문제 아니냐고 받아친다. [91] 이때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빠졌다. [92] 휘말릴 때 피부에 혈관이 비쳤는데, 혈관 색은 흑마술사들이 흑마술을 쓸 때처럼 검붉은 색이 아니라 암녹색이다. [93] 응원자라는 말까지 사용한다. [94] 카나스의 목적은 아아루의 멸망이니 애초에 부와 권력 같은 건 상관없었다. [95] 카나스가 카라크에게 꺼낸 트롤리 딜레마의 대상이 아르얀(카라크 어머니)과 소티스였다면, 소티스가 현재 처한 트롤리 딜레마의 대상은 이시스와 카라크라는 걸 암시한다. [96] 이 말을 들은 안트는 어린 시절의 타히르를 떠올리고, 타히르가 자신보다 훨씬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97] 그래서 소티스 왕녀를 찾아 접촉에 성공했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98] 안트는 "소티스.. 왕녀라고?"라고 물었다. [99] 원래 주술을 쓸 수 없는 사람이지만 흑마술로 가능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있었으며 특히 예지는 함부로 흉내낼 수 없다는 것 [100] 이때 안트가 마침 좋은 매개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는데, 그 매개체는 소티스와 카라크가 나눠 낀 사파이어 목걸이(운명의 상대가 나눠 가지면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것)인 듯. [101] 이때 칼날 부분을 잡았기에 손이 심하게 베였다. [102] 이때 이시스는 카라크에게서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겹쳐 봤다. 둘 다 각각 그릇/마아트로 태어나고 싶지 않았고 운명/타인에게 죽음을 강요당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듯. [103]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카라크의 어머니 아르얀에게는 정령의 피가 미세하게 흐르고 있었고, 실험당한 끝에 마수가 되었던 것처럼 카라크에게도 정령의 피가 미세하게나마 흐르고 있었으니. [104] 이시스는 (카라크를) 제대로 보라고 하면서 마아트를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105] 그 전에 이미 소티스의 사파이어 목걸이에 온기가 남아있어 생존이 예고되었다. [106] 이 모습을 지켜본 타히르가 "결국.. 해내셨군요. 소티스님."이라고 말한다. [107] 다행이도 샤비스는 카라크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다. [108] 왕족과 4대 부족 중 신체와 관련된 이능이 없는 유일한 부족이 마아트족.(프타흐는 강력한 신체와 신수 능력, 라는 미래를 보는 능력, 언라는 긴 수명.) [109] 사실 독자들 중에서도 카라크가 예쁘다는 의견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110] 참고로 아버지 카나스도 소싯적엔 꽤 여성스러운 느낌의 미소년~미남이었다. 과거회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카라크와 느낌은 좀 다르지만. 아라온의 회상으로는 소타느낌이 좀 강한 오토코노코이다. [111] 카라크 본인은 카이마를 닮았는데 아버지 카나스는 카이라를 닮아서, 둘 중 어느 쪽의 후손일지는 모른다. 그 둘의 직계 후손이 아니라 둘의 방계 후손일 수도 있고, 어쩌다 적당히 닮게 태어난 생판 남의 후손일 수도 있고.... 물론 같은 마아트족이니만큼 진짜로 생판 남은 아니고 같은 조상에서 갈라진 아주 먼 친척 정도겠지만. [112] 근데 타히르는 얘보다 더 연하다. 타히르의 작은누나 앨리가 18살이니까 타히르는 많아야 17살. [113] 물론 불행하게 죽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어머니를 갖다가 그렇게 만든 아버지 카나스가 꺼내자 좀 흔들리기도 했다. 근데 이건 카라크의 과거를 고려해보면 카라크가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어서(...) [114] 2부 에피소드 '심연'에서 초록 날개 일원인 아미르와 키란이 소티스 일행을 다 싸잡아서 '아이들'이라 부르는데 이는 카라크를 포함해서 하는 말임을 알 수 있다. [115] 역으로 멘탈이 강하게 타고나서 이렇게 굴러도 무너지지 않았을수도 있다. 약하거나 일반인 멘탈이었다면 저런 말도 안 되는 환경 속에서 단련되기는커녕 진즉에 망가졌을 확률이 더 높다. 인간은 극한으로 몰아넣는다고 무조건 다 멘탈이 단련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건 진즉에 증명된 바 있고... [116] 그래도 소티스가 카라크의 출신을 알게 되었을 때 카나스에겐 아들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듯이 반응한 걸 보아 아예 알려지진 않은 건 아닌 듯. [117] 역으로 카나스는 쥬키하 칸 마아트의 환생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외모부터 성향, 과거사 등이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 정작 연애적으론 왕족이 아닌 아라온 리 프타흐와 연결되어있다는 암시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쥬키하의 대를 이어 왕족과 연애적으로 연결된 마아트' 라 치기엔 애매하지만. [118] 실제로 부모 중 한 쪽이 막장이어도 다른 쪽이 정상이고 정상인 부모와 애착관계와 관계형성이 잘 된 자식들은 양 부모 모두 문제적 인간일 경우와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문제적 인간이 될 확률이 내려가기도 한다. [119] 카나스가 만들어낸, 아그니를 닮은 날개 달린 인간형의 마수가 아르얀을 활용해 만들어진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사실이라면 아르얀과 카라크 모두 더 고통받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