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28

카나리아 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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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현재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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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판소 주인공의 아내로 살아남기의 여주인공. 애칭은 칸나. 솜사탕을 닮은 아름다운 분홍빛 머리에 에메랄드를 닮은 녹안을 가진 미소녀.

2. 작중 행적

허울 뿐인 귀족 작위와 빚 밖에 남지 않은 이스터 남작가의 영애다. 본래는 양판소 소설의 주인공의 손에 죽는 멍청한 악녀 조연이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주가 빙의한 덕분에 이 답 없는 집안에서 그나마 정상인이자 상식인이다.

12살에 세자르와 결혼을 하며 원작대로 황후의 장기말로 사용하다 버려지고, 주인공 손에 죽는 결말을 바꾸기 위해서 황후편에 붙어 정보를 빼낸 다음 세자르에게 몰래 알려주는 이중스파이를 한다.

세자르와 이혼하고 위자료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골 별장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꿈꾸지만, 근 10년이나 이것저것 챙겨주고 도와주고 호감을 쌓아가며 동고동락하면서 어느새 그게 연심이 되어 있었다. 그러한 복잡한 심경을 안은 채 그래도 원작 전개를 위해 그리고 세자르를 위해서라도 전쟁에서 돌아온 세자르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칸나랑 헤어지기 싫은 세자르는 죽어도 이혼은 안 하겠다고 버티자 칸나는 그런 세자르에게 의문을 느낀다.

그러다가 노아와 만났을 때 노아가 어린 시절 합방 발언을 했던 걸 큰소리로 놀렸는데 이 발언을 오해한 사람들에 의해 세간에서 엄청난 악평을 얻게 된다. 시녀들도 이런 발언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가 없고 이로 인해 사이좋은 형제였던 세자르와 노아의 관계도 파국을 향해 치닫기 시작하고 모두가 카나리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바람을 피는 색녀라고 생각하며 카나리아를 경원시하게 된다. 카나리아를 사랑하는 세자르조차도 카나리아가 바람을 폈다고 진심으로 믿을 정도.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자신의 평가가 세간에서는 빗치가 되었다는 걸 카나리아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주위에서 안 좋은 소문이 있다고 쉬쉬할 때도 헛소문일 거라고만 일축하며 별로 깊이 파고들지 않아 정작 무슨 소문인지는 몰라서 이를 해명하지도 않다보니 악평이 영 오랫동안 줄어들지 않는다.

이러한 오해와 카나리아의 세간에서의 악평을 만회하는 것이 소설의 중반부 내용이자 중심 스토리이다.[1][2]

처음엔 원작에서의 불행한 결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혼을 강행하려 하지만 세자르의 자신을 향한 진심을 깨닫고 원작 히로인인 그레이시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이혼을 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소설과 달리 웹툰에서는 세자르의 마음을 빨리 깨달으며 원작의 조연 역할에 따르지 않고 세자르의 곁에 남겠다고 스스로 선택하겠다고 마음 먹는 등 좀 더 능동적인 캐릭터로 묘사된다.

승마에 취미가 붙었다. 본래 세계에서도 강남 건물주에 차 하나 가지고 싶었다는게 꿈이었다고 한다.

[1] 그러나 작품 소개 페이지에까지 적혀있는 소설의 중심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독자들에게 있어서 이 부분의 평가는 썩 좋지 못하다. 지나치게 작위적인 데다가 주인공인 카나리아의 평가까지 떨어뜨리는 고구마 스토리였기 때문. 우선 여태까지 나름 조심히 잘 지내던 카나리아가 주변에 사람이 어느 정도 있는데도 부주의한 발언을 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카나리아가 이런 말을 "우렁차게 외쳤다"는 것. 이 장면은 이후 본작의 갈등의 중심 소재가 되어 작품의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동력이 되기 때문에 '기승전결'에서 '기'에 해당되는 엄청나게 중요한 장면인데 주인공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으로 인해 갈등이 시작된다는 전개는 작위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거기다가 애초에 카나리아라는 주인공 자체가 (자존심 때문에 해야 할 말을 제대로 하지 않는 세자르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눈치가 없어서 세자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본의는 아니지만 세자르에게 상처를 많이 줘서 독자들에게서 평이 갈리는 캐릭터인데 갑자기 개연성이 좀 부족한 돌발 행동을 저질러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평이 더더욱 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독자들의 악평 때문인지 웹툰판에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의 분량이 대거 축약되었다. 웹툰가이드 웹툰 리뷰에서조차 이를 언급할 정도. [2] 죠죠의 기묘한 모험으로 유명한 만화가인 아라키 히로히코는 만화 작법서에서 아라키 히로히코의 만화술에서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인공의 어이없는 행동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것은 그 자체로 마이너스"라면서 이런 전개를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 바 있다. # 그런데 본작의 카나리아의 행동이 바로 이러한 아리키 히로히코왈, 해서는 안 될 주인공의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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