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7 22:29:26

카라미티 엔드

1. 개요2. 설명3. 관련 문서

1. 개요

Calamity End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하는 기술. 사용자는 전성기 시절의 대마왕 버언.

카라미티 엔드는 일본어 표기인 カラミティエンド(카라미티이 엔도)를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영어 발음을 살려 '컬래머티 엔드'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다.

2. 설명

이 수도(手刀)야말로 진정한 지상 최강의 검이지...
버언

젊은 모습으로 돌아온 버언이 휘두르는 수도.

작중에서 두 번째로 카라미티 엔드를 쓸때 손에서 빛이 났다는 점과 손을 휘두르면서 무언가를 날린 듯한 연출을 보면 수도에 암흑투기를 더한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그냥 휘두르는 수도가 아니라, 반드시 온 힘을 담아 휘두르는 기술만을 카라미티 엔드로 칭한다. 참고로 젊은 모습의 버언은 그냥 휘두른 수도만으로도 오리하르콘으로 된 다이의 검과 맞겨루는 수준이다.

전성기로 돌아온 버언의 기술들 중에서도 최대의 위력을 지닌 공격 기술이다. 다만 동작은 한 손을 수도로 펼쳐 모든 힘을 담아 초고속으로 휘두르는 극히 간단한 방식이고 연출도 아방 스트랏슈 기가 브레이크, 카라미티 월 등 기존에 나온 다른 인물들의 필살기들에 비해 임팩트가 크게 떨어진다. 사실 이미지로만 보면 다이의 대모험에 나온 기술들 중에서도 가장 수수해 보이는 기술들 중 하나.

그러나 위력 하나만큼은 무시무시하다. 드래고닉 오라 오리하르콘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다 썰어버린다. 처음 천지마투의 태세와 함께 선보였을 때 이 기술에 당한 다이의 어깨[1]에서 피가 확 솟구치는 장면은 섬뜩. 버언이 "이 손이야말로 지상 최강의 검"이라 말한 것이 결코 허풍이 아니었다.

헌데 위력은 강력해도 타격 범위는 손에 국한되는지 막상 작중에서 이거 갖고 한 거는 어깨나 팔, 무기 자르는 게 고작이고 타격 포인트도 작아 역시 버언 최강의 필살기로서는 임팩트가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다른 근접 초필살기들이 상대의 초필살기와 격돌하는 형태의 대결을 펼친 반면 이 기술은 그런 것이 없다는 것도 임팩트의 저하에 한 몫했다. 그렇다 보니 순수 기술로서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불명.[2] 그나마도 다이가 용마인으로 각성한 뒤에는 똑같이 수도를 펼쳐 막아버렸고 이후 곧바로 버언의 한 쪽 뿔을 잘라 버린다. 결국 격파당하는 적의 필살기라는 것은 대개 주인공이 그것을 이겨낼 때의 연출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이라는 걸 그대로 답습하였다.

3. 관련 문서



[1] 노인 상태에서 다이에게 반격당해 상처입은 부위와 동일한 부위를 공격했다. [2] 다이의 아방 스트랏슈 계열과 격돌하는 전개가 나왔다면 기술로서의 위력이나 임팩트 모두 묘사가 가능했겠지만 천지마투의 태세의 공격 포지션으로서 기능하는 일이 더 많았다는 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