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3:46:40

츠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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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버추얼 콘솔 버전 표지다.

晦 -つきこもり-[1]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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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프레스토가 발매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은 판도라 박스. 실상은 사운드 노벨이다. 기종은 슈퍼 패미컴. 발매일은 1996년 3월 1일이다.

제작의 총지휘를 맡은 것은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이이지마 타키야. 그렇지만 프롤로그 부분만 이이지마 타키야가 썼고 나머지 부분은 학무에도 참여했던 스태프 5명이 담당했다.

이야기나 등장인물이 이어지지는 않지만 사실상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속편이다. 그러나 학무는 아파시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파생작이 나온 것에 비해 이 작품은 별다른 반향 없이 묻혔다.

우선 후발 작품인데도 장단위로 이야기를 끊어서 읽는 기능이 폐지되거나,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풍부한 선택지를 더 늘린답시고 의미 없는 배드 엔딩이나 선택지를 크게 늘려서 편의성이 전작보다 더 떨어진다.

일단 선택지가 늘어나면 반복 플레이를 하게 되는 사운드 노벨의 특성상 주회 플레이가 쉬워질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것을 골라야 어떤 전개가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선택지가 한 번에 4개 이상 나온다거나 2개씩 2번 연달아서 나오는 등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 정도로 많이 나오는 것이 문제. 전작인 학무도 그랬듯이 이야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앞뒤 몇 줄만 달라지는 무의미한 선택지가 엄청나게 많은데, 반대로 무의미한 선택지라고 생각했던 게 알고보니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선택지인 경우도 있어서 공략본 없이는 정말 알기 힘들다. 그리고 초기에 나온 선택지가 후반 전개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랜덤 선택지인 이야기도 있고(요시오의 다섯번째 이야기), 선택지에 시간제한이 조건으로 들어간 경우도 있다(카즈코 3번째 이야기). 여기에 차트 기능 같은 편의 기능도 전혀 없어서 공략본 없이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보려면 진짜 답이 없다.

이렇게나 어려운 난이도를 감수할 만큼 시나리오의 퀄리티가 높냐면 그렇게 말하기도 뭐한 게, 일단 공포물을 표방했는데도 괴담보단 도시전설, 기담에 가까운 이야기가 많고, 그나마 무섭다고 할만한 이야기도 연출이 약해서 별로 무섭지 않다. 희한하게도 배드엔딩에 공포물에 걸맞은 무서움과 반전이 있는 엔딩들이 다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엔딩을 보면 배드엔딩=게임오버라서 진행이 안 된다.(…)

게다가 저예산 티가 너무 많이 나는 조악한 CG 때문에 묘사와 CG가 따로 노는 장면이 너무 많다.

그 밖에도 등장인물들이 학생이라서 동인질이 쉬웠던 전작과는 달리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이 친족이기는 해도 서로 접점이 없는 인물들 뿐이고, 캐릭터 설정이 동인계에서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거의 없어서 동인 활동이 어려웠던 것도 문제. 그런 캐릭터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냐 하면 츠키코모리에서도 전작에 나왔던 카자마 노조무가 준 레귤러급의 비중으로 나온다. 전작의 ' 가면의 소녀'와 맞먹는 전용 시나리오까지 들고서. 물론 실사 담당자도 동일하다. 느끼한 미소도 같이 말이지. 후쿠자와역 스태프를 제외한 모든 SFC판 학무 스태프들도 참여했으며, PS판 이야기꾼들도 SCG도 재등장한다.

또한 전작이 등장인물의 태도가 갑작스레 돌변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인지 츠키코모리의 등장인물도 그런 점을 본받아서 이중성이 강하다. 작중에서 가장 그런 부분이 적은 주인공도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제작진의 의도와는 반대로 이런 요소가 츠키코모리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친척은 가족보다는 멀고 남보다는 가까운 존재라 여러 가지 갈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소재이지만, 본 게임에서는 친척이라는 관계성을 활용한 갈등은 카즈코와 유카리의 대립 구도 빼고는 별로 없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멀쩡한 줄 알았던 내 친척이 알고보니 싸이코라 갑자기 날 죽이려 들더라' 식 패턴의 반복이라 큰 감흥을 느끼기 어렵다. 이 패턴 자체가 전작인 학무에서도 많이 써먹어서 식상한 감이 있다. 그런데다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 연출에 치우쳐 등장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보니 등장인물들의 광기가 매력이라기보다는 개연성 부족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단점들만 적긴 했지만 몇몇 시나리오는 전작의 무서움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마냥 단점만 있는 게임도 아니다. 일단 일본 쪽 평가는 퇴보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히 할 만한 평작 비주얼 노벨 정도다. 그리고 이이지마 타키야는 四八(仮)라는 게임을 발매하게 되는데….

참고로 동시기의 사운드 노벨이 모두 카마이타치의 밤을 본떠서 남녀 커플내지는 남자 주인공인 것에 비해서 츠키코모리에서는 주인공이 여성이며, 더구나 중학생.
전개에 따라서는 친족인 다른 남성 캐릭터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 나름 참신하다.

2012년 6월 5일, 버추얼 콘솔에서 판매 개시. 버추얼 콘솔로 재판매되면서 재심의를 받았는데, CERO 등급이 CERO D이다. SFC판 학무는 C, PS판 학무는 B인데 츠키코모리는 당당하게 D다. 일단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이 친족이라서 막장 루트를 타면 내용이 자연스럽게 패륜으로 흘러간다. 학무도 현재 기준으로 보면 과연 이게 2020년대라면 무삭제로 발매할 수 있는 물건일까 의문이 들만큼 위험한 윤리관을 보여주는데 츠키코모리는 한 술 더 떠 근친살해 요소가 들어갔으며,[2] 심지어 부모가 아이를 잡아먹는 식인 소재까지 삽입했을 정도다.

작중 배경인 저택 로케이션은 니가타 나가오카 시에 있는 문화재인 하세가와 저택에서 했다고 한다. 문화재마저 개드립을 치다니..

2. 줄거리

중학교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주인공(마에다 요코)은 봄방학날 할머니의 제사를 치르러 친척집으로 가게 된다. 제사가 끝난 후 한자리에 모인 친척들은 고인의 7주기 그믐밤(츠키코모리)에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죽은 사람이 돌아온다는 야스아키의 말에 흥미를 가지고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내 하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 마에다 요코(前田葉子)
    주인공, 15세. 성별은 고정이며 이름만 변경 가능(요코의 성씨를 바꾸면 카즈코와 요시오의 성씨도 바뀐다). 평범한 여중생. 설정 상으로는 주인공도 화자 중 한 사람이지만 정작 게임에서는 청자의 역할을 한다. 특징으로는 의외로 허세력이 출중해서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중2드립을 터뜨릴 때가 있다.(…) 하긴 얘 중3이지 야스아키를 짝사랑한다. 그런데 정작 야스아키와 맺어지는 엔딩은 게임 중에 없다. 맺어질 수 있는 상대는 테츠오와 요시오인데 둘 다 요코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다. 실사 그래픽을 맡은 사람은 SFC판 학무 타구치 마유미 역과 동일인물. 촛점 몰린 눈이 공통점
  • 마에다 카즈코(前田和子)
    본가의 며느리. 주인공의 숙모이자 요시오의 어머니. 53세. 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일어난 괴담을 중심으로 삼는다. 무섭다기보다는 애잔하고 뒷맛이 씁쓸한 이야기가 많은 편.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그만큼 한 번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면 임팩트가 크다.
    아줌마 캐릭터이기 때문에 캐릭터 인기는 적지만, 이 사람의 6-7번째 이야기 '붉은 구두의 소녀'와 '그믐밤'은 전작의 살인 클럽처럼 난이도가 높은데다,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이라는 뒷맛이 씁쓸한 테마로 팬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이야기다. 이야기하는 화제는 주로 오해와 불신이 초래하는 인간관계의 비극.
    참고로 연기한 사람은 이이지마 타키야어머님되신다. 어머니마저 게임에 등장시키는 이이지마 타키야의 처절한 돈 아끼기 게다가 이 게임 등장 인물답게 약간 맛이 가 있다. 패드립
  • 마에다 요시오(前田良夫)
    카즈코의 아들. 주인공의 고종사촌 동생. 11세. 건방진 개초딩. 말투가 거칠고 직설적이며 초딩 주제에 섹드립도 한다. 초등학생의 시점으로 본 무서운 이야기[3]를 들려주며, 의외로 이야기의 바리에이션이 많다.[4] 주인공을 만나기만 하면 놀려대나 사실은 츤데레. 야스아키에게 푹 빠져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요코의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짓궂게 구는 것. 문제는 어찌나 열심히 놀렸는지 주인공은 요시오를 '사촌형제라고도 생각하기 싫다'라고 여길 정도로 싫어한다는 거지만. 진행에 따라서는 요코와 엮이고, 나중에 결혼하기도 한다. 루트를 잘못 타면 가끔 얀데레로 각성하기도 한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인공을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 사실은 어느 루트든지 불변이기에 주인공과 이어지는 엔딩이 독보적으로 많다. 꼭 맺어지지 않더라도 항상 썸씽이 있다. 제작진이 밀어주는 커플링인 듯. 테츠오와 이어지는 엔딩은 개그 분위기의 배드엔딩 단 한 개뿐이며, 야스아키와 이어지는 엔딩은 단 한 개도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연애 면에서는 확고부동한 진 히어로격 위치.
    연기한 사람은 반프레스토 전무 아들이라고 한다. 패드립 2
  • 사나다 야스아키(真田泰明)
    주인공의 사촌오빠. 33세. TV 프로듀서. 등장인물 중 가장 바쁜 사람이기에 야스아키 에피소드는 도입부마다 거의 항상 직장 동료들에게서 전화가 온다. 특유의 웃음소리는 '하핫'. 소위 '업계'와 관련된 괴담을 테마로 삼는다.[5] 잘생긴 얼굴에 친절한 태도 덕분에 여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요코도 그를 짝사랑한다. 작중에서 가장 이중적인 면이 강한 캐릭터로, 어느 루트에서는 둘도 없는 성격파탄자가 되는가 하면 다른 루트에서는 요코를 끝까지 감싸며 죽는 희생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일관적인 사항은 어느 루트의 어떤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요코와 맺어지는 결말은 하나도 없다는 것. 요코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전혀 없는 듯하다. 하긴 33살인데 중3에게 관심 가지면 범죄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평범하게 행동하다 갑자기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타입인지라 크게 호불호가 갈리고 안티도 많은 캐릭터. 그러나 물 건너 인기투표에서는 잘생긴 얼굴+ 하라구로 기믹 덕분에 1등이었다. 실제로 픽시브에서 츠키코모리를 검색하면 거의 이 캐릭터와 카자마의 일러스트만 나온다.
    6번째 이야기인 저주의 저택은 마사미의 6번째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초기 선택지 두 개를 잘못 고르면 무조건 배드 엔딩이 되는 악명높은 분기로 유명하다. 특히 중반부가 커맨드 어드밴처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드엔딩으로 가는 선택지를 골라도 금방 알 수가 없고 한참 지난 후에야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는 식으로 흐지부지하게 끝난다. 게다가 극악한 난이도를 돌파해도 돌아오는 보상은 뒤통수라서 하다 보면 뒷목 잡기 딱 좋다. 저주의 저택 에피소드 말고도 유난히 커맨드 어드벤처식 진행을 하는 에피소드에 자주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에로게 메이커 아쥬의 대표, 요시다 히로히코가 연기했다.
  • 야마자키 테츠오(山崎哲夫)
    주인공의 먼 친척. 28세. 자칭 탐험가(라지만 주인공은 유카리와 별 차이없는 프리터라고 생각한다). 특유의 웃음소리는 '가하하하하'. 1인칭은 지분(인칭대명사)이다. 좋아하는 화제만 나오면 기분이 들떠서 혼자 떠들어대느라 피곤한 타입. 중증 산덕후인지라 산 이야기만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린다. 어째서인지 요시오도 아니고 요코에게 계속 탐험가가 되라며 약을 판다.(…) 어렵거나 생소한 영단어를 틀리게 말하는 버릇이 있으며 초등학생인 요시오보다도 어휘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오지 탐험 중에 심령 체험을 하거나, 산에 사는 요괴를 조우하는 공포스러운 체험이 주제인 이야기들을 주로 한다. 전작의 신도처럼 훈훈한 이야기와 으스스한 이야기가 섞여있는 타입. 본인도 인정하는 근육뇌지만 마에다 일가 중에서는 그나마 덜 위함한 축에 속하는 사람. 뒤통수를 때리거나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횟수가 현저히 적다.[6] 의외로 이중언어 구사자이자 영국 유학까지 갔다 온 유학파. 지금 모습을 보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이지만 어렸을 때는 공부벌레에다가 오후 3시에 티타임을 가지고, 혼자 동떨어져서 독서를 즐기는 차분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더 의외인 건 이 사람과 주인공이 맺어지는 결말도 있다. 근친+나이차 크리
    연기한 배우는 학무 SFC판 사카가미 슈이치 호소다 토모하루의 친구로 나오는 츠다 역을 맡은 스태프다. 일종의 배우개그 겸 셀프 패러디인지 테츠오의 6번째 에피소드 '응바응바족과의 조우'에서는 일단 춤을 춰본다라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 스즈키 유카리(鈴木由香里)
    주인공의 먼 친척. 20세. 프리터. 주인공을 여동생처럼 아끼며 귀여워한다. 일단 요코와 친한 사이니만큼 호의적으로 대하지만 본 성격은 매우 신경질적이고 날카롭다. 사회에서 위험천만한 일을 많이 겪어본 탓인지 성격이 냉소적이고 근본부터 뒤틀려 있다.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며 남의 오지랖을 싫어한다. 신부수업을 한다고 집을 나가서는 프리터가 되어 근근히 먹고 산다. 이야기하는 걸 보면 헤이급의 알바퀸.(…) 그리고 그 알바들이 모조리 의심쩍고 위험하기 그지 없으며 때로는 목숨마저 위협받는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살아돌아온 게 용하다고 느껴진다.(…) 뭐하는 인간이야
    참고로 짧게 자른 머리카락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여자다.[7] 하긴 캐릭터 성격도 1인칭이 '와타시'라는 걸 빼곤 남자 말투[8]에다 말도 험하게 하니 착각하기 쉬울 수밖에…. 마에다 카즈코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유카리가 프리터인 게 마음에 안 든다곤 하지만, 애초에 두 사람의 성격이 근본부터 맞지 않기 때문.
    참고로 연기한 사람은 전작 수영장 귀신인 세토 유코 역을 맡은 스태프. 분노한 표정의 SCG는 이 게임 등장인물, 귀신을 통틀어 가장 무섭다. 어째 각도며 표정이 최전선군 닮았다.
    유독 배드엔딩 분기가 많은 캐릭터. 첫번째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배드엔딩이 있는데다 배드엔딩의 가짓수도 꽤 많다.
  • 후지무라 마사미(藤村正美)
    주인공의 먼 친척. 26세. 사이타마 현의 모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간호사 일에 걸맞은 투철한 봉사정신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이 높다. 아름답고 헌신적인 여성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싸늘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가씨 말투의 존댓말 캐릭터로, 전작의 아라이 쇼지 이와시타 아케미를 합친 것 같은 인물. 평소에는 차분하다가도 한 번 본성을 드러내면 끝없는 광기를 보여준다. 유카리는 화났을 때 무서운데 반해 이 사람은 웃는 얼굴이 무섭다. 별 뜻 없이 웃을 때도 매우 사악해보인다. 웃는 얼굴뿐만 아니라 분노하는 모습도 임팩트가 큰 편인데, 마사미 분노 표정은 유카리 분노 표정과 가히 쌍벽을 이룬다. 들려주는 이야기도 무서운 편이고 마사미 본인도 사건의 흑막이거나 미래에 큰 화근이 될 잠재적 위험인물로 그려지는 루트가 매우 많다. 그래서 이 게임 팬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캐릭터이다.
    6번째 이야기인 죽음의 침상은 초기 선택지가 딱 두 개만 제외하면 모조리 배드 엔딩으로 통하는 시나리오여서, 야스아키의 6번째 이야기와 함께 악명높다. 하지만 의외로 나머지 시나리오에서는 배드엔딩이 거의 없다.
    의외로 최면술이나 오컬트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가끔 사람다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한 면을 보이기 때문인지 인외 기믹이 가장 많은 캐릭터. 가장 대표적인 인외 기믹은 흡혈귀와 조로구모. 그런데 가끔 요코에게 허세력으로 발린다.
    연기한 사람이 모델이여서 그런지 아주 미인이다.
    히든 에피소드의 설정에 따르면 어렸을 때는 왈가닥이었다고 한다. 무슨 일을 계기로 지금의 성격이 된 것인지는 미스터리.
  • 카즈히로(和弘)
    전작의 히노 사다오와 동일한 기믹의 캐릭터. 단 히노만큼 스토리에 깊이 관여하는 인물은 아니다. 온다고 말 해놓고 오지 않은 친척 중 한 명. 7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진행에 따라선 7번째 이야기 이전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메뉴얼에서는 7번째 이야기엔 이 사람이 나와서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고 써 있지만 거짓말이다. 이 사람은 무서운 이야기 같은 거 안 하며 비중이 거의 없다. 직업은 형사인 것 같다. 유카리 6화 이후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풀네임이 나오는데 성은 스포일러.
  • 카자마 노조무
    마에다 가문 앞에 계속 나타나는 불가사의한 인물. 특유의 병맛성은 여전해서 일관적으로 무겁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마사미 이야기조차도 개그로 분위기 전환을 시킬 수 있는 인물이다. 학무에서 보여준 모습 이상으로 아스트랄한 캐릭터가 되었다.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정체가 제각기 딴판. 외계인 기믹은 여전하다. 학무와는 다르게 의외로 관련 에피소드 중 무서운 이야기가 많은 편이다.

4. 기타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로 유명한 이글루스 블로거 빌트군이 2012년 납량 특집으로 번역 리뷰를 올렸지만 학무 리뷰보다 조회수가 안 나오는데다가 이글루 방문자 수까지 줄어드는 바람에 잠정 중단했었다가 2013년 1월 다시 리뷰를 재개했지만 저조한 조회수는 여전했고 결국 츠키코모리 리뷰는 2013년 3월을 기준으로 4부를 마지막으로 다시 잠정 중단이 되어버렸다.( 해당 블로거의 츠키코모리 리뷰 글) 2017년 4월부터 츠키코모리 리뷰를 유튜브로 재연재하기 시작했지만 이 또한 곧 중단되었다.( 해당 블로거의 유튜브 츠키코모리 재연재분)


[1] 번역하자면 그믐밤 정도 된다. [2] 난입한 제삼자에 의해서 일가족이 처참하게 몰살되는 엔딩은 기본, 본작의 메인 루트 중 하나인 그믐밤 루트는 친족끼리 죽고 죽이는 내용이며, 배드엔딩 중에서도 친척들이 합심해서 요코를 죽이거나 친척을 죽이는 경우가 많다. [3] 예로 들자면 임간학교, 통학길의 괴 자판기, 수수께끼의 전학생 등이다. [4] 6화째엔 여러 이야기를 통째로 엮어 들려주기도 한다. [5] 촬영장의 귀신, 귀신 들린 소리 자료 등. [6] 다만 악인으로 나오는 루트도 없지는 않다. 대부분의 루트에서는 단순무식한 근육뇌 바보로 나오지만, 예외적으로 그믐밤 루트에서는 흑막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7] 작중에서도 유카리가 난 옛날부터 여자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회고하는 장면이 있다. [8] 야스아키나 테츠오를 '야스 형'이나 '테츠 형'이라고 부른다.