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3:49:19

치토세 오보로 아마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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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실버리오 벤데타
2.1. 루트 분기 이전2.2. 밀리 루트2.3. 치토세(본인) 루트2.4. 벤데타 루트
3. 실버리오 트리니티

1. 과거

귀종 중에서도 대대로 리브라 부대의 대대장을 비롯한 무관들을 많이 배출한 오보로 집안의 영애로, 전대 대대장이었던 할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면서 지시에 따라 제퍼 콜레인과 파트너가 되었다. 할아버지를 매우 존경했고, 나중에 할아버지처럼 되기를 꿈꾸면서 제퍼와 함께 전장을 달리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리브라 부대를 물려받는 의식에서 오감을 약물에 의해 빼앗긴 채로 습격자를 격퇴하는 시련을 이겨 내지만, 그 습격자가 존경하는 할아버지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할아버지는 리브라 부대의 특성상 가족조차도 망설임 없이 제거할 수 있도록 치토세에게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 습격자가 되었고, 죽어가면서 치토세에게 올바른 것이 항상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하면서 사는 동안 언젠가는 자신보다 올바른 자와 대적할 때가 있을 거라고, 그 때 일관되게 관철할 수 있는 자신만의 그름을 찾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긴다.[1]

리브라 부대를 물려받은 치토세는 할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대장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 속 중압과 부패한 고관들, 귀족들에 대한 분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을 숙청했고, 그 과정에서 지위는 낮았지만 제국을 개혁하고 싶어하던 크리스토퍼 발제라이드와 손을 잡지만 그 과정에서 제퍼 콜레인은 부대장 자리에 오르면서도 거듭되는 암살 임무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간다. 설상가상으로 권력을 차지하고 있었던 혈통파의 세력은 치토세와 발제라이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재했고, 발제라이드는 혈통파의 중진들이 개혁파를 압박하고 자신들의 실권을 되찾기 위해 개발한 기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들을 제거할 것을 치토세에게 제안한다. 치토세는 이에 동의하면서 명령을 내리던 중 혈통파를 위해 기술을 개발한 기술자 부부(밀리의 양친)을 암살하는 임무를 제퍼에게 명령했고, 이 때에서야 제퍼의 상태를 눈치챘으나 속으로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행 당일, 치토세는 '하필이면 이 때' 마성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거리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을 목격하고 부대원들이 제퍼에 의해 살해된 모습을 보며 분노하면서 슬퍼한다. 제퍼는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치토세와 결별할 것을 선언하고, 치토세는 속으로는 이렇게 된 상황에 슬퍼하면서도 겉으로는 제퍼의 배신을 비난하며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하고, 한쪽 눈을 잃었다.

이후 사실상 괴멸상태가 된 리브라 부대를 재건하고, 그 과정에서 사야 키리가쿠레를 비롯한 새로운 부대원들을 받아들여서 현재에 이른다.

2. 실버리오 벤데타

2.1. 루트 분기 이전

발제라이드의 계획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비밀리에 각종 시설을 전전하는 어떤 화물을 감시하도록 부대원을 파견했었지만, 부대원들은 익숙한 살해방식에 의해 살해되고 문제의 화물은 사라져 버린다. 이로 인해 제퍼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광희하고, 제퍼에게 접근하면서 마성들과 발제라이드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뒷조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마르스와 신 란슬롯과 일시적으로 손을 잡기도 하고, 평범한 귀족 영애로 위장하고 제퍼 콜레인에게 접근하기도 한다.[2]

2.2. 밀리 루트

발제라이드의 뒷조사를 하던 중에 과거 아쿠아리우스 소속이었던 우수한 연구자인 진 헤이젤에 대해 알게 되고, 그를 밀리아르테 블랑셰와 함께 센트럴에 있는 자기 집무실로 데려가서 발제라이드와 마성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더불어 마성의 습격을 받고 죽은 걸로 알려졌던 루시드 그랑세닉을 집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이 때 밀리에게 자신과 발제라이드 간의 밀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과거 자신이 그녀의 양친을 살해하라고 지시를 내렸었고, 제퍼 콜레인을 암살자로 파견했었다고 고백하면서 사과한다.
벤데타가 기동정지한 후에 루시드가 폭주하자 이에 맞서지만, 루시드의 아스테리즘에 의해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밀리가 루시드에게 그만해 달라고 부탁해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이후 등장 없음.

2.3. 치토세(본인) 루트

마성들이 제퍼 콜레인와 벤데타를 습격했을 때 리브라 부대를 이끌고 난입했고, 함께 난입한 알버트 로데온의 반란군 부대, 아수라 더 데드엔드와 손을 잡고 마성들과 싸운다. 전투 후에는 제퍼, 벤데타, 부대원들과 함께 반란군의 거점에 머무르고, 제퍼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부하이자 파트너로 돌아오라고 요청하지만 제퍼는 과거에 대한 죄책감+치토세에 대한 열등감이 뒤섞인 자괴감으로 인해 이를 거절하고 벤데타를 데리고 뛰쳐나간다.
하지만 5년 전의 패배를 경험한 이후 할아버지의 유언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한 치토세는 이번에야말로 제퍼를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있었고, 이브 아가페가 제퍼를 습격했을 때 주인공처럼 나타나 아스테리즘으로 이브를 압도한다. 이브에게 자신과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하지만 이브는 이를 거절하고, 치토세는 얼씨구나 하면서 오른눈의 결전병장을 개방하여 낙뢰로 이브를 제거한다.
이후 제퍼가 깨어나자 치토세는 다시 제퍼에게 돌아와 달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제퍼는 치토세와 대화하면서 자신 안의 약함을 극복하고 그녀 옆으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치토세는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제퍼를 데리고 돌아와서는 정보공작부대인 제미니의 대대장인 신 란슬롯과 손을 잡고 발제라이드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란슬롯은 카구츠치와 손을 잡고, 설상가상으로 발제라이드 직속 근위대인 아리오스 부대와 아오이 사자나미 아마츠, 그리고 마르스의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치토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정신적으로 성장한 제퍼가 마르스를 격퇴하고, 자신은 아오이의 부대를 제압하지만 발제라이드의 본심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는 아오이를 발제라이드에게 데려가기로 한다. 그러면서 제퍼와는 과거 이상으로 돈독한 파트너이자 연인 관계가 되고, 제퍼로부터 사랑한다고 고백받는다.

센트럴에 잠입한 이후에는 알버트 로데온에게 크리스토퍼 발제라이드가 밝힌 그의 목적을 뒤에서 듣고, 알버트가 발제라이드를 막으려다가 그의 칼에 쓰러지자 그 앞에 나타나서 진실을 알고 있지만 발제라이드와 싸울 것을 결의한다. 전투 중에 그 이유를 묻는 발제라이드에게 치토세는 제퍼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발제라이드 역시 조국을 번영시키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싸우고 있으므로 자신과 똑같다고 지적한다. 발제라이드는 치토세의 말이 옳다고 인정하면서 중요한 것은 각오와 역량뿐이라고 대답한다.
중간에 가세한 제퍼와 함께 2대 1로 싸우면서도 발제라이드에게 압도당하다가 세 사람 모두 서로의 무기를 파괴하는 지경까지 간다. 발제라이드에게는 아직 6개의 검이 남아 있었으나, 제퍼가 기지를 발휘해 발제라이드의 목을 물어뜯으면서 간신히 승리한다.

엔딩 후에는 발제라이드를 대신하여 제국의 1인자가 되었고, 바쁜 정무 속에서도 제퍼의 도움을 받으며 제국을 이끌어 나간다.

2.4. 벤데타 루트

본인의 루트처럼 마성들과 제퍼의 싸움에 개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는 크리스토퍼 발제라이드가 직접 마성들에게 가세했고, 설상가상으로 아오이 사자나미 아마츠 이브 아가페, 아리오스 부대에 의해 알버트의 반란군이 제압당하고 아수라 더 데드엔드가 모종의 이유로 이탈하면서 치토세와 사야, 몇 명의 부하들만 간신히 이를 돌파할 수 있었다. 발제라이드에게 계속 뒤처지는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부하 몇 명을 희생해서 간신히 제퍼와 벤데타를 데리고 도망친다. 발제라이드와 마성들은 굳이 추격하지 않는다. [3]

제퍼가 의식을 되찾고 벤데타와 검열삭제하는 소리를 옆방에서 듣고 투덜거리면서도 발제라이드의 목적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마침 치토세를 찾아온 아수라 더 데드엔드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대화를 통해 깨닫고, 그와의 거래를 통해 진상을 파악한다. 벤데타와 함께 방 밖으로 나온 제퍼에게 이를 전하려고 했지만 제퍼는 이미 벤데타와의 링크의 영향으로 치토세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고, 아스트랄에 간섭하여 자신과 사야, 아수라의 아스테리즘을 무력화시키는 제퍼의 모습을 보며 그가 마성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눈치챘지만 제퍼는 벤데타와 함께 발제라이드와 대결하기 위해 뛰쳐나간다.

아수라와 사야, 남아있는 부하들과 함께 센트랄에 돌격하지만 아오이 사자나미 아마츠와 아리오스 부대에게 저지당한다. 이 과정에서 아오이에게 발제라이드의 목적을 밝히지만 아오이는 오히려 발제라이드에 대한 의구감을 거두고 그를 돕기 위해 치토세를 저지하기로 다짐한다. 이에 치토세는 발제라이드가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루려고 목숨에 지장을 주는 에스페란토 강화수술을 3번이나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발제라이드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부하들의 모습을 비난하면서 아오이에게 승리한다.여기에 마르스와 우라노스가 난입하여 적, 아군 구분없이 학살을 시작하자 발제라이드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발제라이드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대학살이나 지금 이 상황을 막지 못하는 등의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고 하면서 아오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곁에 있어 주라고 조언한다. 아오이는 발제라이드에 대한 연정을 솔직하게 인정하지는 않지만 마성들을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하면서 치토세와 손을 잡는다.
사야 키리가쿠레, 리브라 부대, 아오이와 아리오스 부대, 알버트 로데온과 신 란슬롯과 제미니 부대 등의 도움을 받아 마성들과 대적하지만 마성들은 이들 중 가장 강한 공격력을 지닌 치토세를 가장 경계하고 있어서 결정적인 한방을 먹일 수 없었다. 순간적으로 제퍼를 떠올리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무나 도와 달라고 외치고, 이에 타인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마성이 응답하면서 마성들의 주의가 분산된 순간에 결전병장을 개방하여 마성들을 격퇴한다.
이후에는 마성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입은 부상과 피로 등으로 결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지만, 이브와 함께 센트럴 내부로 들어가는 밀리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역할은 여기서 끝났고, 뒷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기로 한다.

엔딩 후에는 위 일을 계기로 친해진 이브 아가페와 함께 밀리의 공방에 자주 출입하고 있다. 밀리를 자신의 부대로 스카우트하고 싶어하지만 밀리 본인이 아직은 스승의 공방을 지키고 싶어하고, 보호자인 이브도 이를 원하지 않는 듯하다.

벤데타 루트 이후를 다룬 외전에서는 길베르트 하베스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밀리를 공격하려는 음모를 미리 알고 있었고, 사전에 사야 키리가쿠레를 호위로 보내서 밀리를 보호하게 하고 자신은 세이퍼트를 장비해서 이전보다 강화된 아스테리즘으로 습격자들을 쓸어버린다. 당시 시험 단계였던 세이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은 우수한 에스페란토 부대인 리브라 안에서도 치토세밖에 없었고, 이를 계기로 자신도 발제라이드처럼 선택받은 승리자라는 사실을 깨닫지만 그래도 제퍼나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한 자신은 발제라이드 같은 영웅은 되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다.

밀리 습격사건의 주범은 상국에서 루시드 그랑세닉의 후임자로 온 스파이였지만, 치토세는 길베르트가 그 주범이 밀리를 습격하게 하도록 유도했다고 생각한다. 길베르트의 목적은 상국 및 성교황국과의 접경지대인 동부전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치토세가 개발 중인 세이퍼트를 제공받는 것, 그리고 유능한 기술자이자 하모나이저인 밀리 같은 인재를 재야에서 썩히지 말고 군부에 영입하라고 습격사건을 통해 치토세에게 충고하려는 것.[4] 길베르트의 속셈을 눈치챈 치토세는 언젠가는 길베르트를 쓰러뜨리겠다고 벼르게 된다.

3. 실버리오 트리니티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바네사 빅토리아와 비밀리에 서로 연락하면서 길베르트 하베스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후반에 부하인 아야 키리가쿠레로부터 보고받은 정보 등을 토대로 루트 후반부에 길베르트를 압박하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애슐리 호라이즌 일행을 돕는 높으신 분 위치. 제퍼를 연상시키는 늑대가면이 프라하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듣고 당장 프라하에 가고 싶어하지만 현재 지위상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듯하다. 바네사 빅토리아는 이런 치토세의 모습을 보고 어차피 그 인간은 로리를 선택했으니 이제 제퍼를 좀 포기하라면서 치토세를 안대 고릴라라고 깐다 (...) 엔딩에서는 되돌아온 제퍼를 열심히 부려먹는 중.


[1] 본인 루트에서 치토세는 자신만의 그름(제퍼에 대한 사랑)을 관철하면서 자신보다 올바른 자와 대적하게 된다. [2] 물론 치토세의 대대장으로서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는 제퍼는 치토세의 연기를 보고 위화감에 떨었다. [3] 벤데타는 이미 원하는 수준까지 완성되었고 제퍼와의 동조의 원리를 이번 습격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제퍼와 벤데타를 붙잡을 필요가 없었다. [4] 당시 세이퍼트 개발은 비밀리에 이루어져서 길베르트조차도 알 수 없었지만, 길베르트는 제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치토세라면 무언가 비장의 수를 개발하리라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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